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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3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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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수수료 인하 '진통' 예고…카드업계 "더 이상 힘들다"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카드 가맹점이 부담할 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을 앞두고 진통이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수수료율을 낮춰야 한다는 반면 카드사들은 현행 수수료율을 근거로 더 이상 수수료율을 내릴 수 없다는 반응이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수수료 재산정 실무 TF(태스크포스)가 지난 10일 활동을 시작했다. 해당 TF에는 적격비용 산출을 위해 선정한 회계법인 삼정KPMG와 주요 카드사 여덟 곳(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이 참여했다. TF에서는 가맹점이 부담하는 적격비용을 산출한다. 적격비용이란 카드 가맹점 수수료의 근거가 되는 원가로 카드 가맹점이 부담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지난 2012년부터 3년마다 TF를 구성해 적격비용을 산정하고 있다. 적격비용 산정에는 지난 3년간 카드사의 △자금조달비용 △위험관리비용 △거래승인·매입정산비용 △마케팅비용 △일반관리비용 △조정비용 등을 산출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해당 비용에서 가맹점이 부담한 비용을 비교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내달까지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한 TF를 구성해 수수료율 산정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원가분석 기초자료가 늦어도 내달 나올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비슷한 시기 TF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올해 수수료율 재산정을 두고 '더 이상 내릴 곳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언급한 바 있다. 현행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은 0.8%, 연매출 3억~5억원 사이의 중소 가맹점은 1.3%를 적용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영세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은 이미 0%대에 진입해 더 내릴 여유가 없다"며 "이 이상 내리겠다는 것은 사실상 결제산업을 진행하지 말라는 의미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정치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 등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수수료율을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맹점 단체에서도 카드 수수료 인하 필요성을 강조하며 카드사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지난해 코로나19로 마케팅 비용 등에서 절감 효과를 나타내며 실적이 오른 게 적격비용 재산정 과정에서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카드사들은 수익 다변화로 인한 실적 개선이고, 결제산업에서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금융당국 등이 실적 개선을 이유로 수수료율 인하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이후 금융당국은 적격비용 산출 후 카드 수수료를 인하해왔다"며 "업계 내부에서는 올해도 비용 산출후 인하라는 비슷한 풍경이 연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12일 게임 단신] 엔씨소프트·위메이드·선데이토즈 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소울의 업데이트 티저 사이트에 콘텐츠를 오픈했고, ‘리니지2’에선 오는 26일 각성 서버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 신규 전투 콘텐츠인 ‘문파 도전’을 공개했다. 선데이토즈는 결식아동 식사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업데이트 티저 ‘태동록’ 4차 콘텐츠 공개 = 엔씨소프트의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이 업데이트 티저 사이트 ‘태동록’의 4차 콘텐츠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블소는 ‘태동록’을 통해 6월 업데이트 예정인 5개의 타이틀을 공개했다. 이용자는 두 번째 고대 던전 ‘불법 지하공장’, 새로운 전투를 보여줄 ‘브레이크 시스템’, 신규 클래스 ‘쌍검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엔씨는 ‘Ready for 태동’ 이벤트를 6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이용자는 접속 보상으로 ‘태동 준비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상자는 일일도전 미션을 수행해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개봉 시 ‘준비물 주화’와 ‘태동의 주화’를 얻는다. ‘준비물의 주화’는 ‘삼성 석류석’, ‘삼성 흑요석’, ‘의협의 광석 상자’, ‘의협의 휘석 상자’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태동의 주화’는 보유량에 따라 선택형 의상 쿠폰을 얻는다. 이벤트 대상 던전에서는 특별 경험치 버프를 통해 보스 처치 시 다량의 경험치도 획득할 수 있다. 블소는 12일부터 ‘태동’ 업데이트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사전 예약 시 신규 의상/원석 세트, 신규 별호, 의상 꾸러미, 외형변경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블레이드앤소울’ 채널을 추가하면 ‘소울 멤버십’ 20% 할인 쿠폰을 비롯해 ‘빛나는 의협단 성장 부적’과 ‘다드림 홍문신공 성장부적’을 얻을 수 있다. ○… 엔씨소프트 리니지2, 각성 서버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리니지2’가 5월 26일 각성 서버에서 대규모 업데이트 ‘정점에 서는 자, 마스터 클래스 데스나이트’를 실시한다. 리니지2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신규 클래스 ‘데스나이트’ △신규 서버 ‘에리카’ △신규 월드 영지 ‘디스론’ △‘클래스 엣지 풀체인지(Class edge full change)’ 등을 공개한다. ‘데스나이트’는 전투 스타일을 공격형과 방어형으로 전환하며, 전장에서 필요한 역할을 유연하게 수행하는 클래스다. 이용자는 리니지2 공식 홈페이지에서 ‘데스나이트’의 배경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전직, 스킬 등 클래스에 대한 상세 내용은 5월 26일에 공개한다. 신규 서버 ‘에리카’에서는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가 진행된다. 5월 20일 오후 5시부터 5월 23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캐릭터를 생성하면, 각종 전투 보조 능력을 부여하는 ‘데스나이트의 반지’ 아이템을 제공한다. ‘디스론’은 ‘에리카’ 포함 총 5개 각성 서버 이용자들이 함께 대결하는 신규 월드 영지다.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8시부터 6시간동안 110레벨 이상 캐릭터가 참여할 수 있다. ‘디스론’에 입장하면 소속 서버에서 맺은 혈맹 등 관계는 사라진다. '디스론'에서만 사용하는 새로운 캐릭터명을 설정할 수 있다. 어떤 서버가 점령하는지에 따라 전용 외형과 능력치가 적용된다. ‘클래스 엣지 풀체인지’는 각 클래스와 무기의 다양한 효과를 개선하는 업데이트다. 개성을 더 뚜렷하게 변화해, 보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펼쳐진다. 리니지2는 5월 26일부터 각성 서버 모든 이용자들에게 ‘블랙 쿠폰’을 선물한다. ‘블랙 쿠폰’을 사용하면 2020년 10월 28일부터 2021년 5월 12일까지 강화에 실패해 파괴한 ‘축복받은 천사 혹은 타천사의 액세서리’ 아이템을 1회 복구할 수 있다. 강력한 위력의 ‘축복받은 발라카스의 목걸이’, ‘축복받은 안타라스의 귀걸이’ 등 아이템 중 하나로 교환도 가능하다. ‘블랙 쿠폰’을 통해 ‘축복받은’ 액세서리 아이템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데이트 당일부터 ‘디스론 원정대’ 등 다양한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디스론 원정대 이벤트 기간 중에는 ‘축복받은 아너스의 패키지’와 ‘디스론 원정대 룬’ 등 유용한 아이템을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 위메이드, ‘미르4’ 신규 콘텐츠 ‘문파 도전’ 공개 = 위메이드의 대작 모바일 MMORPG ‘미르4’가 12일 신규 문파 전투 콘텐츠 ‘문파 도전’을 공개했다. 문파 도전은 문파 재화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5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보스 레벨에 따라 총 5단계로 나누어져 있고 매주 일요일 5단계 중 하나를 선택해 1회 도전할 수 있다. 문파 도전이 시작되면 5종의 보스가 순차적으로 등장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성공 시 희귀 묵령초, 영웅 만년설삼 등 성장을 돕는 다채로운 보상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다양한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시스템 ‘명성’이 등장했다. 몬스터 사냥을 통해 무구 아이템 제작 재료인 마물패를 획득할 수 있으며, 제작한 무구 아이템을 명성 보감에 등록하면 고유 스킬 능력치가 향상된다. 더불어, 무분별한 PK 방지를 위해 패널티를 강화했다. 