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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9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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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전용 전자도서 만든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e북)를 만드는 ‘U+희망도서’ 활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25만 시각장애인의 책 읽을 권리를 보장하고 비장애인과의 지식정보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움직임이다. 시각장애인용 e북은 일반도서를 이미지·동영상·텍스트·점자파일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표현하는 대체 도서를 말한다. ‘U+희망도서’는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장애인 지원 단체인 ‘IT로 열린도서관’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용 e북을 제작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점자로 표현된 도서가 부족한 탓에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시각장애인이 신청하면 원하는 도서를 e북으로 제작해주는 서비스가 도입됐지만, 제작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탓에 시각장애인의 불편은 크게 해소되지 못했다. 실제로 e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일반 도서를 점자·음성 등으로 변환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도서 전체를 스캔한 뒤 일일이 검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 권의 e북을 만들기 위해 약 7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참가자를 조별로 나눠 e북 제작에 투입, 완성 기간을 일주일로 단축할 계획이다. 임직원은 e북을 ‘교열’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잘못된 글자나 띄어쓰기를 수정해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다. 오탈자가 있을 경우 시각장애인이 도서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꼼꼼한 교열 작업은 필수 과정 중 하나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의 요청이 많은 베스트셀러 도서와 신간 도서를 중심으로 e북을 제작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160여권이 e북을 제작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완성된 e북은 ‘IT로 열린도서관’과 ‘국립장애인도서관’ 등에 전달한다. 시각장애인은 온라인으로 접속해 무료로 e북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고민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장애인도서관 별로 상이한 점자 도서 관련 프로그램을 하나의 앱으로 접속할 수 있는 ‘통합 앱’ 개발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정호 IT로 열린도서관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협력으로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기업 사회 공헌 활동 모델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 “앞으로도 IT로 열린도서관은 기술 혁신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팀장은 “자녀와 함께 e북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국어 학습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LG유플러스는 향후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을 통해 ESG 경영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T, 통신기술로 온실가스 연 1만톤 감축...환경부 인증 획득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SK텔레콤은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 통합 및 업그레이드를 통한 전력 사용량 절감에 성공, 환경부로부터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나의 장비로 통합 운영 지금까지는 형광등 대신 LED를 사용하거나, 태양열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에너지원 변경을 통한 전력량 절감 방식이 보편적이었지만, 통신기술을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 방법이 환경부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T가 개발한 온실가스 감축 방법은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 및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53%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SKT는 이 기술을 2019년부터 적용하기 시작해 2020년에는 서울시를 포함 전국 78개시의 자사 기지국과 중계기에 적용을 모두 완료했다. 이를 통해 작년 말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탄소배출권 1117톤을 인정받았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약 1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권 1만톤은 서울 시내 약 76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2019년 서울 전력사용량 통계 기준)에 해당한다. 2020년 환경부에 신규 등록된 온실가스 감축 방법은 총 9건이며, 2019년에는 1건도 등록되지 않을 정도로 신규 에너지 절감 방식의 개발 및 인증은 쉽지 않은 과정이다. 통신 기업 중에는 기존 IDC 서버의 전기 사용량 감축 또는 법인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는 방법 등의 에너지 절감 사례가 있었으나, 통신기술과 장비 분야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준호 SKT ESG사업담당은 “SK텔레콤은 ICT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에 더욱 기여하고,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 연임 주총 앞두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잡음들’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최정우 회장 연임 여부를 결정할 주주총회를 앞둔 포스코가 끊이지 않는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산업재해를 비롯한 최 회장 등에 대한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의 고발 등 각종 논란이 꼬리를 물고 있는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이사회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에 의해 CEO 단독 후보로 추천된 최정우 회장은 오는 12일 열릴 주총에서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최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되는 논란 탓에 임기를 채울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포스코는 잇따른 산재로 정치권과 노조의 비판을 받고 있는 데 더해 각종 고발로 몸살을 앓으면서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정우 회장 등 포스코 임원 64명은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에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자사 주식을 매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금속노조·민변·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최 회장 등 포스코 임원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한다. 회사·계열사 임직원들은 투자자의 투자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회사 업무관련 미공개중요정보를 해당회사의 주식 매매거래에 이용해선 안 되지만 이를 어긴 혐의다. 단체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해 3월12~27일 포스코의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수 계획이 같은 해 4월10일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외부에 공개되기 전 미공개중요정보를 이용해 포스코 주식 총 1만9209주(주당 17만원 기준 약 32억 원)를 취득했다. 당시 회사의 내부통제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오직 포스코 임원들의 사익추구에 안주하는 행태를 보여 향후 유사 범죄행위가 반복될 위험성이 높다는 게 고발인 측 주장이다. 여기에 최근 불거진 아르헨티나 리튬염호 가치 부풀리기 의혹 등을 통한 시세조종 혐의 등도 포함됐다. 관련해 최정우 회장은 지난달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에서 미공개정보 활용 주식 매입 의혹이 제기되자 “코로나19로 포스코 주가가 하락세를 보일 때 주가 방어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일 뿐 차익을 보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여기에 최 회장 취임이후 대거 발생한 산재사고 책임론이 거세다. 앞서 4일 금속노조 포항지부는 최 회장과 장인화 사장·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근 3년간 노동자20명이 숨졌고 최소한의 안전조치도 없이 발생한 사고라는 주장이다. 여권 중심의 정치권도 가세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포스코 지분11.2%를 가진 국민연금공단이 나서야한단 주장을 펼쳤다. 그는 “포스코 최대주주 국민연금이 포스코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투자 책임 원칙)를 제대로 시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 회장 연임여부를 판가름할 포스코 주총 결과는 전체 지분 중 50%이상을 소유한 외국인 주주에 달렸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여당 등 목소리에 민감할 수 있는 여건이지만 현재 외국인 주주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의결권자문사에서 최 회장 연임반대 분위기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최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더라도 2기 임기 3년을 다 채우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주인 없는 민간기업인 포스코에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역대 회장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모두 중도 사퇴한 선례가 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다.

