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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1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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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발 유통 新世界] ① 이커머스 확대...이베이코리아 눈독

백화점과 면세점 등 오프라인 유통강자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란 불의의 일격 맞았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1% 줄어든 884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25.5% 감소한 4조7660억원을 찍었다. 하지만 신세계그룹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다는 역발상 아래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프로야구단을 인수했고,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뛰어드는 등 포스트코로나시대 신세계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아시아타임즈는 신세계가 그리는 유통 '新世界' 상을 3회에 걸쳐 집중 조망해 본다.<편집자 주>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지지 않는 싸움을 하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월 발표한 2021년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과거의 관성을 버리라고 주문하면서 "반드시 이기는 한 해’를 만들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고 지나간 후 르네상스라는 화려한 꽃이 피었다'는 역사적 교훈을 상기 시킨 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장 경쟁 환경이 급격하게 재편되는 올 한 해가 오히려 최상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하며 신세계론을 펼쳐보였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에게 “지금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고 10년, 20년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판을 바꾸는 대담한 사고로 도전해달라”고 주문했다. 신세계그룹이 최악의 위기를 기회로 삼는 역발상을 통해 한 차원 더 높게 도약하겠다는 결의를 다진 시점이다. 이후 신세계그룹의 파격적이면서도 공격적인 행보는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한결 같은 지향점은 신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였다. 신세계그룹은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 이어 최근 SSG닷컴이 온라인 패션플랫폼 W컨셉을 인수했다. 온라인이 유통의 미래라는 판단아래 그룹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IMM프라이빗에쿼티와 아이에스이커머스가 각각 보유한 W컨셉의 지분 전량을 양수하는 주식매매 본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금액은 2000억원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W컨셉은 2008년 10월 설립된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회원수는 500만명에 달한다. 신세계그룹은 W컨셉 플랫폼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고객 기반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의 물류 시스템을 접목해 배송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입점 브랜드가 신세계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통합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년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 플랫폼으로 처음 선보인 SSG닷컴은 차별화된 상품과 함께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핵심 경쟁력인 배송서비스를 앞세워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SG닷컴 성장의 밑바탕에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배송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가 있다. SSG닷컴은 현재 보정(NE.O001)과 김포(NE.O 002 / NE.O 003) 지역에 총 3개의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중이다. SSG닷컴의 온라인 스토어 네오는 자동화설비 등 최첨단 시설들을 갖춰 쓱배송, 새벽배송 주문 등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SSG닷컴은 법인 설립 첫 해인 2019년 총거래액 2조8732억원을 기록하며 산뜻한 첫 출발을 보였다. 2020년에는 총거래액 3조9236억원을 기록하며 4조 돌파를 목전에 뒀다. 전년대비 신장률은 무려 37%에 달한다. 영업손실 역시 전년 대비 352억원 개선한 39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세계그룹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몸값이 최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되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든 것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오픈마켓 서비스 옥션, G마켓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30억원이다. 거래액(GMV)은 약 17조원으로 네이버(17%)와 쿠팡(13%)에 이어 2~3위권에 올라있다.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게 되면 국내 이커머스 시장내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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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5조 이베이 대신 1조 지그재그' 선택한 카카오…"왜?"
