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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5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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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의료비' 기부금 전달…벤츠 사회공헌위원회, 5억원 쾌척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언택트' 방식의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 '제7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전액 및 기금 총 5억원을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수혜기관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벤츠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기브앤 레이스' 기부금 전달식은 베스티안재단, 한국심장재단 등 각 수혜기관 대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화상 치료, 심장병 수술, 희귀난치성 질환 등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총 3개의 수혜기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제1회 대회부터 제7회 대회까지 기부금을 전달받은 전국 21개 기관 중 5개의 수혜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기브앤 레이스의 취지와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앞으로 더 많은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기부문화를 확산시킬 것을 약속했다. '제7회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은 지난 5월 22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끝났다. 참가자들의 참가비, 추가 기부금 및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추가 출연 기금을 더하여 총 5억여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지난 2017년 첫번째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제7회 대회까지 지난 4년여 간 누적 참가자 6만5700여명, 누적 기부액 36억여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는 언택트 방식의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을 진행하며 새로운 방식의 기부 문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조회수 111만 돌파…르노삼성차 2022년형 XM3, '경이로운 입소문'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유튜브에 공개된 르노삼성차의 2022년형 XM3 광고 영상이 조회수 111만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르노삼성자동차가 반색하고 있다. 15일 오후 5시 현재 기준 르노삼성차가 유튜브에 게재한 30초 분량의 '내 멋진 XM3에 진심인 편' 광고영상은 조회수 111만8563회를 기록했다. 이 광고영상은 지난 4일 르노삼성차가 2022년형 XM3를 출시하면서 공개한 TV광고 영상과 같은 것으로, 주인공이 "먼지 하나라도 용납할 수 없다"며 XM3를 애지중지 다루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홍내(지청신 역)씨가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끈다. "다음주에 출고", "XM3 대성공을 기원한다", "하이브리드도 만들어 주세요" 등 댓글도 칭찬 일색이다. 이홍내씨도 "XM3라는 젊고 힙한 감성의 자동차와 함께해 정말 즐거웠다"며 "세련되고 젊은 감각의 XM3 디자인과 영상미가 아주 잘 어우러지는 멋진 결과물이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고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르노삼성도 "MZ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XM3의 매력과 장점을 알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광고를 포함해 총 세 편의 XM3 광고영상을 준비했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에 새롭게 도입된 원격 시동 및 공조와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소개하는 영상과 차급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공간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소형 SUV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XM3는 고정관념을 깨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앞세워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소형 SUV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XM3가 2030세대에게 가장 매력적인 소형 SUV로서 최상의 선택이 되게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역대급 실적…삼성전자 매장에도 '노동조합' 생긴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운영하는 삼성전자판매에도 노동조합이 생긴다. 이들은 앞으로 출근하고 싶고 즐거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에 최근 삼성전자판매 지회(가칭)가 결성돼 노조원을 모으고 있다. 현재 지회장 자리는 공석, 조만간 조합원 투표를 통해 선출할 방침이다. 지회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변화되는 일들이 잘 없었다"면서 "현장 프로, 스탭, 지점장 등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노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들의 일터를 우리가 바꿔나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하자"며 "한분 한분 모여서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출근하고 싶고 즐거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 전진 할 수 있도록 모두 뜻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지회는 오는 16일께 첫 회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노조의 진행방향과 사측에 요구할 교섭안 등을 논의한다. 삼성전자판매 지회 설립에는 LG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와 삼성전자서비스 지회가 도움을 줬다. 설립 초기 삼성전자판매 노조 측은 두 지회 관계자와 만나 각종 자문을 구했다. 이들은 모두 민조노총 금속노조 소속이다. 이로써 국내 대표 가전기업 판매점 두 곳 모두 노조가 설립됐다. 앞서 LG전자 오프라인 매장인 LG베스트샵(하이프라자)에는 지난 4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하 두 개의 노조가 들어선 바 있다. 이들 중 민주노총 소속 바른노동조합이 전날 교섭 대표노조로 선발됐다. 삼성전자판매는 삼성전자 자회사로, 전국 200여개의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임직원수는 4081명이다. 삼성전자판매는 지난해 3조2977억원의 역대급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19.4%나 늘어난 수치로, 2조8905억원에 그친 하이프라자(LG베스트샵)도 제쳤다. 2019년만 해도 하이프라자가 삼성전자판매보다 매출이 651억원가량 높았다.