무법 성향의 최솟값이 -10만까지 늘어나며, 성향 회복에 드는 시간이 증가해 패널티 강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미르4는 13일부터 26일까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함께 CU, 세븐일레븐 등을 통해 구글 기프트 카드를 구매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금액권 구간별로 총 3번까지 ‘구글 금화상자’를 얻을 수 있으며, 10만원 이상 금액권의 경우 신비로운 소환상자 5종을 추가로 선물 받는다. ○… 선데이토즈, 결식아동 식사 지원 이벤트 진행 = 선데이토즈는 '애니팡2', '애니팡3' 게임 이용자들과 사회공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결식아동들의 아침 식사 지원을 위한 행사로 2개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면 선데이토즈가 조식 비용을 기부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선데이토즈의 기부금은 성남 소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4개 학교의 결식 아동 40명에게 6개월 동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2개 게임 중 첫 주자로 나서는 ‘애니팡2’는 12일부터 18일까지 2천만 개의 하트를 사용하는 ‘사랑의 2천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애니팡3’는 2500만 개의 하트를 사용하는 ‘사랑의 모금함’ 이벤트를 5월 19일부터 5월 25일까지 진행하며 결식아동 지원에 나선다. 특히 게임에서 자동으로 생성되는 하트를 사용하는 퍼즐 플레이 등으로 누적 개수를 집계하는 이들 이벤트는 이용자가 모두가 사회공헌에 참여하고 체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임 서비스를 맡고 있는 박성빈 이사는 "하루 평균 이용자와 플레이 건수를 감안할 때 이번 행사의 목표치는 조기에 달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학생은 물론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의미 있는 이벤트에 걸맞은 최선의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늦어지는 인선작업…차기 신보 이사장 '안갯속'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정부의 개각 가능성과 금융당국 인선 때문에 신용보증기금(신보) 차기 이사장 인선이 미궁 속에 빠졌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의 임기가 1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차기 신보 이사장 인선이 더욱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이사장은 내달 4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신보는 지난달 공공기관운영법(공운법)에 맞춰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이후 2주가 넘도록 구체적인 활동이 없는 상황이다. 신보 이사장은 이사장 임기 만료 전 후보추천위원회에 등록된 이사장 후보들을 금융위원회에 제출하면 금융위원장이 대통령에 후보를 제청하고, 이후 대통령이 임명하는 과정을 거쳐 선임된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윤 이사장 후임 인선이 미궁 속에 빠진 배경에 대해서는 청와대 등 신보 상위기관의 무관심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임명권을 쥔 청와대가 차기 이사장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신보 이사장 선임보다 정부 개각에 더 많은 관심이 몰린 것도 사실이다. 청와대가 추가적인 인적쇄신을 위해 경제라인 교체설이 흘러나오면서 차기 경제부총리에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지난 7일 임기 만료로 퇴임하면서 금융당국 핵심 수장이 모두 공석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은 위원장이 후임 경제부총리로 발탁되면 제청권자가 공석이 되는 만큼 신보 이사장 인선 과정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단 업무 공백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제도상 후임 이사장이 취임할 때까지 이전 이사장이 업무를 유지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단 인선이 지연될 수록 신보의 장기사업계획이나 의사결정에는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 관계자는 "신보는 기업금융을 책임지는 보증기관으로 지금처럼 중소기업 지원이 절실한 시기 다뤄야 할 업무가 막중하다"며 "안정적 운영이나 기업 지원을 위해 빠른 인선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은행권, 금융지주 인터넷은행 설립 건의…기대와 우려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은행권이 금융당국에 금융지주들도 인터넷전문은행을 자회사로 설립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금융당국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으면서 이에 대한 금융지주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기존 은행의 구조조정을 불러오게 될 것이란 우려도 상존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11일 금융지주사가 인터넷은행 설립에 관심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금융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이날 은행 전략담당 부서장 회의를 열고 의견을 최종적으로 정리했다. 의견서에는 금융지주사들의 인터넷은행 설립에 대한 입장과 함께 해외 사례, 기대효과, 당위성 등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권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시 기존 시중은행에서 하지 못한 혁신 서비스 제공이 보다 더 수월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표명했다.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층을 대상으로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종산업과 융복합을 통한 종합 플랫폼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농협금융지주를 제외한 신한·KB·하나·우리금융 등 다른 금융지주들은 모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은행 모바일뱅킹을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막대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다소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시장 상황에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작은 은행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시장에 대응하고 다양한 실험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추세는 글로벌화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대형은행인 BNP파리바가 설립한 헬로뱅크가 프랑스 벨기에 독일 등 유럽 각국에서 영업하고 있다. 일본은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자회사인 페이페이뱅크가 온라인 쇼핑몰 등과 연계한 특화 대출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도 대형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인터넷은행 마커스를 통해 소액 예금과 대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오는 7월 예정된 은행업 경쟁도 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당국도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금융지주사의 인터넷은행 설립 허용까지는 난항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다. 우선 얼마나 큰 혁신 서비스를 가져올지 미지수다. 기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역시 이종사업과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기존 은행산업의 사업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금융권에선 금융지주의 이같은 움직임이 은행의 몸집을 줄이려는 목적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기존 은행권의 구조조정 바람이 불 수 있다는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시 기존 은행의 비효율성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결국 기존 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의 빌미를 주게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IFRS17 도입 앞두고 보험사…'비용 절감' 속도내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생명보험사들이 오는 2023년 IFRS17(신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준비금 마련을 위해 올해 비용 절감을 강화할 전망이다. 1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24개 생보사들의 LAT(보험부채적정성평가) 액수는 총 505조923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5조6262억원 증가했다. LAT란 각 보험사의 부채 시가평가 부채 규모를 추정해 책임준비금을 적립토록 하는 제도다. 오는 2023년 보험사들은 IFRS17을 도입하게 되는데, IFRS17은 계약자들에게 돌려줄 보험금을 현행 원가 대신 시가로 평가한다. IFRS17을 대비 없이 도입하게 되면 각 보험사들이 지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현재 부채에서 시가평가시 부채 규모를 비교해보고 이 차액을 책임준비금으로 적립토록 하는 성격도 있다. LAT 평가방법은 지난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변경됐는데, 작년 말부터 LAT에서 책임준비금을 평가하는 할인율에 보험계약의 비유동성을 반영한 값(유동성 프리미엄)이 더해졌다. 책임준비금의 추가적립액의 가용자본인정비율도 기존 80%에서 70%로 낮아져 생보사 부담이 더욱 커졌다. 이 때문에 올해도 생보사들이 고정비용 지출 절감에 더욱 목을 맬 거란 전망이 크다. 비용 절감이 생보업계의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인력구조 개편과 점포 정리 등 사업 재구성에 나선 이유다. 