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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 경기도의원, 단국대 창업지원단 스타트업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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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 경기취재본부=임성민 기자] 이제영 경기도의원은 지난 7일 열린 단국대학교 창업지원단 스타트업 행사에 참석해 창업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 중심의 소통과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여야 12명의 의원이 협력하여 기업 지원 정책과 예산 심의에 있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경제 환경이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에게 상당한 도전과 어려움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회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보다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탁상행정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에게도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지속적으로 당부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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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 기자 전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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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im@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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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이원일 뉴미디어부 201@asiatime.co.kr

입력 : 2025-03-11 12:39 수정: 2025-03-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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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 키우기 한창

지난해 첫 제품 선보인데 이어 올해도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2025년형 신제품 판매 시작…국내 최대 건조 용량 LG전자, 지난달 제품 신규 라인업 추가…트루스팀 기능 탑재 [아시아타임즈=신영욱 기자] LG전자가 지난달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 가운데 삼성전자도 2025년형 신제품 판매를 시작하는 등 두 업체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 키우기 작업이 한창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14)부터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의 세탁 용량과 건조 용량이 각각 25kg와 18kg으로 국내 최대라고 강조했다. 건조 용량이 기존 제품 대비 3kg 늘면서도, 기존과 동일한 제품크기를 유지했다. 예열 기능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조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20분가량 축소했다. 셔츠 코스의 경우 셔츠 한 장을 세탁∙건조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약 39분 수준에 불과하다. '한 벌 코스'는 땀에 젖은 운동복 등 옷 한 벌을 49분 만에 세탁∙건조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AI를 활용한 편의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AI 맞춤+' 기능은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건조도 등을 감지해 AI로 맞춤 케어한다. 옷감별로 맞춤 세탁∙헹굼∙탈수∙건조까지 수행한다. 섬세∙타월∙일반 3종에 데님∙아웃도어까지 총 5종의 옷감을 구분한다. '오토 오픈 도어+'기능은 세탁이나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두고 내부 습기를 최대 40% 제거해 세탁물의 관리를 돕는다. 세탁 후에는 송풍 작동을 통해 세탁물과 세탁조 내부 위생 관리를 돕는다.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은 세탁물 상황에 맞춰 적정 양의 세제 양을 투입한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 달리 신제품을 연도에 따라 구분하지는 않는다. 다만 앞선 2월 세탁건조기 제품 라인업에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워시콤보 트루스팀)을 새롭게 추가했다. 제품의 세탁 용량은 25kg로 삼성전자와 동일하다. 다만 건조 기능의 용량은 15kg로 차이가 존재한다. 다만 해당 제품은 트루스팀(TrueSteam) 기능이 탑재됐다는 장점이 있다. 트루스팀은 물을 100도(℃)로 끓여 미세한 스팀 입자를 만드는 기술로, 건조 시 빨랫감에 뿌려져 의류 살균 효과가 있다. 공인시험인증기관 KATRI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트루스팀은 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폐렴간균과 같은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한 스팀으로 건조된 옷감의 구김도 줄여 준다. 특히 워시콤보 스팀에는AI DD모터가 탑재됐다. 딥러닝 AI 기술을 통해 옷감의 재질, 무게, 오염도에 따라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6모션으로 맞춤 세탁·건조한다. 양사의 연이은 신제품 출시는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된 제품이다. 아직 시장 초기 단계인 만큼 규모 자체가 크다고 보긴 어렵지만 향후 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는 크기가 큰 두 개의 별도 가전을 들여야 하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공간 등에 부담이 존재한다. 공간 제약이라는 약점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과 의류건조기의 낮은 보급률과 소비자들의 관련 니즈 등을 이유로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은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드럼세탁기 보급률은 60% 이상인 반면, 의류건조기 보급률은 40% 미만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중국 로보락 등 다른 업체에서 제품을 선보이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한국에 앞서 중국, 독일 등에서 세탁건조기를 선보인 로보락은, 지난해 말 한국 시장에도 제품을 출시했다. 대용량 제품을 내놓은 삼성전자, LG전자와 달리 로보락은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비교적 소용량 제품을 내놓았다. 오는 20일에는 신제품 올인원 세탁건조기 'H1 라이트' 출시도 예정돼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아직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표현하기보다는 시장을 넓혀가는 단계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라며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진 후 기업들이 뛰어들며 점유율 경쟁 등을 할 수 있는 게 시장인데 아직은 정식 플레이어로 볼 수 있는 곳 자체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관심이 늘며 시장 파이가 어느 정도 확대돼야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경쟁 단계에 접어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무겁지만 잘나간다’…K에너지·조선·방산, 릴레이 ‘해외 수주’