유례없는 반도체 대란에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비운의 차 되나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유례없는 '반도체 대란'에 현대차가 출시를 앞둔 '싼타페 하이브리드(HEV)'를 놓고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중 국내 출시를 위한 싼타페 HEV 양산을 시작한다. 공식 출시는 내달 초가 유력하다. 문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출고 지연이 예상되면서 업계 안팎에서 '비운의 차'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진다. 한차례 출시가 지연된 상황에서 출고지연에 따른 고객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싼타페 HEV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기아 쏘렌토 HEV는 현재 주문이 2만대가 넘게 밀렸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이달 가능한 생산은 1000여대에 불과하다. 현대차도 최소 3분기까지는 반도체가 정상 공급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구매본부가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사태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싼타페 HEV는 지난해 현행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HEV 모델도 출시가 확정됐지만 '돌발변수'가 발생하면서 그동안 해외에서만 판매됐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쏘렌토 HEV가 친환경차 인증을 받지 못해 뒤늦게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싼타페 HEV 국내 출시도 무기한 연기된 것이다. 당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이 돌연 사퇴하면서 이 문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올해의 경우 7월부터 싼타페 HEV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친환경차 기준이 바뀌면서 현대차도 출시를 확정했다. 기존에는 배기량과 연비 등으로 구분했지만 앞으로는 차량 크기도 함께 고려된다. 싼타페 HEV는 엔진 배기량만 따지면 소형차에 포함돼 리터당 15.8km의 복합연비를 달성해야 친환경차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7월부터는 차체 크기도 함께 고려돼 14.3km의 연비만 달성해도 친환경차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기아 쏘렌토 HEV의 복합연비가 리터당 15.3km인 것으로 고려하면 싼타페 HEV도 이 기준을 충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싼타페 HEV는 4기통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최고출력 230마력을 발휘한다.

4조3교대카드 빼든 포스코...노조 “제도 개악” 반발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4조2교대 근무제도가 현장직원의 휴무여건 개선에 도움이 된다던 포스코가 돌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4조3교대 근무제도 카드를 들고나왔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임단협 2차 회의에서 노조 측에 4조3교대 전환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제철소 근로자들의 야간 근무 일수를 줄이면서 휴무일이 증가할 수 있도록 4조2교대를 전면 시행해오고 있다. 4조2교대는 4조3교대와 비교하면 하루 근무시간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지만 휴무일수가 80일 이상 대폭 늘어난다. 당시 포스코는 “자투리 시간 낭비를 제거하고 교대 근무자의 휴무 여건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가 4조3교대 전환을 제시하자 포스코 노조는 “회사가 조합원의 희생을 강요하는 제도개악을 제시하고 있다”고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김경석 포스코지회 위원장은 노조 입장문을 통해 “저는 위원장으로서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어떠한 난관이 닥쳐도 교대 근무제도 개악은 한치의 물러섬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4조2교대는 4차수의 시범공장 운영과 교대근무 조합원의 투표로 도입되었고, 2015년 회사의 얍삽한 술수로 4조3교대 전환을 시도하였지만, 회사는 창피만 당한 기억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포스코 사측은 “임단협 과정에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는 확정돼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최고 성능" 삼성전자, 멀티칩 패키지 양산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할 고성능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결합한 LPDDR5 uMCP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멀티칩 패키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최고 성능 메모리인 LPDDR5 제품을 포함하고 있으며, 낸드 플래시 역시 최신 인터페이스인 UFS 3.1을 지원하는 최고 사양의 솔루션이다. 이번 제품은 모바일 D램과 UFS 3.1 규격의 낸드 플래시를 하나로 패키징해 모바일 기기 설계에 장점을 갖춘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폭넓게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은 6GB부터 12GB까지, 낸드 플래시는 128GB부터 512GB까지로 구성된 다양한 멀티칩 패키지로 출시한다. 이번 제품에 탑재된 LPDDR5 모바일 D램은 이전 LPDDR4X 대비 1.5배 빠른 25GB/s의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하고, UFS 3.1 규격의 낸드 플래시는 3GB/s로 UFS 2.2에 비해 두 배 빠르다. 최신 메모리 규격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LPDDR5 uMCP는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5G 기반으로 제공되는 고해상도 컨텐츠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가로 11.5mm, 세로 13mm의 작은 사이즈의 최첨단 멀티칩 패키지로 구현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디자인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손영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이번 제품은 고해상도 영상의 끊김없는 스트리밍과 고사양 게임은 물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까지 5G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메모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급성장하는 5G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양자보안 적용 ‘생체인증 카드키’ 세계 첫 출시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양자보안기술과 생체인증기술이 융합돼 보안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제품이 출시됐다.   