실제 영업점 등을 합친 전체 생보사의 점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886곳으로 전년 말(3017곳)에 비해 131곳 줄었다. 같은 기간 해외에서 영업중인 점포가 23곳에서 24곳으로 한 군데 늘어났다는 걸 감안하면 국내 점포를 중심으로 정리에 나선 것이다. 보험설계사들에게도 적용되는 고용보험도 생보사에겐 부담이다. 지난 3월 고용노동부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의 고용보험 시행방안을 담은 '고용보험법·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때문에 생보협회를 포함한 보험업계 전체는 생보 설계사의 경우 연 264억원, 손해보험 설계사는 연 252억원 등 생·손보사 합쳐 연 500억원이 넘는 보험료 지출이 예상된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생보사들이 판매중인 상품 구조도 손봐야 한다. 생보사들은 주로 변액보험 등 가치가 수시로 변동되는 보험상품을 취급하고 있는데, LAT에서는 판매 시점의 예정이율보다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면 그 차액만큼을 보증준비금으로 쌓도록 했다. 쌓아야 하는 변액보증준비금 규모가 늘면 이차손실이 커져 생보사 순이익은 감소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IFRS17을 대비코자 LAT를 도입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업을 옥죄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올해 생보업계 전체적으로 LAT 준비금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부담이 기저에 자리잡고 있다"며 "삼성생명을 비롯한 '빅3'의 경우 LAT 준비금 증가에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소형사의 경우 준비금 증가가 실적을 좌우할 수도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부채 상황에 맞춰 LAT 준비금을 추가 적립하게 되면 현재 설계사나 점포 수준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고 덧붙였다.

[고고 K제약바이오] 제약바이오협회, 민·관 협업으로 '혁신·융합' 앞장

K제약바이오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투자해온 신약과 신기술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도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시아타임즈는 '고고 K-제약바이오'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속으로 도약하고 있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해 봅니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한국혁신의약컨소시엄(KIMCo)와 인공지능(AI)신약개발지원센터 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제약바이오산업 혁신과 융합에 앞장서고 있다.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란 이름으로 시작한 제약바이오협회는 의약품 품목별 사전GMP 평가와 밸리데이션 전면 의무화, 리베이트 쌍벌제 등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과 제약바이오산업의 융합을 도모하며 '제약강국 실현으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 선도'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미국 MIT와 컨소시엄을 결성, 보스턴 현지 거점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프로그램과 MOU를 맺고 회원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최근 제약바이오협회는 민·관협업을 통해 제약바이오기업 지원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8월 56개 제약사 출연으로 공동 출범한 KIMCo와 지난 2019년 3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출범한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했다. 협회는 두 기관과 함께 제약바이오산업계 '오픈이노베이션'과 'AI 등 첨단산업과'의 융합을 도모하며 혁신 성장의 틀을 다지는 중이다. ◆ KIMCo, 오픈이노베이션 중심 혁신 생태계 조성 감염병 대응, 품질 관리 혁신, 신약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계의 역량을 결집, 공동 투자하고 성과를 내자는 취지로 출범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최초의 컨소시엄 KIMCo는 제약바이오산업계 오픈 이노베이션의 구심점이 돼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탄생한 KIMCo는 출범 직후 발빠르게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징흥원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며 코로나19 관련 생산시설을 지원했다. 정부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생산장비 구축지원 사업단' 수행기관에 선정된 KIMCo는 세부과제 선정 및 과제협약과 평가, 행정지원 등 사업을 총괄하며 GC녹십자, 대웅제약 등 5개 기업에 감염병 생산 설비 구축을 지원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 진출형 제형기술기반 개량의약제품 개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7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그 외에도 감염병에 대한 제약자국화 역량강화, 제조생산 인프라 고도화, 제약바이오 글로벌 전문가 인재 구축 등 핵심 전략을 추진 중이다. KIMCo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개발을 목표로 혁신 신약개발 생태계도 조성 중이다. 단일 기업이 추진하기에는 부담이 신약개발 과정을 컨소시엄으로 연합, 민관협업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지원한다. 현재 KIMCo는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 등 180여 곳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블록버스터 후보군을 조사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집계한 국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총 919개에 달한다. KIMCo는 이중 희귀질환 치료제, 항암제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가능성이 큰 품목을 선별할 계획이다. ◆AI로 신약개발효율 극대화하는 'AI신약개발지원센터' 한 개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약 1만개 이상의 후보물질을 검토해야하는데 이 과정만 약 5년이 걸린다. 도출한 물질로 전임상부터 임상3상까지 진행하면 총 10년이란 긴 시간이 소요된다. 신약개발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제약바이오기업에게는 큰 부담이된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AI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AI는 한 번에 100만건 이상의 논문을 탐색할 수 있어 연구자 수십명이 수년간 걸리는 업무를 하루만에 해결한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 검토기간을 3∼4년 단축시킬 수 있다.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이처럼 신약개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신약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AI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술지원 △전문인력 교육 △조사연구 △글로벌협력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보건향상을 기여한다. 주요 사업은 LEAD로 요약된다. △산·학·연을 연계지원해 AI신약개발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Linker)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AI신약개발 생태계를 강화(Education) △기술 및 인프라서비스 제공을 통한 성공사례를 도출(Accelerator) △데이터 중개를 통한 신약개발을 지원(Data Agent)한다는 뜻이다. 출범 이후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기초단계부터 실무에 AI 신약개발을 적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AI활용 신약개발 체계 연구 등에 참여했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등 보건의료 관련 기관 등과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SK, C&C, 네이버, 신테카바이오 등 기업과 MOU를 맺으면서 AI신약개발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와 인프라를 구축했다. 방대한 빅데이터를 제약바이오산업에 접목하는 만큼 정부·재단·기업 등과 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향후 연합학습 기반의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데이터 공급자 중심의 폐쇄적·독점적 활용 문제를 해결하고 분산된 AI 성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화종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여러 기관의 분산된 민감데이터 활용체계를 마련하고 연합학습 기반 AI공용모델로 다학제 간 경쟁·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 넥슨, 카트라이더 '다오·배째' 활용 '생활가전' 만드나