카카오가 몸값 1조 원에 달하는 여성 의류 쇼핑 플랫폼 1위 업체 ‘지그재그’ 인수 추진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업계에선 최근 이커머스 역량 강화에 나선 카카오가 5조원으로 예상되는 이베이 코리아 인수를 포기한 대신 지그재그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그재그 운영사인 크로키닷컴의 최대 주주로 오르기 위한 최종 계약 체결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인수 지분율과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후 카카오의 자회사와 지그재그를 합병하는 방식을 선택할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2015년에 개발자 출신인 서정훈 대표가 만든 여성 의류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 기업을 일컫는 차기 유니콘 기업 후보로 손꼽힌다. 지그재그 앱에 접속하면 국내 여성 의류 쇼핑몰을 모아서 볼 수 있다. 국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추천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가 취향을 제시하면 좋아할만한 옷을 한번에 보여준다. 이를 통해 10~20대 젊은 여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그재그의 거래액은 창업 1년 만인 2016년에는 2000억원, 2018년 5000억원, 지난해 거래액은 7500억원을 넘기면서 5년 만에 3배가 넘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쿠팡이 2019년에 지그재그 인수를 시도 했으나 막판 협상에서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지그재그 인수로 전자상거래 역량 확대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선물하기, 쇼핑하기,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한 이커머스 역량 강화에 주력 중이다. 지난달 9일에는 카카오톡 내 4번째 탭에 ‘카카오쇼핑’을 추가시키면서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상품 ‘추천’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는 지그재그의 AI 추천 기능과 유사한 방향성을 갖고 있다. 또한 카카오는 지그재그 인수를 통해 패션 쪽 품목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패션업계 침체 현상에도 지그재그를 포함해 무신사, W컨셉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크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이커머스 업계 역시 패션 쪽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가 지난 1일 여성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을 W컨셉을 2650억원에 인수했고, 네이버는 브랜디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카카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지그재그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나 현재로선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KAI, 대한민국 첫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9일 경남 사천에서‘한국형전투기(KF-21) 시제기 출고식’을 개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전투기 개발을 천명한지 20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서욱 국방장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안현호 KAI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KF-21 시제기에 대해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항공 산업 발전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고 했다. 또 “우리 공군의 중추가 될 것”이라며 “2030년대 ‘항공분야 세계 7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항공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KF-21은 정부와 연구기관, 협력업체들이 한 팀으로 만든 성과물이자 도약대”라며 “이를 바탕으로 뉴스페이스와 친환경 에어 모빌리티, 유무인 복합체계 등 신 성장 사업을 추진하고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고식은 도면상에 있던 항공기의 실체가 형상화돼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날 출고식은 ‘하늘을 열다(天開)’ 이른바 하늘을 향한 원대한 도전을 이어온 대한민국의 투혼이 KF-21를 통해 부활함을 알린다는 주제로 구성됐다. 앞서 KAI는 2015년 12월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기본설계(PDR)를 마치고 2019년 2월 부품 가공을 시작으로 그해 9월 상세설계(CDR)를 통과했다. 시제기 출고식 이후에는 내년 진행될 초도비행을 준비하게 된다. 오는 2026년 6월까지 지상·비행시험을 거쳐 KF-21 개발을 완료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독자 개발 국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시제기는‘KF-21 보라매’라는 새 이름으로 명명됐다. 공군은 시제기 출고를 앞두고 실시한 대국민 명칭 공모를 통해 ‘KF-21’을 고유명칭으로 결정하고 공군의 상징으로 통용되는 ‘보라매’를 통상명칭으로 정했다. KF-21는 ‘21세기 첨단 항공 우주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추 전력’, ‘21세기 한반도를 수호할 국산전투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우수 성능·진화적 개발 통한 항공전력 극대화=KF-21은 공군의 장기운영 전투기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에서 영공수호를 담당할 차세대 전투기다. 건군 이래 최대 규모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비만 총 8조8000억 원이 투입되며 양산 후 공군에 납품된다. KF-21은 쌍발엔진을 탑재하고 저피탐 기술을 적용했으며 동체 길이 16.9m·폭 11.2m·높이 4.7m로 F-16 전투기보다 크고 F-18 전투기와 비슷한 크기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1(시속 2200km), 항속거리는 2900km며 무장 탑재량은 7.7t이다. 