SK텔레콤과 아이디퀀티크(IDQ), 생체인증 벤처기업 옥타코는 양자난수생성기술이 적용된 지문인식 보안키 ‘이지퀀트(EzQuant)’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15일 밝혔다. 양자난수생성기술(QRNG)은 양자 역학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들어내는 장치 또는 기술이다.   이번 ‘이지퀀트’ 출시로 양자보안기술 적용 분야는 큰 폭으로 확대된다. 기존에 양자키분배기(QKD)를 기반으로 양자암호통신망을 공급한데 이어, 양자난수생성기(QRNG)가 적용된 스마트폰(‘갤럭시 퀀텀’)을 출시했으며, 이번에 생체인증 기반 보안키가 추가됐다.   ‘이지퀀트’는 온라인 인증이 가능한 FIDO를 기반으로 한 카드형 지문보안키에 양자난수생성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FIDO는 '신속한 온라인 인증’을 뜻하는 'Fast IDentity Online‘의 약자로, 온라인 환경에서 ID, 비밀번호 없이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해 개인 인증을 수행하는 기술로, 주로 지문, 홍채 등 신체적 특성의 생체정보(Biometrics)를 이용한다.   이에 따라 ‘이지퀀트’는 기존에 생체인증으로 수행하던 PC로그인 및 사내 그룹웨어, ERP, CRM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인증과 연동할 수 있어 적용분야가 대폭 확대된다. 카드키내에 있는 NFC 기능을 활용해 사무실 출입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FIDO 표준인증기술 및 Windows Hello(서비스명칭), NFC 기능을 지원해, MS Office 365, Azure Cloud, 구글 지메일, 유튜브, 페이스북, 세일즈포스 등 FIDO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웹인증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이지퀀트’는 올해 3월 FIDO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글로벌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에서 QRNG가 탑재된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통과해 전세계 FIDO 기반의 서비스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양자 난수(QRNG) 기술이 적용된 생체인증 보안키는 향후 금융서비스, 국방, 온라인 행정, 스마트 오피스 등으로 활용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과 IDQ, 옥타코는 양자보안 FIDO 생체인증 보안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올해 미국 및 싱가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장은 “ 이번에 개발된 양자난수 FIDO 인증 기술로 보안자회사인 ADT캡스, 옥타코와 사업협력을 통해 금융, 국방 등 강력한 보안 인증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 모델을 글로벌하게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 美 주도 6G 연합 의장사 됐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관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 의장사로 선정됐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이기동 CTO부문 책임연구원(박사)는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간) 이 단체의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s) 분과(워킹그룹) 의장(임기 2년)으로 선출됐다.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총 6개 분과로 구성되며, 분과별로 퀄컴, 노키아, HPE, VMware, MITRE 등이 의장사를 맡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의장사 선정으로 향후 6G 관련된 선행 기술 논의 및 서비스 방향성 제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분과는 6G의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한 기술 요구사항을 제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미국통신산업협회가 6G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말 창립한 단체로 미국 3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통신장비,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총 48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6G 이동통신은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에는 상용화가 예상된다. 5G 대비 한층 더 빠른 무선 전송속도와 저지연ž고신뢰의 통신지원이 가능하다. 사람,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 Ambient IoE)을 가능하게 할 수단으로 여겨져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한국과학기술원과 손잡고,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글로벌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 제조사 키사이트(Keysight Technologies Inc.)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6G 핵심 원천기술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병훈 LG전자 미래기술센터장(전무)는 "5G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과 핵심 산업을 선도하는 기반 기술로 인식되면서, 5G 이후 차세대 6G 이동통신에 대한 기술 선점 경쟁이 글로벌로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준비를 통해 6G 이동통신의 표준화 및 상용화 단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면 서비스 우려 해소" 코지마 '백신접종 안심방문 캠페인' 전개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코지마가 직원과 고객 사이의 안전하고 원활한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백신접종 안심방문 캠페인'을 실시한다. 