[아시아타임즈=유우진 기자] 넥슨이 다오·배째 등 카트라이더 캐릭터가 접목된 '생활가전' 출시 정황이 포착됐다. 12일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3월 30일 'KARTRIDER(카트라이더)' 상표권을 출원했다. 상품분류는 11류. LED 손톱건조기를 비롯해 △가스레인지 △공기정화기 △전기냉장고 △전기오븐 △에어컨 △오븐 △전자레인지 △주전자 △조명스탠드 △히터 등 26가지 제품이 망라돼 있다. 카트라이더는 2004년 출시된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 PC게임이다. 전세계적으로 3억80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모바일 게임(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으로 내놨는데, 총 23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다오, 배째 등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넥슨이 타 회사와 협업해 카트라이더 캐릭터를 활용한 생활가전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유사한 사례도 제시됐다. 실제 넥슨은 2019년 SPA 브랜드 스파오(SPAO)와 손잡고 카트라이더 캐릭터 의류와 패션잡화를 내놨는데, 이보다 앞선 시점에 관련 상표 출원이 있었다. 이 협업 결과물은 출시 1년여가 지난 후에도 찾는 고객이 많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협업이 유력한 회사로는 라인프렌즈가 거론되고 있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7월 라인프렌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카트라이더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상품 출시 △공동 마케팅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 등을 벌이기로 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은 라인프렌즈와 제휴 한 후 아직까지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굿즈를 선보인 게 없다"며 "앞으로 카트라이더 캐릭터 전자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넥슨이 카트라이더 캐릭터 전자제품을 내놓는다면, 최근 시장에 나온 카카오프렌즈나 라인프렌즈 가전 디자인과 유사한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예는 카카오커머스의 '라이언 냉장고'다. 이 제품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언'을 모티브로 했다. 이른바 '인테리어 오브제'로써 공간 분위기를 살리는 것은 물론 제품 본연의 냉장 기능도 기본으로 갖췄다. 라인프렌즈 역시 최근 브라운·샐리 캐릭터가 접목된 소형 냉장고 '꼬모냉장고'를 내놓은 바 있다.

"잔치 끝났다" 게임업계, 인건비發 '어닝 쇼크'…커지는 부담(종합)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올 초부터 시작된 게임업계 성과급 잔치와 연봉 인상 릴레이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며 경영실적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증권가 시장 전망치보다 현저히 낮은 '어닝쇼크'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넥슨도 주춤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해 연봉 인상분까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 향후 게임업계 인건비 리스크가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넥슨은 올 1분기 매출 9277억원(엔화 883억엔), 영업이익 4551억원(엔화 433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4% 증가한 수치다. 넥슨은 당초 올 1분기 영업이익 4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내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5.4% 감소해 사실상 주춤한 실적을 보였다. 넥슨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주요 라이브 게임의 호실적, 일본과 북미·유럽 등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장세가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의 올 1분기 글로벌 통합 인건비는 총 138억63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넥슨이 전 직원 일괄 연봉 800만원 인상 도입에 따른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향후 넥슨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6%, 39~55% 감소한 수치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10일 실적 발표를 마친 엔씨소프트는 올 1분기 매출 5125억원, 영업이익 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77% 급감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 영업이익보다 반토막에 불과한 수준이다. 엔씨의 영업이익 하락의 요인으로 모바일게임 매출 하락과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상승이 꼽힌다. 1분기 엔씨소프트의 인건비는 232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인력 증가, 정기 인센티브 및 일회성 특별 성과 보상 지급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초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성과에 따라 정기 성과급에 더해 김택진 대표 명의로 특별 인센티브 800만원을 별도 책정했다. 4000여명의 임직원에게 지급한 특별 인센티브 비용만 340억원이다. 컴투스는 1분기 매출 1167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25.3% 감소했다. 컴투스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서머너즈 워:백년전쟁'의 마케팅 비용 증가, 인력 충원 등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의 올 1분기 영업비용은 9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6% 늘었다. 이중 인건비가 작년보다 44.4% 증가한 237억원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1분기 매출 1009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71.7%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5%, 34.5% 줄었다. 주력 게임 '검은사막'의 매출이 작년 1분기(1186억원)보다 30%, 전분기(844억원)보다 2% 떨어진 829억원에 그친 영향이 컸다. 회사 측은 "2월 말 '검은사막' 북미·유럽 지역 직접 서비스 이후 약 한 달만에 판매액 약 2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회계상 매출 이연으로 실제 판매액의 46% 수준만 1분기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비용은 작년보다 1%, 전분기보다 2.5% 늘어난 878억원이었다. 인건비가 인원 증가 및 연봉 인상 등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하며 수익성이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는 성과급만 반영되고 아직 연봉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면서 “성과급은 일회성 지출이나, 연봉 인상분은 앞으로 계속해서 지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고정비 상승에 따른 실적 타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드코리아, '2021 포드 환경 프로그램: 우리가 GREEN 미래' 지원자 모집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포드코리아가 12일 환경 전문 공익단체인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함께 손잡고 '2021 포드환경 프로그램: 우리가 GREEN 미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11월 19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2002년에 시작돼 올해 시행 20년을 맞이한 포드 환경후원 프로그램은 포드코리아의 가장 오래된 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작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경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이어져 온 포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포드코리아는 이번 프로그램을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과 3년째 공동 주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생태계 보호와 환경 보존에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행동하자는 취지 하에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주제로 지속 가능한 환경활동을 펼쳐 나갈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고 지원한다. 올해 포드 환경 프로그램은 현실화된 기후위기 시대에 대한 대응과 탄소제로 사회로의 전환을 공모 주제로 삼아 관련한 환경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저탄소 먹거리, 탄소저감 활동 등 총 4개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개인, 팀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환경재단은 올해 최대 8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된 팀 또는 개인은 최대 400만원의 지원금을 가지고 3개월 동안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해야 하며, 활동 지속 및 결과를 영상으로 제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포드 환경 프로그램의 후원을 받아 활동한 단체와 개인이 그 결과 및 소감을 발표하고, 미래 환경에 대한 고민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등을 공유하는 자리인 '2021 포드 그랜츠 나잇'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작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점차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탄소배출 제로를 통한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포드는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20년간 꾸준히 시행해 온 이번 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환경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루고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12일부터 6월 13일까지로, 최종 후원 대상자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이용 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전 회장, 구속⋯"증거인멸 염려"(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에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법정 구속됐다. 