[택배 정상화②] “백마진은 기본, 골프·술 접대까지”⋯불공정행위 판치는 택배현장

지난 1992년 택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후 택배산업은 온라인 쇼핑 등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택배업계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단가인하’ 경쟁이 심화됐고, 박스당 평균 단가는 매년 하락하기 시작해 2000년 3500원에서 2020년에는 2221원까지 내려갔다. 택배사의 과당경쟁 이면에는 백마진과 리베이트 등 불공정거래 관행도 만연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런 왜곡된 거래구조의 피해는 고스란히 택배노동자에게 전가되며 과로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와 정치권이 칼을 빼들었다. 아시아타임즈는 택배현장의 왜곡된 거래구조와 과로사 문제점을 조명하고 정상화 방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화주가 자신이 부담해야 할 화물 등의 보관 및 포장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대리점에 요구하는 사례는 허다하고 심지어 골프, 술 접대, 회식비용까지 요구한 사례도 있습니다.”(이주한 참여연대 경제금융개혁센터 실행위원의 ‘택배요금 불공정거래 실태 및 개선과제 토론회’ 발언 중) 택배노동자의 과로사로 촉발된 택배현장의 문제가 택배사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왜곡된 거래구조 문제로 번지고 있다. 그동안 쉬쉬해왔던 택배현장의 불공정행위가 수면위로 오른 것인데 갑인 화주가 을인 대리점에게 테이프 지원과 백마진을 요구하는 것은 기본이고, 골프, 회식비용, 술 접대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택배현장에서 불공정행위가 판치고 있는 셈이다. 이대로 방치할 경우 결국을 중의 을인 택배노동자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 택배업계와 시민단체에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불공정행위를 근절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9일 이주한 참여연대 경제금융개혁센터 실행위원의 ‘택배요금 거래구조의 불공정행위 유형 및 개선 대안 자료’와 택배대리점 등에 따르면 택배대리점들은 영업을 위해 화주의 요구대로 테이프 지원과 백마진, 작업인력 지원, 골프, 술접대, 회식비용까지 지급하고 있다. 이주한 참여연대 실행위원이 공개한 불공정행위 유형은 다양했다. 화주가 소비자들에게 2500원의 배송비를 받고 택배대리점에는 약 1700원에 계약을 체결해 배송비를 돌려받는 백마진에서부터 화주가 자신이 부담해야할 박스 및 테이프, 송장 등 비용을 대리점에 요구하는가 하면 화물 등 보관 및 포장 업무 비용까지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어 화주가 자신 소속의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대리점에게 요구했고, 예외 없는 당일배송을 요구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높은 수준의 패널티를 부과하기도 했다. 심지어 화주가 골프비용이나 술 접대, 업체 회식비용을 요구해 어쩔 수 없이 지원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들 불공정행위 사례는 지역을 가리지 않았다. 수도권에서 △홈쇼핑 업체 직발송 상품 백마진(20원~30원) 요구 △테이프 지원 요구 △항공 및 도선료 지원 요구 △인건비 240만원 요구 등 사례가 있었고,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의 지역도 비슷했다. 충청도에서는 업체 회식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실제 김종철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장은 집화하는 대리점을 중심으로 테이프 지원 요구를 비롯해 백마진, 골프, 술 접대 등 부당한 요구가 10개 대리점 중 9곳은 있었다고 폭로했다. 김종철 회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제가 불공정행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집화를 하는 대리점 10곳 중 9곳은 불공정행위가 있었다”며 “월 2만개에서 3만개 정도 되는 대형 거래이처들은 기본적으로 테이프 지원요구를 하고 있고, 백마진과 술 접대, 골프지원 요구도 허다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택배대리점들이 화주들과의 계약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드러내놓고 공론화도 어렵다는 점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대리점들이 화주와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밖으로 드러내지 못했을 뿐이지 택배현장의 불공정행위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리점들을 조사했을 때도 철저히 비밀 보장하는 조건으로 조사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주한 위원도 “택배현장의 불공정행위 사례를 조사할 때 대리점들이 상당히 조심스러워 했다”며 “화주의 이익제공강요행위 등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 되지만 대리점들이 향후 입게 될 불이익으로 인해 신고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택배현장의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美 '파상공세'…현대차 제네시스, GV80이어 GV70 '출격'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제네시스가 올들어 세계 최대 럭셔리 자동차 시장으로 평가받는 미국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럭셔리 대형 SUV GV80 신차 효과로 판매량을 크게 늘린 제네시스가 이번에는 GV70을 앞세워 미국 역대 최다 판매 실적에 도전한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2분기 GV70 수출을 본격화한다. 북미 수출용 GV70 생산도 이르면 이달 시작된다. GV80에 이어 중형 럭셔리 SUV 시장을 공략할 GV70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미국에 럭셔리 브랜드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미국 진출 5년차에 접어든 제네시스는 그동안 미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16년 8월부터 미국 판매에 돌입한 제네시스는 6948대를 시작으로 2017년 2만594대, 2018년 1만311대, 2019년 2만1333대, 2020년 1만6384대 등 최대 경쟁사인 토요타 렉서스보다 연간 판매량이 한 참 못 미치는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올해는 SUV를 전면에 배치하면서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 지난달 미국에 몰아친 '북극 한파'에도 제네시스는 전년보다 51.4% 증가한 '깜짝실적'을 냈다. 전체 판매량은 2402대에 달한다. 이중 GV80이 절반인 1283대를 차지했다. 제네시스의 올 누적 판매량은 5216대로 2달만에 전년 판매 실적의 3분의 1을 채웠다. 이대로라면 올해 3만대 돌파는 '식은 죽 먹기'라는 평가다. G70 부분변경 모델과 하반기에는 코드명 JW로 알려진 순수전기차 GV60 미국 출시도 점쳐진다. GV60은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한 E-GMP 기반의 전기차다.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CV 등이 E-GMP 기반의 전기차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올해 미국시장에서의 안착이 중요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현대차와는 차별화하는 브랜드 독립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난민’을 아십니까?”…뿔난 메이플 유저, '로스트아크'로 쏠리는 이유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 휩싸이며 유저들이 스마일게이트 PC MMORPG인 ‘로스트아크’로 옮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조작으로 논란이 일면서 불만이 쌓인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이 자칭 ‘메난민’(메이플스토리 난민)으로 부르며 확률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로스트아크로 이동하겠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로 로스트아크는 점유율 상승과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게임업계 확률형 아이템 논란 속 대표 수혜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모양새다. 미디어웹의 PC방 게임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로스트아크의 일간 점유율이 이날 기준 6위를 기록하며 7위인 메이플 스토리를 앞서고 있다. 