코지마는 고객과 대면 접촉이 불가피한 안마의자 설치 및 A/S 전문 기사와 배송 전문 기사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면 업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는 한편, 빠른 접종을 독려해 고객에게 신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코지마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들에게는 유니폼에 부착할 수 있는 '안심 뱃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안마의자 특성상 설치와 수리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면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을 고려해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백신 접종 활성화에 동참하고 대면 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모두가 안전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고객 대상으로 구매 혜택을 지원하는 백신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SUV 전문 브랜드 위상 되찾는다…코란도 전기차 양산, 내년 무쏘 후속 출시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차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양산에 돌입했다. 15일 쌍용자동차는 신차 출시 계획을 공개하며 생존 의지가 담긴 강도 높은 자구안 가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미래 준비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차명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브랜드 가치 계승은 물론 전기차(EV)와 역동성(Motion)의 조합으로 고객의 감성(Emotion)에 충실하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난해 사내 공모를 통해 274점을 응모 받아 전문가 의견수렴 후 10개를 최종 선정, 해외 시장과 동일한 모델명을 사용하기 위해 글로벌 상표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패밀리카로 손색 없는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한게 특징이다. 쌍용차는 어번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반도체 수급 문제 및 협력업체 부품공급 상황 등 생산량이 제한됨에 따라 오는 10월 유럽에 먼저 출시하고 국내는 반도체 등 부품수급 상황을 감안해 출시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유럽 수출을 위해 8월 선적된다. 무쏘의 후속 모델로 알려진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도 내년 출시된다. 쌍용차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헤리티지인 '강인하고 안전한 SUV'라는 본질을 바탕으로 개발된 J100은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로 구현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SUV 전문 브랜드라는 성격에 부합하는 '강인함'을 주제로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을 새롭게 정립했다"며 "미래 지향성과 SUV 본질을 결합해 독창적인 정통 SUV 디자인을 추구하고, 역사와 실력 있는 브랜드로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신 모델 출시로 소형 SUV 티볼리 브랜드를 비롯해 준중형 SUV 코란도, 중형 SUV J100, 대형 SUV 렉스턴 브랜드까지 SUV 풀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SUV 전문기업이라는 위상을 되찾을 계획이다. 동시에 코란도 이모션을 필두로 미래를 책임질 중형 SUV 전기차, 전기차 픽업 모델 등 친환경차 라인업도 확대한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성공적인 인수·합병 추진으로 기업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업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신차 출시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 신 성장동력을 발굴해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 출시…5694만원부터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기아는 15일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의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세대 K9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K9은 동급 최고 수준의 다양한 최첨단 주행∙안전∙편의 사양과 품격있고 모던한 디자인 등으로 대형세단에 걸맞은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더 뉴 K9에는 세계 최초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과 기아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구현했으며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해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터치 방식으로 운전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지문 인증 시스템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 △터치 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뒷자석 듀얼 모니터 등을 새롭게 장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클러스터·헤드업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에르고 모션시트 △지능형 헤드램프(IFS) △후진 가이드 램프 등을 신규로 적용해 한층 진보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품격있고 모던한 내∙외관 디자인도 돋보인다. 외장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V 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을 적용해 플래그십 세단의 존재감을 강조했고, 좌우 수평으로 리어램프를 연결해 와이드한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부는 시트의 허리받침, 쿠션까지 확대된 퀼팅 패턴과 고급스러운 리얼 우드 소재, 다이아몬드 패턴의 컨트롤러 등을 통해 인테리어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더 뉴 K9은 넉넉한 힘과 정숙성을 갖춘 3.8 가솔린과 역동적인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3.3터보 가솔린 드 2 개 모델로 운영되며, 모델별로 달리 구성했던 기존의 트림 체계를 2개(플래티넘, 마스터즈)로 단순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혔다. 가격은 5694만∼7608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기아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에게 선한 영향력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차량"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로보틱스에 힘 싣는 현대중공업그룹, 정기선 시대 핵심 먹거리 급부상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정기선 부사장이 직접 챙기는 핵심 계열사로 알려진 현대중공업그룹의 로봇계열사 현대로보틱스가 ‘깜짝’ 인사를 단행하며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정기선 부사장은 현대중공업지주 최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 과거 현대중공업은 주요 계열사의 임원의 거취는 하반기에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인사를 통해 대표를 변경한 것을 놓고, 업계서는 신사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4일 재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현대중공업지주에서 분사해 출범한 현대로보틱스에 최근 내정된 강철호 대표는 기술전문가가 아닌 외교 출신 전략통이다. 