더불어 KF-21은 국산 전투기로 독자적인 성능개량이 가능하고 국내 개발한 무장체계를 항공기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진화적인 개발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장점이다. KAI 관계자는 “현재 국내 개발 중인 장거리 공대지유도탄을 장착할 수 있는 데다 향후 부품 국산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해 운영 유지비 절감은 물론 높은 가동률을 보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최첨단 국산화 기반 국내 항공기술력 향상=KAI는 KF-21 개발로 확보한 기술과 초도양산 1호기 가격 기준 65%에 달하는 국산화 기반을 토대로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AESA 레이더(능동전자 위상배열 레이더)·EO TGP(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IRST(적외선 추적장비)·EW Suite(통합 전자전 체계) 등 주요 항전장비를 포함해 총 85종 품목이 국산화 진행 중이다. KAI는 KF-21에 탑재하는 비행제어·임무장비 소프트웨어 60여개 품목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과거 T-50 고등훈련기 개발 당시에는 해외업체에 의존했던 품목이다. KAI는 항공전자통합시험실(SIL)을 활용한 레이더와 항전장비의 통합시험 시 구성품을 사전에 검증함으로써 실제항공기로 수행하는 시험의 상당 부분을 비용과 위험을 낮추면서도 안전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 4차 산업기술로 손꼽히는 조종성 평가시뮬레이터(HQS)를 개발해 비행특성과 조종 안정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비행 중 발생 가능한 결함 등을 사전에 발견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고용창출효과=본격적인 KF-21 개발착수 이후 국산화 가능 품목을 발굴하는 등 국내업체의 참여증가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7년 무기체계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KF-21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24조원이고 기술파급효과는 49조원으로 예상됐다. KAI가 국방과학연구소와 1~2차 협력업체 고용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5년간 1만 명 넘는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났으며 작년 약 2500여명 신규 고용으로 실업률 완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8년까지 취업유발효과는 11만 명, 경제적 효과는 2조1000억 원 창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KF-21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10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발생함은 물론 5조9000억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가 창출될 전망이다.
'고리2호기' 연장 신청기한 넘긴 한수원…"내부평가도 시작 못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는 2023년 수명이 다하는 고리 원전2호기의 연장 신청 기한이 지났지만 아직 자료가 부족해 내부평가도 내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원자력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이 고리 원전2호기를 계속 운영하기 위해서는 설계 수명 만료 2∼5년전까지 주기적으로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 제출해야 한다. 수명 만료일은 오는 2023년 4월 8일로 이미 제출기한을 지났다. 한수원이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로는 정부의 탈원전 기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원자력업계 관계자는 "원전을 수리하고 관리하면 최대 수명을 늘릴 수 있는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신청을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한수원이 고리2호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수원은 고리2호기 원전의 수명 연장 결정을 한수원 내부에서 먼저하고 추후 원안위에 제출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경제성, 안전성, 수용성을 종합고려해 한수원이 먼저 평가하고 원안위에 자료를 제출한다"며 "아직 자료가 없어 한수원 내부에서도 연장할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자료확보가 지연되는 이유는 지난해 감사원이 발표한 월성1호기 감사결과 여파다. 이에 한수원은 감사원이 마련하라고 했던 경제성 평가 지침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평가가 완료되야 안전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한수원의 입장이다. 앞서 감사원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관련된 감사를 진행한 결과 폐쇄를 결정하는 경제성 평가가 잘못평가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한수원에 향후 원전에 대한 경제성을 평가할 때 객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침 마련을 주문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경제성 평가 지침이 개발되면 고리2호기에 적용시킬 예정"이라며 "또한 안전성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수명 연장을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수원이 고리2호기의 수명 연장을 결정해 원안위에 자료를 제출한다해도 원자력안전법상 시한을 지난 시점이라 제대로 처리될지는 의문이다. 이에 대해 한수원 관계자는 "제출일이 지났지만 원안위가 자료를 받아주기로 결정했다"며 "단 한수원이 벌금정도의 패널티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수원이 언제든지 제출하면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수명 연장 기간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원안위가 자료를 토대로 원전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수명 연장을 평가하는데 수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월성1호기의 경우 원안위가 안전성 평가 보고서 작성 후 최종 운전 승인까지 7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원안위에 안전성 평가 제출이 늦어지면서 수명 연장 결과가 지연되는만큼 연장 운영시간에서 차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용진의 또 다른 실험, 이번엔 쿠팡과 ‘쩐의 전쟁’ 예고