지난달 25일 로스트아크는 1.64%의 점유율로 9위를 기록했으나 이날 점유율 3.41%를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의 이 같은 이동은 지난달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에서 확률 논란 조작이 불거진 것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넥슨은 지난달 18일 메이플스토리를 업데이트하면서 아이템에 부여되던 추가 옵션을 '동일한 확률'로 수정했다고 공지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용자들은 "그럼 지금까지는 확률이 동일하지 않았던 것이냐"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에서 '환생의 불꽃' 아이템을 쓰면 장비에 붙는 추가 옵션을 재설정할 수 있는데, 게임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능력치는 잘 뽑히지 않고 가치가 별로 없는 능력만 자주 뽑혔다는 게 유저들의 전언이다. 논란이 커지면서 국회까지 나서 비판하자 넥슨은 결국 지난 5일 메이플스토리를 시작으로 모든 게임의 아이템 강화 확률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2017년 스마일게이트가 출시한 '로스트아크'는 과도한 과금 유도를 자제하기 위해 2019년부터 확률형 아이템 뽑기 확률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캐릭터가 데리고 다니는 '펫'을 확률이 아닌 선택 구매가 가능하도록 해 뽑기보다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방식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일부 메이플 유저들은 메이플 스토리에서 캐릭터 꾸미기에만 최소 30만원이 들었다면, 로스트아크에선 3만원으로 캐릭터 꾸미기가 가능해 ‘착한 게임’, ‘혜자게임’ 등으로도 칭하고 있다. 이에 일부 유저들은 스마일게이트에 응원을 위한 커피트럭을 보내겠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최근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이 '확률 조작' 논란에 대해 표명을 촉구하는 '시위 트럭'을 국회에 보낸 것과 정반대되는 현상이다. 로스트아크는 이용자 증가로 인해 다운로드 서버 증설을 지난달 25일에 했고, 지난 1일에는 유저 증가에 따른 신규 계정의 캐릭터 생성이 제한됐다. 이어 지난 3일에는 급증하는 유저를 수용하기 위해 서버 환경 개선을 진행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최근 며칠사이 정확한 이용자수 통계를 내지는 못했지만 대기열 발생 및 PC방 이용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볼 때 유저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베른남부와 건슬링어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었고, 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좋은 분위기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알잘딱깔센" 삼성전자, 비스포크 '새 제품·색상' 대거 선뵌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가 9일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BESPOKE)' 생태계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주방부터 거실, 안방까지 온 집안을 아우르는 가전제품들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를 돋보이게 해 줄 화려한 색상의 패널도 추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가전 비스포크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도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비스포크 가전 온라인 미디어 행사(Webinar)'를 온라인에서 연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영상에서 "내가 원하는 라이프?"라고 운을 뗀 뒤 "첨단인데 쉬운, 평범한 듯 특별한, 심플하면서 화려한, 친근한데 깔끔한, 트렌디한데 오래가는…"이라고 언급한다. 이후 "세상에 그런 게 어딨어?"라는 반문에 "그런게 있어.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신조어 알잘딱깔센)"라고 한다. 그러면서 "2021. 3.9 달라진 비스포크를 만나보세요"라는 문구로 영상을 끝낸다. 업계에서는 영상 말미에 나온 신조어 '알잘딱깔센'에 다양한 색을 입힌 점을 두고, 새 색상의 패널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나온 이 회사의 카탈로그를 볼 때 △코타 그리너리 △코타 썬 옐로우 등 기존 파스텔톤보다 화려한 색상이 도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새 비스포크 가전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앞서 일부 공개된 △로봇청소기 '제트봇(JetBot) AI' △비스포크 정수기 △신발관리기 슈드레서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또 새로운 색상의 패널이 공개되는 만큼 비스포크 냉장고와 같은 기존 제품 역시 이날 행사에 등장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의 반응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수립, 시판 시점을 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특화 서비스를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스포크 가전은 소비자가 패널 소재와 색상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새 서비스도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8일 게임 단신] 넥슨·컴투스·넷마블 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바람의나라: 연'의 신규 지역 '일본' 업데이트 미리보기를 공개했고, 컴투스는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20’의 수상작품집을 발간했다. 넷마블은 온라인 댄스게임 '클럽 엠스타’ 신규 펫 ‘브레드’ 등 업데이트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 넥슨, '바람의나라: 연' 신규 지역 '일본' 업데이트 미리보기 공개 = 넥슨은 8일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과 공동개발한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일본’ 업데이트 미리보기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신규 지역 ‘일본’과 ‘숲지대’, ‘이가닌자의 집’, ‘신궁’, ‘표신궁’ 등 사냥터, 신규 던전 등의 정보가 담겼다. ‘일본’ 지역은 고구려와 부여의 남쪽 선착장을 통해 이동 가능하며, 새로운 몬스터와 다양한 장비를 접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일본 너구리’와 ‘원숭이’, ‘아귀’가 등장하는 ‘숲지대’ 사냥터와 ‘이가닌자’가 등장하는 ‘이가닌자의 집’, ‘어전’, ‘코가닌자’, ‘무면귀’ 등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하는 ‘신궁’과 ‘표신궁’ 사냥터와 신규 아이템 ‘이가닌자의 검’, ‘타라의 옷’, ‘기모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신기루 동굴’에 ‘일본 지대’를 추가한다. ‘일본 지대’에는 ‘환영의 숲’과 ‘수련의 방’ 신규 던전 2종이 포함된다. 각 던전에서는 경험치와 금전, ‘칼바람에 벼린 숫돌’과 ‘기러기알’을 획득할 수 있고, 기존 ‘문파’ 콘텐츠와 ‘폭:산적굴 3층’에서만 얻을 수 있던 ‘곡옥 파편’과 ‘곡옥 이음새’를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심연의 탑’을 새로 추가된 지역(극지방, 북방대초원, 일본)에 맞춰 71~110층까지 확장하고, ‘창고’를 ‘금전’과 ‘푸른 보석’으로도 확장 가능하게 변경한다. 또 일부 창고 기능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컴투스,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20’ 수상작품집 발간 =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20’의 수상작품집을 발간했다. 컴투스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창작 인재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유일의 게임 스토리 공모전인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해 진행된 공모전에는 ‘원천 스토리’ 및 ‘스토리게임 시나리오’의 2개 부문에서 총 350여 편이 응모됐다. 이후 총 3차에 걸친 철저한 심사를 통해 대상 및 각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5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컴투스는 올해도 수상 작가들을 응원하고 공모전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식 수상작품집을 출간했다. 