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분야를 주력으로 하며 국내 1위, 전 세계 6위 기업이다. 현대중공업지주가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산업용 로봇을 넘어 개인서비스용 로봇시장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핵심기술 전문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모바일ㆍ서비스로봇에 대한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특히 현대로보틱스는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지는 않지만 직접 굵직한 프로젝트를 이끌며 재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 부사장은 현대로보틱스 설립 직후 KT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을 만나 논의를 진행한 일이 대표적이다. 당시 정기선 부사장은 “앞으로 제조업체의 경쟁력은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닌 시장 흐름을 읽고 변화하는 것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KT와의 폭넓은 사업협력를 통해 현대로보틱스는 물론 현대중공업그룹이 ‘디지털 혁신’으로 세계 리딩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미래 기대감과 달리 현재 상황은 녹록치 않다. 코로나19로 제조업이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산업용 로봇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로보틱스 역시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실적 부진은 최근까지도 이어졌다. 현대로보틱스는 올 1분기 매출 447억원,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6% 줄었고, 적자도 지속됐다. 이에 현대중공업의 전략통인 강 대표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오는 2022년 이후로 예정돼있는 IPO 준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강 대표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현대에너지솔루션을 이끌며, 기업공개(IPO)를 총괄하고 실적 개선을 이뤄낸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중공업지주가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는 핵심 계열사다”며 “정 부사장의 경영승계를 위해서도 실적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안전사고에 반도체, 코로나까지 '3중고'…현대차, 공장 또 셧다운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반도체 공급 부족과 코로나19 등으로 현대차가 생산 중단을 반복하는 가운데 안전사고까지 발생해 3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대란으로 현대자동차는 올 상반기에만 2만대에 육박하는 생산차질을 빚는 등 현재 구매본부는 초비상에 걸렸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1공장 생산라인이 이날 한때 가동을 중단했다. 아이오닉5 배터리를 조립하는 라인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큰 부장을 입은 것이다. 현대차는 올초에도 협력사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정의선 현대자동그룹 회장과 하언태 현대차 사장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바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사고 배경 등 대책을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하언태 사장도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울산공장은 지난 10일에도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와 협력업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가동을 중단했었다.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도 장기화하고 있다. 북미 시장의 거점 공장인 미국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이 이날부터 20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인도 첸나이공장은 현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최근 휴업을 진행했다. 올해에만 3차례 가동 중단한 국내 아산공장도 반도체 수급 문제로 16일 휴업을 결정했다. 아산공장은 올 하반기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위해 휴업이 예고된 상태다. 아산공장은 현대차의 주력 모델인 쏘나타와 그랜저 등을 생산한다. 가동 중단에 따른 생산 차질도 눈덩이처럼 확대되고 있다. 울산1공장과 아산공장은 상반기에만 각각 7800여대, 7000여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는 등 현대차는 반도체 수급 여파로 2만대에 달하는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가동중단까지 합하면 생산차질 규모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현대차도 반도체 내재화를 추진 중이지만 시간을 다투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도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타파하기 위해 2030년 목표로 우리나라에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는 미래 계획"이라며 "현재 발생하는 반도체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CJ ENM vs LGU+', OTT 주도권 싸움…"결국 소비자만 피해"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LG유플러스와 CJ ENM의 콘텐츠 사용료 협상이 결렬되면서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서 CJ ENM 채널의 실시간 방송이 중단됐다. 양 측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애꿎은 이용자들의 불편만 초래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0시 기준으로 LG유플러스와 CJ ENM 간 콘텐츠 사용료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U+모바일tv에서 제공하던 CJ ENM이 운영 중인 10개 채널의 실시간 송출이 전면 중단됐다. tvN, tvN STORY, O tvN, XtvN, 올리브, 채널 다이아, 중화TV, 엠넷, 투니버스, OGN 등이다. LG유플러스는 “CJ ENM의 과도한 사용료 인상 요구가 협상 결렬의 원인”이라면서 “이용자 불편을 초래한 책임이 CJ ENM에 있다”고 주장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CJ ENM은 U+모바일tv의 콘텐츠 사용료로 전년 대비 2.7배 증가한 금액을 요구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CJ ENM에 2019년 9%, 2020년 24% 사용료를 인상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두 자릿수 인상안을 수차례 제시하며 협상에 임했으나, CJ ENM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175% 인상 요구를 고집했다는 설명이다. 