올해 항공업계 오너가 구속된 것은 이스타항공 창업자 이상직 의원에 이어 박삼구 전 회장이 두 번째다. 13일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삼구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 심사)을 열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세창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8월27일 박 전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 금호고속을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0월 수사에 착수했고, 압수수색을 통해 지난 10일 박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경영 위기를 겪은 후 총수 일가의 그룹 장악력이 약화되자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고 지배구조에서 가장 위에 있는 금호고속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했다.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 등 9개 계열사를 이용, 금호소속에 총 1306억원을 무담보 저금리(1,5%~4,5%)로 빌려준 것인데, 금호고속은 계열사들의 지원으로 169억원의 금리 차익을 얻고, 박 전 회장을 비롯한 총수일가는 특수관계인 지분율에 해당하는 이익(최소 77억원)과 결산 배당금(2억5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 됐다. 당시 공정위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의 동반 부실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총수일가의 숙원인 그룹 재건 및 경영권 회복 목적으로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높고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회사가 계열사 가용자원을 이용해 무리하게 지배력을 확장한 사례를 시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전 회장은 전날 오전 10시15분께 법원에 도착해 ‘부당거래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신청 4년만에 발행어음업 진출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았다. 2017년 7월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신청한 지 약 4년 만이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미래에셋증권의 발행어음업 인가 신청 안건을 상정·의결했다. 이 안건은 지난 1월 29일 금융감독원의 외부평가위원회, 이달 4일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를 통과했다. 2017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로 미래에셋이 신청한 발행어음 인가안은 금감원 심사가 중단된 바 있다. 그러다가 지난해 5월 공정위가 검찰 고발 없이 시정명령과 과징금만 부과하는 등 심사 중단 사유가 해소되면서 심사가 재개됐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증권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조사한 검찰이 별다른 형사제재 없이 사건을 종결하면서 이날 별다른 문제 없이 최종 인가를 받았다. 발행어음업은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업무로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만기 1년 이내인 단기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현재까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3곳만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았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춰 초대형 IB가 되면 자기자본 최대 2배의 자금을 조달·운용하는 발행어음업을 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9조6200억원으로 최대 20조원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조달된 자금으로는 부동산에는 10% 비율만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이 8조원이 넘어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다. IMA는 고객에게 원금을 보장하며 일정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발행어음과 같지만, 발행 한도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다만, IMA는 조달한 자금 70% 이상을 기업금융에 사용해야 한다.

대신증권, 공모주 투자 가이드 북 발간...카페24, '성공 쇼핑몰 이커머스 전략' 웨비나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대신증권이 공모주 투자열기를 반영해 가이드북을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공모주의 개념부터 투자 방법, 상장 예비 기업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공모주 투자 101 :저금리 시대의 중수익 아이템' 책자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자는 ▲공모주 투자의 개념 ▲공모주 투자시 체크해야 할 사항 ▲공모시장의 특성과 트렌드 ▲공모주에 간접투자하기 ▲2021년 상장 예비 기업 분석 등 5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이 책자는 2021년부터 시행되는 제도변경과 상장 예정인 초대형 기업공개(IPO)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됐다. 파트1에서는 공모주의 개념과 제도 등을 소개한다. 파트2와 3에서는 공모주 투자의 특성과 시장동향을 분석해 제공한다. 파트4에서는 공모주 펀드의 종류와 특성을 소개한다. 파트5는 올해 상장 예정인 기업들의 분석자료를 담고 있다. 대신증권 홈페이지에서 이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다.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는 "저금리와 저성장 시대가 장기화되며 지속가능한 재테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액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공모주 투자가 재테크의 중요한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24는 이날 오후 '성공 쇼핑몰이 활용하는 이커머스 기능 확장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Web+Semina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 사전 신청자 수만 약 1500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육육걸즈, 핫핑 등 성공 쇼핑몰이 사용하는 주요 애플리케이션(앱)과 활용 성과가 공개됐다. 각 앱을 구현한 개발사 소속 전문가가 직접 발표에 나섰다. 리마케팅 솔루션 리로드를 서비스하는 루나소프트의 오예지 매니저는 지난해 매출 700억원을 넘긴 패션 쇼핑몰 핫핑의 성과를 소개했다. 리로드는 고객이 쇼핑몰에서 이탈하는 순간을 감지해 전략적으로 추천 상품, 프로모션을 담은 페이지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고객 재유입을 유도하는 서비스다. 핫핑은 2년 넘게 리로드 솔루션을 활용했다. 리로드 페이지를 만들 때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 모든 상품의 가격을 노출하고 한 페이지에서 최대한 많은 상품을 소개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 덕에 구매전환율을 9.6%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카페24 기반 자사 쇼핑몰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 ‘라이브24’의 성과도 공개됐다. 한 아동복 브랜드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 전부터 홍보하고, 라이브 특가·퀴즈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1시간 방송에서 매출 5000만원을 기록했다. 자사몰 매출도 50% 증가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구매전환율을 올리는 방법도 소개됐다.