이번 수상작품집은 창작자들의 꿈과 가능성을 상징하는 공모전 공식 BI의 ‘열린 문’ 이미지를 활용해 꾸며졌다. 첫 장에는 공모전의 가치와 의미를 나타내는 간단한 소개 문구도 담겼다. 컴투스는 매년 유명 일러스트 작가와 함께 작품별 삽화를 제작해왔다. 올해는 수상작 중 로맨스 장르의 작품 비중이 많은 것을 감안해, 아름답고 로맨틱한 작화 스타일로 유명한 ‘박카린’ 작가와 협업을 진행했다. 각 수상작의 스토리를 표현한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게재되며 작품집의 격을 한층 높였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에게 20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하고,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 각각 500만 원과 2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최근 코로나19 시국을 감안해 언택트 온라인 형태로 진행됐으며, 수상자 및 가족, 지인들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 바 있다. ○… 넷마블, 온라인 댄스게임 '클럽 엠스타’ 신규 펫 ‘브레드’ 등 업데이트 실시 = 넷마블은 온라인 댄스게임 ‘클럽 엠스타’에 신규 펫 ‘브레드’, 신규 작물 등을 추가하고 이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브레드’는 빵을 소재로 한 귀여운 외형의 펫으로 3월 동안 한시적으로 선보이며, 캡슐머신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달의 작물인 ‘스페셜 파인애플 잼’과 ‘스페셜 체리블라썸 퍼퓸’ 2종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개인 특별 공간인 ‘홈’에서 키울 수 있으며, 3단계까지 성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체크패턴 자켓, 프리티 후드집업, 비니, 캔버스 운동화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신규 음원 5곡도 추가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신규 작물을 획득하면 쑥쑥 영양제 및 브레드 크로스백 아이템을 함께 제공한다. 또 미션 이벤트를 열고 달성 시 각 미션 별로 영양제, 캡슐머신-펫, 고칼로리 사료 등의 보상을 지급하고, 이벤트 기간 동안 캡슐머신-펫 조각 30개를 모으면 캡슐머신-펫 1개를 선물한다. 지난 2011년 6월 출시한 ‘클럽 엠스타’는 실사에 가까운 정교한 그래픽과 현실과 같은 생생한 움직임이 특징인 온라인 댄스게임으로 최신 인기 음원, 트랜디한 패션 아이템, 다양한 게임모드 및 소셜 콘텐츠를 제공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카카오 VX,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컴퍼니’ 선언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 VX가 뉴 비전을 선포하고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컴퍼니’로 혁신을 추진한다. 카카오 VX는 게임 및 IT 기술을 활용해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고자 하는 것을 모토로, 기존 주력 사업인 골프를 넘어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홈 트레이닝’, ‘헬스케어’ 등 토털 스포츠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VX는 골프(스포츠)에 AI, VR 등 여러 I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순차적으로 실현해 나가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먼저, 골프를 스크린으로 옮긴 스크린골프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을 선보이며 골프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티업비전2’, ‘지스윙’ 등 기존 스크린골프 브랜드를 하나의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으로 통합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라이언, 어피치 등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화면에 등장할 뿐 아니라 ‘프렌즈 캠’, ‘리플레이’ 등 각종 기능을 선보여 생동감 넘치는 화면 플레이를 구현하는 등 젊은 층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층에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골프의 시작부터 라운드 종료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골프 서비스를 구축하며, 골프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에 플랫폼의 힘을 더한 새로운 골프 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과 전 국민이 사랑하는 캐릭터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골프용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이다. 인공지능 챗봇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카카오골프예약’은 2019년 정식 출시 이후 140만 명을 돌파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내 골프 예약 앱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입증하고 있으며, ‘카카오프렌즈 골프’의 인기 상품 골프공 라인업 ‘R 시리즈’는 출시와 함께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을 견인하는 중이다. 이어, 카카오 VX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과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트’를 선보이며 홈트 및 헬스케어 영역 넓히기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9년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마트홈트’는 체계적인 피트니스 커리큘럼에 인공지능 코칭을 접목한 홈트레이닝 앱이다. ‘스마트홈트’는 2021년 1월 한 달간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월 대비 약 254%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언택트 시대 대표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카카오 VX는 자사가 보유한 ‘스포츠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영역 및 모든 스포츠 영역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카카오 계열사들과의 융합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문태식 카카오 VX 대표는 “카카오 VX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헬스케어와 스포츠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모든 스포츠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신사업을 펼쳐나갈 것”며 “또한, 중장기적으로 게임 및 IT 기술을 통해 건강한 삶으로 변화하게 하는 ‘스포츠 디지털 문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수 인재 확보"...SK텔레콤, 전 직원에 임협 타결금 800만원 지급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SK텔레콤이 전 직원에게 임금협상 타결금 800만원을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노사 임금협상 TF에서 임금협상 타결금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800만원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11일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지급이 확정된다. 임금협상 타결금 800만원은 예년보다 2배가량 많은 금액이다. 기존에는 성과급이 임금·단체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노사 협상 테이블에서 제외됐으나, 이번에는 임금협상과 성과급 제도가 함께 논의됐다. 앞서 SK텔레콤 노조는 작년 매출액이 18조6000억원, 영업이익이 1조3000억원 등 전년 대비 각 5.0%, 21.8% 성장했음에도 작년분 성과급이 전년 대비 20% 가량 감소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SK텔레콤 노사는 성과급 기준에 대해 직원 개인이 예측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안을 내놨다. 