플랫폼-대형PP간 통상적인 인상률이 10% 이내임을 감안하면 CJ ENM의 주장은 무리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CJ ENM은 "LG유플러스 측이 협상 테이블에 나와 달라는 당사의 요구에 시종일관 외면하기 전략을 고수했고 이것이 이번 협상 결렬의 이유"라고 반박했다. CJ ENM 측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과도한 사용료 인상 요구'는 이번 협상 결렬의 본질이 아니다"며 "기존에 당사가 LG유플러스 OTT 공급 대가로 받아왔던 금액 자체가 적았기 때문에 인상률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LG유플러스의 자의적인 서비스 정의 및 기초 자료(이용자수)조차 공유하지 않은 협상 전략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실시간 채널 중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통신사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부가서비스로 콘텐츠를 헐값에 쓰는 관행은 이제부터라도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최근 IPTV 업계와 콘텐츠 제작사 간 갈등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과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콘텐츠 제작사와 국내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IPTV 간의 입장 차에서 비롯된 갈등으로 해석된다. 관건은 U+모바일tv가 인터넷TV(IPTV)의 연계 서비스로 봐야하는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로 봐야하는지에 달려있다.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가 IPTV 서비스를 연계해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놓은 '모바일 IPTV'이기 때문에 IPTV 프로그램 사용료 계약과 동등하게 사용료 계약을 해야 하고, CJ 측의 요구 인상률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CJ ENM은 U+모바일tv를 'OTT 서비스'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OTT에서만 별도 서비스되고 있는 콘텐츠들이 있기 때문에 모바일 사용료를 별도로 매겨야한다는 것이다. CJ ENM은 "LG유플러스는 OTT서비스를 고가의 통신요금제 가입을 위한 미끼 상품으로 활용하면서 이익을 내고 있다"며 "그럼에도 '수익 창출이 아닌 부가서비스에 가깝다'는 모순된 주장을 하며 제대로 된 콘텐츠 사용료 배분은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는 입장이다. KT도 CJ ENM과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비슷한 조건으로 사용료 인상을 요구했다. 인상률은 1000%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급 중단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으나 양사의 협의가 결렬될 시 KT가 운영하는 '시즌' 앱에서도 송출 중단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채널에 대한 대가 산정은 양 당사자 간 자율적 협의사항이지만 국민들의 시청권 침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CJ ENM 채널 공급 중단으로 인한 시청자 불편, 사업자 간 협상과정에서의 불공정행위 및 법령상 금지행위 해당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가 동남아 1위"…네이버 vs 카카오, 웹툰 전쟁 불붙었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간의 글로벌 웹툰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카카오가 태국·대만에서 웹툰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하자, 네이버는 즉각 “우리가 1위”라고 반박하며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일본에서 웹툰 시장 1위를 지키던 네이버를 카카오가 추월했던 만큼, 웹툰 주도권 경쟁이 극동지역을 넘어 동남아로 확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우리가 태국·대만 1위"…네이버 vs 카카오, 웹툰 시장 주도권 경쟁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이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에서 월간 순 사용자 수(MAU)가 1200만을 넘어섰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매출과 월간활성이용자수(MAU)로 봐야 하는 게 맞다며 태국·대만 웹툰 시장의 1위는 네이버웹툰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인도네시아 MAU는 690만을 달성했으며, 태국과 대만에서는 각각 350만과 150만을 확보하면서 동남아에서만 사용자 수가 1200만에 달한다. 지난 5월 앱애니 구글플레이 만화앱 기준으로는 3개 국가에서 모두 사용자 수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구글플레이 만화앱 매출에서도 인도네시아와 태국, 대만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태국에서는 지난 5월 앱애니 기준(구글플레이) 게임 앱을 제외한 전체 앱에서도 매출 4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이 투자한 콘텐츠퍼스트의 태피툰도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네이버웹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태피툰은 190개 국가, 400만 명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으로, 네이버웹툰은 지난 3월 사업제휴와 콘텐츠 확보를 위해 콘텐츠퍼스트의 지분 25%를 취득했다. 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2일 자료를 통해 ‘카카오웹툰’이 태국과 대만 시장에 론칭과 동시에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데 대한 네이버의 반박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7일에 론칭한 태국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만화’ 분야 1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9일 론칭한 대만에서는 ‘만화’ 분야 1위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넷플릭스 다음인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태국은 론칭 4일만에 누적 일 거래액 3억 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적에 대해 카카오엔터는 “수 년에 걸쳐 야심차게 준비한 카카오웹툰의 UX/UI인 ‘IPX(IP Experience)’에서 기인했다”면서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검증 받은 ‘우수한 오리지널 IP’ 또한 매출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 "현지 감성에 맞는 IP 확대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양사는 일본과 미국에 이어 동남아까지 콘텐츠 플랫폼 경쟁을 치열하게 벌일 전망이다. 