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는 "픽셀 AI는 마치 넷플릭스가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처럼 소비자가 찾고 있는 상품과 해당 제품에 어울리는 아이템까지 분석해 추천하는 솔루션"이라며 "온라인 사업자가 픽셀 서비스를 활용하면, 평소 1%쯤 되는 고객 구매전환율을 7% 수준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최성진 온리원 최고경영자는 온라인 사업자가 판매마켓별 정산예정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매일 바뀌는 쇼핑몰별 정산 내역을 직접 취합하면 오래 걸리고, 몰마다 기준도 달라 정산예정금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셀러봇캐시를 이용하면 오픈마켓, 각종 PG사, 오프라인 백화점 등 42개 쇼핑몰의 정산 업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동우 스냅컴퍼니 매니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쇼핑몰 상품을 효율적으로 진열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그는 "온라인 사업자가 직접 고객 데이터를 확인하고 상품을 진열하기는 어렵다"며 "AI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상품을 자동으로 진열해주는 서비스인 스냅큐를 활용하면 이용자 이탈률을 낮춰 매출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소개된 기능은 모두 카페24 스토어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초연결 전략을 바탕으로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더해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을 다수 제공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개발자와 온라인 사업자가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감] 미국반도체연합 충격 삼성전자 '팔만전자'...포스코엠텍, 아르헨티나 염호개발 '상한가'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이틀 연속 1%대로 하락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7.77포인트(1.49%) 내린 3161.6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07포인트(0.00%) 떨어진 3209.36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3138.04까지 밀리기도 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다 애플, MS,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AT&T, 시스코, 제너럴일렉트릭(GE), 버라이즌 등 칩 수요 업체들이 이날 인텔, 엔비디아, 퀄컴 등 반도체 제조회사들과 함께 '미국반도체연합'(SAC, Semiconductors in America Coalition) 결성을 선포하면서 한국과 대만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SAC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500억 달러(약 56조원) 규모 반도체 지원책을 처리해달라고 의회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대만 반도체 산업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이날 장중 9% 넘게 폭락하면서 대만 가권지수도 8%대로 하락하기도 했다. 다행히 낙폭을 줄여 가권지수는 4.11% 하락세로 마감했다. TSMC는 4월 전월 대비 13.8% 감소한 1113억 대만달러(약 4조4764억원)로 집계됐다. 전날 2조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날에는 2조700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지난 2월 26일(2조8299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기관도 248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979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33%)와 의약품(0.44%), 운송장비(0.17%)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업(-2.25%), 화학(02.81%), 철강·금속(-1.89%), 전기·전자(-1.78%), 기계(-1.76%)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1.48%)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8만원에 마감했다. 장중 7만98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2.85%), LG화학(-5.27%), 네이버(-1.72%), 카카오(-1.31%), 삼성SDI(-1.25%), 셀트리온(-2.96%), 포스코(-2.56%) 등이 줄줄이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77%)는 회사측의 부인에도 '화이자 백신 위탁생산설'에 크게 올랐다. 현대차(0.44%)도 상승했다. 이날 HMM(7.21%)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지수의 신규편입 소식에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11.51포인트(1.18%) 내린 967.10에 마쳤다. 지수는 0.34포인트(0.03%) 내린 978.27에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개인이 235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68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5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16%), 셀트리온제약(-3.48%), 카카오게임즈(-3.96%), 펄어비스(-4.19%), 에코프로비엠(-1.60%), 에이치엘비(-2.43%), SK머티리얼즈(-2.90%), CJ ENM(-2.81%), 알테오젠(-2.63%), 스튜디오드래곤(-2.75%) 등이 하락했다. 포스코엠텍은 아르헨티나 지방정부들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인 리튬 사업을 위한 염호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호주 퍼스에서 자원개발 기업인 갤럭시리소스(Galaxy Resources)사와 리튬 염호 광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염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호수 북측 부분으로 전해졌다.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리튬 매장량은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t보다 6배 늘어난 1350만t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약 3억70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리튬 매장량을 감안하면 약 35조원에 매출을 낼 수 있는 분량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1원 오른 달러당 1124.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공매도 거래대금은 코스피 8162억원, 코스닥 1681억원으로 총 9843어원에 달했다.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코스피에서 7065억원, 코스닥에서는 129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SSAFY' 6기 모집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실전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이하 ‘SSAFY’)’가 14일까지 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SAFY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역량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SSAFY에 지원할 수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은 매달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를 받는다. SSAFY 교육 과정은 총 1년 동안 진행된다. 1학기에는 알고리즘 기반의 몰입형 코딩 교육으로 소프트웨어 기본기를 다지고, 2학기에는 프로젝트 기반의 자기 주도형 학습을 통해 실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역량을 쌓는다. 특히 2학기에 진행되는 기업연계형 프로젝트는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돕는다. 7월부터는 기존 서울, 대전, 광주, 구미 외에 부산·울산·경남 교육생들을 위해 부산에도 SSAFY 캠퍼스를 연다. 6기는 900명이 선발돼 오는 7월부터 1년간의 교육에 들어간다.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SSAFY는 3기까지 총 1623명이 수료했고, 지난해 3기 수료식이 열린 12월23일 기준으로 1009명이 취업해 62%의 취업률을 보였다. 이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LG CNS, 카카오, 신세계아이앤씨, SK주식회사 C&C, 롯데정보통신, 네이버 등 IT 기업에 취업했다. 또, 현대자동차,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현대카드 등 다양한 대기업과 금융권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370여개에 달한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교육생 중 31%는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꿈을 찾게 됐다. 또, 신한은행, 신세계아이앤씨, 다날, 인바디 등을 비롯한 60여개 기업에서는 ▲서류심사 면제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 시 교육생들을 우대하고 있다. 수료생들을 채용한 기업 담당자들은 실무형 프로젝트를 경험했기 때문에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하고, 협업하기 좋은 동료로 평가받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재, SSAFY 4기, 5기 교육생들이 1년간의 교육 과정을 밟고 있다. SSAFY 6기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합병 승인…'4위 생보사' 출현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금융당국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을 공식 인가했다. 오는 7월 목표로 추진중인 통합 신한라이프 출범이 승인된 것으로 양사 강점을 살린 새로운 대형 생명보험사 출현으로 이어질 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합병을 공식 인가했다. 신한생명이 오렌지라이프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합병비율은 오렌지라이프 1주당 신한생명 0.92주를 배정한다. 신한생명은 오렌지라이프 합병으로 7565만주를 합병하게 돼 자본금 3783억원이 증가할 예정이다. 