기존 성과급 기준 지표는 EVA(Economic Value Added·경제적 부가가치)로, 구성원들이 구체적인 기준을 파악할 수 없어 이를 투명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사는 앞으로 성과급을 TI(Target Incentive)와 PS(Profit Sharing)로 이분화하고, TI는 핵심성과지표(KPI)를, PS는 영업이익을 반영해 지급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노사 TF가 MZ세대의 요구에 맞춰 예측 가능성,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개선안을 도출했다"며 "ICT 업계에서 최고 인재를 확보하려면 그에 맞는 보상이 필요하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대들보' 쏘나타가 아픈 손가락이라니…현대차, 아산공장 '셧다운'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대들보' 쏘나타 부진으로 현대차가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자동차는 8일부터 12일까지 아산공장 생산이 중단된다고 공시했다. 가동중단(셧다운) 이유는 "시장 수요감소에 따른 탄력적 생산 공급"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아산공장의 주력 생산 모델인 쏘나타 판매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오는 15일부터 아산공장을 재가동한다. 아산공장은 지난해 말에도 쏘나타 적정 재고 유지를 위해 가동을 멈췄었다. 세대를 거듭하며 한국 중형차를 대표하던 쏘나타는 약 195만대가 판매된 6세대에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7세대 쏘나타부터는 판매량이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현대차의 대들보에서 아픈 손가락이 됐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나온다. 2019년 출시된 현행 8세대 쏘나타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32.6% 급감하는 등 연간 판매량이 역대 최저인 6만7440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쏘나타의 경쟁 모델인 기아 신형 K5는 113.1% 늘어난 8만4550대를 기록하며, 현대차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 K5 등 신차들의 잇따른 성공으로 기아는 현대차의 판매량을 넘어서기 일보 직전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제외한 현대차의 지난달 신규등록대수는 3만3703대다. 가까스로 기아(3만3270대)를 눌렀지만 올 1월에는 3002대 차이로 기아에 1위를 내줬다.

‘경영권분쟁 금호석화’, 박철완 제안에도 주가 '쭉쭉'...왜?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경영권 획득을 위한 ‘조카’ 박철완 상무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반응은 냉담하다. 박철완 상무가 내놓은 주주총회 안건이 결정되는 이사회 전날임에도 외국인과 기관 등 투자자들은 주식을 대거 매도하는 등 향후 주가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있는 모습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전날보다 7.48% 하락한 21만6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철완 상무가 특별관계 해소를 공시한 지난 1월27일, 주주제안 배경을 밝힌 2월23일보다 낮은 금액이다. 앞서 박철완 상무는 웹페이지에 30장 분량의 PPT를 통해 2025년까지 시가총액을 현재의 약 3배에 달하는 20조원까지 높이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그 중 핵심으로 꼽히는 재무전략 강화 차원에서 발행주식 총수 대비 18.4%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과 현행 10% 수준의 배당 성향을 40~50%까지 높이는 안 등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캠 등 주력 계열사를 상장시키고, LG화학을 예로 들며 2차 전지, 수소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진출 계획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 양상이다. 투자자들의 반응은 즉시 나타났다. 금호석화 주가는 일별 급등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하향했다. 박철완 상무 측이 주주제안 배경이나 세부 계획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빠진 셈이다. 앞서 금호석화는 박철완 상무 측의 주주제안이 대해 “비상식적이라 판단한다”고 공개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철완 상무 측이 주주제안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공시 서류를 철저히 확인하지 않은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박철완 상무 측 주주 제안의 진정성 및 진지함에 대한 의구심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주주가치 훼손으로 귀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구글 수수료 15% 이하로 인하해야"…여당 "물타기" 지적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예고했던 구글이 국회의 압박에 '인앱결제 수수료'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구글 갑질 방지법’ 통과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던 국민의힘이 구글의 앱 수수료 인하를 강력 촉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8일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간사 박성중) 소속 의원은 "구글이 가까운 시일 내 대·중소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15% 이하 수준으로 수수료를 인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앞서 지난달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이라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7건을 심사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해외 입법 사례가 없고, 공정위와의 이중 규제 등을 이유로 반대해 법안 처리가 보류했다. 이로 인해 IT업계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국민의힘에서 이와 같은 성명을 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민의힘 과방위 소속 의원 측은 애플이 연수익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하 개발사에 대해 수수료를 30%에서 15%로 내린 것을 거론하며 "구글의 경우 국내 앱 마켓 시장의 3분의 2를 점유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정도가 애플에 비할 바 없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소 앱 개발사뿐만 아니라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에 등록된 콘텐츠에 책정되는 수수료 부담이 그대로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 예상된다"며 "구글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애플을 넘어서는 수준의 수수료 인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이들은 강조했다. 이들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웹소설 등 자사 플랫폼의 콘텐츠 결제금액에 평균 30% 내외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현실도 중소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대기업의 횡포와 다름없다"며 인하를 촉구했다. 여당 쪽에선 야당의 이 같은 성명이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구글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제 수단을 강제하는 것이 문제인데, 수수료율 문제를 거론하는 건 중요한 논점에서 벗어난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이미 구글이 수수료를 내리기로 한 상황인 데다 야당이 법안 처리를 모두 보류 해놓고 이 같은 성명을 낸 것은 그저 생색내기라는 입장이다. 과방위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근본적인 문제는 인앱결제 수단을 강제한다는 것”이라며 “발의됐던 법안들 역시 앱마켓 사업자라는 지위가 콘텐츠의 유통경로인데 그 경로를 갖고 있는 사업자들이 그들의 입맛에 맞게 갑질 하는 문제들을 두고 지적을 하는 것이지만 (야당 쪽에서는) 그런 논의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현행 30%인 앱 장터 수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구글은 당초 게임앱에만 적용했던 인앱결제 의무화를 올해 9월 말부터 모든 앱으로 확대해 '30%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나 IT업계와 국회의 압박으로 인앱 결제에 따른 앱 유통·결제 수수료 인하 계획을 밝혔다.