두산에너빌, 사우디서 ‘2조’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계약 삼성중공업, 브라질서 ‘2조’ 규모 셔틀탱커 수주 임박 현대로템, 모로코서 ‘2조’ 규모 2층 전동차 사업 수주 [아시아타임즈=우승준 기자] 에너지·조선·방산 등 크고 무거운 것을 다루는 ‘국내 중후장대 업계’가 연이은 수주 낭보를 울리고 있다.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와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존재함에도 ‘특유의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한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4일 사우디전력공사(발주처)와 8900억원 규모의 PP12(파워플랜트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발전소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북서쪽으로 150키로미터 떨어진 곳에 2028년 1800메가와트 규모로 준공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플랜트 내 설계·기자재 공급·종합 시운전을 담당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사우디에서 최근 5년간 6조7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투와이크 주단조공장 △얀부4·슈아이바3 해수담수화플랜트 등 건설 공사 수주를 따냈다. 국내 조선업계에서도 ‘조단위 규모의 수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중공업이 브라질 해운사로부터 1조9000억원 규모의 셔틀탱커 9척을 수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된 원유를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운송하는 특수선박이다. 글로벌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브라질 최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의 해운 자회사 ‘트랜스페트로’가 발주한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9척을 건조하는 초대형 수주 계약을 앞뒀다. 수주 성공 시 삼성중공업은 2027년 2척, 2028년 7척을 차례로 트랜스페트로에 인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방산업계에선 현대로템이 조단위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올 2월 말 모로코 철도청과 2조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모로코 2층 전동차는 현지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할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수주로 모로코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을뿐 아니라,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기록을 세웠다. 앞서 현대로템의 대규모 수주는 △호주 NIF 2층 전동차(1조4000억원)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사업(1조3000억원) △미국 LA 메트로 전동차(9000억원) 등이다. 현대로템을 비롯해 국내 7개 주요 방산 기업의 수주 잔액은 사상 첫 100조원(작년 말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1975년 M1 소총 탄약 약 6억원을 필리핀 등에 수출한 지 약 50년만의 일이다. 세계 각국이 방위비 증액에 나선 만큼 국내 방산 기업의 향후 수주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이 뒤따른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주요 중후장대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수주 성과를 달성한 데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활기도는 에어컨 시장…삼성·LG AI 에어컨 수요잡기 분주

포화됐던 에어컨 시장…AI 에어컨으로의 교체 수요로 활기 중저가 모델에도 AI 탑재돼 초기 대비 가격도 낮아지는 추세 삼성·LG 연초부터 AI 에어컨 신제품 출시 등 조기 경쟁 시작 [아시아타임즈=신영욱 기자] AI 에어컨에 대한 수요로 포화 상태에 접어든 시장에 다시 한번 활기가 돌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초부터 관련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관련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 '2025년 여름 기후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0%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더위 시작이 예상돼 에어컨 수요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올해 1~2월 LG전자의 휘센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에어컨은 포화 상태에 접어든 대표적인 가전 시장이었다. 일례로 한국의 가구당 에어컨 보급률은 이미 지난 2023년 98%에 달했다. 다만 AI 에어컨이 본격 출시로 다시 한번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AI 에어컨으로의 교체 수요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례로 지난 1~2월 LG전자의 휘센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 중 AI 기능 탑재 제품의 비중이 70% 이상에 달하는 등 AI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다. 이렇다 보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찬바람이 부는 연초부터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조금 이른 경쟁을 시작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였다. 2월에는 삼성전자가 2025년형 에어컨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3월에도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선보이며 올해 AI 에어컨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름을 대비한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도 벌써부터 시작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다음 달 2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소비자가 에어컨 자가 점검을 진행 후 이상을 발견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해 제품을 점검한다. LG전자는 다음 달 3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LG 스마트 체크' 앱을 기반으로 실시간 운전 정보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한다. AI 에어컨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자동 온도 조절, 사용자 패턴 학습, 에너지 절감 기능 탑재한 스마트 에어컨이다. 일반 에어컨 대비 효율적이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이다. 출시 초기 단계인 지난해에는 초프리미엄 제품 라인이 중심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아래 등급 제품에도 AI 탑재가 늘며 가격 부담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업계는 궁극적으로는 모든 일반 에어컨이 AI 에어컨으로 교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관련 기업들의 에어컨 시장 경쟁도 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에어컨의 교체 시기가 도래하며 AI 에어컨을 선택하는 수요가 많다"며 "AI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제품군 자체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까지만 해도 ai 기능이 초프리미엄급 모델에만 적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중저가형 모델로도 확대되고 있어 AI 에어컨 제품의 평균 가격도 과거 대비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과거 판매돼 사용되고 있는 일반 에어컨이 향후에는 AI 제품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