특히 IP사업의 원천 콘텐츠로 각광받는 웹툰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미국과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선 네이버웹툰은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인기 플랫폼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고, 탄탄한 사용자 규모를 기반으로 ‘Daily Pass(완결보기)’와 ‘Fast pass(미리보기)’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여신강림’, ‘재혼황후’, ‘입학용병’ 등 국내의 검증된 콘텐츠를 번역해 현지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알렸고, ‘CANVAS(캔버스)’를 통해 현지 아마추어 창작자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현지 콘텐츠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각 언어권에서 개발해 인기를 얻고 있는 다채로운 웹툰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차하나 네이버웹툰 태국·인니 사업 리더는 “이미 사용자와 창작자 모두에게 가장 친숙한 웹툰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도 거래액 측면에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탄탄한 웹툰 생태계와 콘텐츠 경쟁력으로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가장 작품을 선보이고 싶은 동남아 대표 플랫폼으로 꾸준히 자리매김하여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웹툰은 태국의 론칭 기세를 몰아 카카오엔터의 작품수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약 70개의 작품이 출시돼 있는데, 하반기까지 200여개까지 늘려갈 것이다. 7월부터는 태국에서의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7월 1일부터 방콕 중심업무지구(CBD)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을 중심으로 한 카카오웹툰의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 센트럴월드 등 유명쇼핑몰과 지상철, 지하철 등 역세권에 카카오웹툰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만 역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나빌레라’, ‘경이로운 소문’ 등 현지에서 잘 알려진 영상화된 IP 중심의 60여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만 유저 취향에 최적화된 작품들로 점차 확대하여 연내 100개 이상의 작품을 올릴 계획이다. 대만인들의 감성을 자극할 몰입형 마케팅 소재들을 적극 활용해, 대만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자체 플랫폼인 ‘카카오웹툰’ 또는 자회사 플랫폼을 통해 국내, 중화권, 북미, 인도, 유럽 등으로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하반기에 카카오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웹툰의 성공적인 태국과 대만 론칭은 앞서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 검증된 슈퍼IP 포트폴리오, 차별화된 IPX, 철저한 현지화, 이 3박자가 이룬 놀라운 성과라고 본다. 태국과 대만에서의 반응을 보며 올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될 카카오웹툰의 글로벌 출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카카오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웹툰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바일社도 '반도체 쇼크'…삼성전자 '갤럭시S21 FE' 빛 못 보나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FE(팬에디션) 출시가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계획(8월)보다 1~2달 늦게 출시된다는 연기설부터 아예 제품을 내놓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이 배경으로 올해 초 시작된 '반도체 부족' 사태를 꼽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협력사에 갤럭시S21 FE 부품 생산 중단 및 하위자재 발주 취소를 통보했다. 이 제품은 오는 7~8월에 있을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유명 IT 팁스터(정보 유출가)들도 이런 소식에 힘을 더했다. IT트위터리안 Chun(chunvn8888)은 전날 "갤럭시S21 FE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 이 제품은 최소 한 달 동안 (생산이) 중단됐으므로 9월 이전에 출시되지 않는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갤럭시S21 FE (출시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반도체, 약간 더 높은 비용이 이유"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란즈크(yeux1122)도 "갤럭시S21 FE 언팩 이벤트가 당초 계획된 일정에서 1~2달 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적으로는 AP 이슈 및 기존 출시된 제품간 사이클 등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들의 공통된 주장은 '반도체 부족' 현상 탓에 출시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초부터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면서 핵심 부품인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전력반도체(PMIC),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의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재고가 없다 보니 반도체 가격도 올라 스마트폰 제조사 입장에서는 참 난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도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IT쪽 반도체 관련 부품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매일 아침마다 부품 공급 문제를 두고 온 임직원들이 달려들어서 노력 중이지만, 100% 해결됐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 갤럭시S21 FE는 특유의 가성비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제품은 △6.4인치 평면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88 △최소 6GB 램 △128GB/256GB 저장용량 △4500mAh 배터리 등 프리미엄급 부품이 탑재됐음에도, 70만~80만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벌써"…한국조선 75%·삼성중 65%·대우조선 48%...수주 잰걸음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년 만에 兆(조)단위 대형 해양설비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의 50% 가량을 채우게 됐다. 이로써 상반기 국내 조선3사의 연간 수주 목표에도 파란불이 들어왔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함께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로부터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를 수주했다. 