'차'뗀 기아의 '대반란'…공장 이름도 바꾸고 신차 앞세워 '맏형' 추격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기아가 생산공장 간판을 '오토랜드'로 바꿔 달았다. 폭스바겐의 사옥 '아우토슈타트' 등에 버금가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30여년만에 사명과 엠블럼을 바꾼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서자라는 서러움에서 벗어나 '맏형' 현대차를 꺾겠다는 야욕을 즉각 실행으로 옮기고 있는 것이다. 기아의 '대반란'이 예고됐다는 평가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소하리·화성·광주 등 국내 생산공장 3곳의 이름을 오토랜드로 전격 변경했다. 이와 함께 생산직 근로자 명칭도 '엔지니어'로 변경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브랜드 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생산공장 명칭 변경은 중장기 전략 '플랜 S'의 일환이다.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은 자동차 산업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니즈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의 삶에 영감을 불러일으킬 기아차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오토랜드는 궁극적으로 잠재적 고객들이 기아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크게는 생산공장과 브랜드 체험공간, 모빌리티 서비스 체험공간 등 세 가지로 운영될 계획이다. 기아는 기존 내연기관과 전기차 제조·판매에서 벗어나 맞춤형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생산·판매·서비스까지 사업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생산공장의 역할도 기존과는 180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아는 "기존 공장은 생산만 담당했다면 이제는 고객이 새로운 기아를 체험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공장 변신은 고객에게 '뉴 기아'를 알리는 홍보효과 외에도 지역사회에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랜드마크'도 기대된다. 기아의 국내 최대 생산공장이자 모태가 되는 소하리공장은 공장면적만 축구장 17배에 달하고, 근무인원은 6000명에 육박한다. 일례로 폭스바겐의 아우토슈타트는 연 30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K5와 쏘렌토를 앞세워 현대차의 대들보였던 쏘나타와 싼타페 추격에 성공한 기아는 순수전기차 CV 등 역대 최고의 기대를 받는 신차들도 대거 쏟아낸다. 당장 이달 중에는 K8로 차명을 바꾼 신형 K7의 사전계약이 진행되고, 모델 노후화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역주행 중인 스포티지도 신형으로 교체된다. 최근에는 신형 스포티지 출시를 앞두고 품평회도 진행했다. K3도 부분변경 모델을 통해 준중형 시장의 최강자인 '아반떼 타도'에 나선다.

"코로나19도 99.9% 살균" SK매직 '올클린 공기청정기' 개선작 내놨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SK매직이 공기 살균까지 지원하는 '올클린 공기청정기' 업그레이드 모델을 내놨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UV아크코어' 살균 기능을 추가해 공기 중 떠다니는 각종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감소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SK매직은 8일 '올클린 공기청정기 바이러스 핏(Virus Fit)'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워셔블(Washable) 공기청정기의 파생제품으로 'UV아크코어' 살균 기능이 더해졌다. SK매직 관계자는 "이 제품은 공기를 매개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휴먼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등 공기 중 떠다니는 각종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99.9%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시기가 지나 필터 수명이 완전히 소진되더라도 부유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약 80%까지 살균∙청정한다"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이런 성능을 인정받아 '한국오존자외선협회'로부터 살균 인증 마크인 'PA(Pure Air)'를 획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 승인도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제품은 공기청정기 본연의 성능인 청정 능력도 갖췄다. 원통형 구조로 설계해 360도 전 방향 흡입과 함께 바닥 하부 공기까지 동시 청정하는 '3D 서라운드 흡입' 방식이 적용됐다. 오염된 공기는 사각지대 없이 빠르게 흡입하고 맑고 깨끗한 바람은 보다 강력하게 내뿜는다. 또 먼지가 끼기 쉬워 공기 재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터보 팬, 토출부, 내외부 그릴도 누구나 손쉽게 분리 및 물 세척할 수 있도록 '분리형 워셔블(Washable)' 구조가 적용됐다. 필터 또한 강력하다. 사각지대 없이360도 전 방향 흡입이 가능하도록 원형 '8단계 올인원(All-in-One) 케어 필터'를 적용해 0.01㎛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크기의 극초미세먼지까지 99.999% 제거한다. 또 아토피,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과 반려동물로부터 발생되는 냄새 등 각종 유해가스와 생활냄새까지 집중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프리, 집진필터로 구성된 2중 항균 필터를 더해 항균, 항바이러스, 항곰팡이 성능까지 갖췄다. 이러한 성능을 인정받아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청정성능 및 먼지 센서 인증인 'CAS(Clean Air+ Sensor)'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마크이자 제품 추천 마크인 'KAA'를 획득했다. 신제품은 20평형으로 일시불 가격은 94만9000원이다. 클리닝 서비스, 필터 교체 등 '안심OK서비스'를 제공하는 렌탈 서비스의 경우 3년 의무사용 기준 월 3만8900원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각종 살균 기능이 적용된 청정∙위생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단순 공기 청정을 넘어 고객이 머무는 공간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살균 공기청정기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싸게, 혜택은 더 많이"…통신사 가입자 유치 경쟁 불붙었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통신사 간 가입자 유치 전쟁이 또 한 번 불 붙었다. 최근 이통3사는 요금제 할인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무료 등 각종 혜택 등을 추가하며 경쟁적으로 신규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이폰12와 갤럭시S21 등 신규 5G 단말기 출시와 함께 연초, 신학기 등으로 5G 가입자 증가 효과가 기대되자 각 사가 경쟁적으로 신규 요금제 출시 경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KT가 통신 3사 요금제 중 데이터량 대비 가장 저렴한 수준의 무약정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고, 같은 날 LG유플러스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5G·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연계시킨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SK텔레콤도 지난 1월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연초부터 이통3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이날 KT가 새롭게 선보인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5G 요금제 ‘5G Y 무약정 플랜’(월 5만5000원, 데이터 200GB 제공)과 LTE 요금제 ‘LTE Y 무약정 플랜’(월 4만5000원에 100GB 제공) 2종으로, 공식 KT 온라인 직영몰 ‘KT다이렉트’를 통해 9일부터 가입 가능하다. 