최저가 가격 경쟁에 불씨가 지펴졌다. 이마트가 경쟁사보다 판매가격이 비쌀 경우 차액을 돌려주기로 하면서 이커머스 업체간 치열한 가격 경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최저가 가격 보상 적립제’를 실시했다. 구매 당일 이마트앱과 쿠팡,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가격을 비교해 차액이 생길 경우 현금성 포인트인 ‘e머니’로 돌려주는 이벤트다. 가격은 이마트앱이 자동으로 비교하며, 소비자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 차액을 보상 받으려면 이마트앱 좌측 하단의 '영수증' 탭에 들어가 구매 영수증 목록의 '가격보상 신청'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이마트에서 1500원에 구입한 상품이 쿠팡에서 1000원, 롯데마트몰에서 1100원, 홈플러스몰에서 1200원인 경우 최저가격 1000원과의 차액인 500원을 e머니로 적립해 주는 식이다. 대상 상품은 신라면, CJ햇반, 서울우유, 코카콜라, 삼다수 등 각 카테고리별 1위 상품을 비롯해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크리넥스 두루마리 휴지 등 가공·생활용품 매출 상위 상품 500여개다. 이마트가 자칫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실시한 배경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오랜시간 머물도록 하는 것이 중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달라진 유통업 환경에서 핵심 생필품에 가격을 투자해 온·오프라인 전체 유통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가져오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들이 이마트 매장에서 가격적 혜택과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1' 호평 속 日 출격…이인자 샤프 잡을까?
삼성전자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를 앞세워 일본 시장 2위 자리를 노린다. 지난해 현지 점유율 두 자릿수에 진입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신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어 "노려볼 만 하다"는 평가가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일본 통신사 NTT 도코모(Docomo)와 au를 통해 '갤럭시S21' 시리즈(기본형·플러스·울트라)를 출시한다. 앞서 양사는 전날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하기도 했다. NTT 도코모는 기본형과 울트라, au는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을 유통한다. 일본에 내놓은 삼성 갤럭시S21는 국내 모델과 스펙이 유사하다.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각각 6.2인치, 6.7인치, 울트라는 6.8인치 크기로 나온다.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1200만 화소 듀얼픽셀 광각 카메라,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의 후면 트리플 카메라에 △1000만 화소 듀얼픽셀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울트라에는 △1억800만 초고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개의 1000만 화소 듀얼 픽셀 망원 카메라 등 후면 쿼드 카메라 △4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넣었다. 램과 내장 메모리는 △기본형과 플러스가 8GB/256GB △울트라가 12GB/256GB다. 삼성전자는 기기 후면에 '삼성(SAMSUNG)'이라는 회사명 대신 '갤럭시(GALAXY)' 로고를 각인했다. 이 회사는 앞서 2017년부터 반한(反韓)·반중(反中) 정서 같은 정치적 영향을 피하고자 이 같은 전략을 도입해왔다. 삼성전자의 목표는 애플에 이은 2위 사업자다. 일본은 애플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 '아이폰 천국'으로 불린다. 이용자 둘 중 한 명은 아이폰을 쓸 정도. 나머지 절반의 시장을 두고 삼성전자와 일본의 샤프, 후지쯔 등이 치열하게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현지 '갤럭시' 인지도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2016년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4%로 바닥을 쳤던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반등(5.2%)해 2018년 6.4%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에는 11.1%의 점유율을 기록, 두 자릿수 점유율을 회복하면서 3위에 올랐다. 2위 사업자인 샤프(12%)와의 격차가 0.9%포인트에 불과했다. 여기에 삼성 갤럭시S21 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국내 출시 57일 만에 100만대가 넘게 팔렸다. 전작보다 약 한 달이나 빠른 속도다. 미국에서도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조사한 결과, 6주간 판매량이 전작의 두 배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일본 내 반한 정서 등을 고려해 회사명 대신 갤럭시 로고를 부착하고, 한발 빠르게 5G 스마트폰 공세를 펼친 결과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면서 "신제품의 성능과 외관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등 호평을 받는 만큼 현지 업체들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오를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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