총 계약 규모는 약 2조6000억원이며, 이중 대우조선해양의 계약금액은 약 1조948억원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LNG운반선 1척, WTIV 1척, FPSO 1기 등 총 27척/기 약 37.2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약 48.3%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130척(해양 2기 포함) 112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49억 달러의 75%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도 현재까지 컨테이너선 38척, 원유 운반선 7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 등 총 48척, 59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 91억 달러의 65%를 달성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전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박 수주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걸 "HMM CB 주식전환 안할 수 없다"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있는 HMM(구 현대상선)의 전환사채(CB)가 오는 30일 만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CB의 주식 전환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3000억원 규모 HMM CB에 대해 "현재 HMM 주가가 4만6000원 수준"이라며 "전환 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3000억원(6000만주) CB는 오는 30일 만기를 맞는다. 산은은 오는 29일까지 HMM CB의 주식 전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동걸 회장은 "전환하면 당연히 이익인데, 이를 포기하면 배임"이라며 "세금으로 돈을 벌 기회가 있는데 왜 안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회장은 "구조조정으로 손해를 많이 봤고, 이번에 번 이익은 정책 구조조정의 중요한 재원이 된다"며 "(전환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주가하락 등 전망에 대해서는 "'효율적 시장 가설'에 따라 주식시장에는 전환 안할 수 없다는 발표가 이미 반영돼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매각 계획에 대해서는 "다른 고려요소까지 포함해서 단계적인 방법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HMM 매각 관련해 접촉한 기업은 없다"며 "국가기반 산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안착시키도록 경제부처와 관련 부처와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HMM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산은과 해안진흥공사는 정부와 협조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24k 12척, 16k 8척을 신주했다. 5조8000억 규모의 영업자산이 투입됐다"며 "고강도 경영혁신 추진을 통해 서비스 및 원가경쟁력을 제고했고 노선 재편으로 효율성 제고도 추진한 가운데 해운시장의 빠른 회복으로 1분기 영업익이 1조원을 돌파했고 수출기업 물류난 해소에 기여하는 등 성과가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그는 "HMM 경영정상화를 위해 HMM이 노력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산은도 엄청난 고생을 해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산은은 남은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쌍방울 광림, 이스타항공 새 입찰자로 확정⋯성정 보다 높은 금액(종합2보)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쌍방울 자회사인 광림 컨소시엄만 입찰했고, 스토킹 호스(성정)보다 더 높은 금액을 써 냈습니다. 사실상 오늘 부로 새로운 입찰자로 확정됐고, 조건부투자계약자(스토킹 호스)의 최종 확인(우선인수권 행사) 후 최종낙찰자가 결정됩니다.” 1년째 표류하던 이스타항공이 본입찰을 진행한 가운데 쌍방울 그룹 자회사인 광림컨소시엄이 사실상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토킹 호스(성정) 보다 더 높은 입찰가를 적어내면서 사실상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은 광림 쪽으로 완전 기울어진 분위기다. 14일 이스타항공 본입찰에 참여하고 법원에서 입찰접수 봉투를 해제한 정재섭 공동관리인은 기자와 통화에서 이 같이 말하며 “당초 여러 입찰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15일 최종인수 예정자를 발표하기로 했지만 광림이 단독 입찰해 발표할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정재섭 관리인은 “광림이 스토킹 호스보다 더 많은 금액을 써냈다”면서 “나머지 절차는 스토킹 호스에게 우선인수권을 먼저 행사할지 여부를 묻는 작업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이스타항공이 스토킹 호스인 성정에 광림보다 더 많은 금액을 내고 우선인수권을 먼저 행사할 것인지를 묻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인수자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만약 성정이 광림보다 더 높은 금액을 내고 본 계약을 체결한다면 주인은 성정이 되지만, 포기하면 이스타항공 주인은 광림으로 넘어간다는 얘기다. 정 관리인은 “스토킹 호스에게 이번 주 금요일까지 결과를 받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오는 21일 최종인수예정자가 발표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광림이 성정보다 더 높은 금액을 냈기 때문에 새 주인은 광림이 유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는 광림이 얼마의 인수가를 써냈는지 질문에는 판사의 표현을 빌어 “구체적인 인수조건과 인수금액은 최종발표가 있기 전까지 함구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광림 컨소시엄이 이스타항공 본입찰에 단독 입찰함에 따라 새 주인은 광림으로 굳혀지고 있다. 광림컨소시엄은 쌍방울 그룹 내 계열사인 광림, 미래산업, 아이오케이로 구성돼 있다. 광림은 중장비 전문업체로 스틱크레인, 전기공사차, 소방차 등의 업무를 보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345억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이다. 광림 컨소시엄 관계자는 “광림 컨소시엄은 그동안 충분히 인수와 관련된 부분을 다각도로 검토를 해왔다”며 “인수와 관련된 자금 계획은 물론 인수 후의 과정도 충분한 검토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본입찰이 마감되면서 시선은 지난해 10월 대량해고 된 605명의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고용문제로 향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해고 노동자들은 9개월 넘도록 회사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고, 부당해고 판정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입장문을 내고 역량 있는 기업에 인수되면 정부도 이스타항공이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