두 요금제 모두 기본 데이터 소진되면 5Mbps 속도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만 29세 이하 고객에겐 8월 31일까지 Y 무약정 플랜 가입 시 월 5500원의 요금을 할인해준다. 또한 KT는 자급제 폰 이용 고객을 위해 ‘자급제 단말 파손 보험’을 5일 출시, 자급제 폰 이용 고객들을 위한 ‘자급제 폰 교체 프로그램’을 27일 출시한다. 앞서 KT는 지난해 10월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5G 중저가 요금제를 선보였던 바 있다. 이번 신규 요금제는 ‘단말기 자급제’ 시장이 커지면서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기 위한 수요에 맞췄다고 KT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들도 요금제 인하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연초에 5G 온라인 요금제로 월 5만2000원에 데이터 200GB 제공, 월 3만8000원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도 지난 1월 국내 최초 지인간 요금 결합이 가능한 ‘U+투게더’와 5G 온라인 요금제로 월 5만1000원에 데이터 150GB, 월 3만7500원에 데이터 12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포함한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신규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유튜브는 8일(한국시간) 오후 ‘유튜브 프리미엄팩’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다. LG유플러스는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과 5G·LTE 통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상품 ‘유튜브 프리미엄팩’을 오는 15일 출시한다. 월정액 1만450원(VAT포함)에 달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료로 광고 없이 즐기기, 백그라운드에서 즐기기, 저장해서 감상하기,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팩’은 ‘5G·LTE 프리미어 플러스’, ‘5G 프리미어 슈퍼’와 ‘5G 시그니처’ 등 요금제 4종에 가입할 시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각각 월 10만5000원·11만5000원·13만원(VAT포함)에 5G·LTE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통신 요금 25% 할인 및 LG유플러스의 약정 할인 혜택 ‘LTE 요금 그대로(월 -5,250원)’, 가족·지인 결합 상품 할인을 중복 적용 받으면 각각 최대 월 5만3500원·6만1000원·7만7500(VAT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팩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 앱을 통해 고객인증 및 구글 계정 등록을 해야 한다. 중간에 유튜브 프리미엄팩 미제공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무료 혜택도 사라진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환경에서 OTT, 클라우드게임, 음원 서비스 등 콘텐츠 시장에서 이른바 ‘스트리밍족’의 수요가 뚜렷해졌다. 유튜브 프리미엄 패키지는 이러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 이후 준비한 결과다”며 “각 서비스를 별도로 가입·이용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요금제 하나로 원하는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밴 한·일전 최장자는?…카니발 vs 오딧세이 vs 시에나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우리나라 미니밴 시장을 놓고 기아와 토요타, 혼다 등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격돌한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혼다코리아가 우리나라 미니밴을 대표하는 기아 '카니발' 타도에 나섰다. 한국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신형 '시에나'의 사전계약에 돌입했고, 혼다코리아도 '오딧세이'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토요타의 신형 시에나는 국내 미니밴 시장에는 처음 등장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뛰어난 연비와 주행성능을 앞세웠다. 6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 트림을 하이브리드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특히 토요타가 자랑하는 상시사륜(AWD) 시스템인 이포(E-Four)가 적용됐다. E-Four는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 모터를 적용해 탁월한 연비와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고정덕 한국토요타 차장은 자사의 공식 유트뷰 채널을 통해 "E-Four는 프로펠러 샤프트로 전륜과 후륜의 동력을 나누지 않아 중량이 감소하고, 전기로 후륜을 즉각 작동시킬 수 있다"며 "에너지 회수율이 굉장히 높아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핵심인 회생제동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신형 시에나는 이 밖에도 1~2열 열선 시트, 2열의 슈퍼 롱 슬라이드 시트, 파노라믹 뷰 모니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장비가 더해졌다. 현재 사전계약 중으로 내달 공식 출시된다. 혼다코리아도 최근 2021년형 뉴 오딧세이를 선보이고 판촉에 돌입했다. 이달 오딧세이를 비롯해 혼다의 전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은 주유비 50만원을 지원받는다. 뉴 오딧세이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혼다 센싱' 등 다양한 첨단 및 편의장비로 무장했다. 신형에는 2열뿐 아니라 센터페시아 하단과 3열에도 USB 단자가 추가됐고, 애플 카플레이 등 커넥티드 기능도 지원한다.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5790만원이다. 오딧세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카니발의 최대 경쟁 모델로 꼽힌다. 판매량은 단연 기아 카니발이 압도적이다. 카니발은 지난해 신형으로 교체되면서 올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만4196대에 달한다. 전년보다 142.2% 증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카니발은 지난해에도 6만4195대가 판매되며 혼다 오딧세이(317대)와 토요타 시에나(147대)를 가볍게 눌렀다. 한·일 미니밴 판매량 회사 모델명 2020년 누적 판매량 기아 카니발 6만4195대 혼다 오딧세이 317대 토요타 시에나 147대