양사 통합시 지난 2020년 상반기 기준 총자산 68조498억원으로 64조원인 농협생명을 제치고 새로운 '빅 4(Big Four)'에 합류하는 등 업계 내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앞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오는 7월 통합 신한라이프 출범을 공식화하며 합병 준비에 나선 바 있다. 양사 통합으로 그동안 TM(텔레마케팅) 채널이 강했던 신한생명과 영업조직이 잘 구축돼 있던 오렌지라이프의 상호 장점이 부각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양사 통합이 기대를 모으는 점은 상호 시너지 부문이다. 올 1분기 신한생명은 7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전년동기에 비해 83.6%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오렌지라이프는 1077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같은 기간 대비 81% 성장했다. 통합 대상인 양사가 각각 전년에 비해 80%가 넘는 성장을 거뒀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외적인 부분에서만 살펴봐도 양사 통합이 이익이라는 시각이 많다"며 "올 1분기 실적에서도 양사가 각자 80%가 넘는 순이익 성장을 거두는 등 통합 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조직에서도 급속한 확장이 기대된다. 오렌지라이프는 건전한 재무구조와 업계 평균(303.5%)을 뛰어넘는 395.4%의 RBC(지급여력)비율을 지니고 있지만 서울에 영업조직이 집중돼 있다. 신한생명은 TM(텔레마케팅)채널, 방카슈랑스 채널 등 설계사 외 영업채널도 튼튼하고, 영업조직도 전국에 뻗어있다. 여기에 양사 간 통합 이견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측면도 눈에 띈다. 양사 직원들은 합병 후 인식 격차를 줄이고 동시에 교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포텐 데이'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합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늦어도 내달까지 모든 영업 프로세스를 단일화할 것"이라며 "오는 7월 통합 신한라이프 출범을 위해 회사 안팎의 순조로운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조속한 승인을 내준 금융당국에 감사하다"며 "원활한 통합 작업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금융산업에 이바지하는 일류 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융당국 "법인에 과도한 이익 금지"…중소형사의 근심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오는 7월부터 대기업 등 법인 카드회원에 대한 과도한 이익 제공이 금지되면서 중소형 카드사들이 근심하는 모습이다. 인지도가 높은 대형사에 비해 약한 인지도 탓에 향후 법인회원을 어떻게 유지·모집할 지 막막하다는 것이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서는 법인카드에 제공하는 경제적 혜택을 이용액의 0.5% 이내로 제한하도록 규정했다. 우선 법인카드의 총수익을 연회비와 법인회원의 카드 이용으로 발생하는 가맹점 수수료로 규정하고, 총비용의 경우 법인회원 모집·카드 발급에 지출되는 비용과 결제승인·중계비용, 법인회원에 제공하는 경제적 이익을 더한 값으로 계산했다. 경제적 이익으로는 부가서비스, 기금 출연, 캐시백 등을 포함해 이용액의 0.5% 이상의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다. 금융당국이 법인카드에 '메스'를 댄 건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법인회원 유치를 위해 과도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카드사가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의 이익을 제공해 업계 내에서 '출혈경쟁'이 발생하고 있는데다, 비용을 메꾸고자 가맹점 수수료 전가 등 연쇄적인 악영향을 불러왔다는 게 주요한 이유다. 법인회원 중 소기업은 법인의 영세성을, 국가·지방자치단체의 경우에는 국고 등으로 세입 조치된다는 점을 고려해 총수익이 총비용을 넘어서는 범위 기준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카드업계는 이전부터 경고가 나왔던 영역이라서 대비를 하고 있었다는 입장이다. 개인회원에 비해 법인회원이 차지하는 중요도가 낮고, 애초부터 수익과 거리가 있는 시장이라서 큰 영향은 없다는 것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해당 문제는 3년 전부터 금융당국에서 언급이 나왔던 부분이라서 각 카드사가 대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지적처럼 대형 법인에 이익을 많이 제공했다는 말은 반대로 보면 수익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것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소형사의 경우 대형사에 비해 좀 더 우려하는 기색이다. 카드사업 자체가 경쟁으로 구성된 시장인데 법인 회원에 대한 이익 제공 상한선이 규정되면 결국 인지도가 앞서는 대형사에 더 많은 회원이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관계자는 "법인 회원에 대한 이익 제공 상한선이 규정됐기 때문에 사실상 경제적인 시장으로서의 기능은 상당히 제약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그동안 법인회원 유치·관리로 시장점유율 등 실적을 높이려던 중소형 카드사는 상당히 불리한 환경"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법인카드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영역이 '서비스'에 국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존 법인 고객을 붙잡아두기 위해 차별화된 부분을 강조해야 하는데 결국 부가서비스 외의 자찰한 고객관리 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를 보인 곳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시각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감독규정 개정안으로 사실상 법인카드에 소모되는 비용은 각 사가 비슷해진 셈"이라며 "비용은 발생하지 않더라도 고객 관리 차원에서 자주 연락해 서비스의 불편함이나 처리 사항을 빠르게 도와주는 것과 같은 법인회원 관리의 차별화로 경쟁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보험 현미경] 삼성 금융계열사, '오픈 컬래버레이션' 기업 선정

■ 삼성 금융계열사, '오픈 컬래버레이션' 기업 선정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 계열사와 삼성벤처투자가 '제2회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에 진출할 13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지난 2월부터 3월 사이 실시한 공모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398곳으로 이중 금융사별 심사를 거쳐 13개사를 본선에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AI(인공지능)와 생체기술 기반 서비스, 라이프케어 솔루션 등을 기반으로 참여한 기업이 많았다. 삼성생명의 경우 △에이슬립(비접촉 생체신호 모니터링 기반 AI 수면 관리 서비스) △투비콘(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예측 및 보험심사 지원 솔루션) △스마트디아그노시스(스마트폰을 활용한 홍채기반 스트레스 측정 및 건강관리) 등을, 삼성화재는 △라이언로켓(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변환) △그레이드헬스체인 (의료, 투약정보 등을 활용한 건강등급 평가) △맛앤멋(스마트폰 액정화면의 파손여부 등을 인식하는 기술) 등을 각각 선정했다. ■ 현대해상, 해외 한인 위한 '원격진료·헬스케어' 나서 현대해상이 해외에서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스타트업 메디히어와 '원격진료와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 협업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 협업 방안 모색, 원격진료 서비스 제휴를 활용한 마케팅 및 신상품 개발 등 전략적 시너지 도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 미래에셋생명, '5분 가입심사 서비스' 오픈 미래에셋생명이 보험 가입심사를 5분으로 단축시키는 '스마트대용진단 서비스'를 12일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는 건강검진이 필요한 상품 가입심사에 대해 국민건강보험사이트의 검진정보를 스크래핑하는 것이 핵심으로 검진정보만으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기존에는 방문해서 일일이 검사를 받고 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기존 검사방법에 비해 비대면으로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어 보험심사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점쳐진다. ■ SGI서울보증, 안병주 신임 감사위원 선임 SGI서울보증이 안병주 신임 상근감사위원(사진)을 선임했다. 안 위원은 1961년생으로 전주고와 연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행정학 석사학위와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담당관,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3월 퇴직했다. 안 감사는 오는 13일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카드 레터] 롯데카드, 소아암 환자 위한 치료비 전달