[8일 중후장대 제조업 소식] 삼성중공업·볼보건설기계·KBI동국실업 外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삼성중공업이 스웨덴 스테나와의 반잠수식 시추설비 1척 계약 해지 관련 중재 재판에서 패소해 항소키로 결정했다. 또 글로벌 굴착기 전문 업체인 볼보건설기계그룹은 스웨덴 현장에 건설기계 최초로 전기 자율주행 솔루션을 위한 시험장과 시연장을 구축한다. KBI동국실업은 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의 국내 역대최다 사전계약 기록 달성에 힘입어 국내최초 적용된 ‘움직이는 콘솔’ 공급물량 확대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건설기계는 신흥시장에서의 잇단 대규모 수주로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重, 시추설비계약 해지 패소 “항소”=삼성중공업 공시에 따르면 영국 런던 중재 재판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스테나의 시추설비 계약 해지가 적합한 것으로 판단, 삼성중공업이 기 수취한 선수금과 경과 이자 등 총 4632억 원을 스테나에게 반환할 것을 결정했다. 삼성중공업은 2013년 6월 스테나로부터 7억2000만 달러에 시추설비를 수주해 선수금 30%를 받고 건조에 착수했으나 선사의 잦은 설계 변경과 과도한 요구로 일정이 지연됐다. 이에 따라 2017년 6월 스테나에 공정 지연에 따른 공기 연장 요구·관련 비용을 청구했다. 스테나는 납기 불이행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통보해 오면서 선수금·경과 이자 등에 대한 중재재판이 진행됐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고등법원에 항소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볼보건설기계, 스웨덴에 자율주행 전용 시험장 구축=볼보건설기계그룹은 스웨덴 에스킬스투나 현장에 볼보 자동화 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TARA 자율주행 운송 솔루션’을 위한 시험장·시연장을 만든다. 그룹은 이번 자율주행 솔루션 전용 시험장 구축을 통해 차세대 건설기계 산업을 주도할 지속가능한 에너지, 연결성, 자율주행을 위한 솔루션을 시험·시연할 수 있게 됐다. 6만6000평방미터(약 2만평) 규모의 시험장에 있는 보안트랙에는 완전 전기구동·자율주행 원격조종장비를 시험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와 5G 연결, 제어실·훈련장, 관람석, 중장비 작업지원 시스템인 ‘볼보 코 파일럿(Volvo Co-Pilot)’ 교육장이 마련될 예정으로 올해 가을 개장한다. ○…KBI동국실업, 아이오닉5의 ‘움직이는 센터콘솔’ 공급확대=KBI동국실업 독점 공급, 아이오닉5에 적용될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기존 내연기관 구조의 한계를 벗어나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 공간을 제공하며 전후10단계로 140㎜ 이동 가능한 국내최초 무빙 콘솔이다. 아이오닉5에 첫 적용된 플랫 플로어 시트와 연계, 사용자의 편의성과 최적의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기 위해 15W 고속무선충전 시스템·USB 충전잭·상하단 고용량 트레이 등 다양한 편의장치가 적용됐다. KBI동국실업은 아이오닉5의 역대급 흥행 돌풍과 함께 7월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기차 콘솔 초기 수주물량의 150% 이상 확대할 예정으로 올해 매출 증가를 통한 흑자 전환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신흥시장서 수주 2배↑=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중동 카타르와 중남미 콜롬비아에서 각각 굴착기 56대, 굴착기·백호로더 40대 등 총 104대의 건설 장비를 수주했다. 최근 3개월간 신흥시장에서만 총 2698대를 수주, 지난해 같은 기간(1181대)대비 수주량이 128% 늘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석탄광산을 시작으로 아프리카의 수단 금광, 브라질 철광석광산 등으로 공급되는 장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연이은 건설장비 수주는 최근 원유와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광산개발이 활발해지고 중동 산유국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재개되면서 건설기계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철광석·구리 가격은 지난해 2월 말에 비해 약 60~90% 올랐다.

최저가 경신 또 경신…삼성전자, 5G폰 몸값 낮추는 까닭은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5G 스마트폰 '몸값'을 낮추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략 제품의 경우 엔트리 모델 출고가를 사상 처음(5G 기준) 100만원 아래로 내렸고, 보급형은 국내 제품 중 가장 저렴하게 선보였다. 빠르게 5G 시장을 키워야 하는 이동통신 3사(SKT·KT·LGU+)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제조사(삼성전자)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 G마켓, 11번가 등 일부 오픈마켓, 이동통신사 온라인 몰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42 5G의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정식 출시는 사전 판매 다음날인 12일이다. 삼성 갤럭시A42 5G는 167.7mm(6.6형) 대화면에 대용량 배터리, 후면 쿼드 카메라를 탑재해 프리미엄급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40만원대(44만9900원)로 매우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국내 출시된 5G 단말기 중에서 가장 저렴하다. 기존 최저가 5G 단말기는 49만4000원의 LG전자 Q92였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능은 뛰어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 갤럭시A42 5G는 대화면의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욱 몰입감 있게 게임이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로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의 쿼드(4개) 카메라가 탑재돼 인물부터 풍경까지 다양한 사진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전면에는 20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5G 스마트폰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지난해 124만8500원이던 갤럭시S 시리즈 기본 모델 출고가는 올해 99만9900원까지 내려갔다. 전략 5G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100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중저가(A시리즈) 제품의 경우 기존 5시리즈에서 더 저렴한 4시리즈까지 하방 전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G 스마트폰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유통사와 제조사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이동통신 3사 입장에서는 빠르게 5G 고객을 확보해야 하는데, 비싼 단말기 가격이 걸림돌이다.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최대 고객사인 이동통신 3사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데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진작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했다는 얘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들은 단말기가 비싸면 5G 요금제를 사용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면서 "5G 시장을 키워야 하는 이동통신 3사의 입김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진작을 위한 제조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해석했다.

"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