■ 롯데카드, 소아암 환자 위한 치료비 전달 롯데카드가 소아암 환자와 치료를 위한 지원금을 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돕고자 지난 2018년부터 '소아암 쉼터' 개소를 지원해 지금까지 총 세 곳의 소아암 쉼터 개소에 공헌했다. 이날 소아암 쉼터 조성을 위한 지원금 외에도 지난해 연간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844만7690원을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 국민카드, 'LG헬로비전·웅진씽크빅' 제휴카드 출시 국민카드가 LG헬로비전과 웅진씽크빅 제휴카드 2종을 출시했다. LG헬로비전 카드의 경우 케이블TV, 인터넷 등 이용요금을 자동납부시 매월 최대 1만7000원 할인해주고, 자동 납부 신청한 서비스가 두 건 이상이면 이용액을 합산해 전월 이용실적에 따른 원 최대 할인금액 범위 내에서 할인시켜준다. 웅진씽크빅 카드는 스마트올 등 독서·학습 제품에 대한 요금을 자동 납부시 월 최대 1만70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 비씨카드,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진행 비씨카드가 국내 주요 지역 상권을 지정해 활성화를 지원하는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에 나섰다. 부산에 소재한 해운대와 광안리, 전포카페거리 상권에 위치한 외식·카페 1만 곳에서는 이벤트에 신청한 고객에 한해 1만원 이상 결제시 2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권 내 특별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시 2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제네시스, 유럽 잔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 이미지 공개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의 이미지를 12일 전격 공개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출시한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의 균형에서 역동성에 더욱 비중을 둔 것이 특징이다. 사냥용 마차로부터 유래된 '슈팅 브레이크'는 날렵한 외관과 실용성 있는 적재 공간을 가진 차량으로 유럽지역에서 선호도가 높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제네시스가 유럽 시장을 고려해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70 슈팅 브레이크의 제원은 더 뉴 G70와 동일한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축거 2835mm로 쿠페와 같은 날렵한 비율을 갖췄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며,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연출한다. 측면부는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측후면 일체형 유리가 깔끔한 인상을 더한다. 공기 역학을 고려한 플로팅 타입 스포일러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후면부 트렁크는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하도록 트렁크 접합부(힌지)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개방면적을 극대화했다. 또한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후면 쿼드램프를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해 독특한 후면 이미지를 완성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의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더 뉴 G70의 운전자 중심구조를 계승했다. 고객은 더 뉴 G70 대비 40% 더 커진 트렁크 공간과 4:2:4 비율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를 활용, 다양한 크기의 짐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유럽 전략형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를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2 디젤 엔진 2종으로 운영하며 올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이 반영된 역동적인 외관과 슈팅 브레이크의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라며 "유럽 시장의 선호도를 반영한 전략 차종으로 현지 고객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코로나19 대확산 인도에 10만 달러 지원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인도에 미화 1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에 동참하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인도에 대한 금융지원을 결정했다. 기부금은 인공호흡기, 산소호흡기 등 의료장비 구매, 임시 판자 병원 및 병상 건축 등을 비롯한 의료체계 복구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및 식료품 제공 등을 통한 지역사회 지원에 사용된다. 인도 현지에는 인도지역본부를 비롯한 우리은행 3개 영업점이 진출해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인도의 코로나19 대확산은 단순히 한 국가의 위기가 아닌 인류 공동의 위기로 생각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국제사회 문제에 신속하게 공조함으로써 인류애를 실천하고 글로벌 ESG경영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말 기준 일일 확진자 약 38만명, 누적 확진자 약 1875만명, 사망자는 약 20만명에 달할 정도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인도 정부의 도시봉쇄가 지속되며 인도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일용직 근로자, 해외이주 노동자들의 실직이 늘어나 생계 유지가 어려운 가정이 급증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시승기] '뼛속'부터 다른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와∼. 고속에서도 밟는 대로 나가네." '테슬라 킬러'로 불리는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부분은 고속에서의 펀치력이다. 최근 내연기관 자동차가 소위 끝물에 이르면서 '주행실력'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이오닉5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아이오닉5 시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아이오닉5가 뼛속부터 '찐' 전기차라는 사실은 주행을 시작하면서 확실히 다가온다. 기존 내연기관은 물론 뼈대는 같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파워트레인만 바꾼 전기차와도 주행질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에 30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뽑아낸 아이오닉5는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도 길다. 앞·뒤 바퀴를 양 끝까지 밀어 '황금비율'을 만들어 냈다. 얼핏 보면 달리기에 최적화된 '미드 쉽' 구조다. 실제 제로백도 5.2초에 불과하다.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무게 중심도 낮다. 덕분에 저속이나 막히는 도심 구간에서는 운전 피로가 낮고, 고속에서는 스포츠카 다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속직진안전성은 아쉬웠지만 코너를 파고드는 실력이나 순간 가속력, 추월 가속력 등이 만족스러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면서도 승차감을 놓치지 않았다. 주행 소음이 기존 자동차와 비교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도 돋보였다. 스티어링 휠에서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 가능 한 주행모드도 변화에 따라 성격이 명확했다. 아이오닉5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현대차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만 디자인도 나무랄 때가 없다. 해치백 스타일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에 거리의 사람들이 아이오닉5를 힐끔 쳐다보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파라매트릭 픽셀 헤드램프는 아름다워보이기까지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숙해지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역시 첨단 이미지를 부여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도 어색하긴 했다. 지붕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는 비전 루프는 기존 내연기관차에도 흔이 탑재되지만 아이오닉5는 전기차라서 그런지 미래 지향적 기술로 다가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실내 구성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장 독특하다. 움직이는 센터콘솔로 최대 140mm까지 뒤로 밀어 1열과 2열 공간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는 하얀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시인성이 우수했다. 아이오닉5를 거대한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캠핑에서 아주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반자율주행 기술도 최고 수준이다.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를 놓고 실망하는 이들도 있지만 막상 타본 아이오닉5는 그 부분에서도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2WD 모델로 공인된 1회 충전거리는 401km로, 경쟁 모델로 지목됐던 테슬라 모델 Y보다 짧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수준급의 회생제동력을 발휘해 실제 전비는 훨씬 좋았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도 아이오닉5의 경쟁력이다.

'주택 비전문가'로 채워진 국토부…기재부 등 외부 인사 투입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과 그 산하 공기업 사장에 기획재정부, 국세청, 금융 분야 인사 등 국토부 외부 전문가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번 인사는 LH 투기사태 등 국토부 안팎의 잡음이 이어져 조직혁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권 임기 말 기재부와 연관된 부동산 세제 관련 대책에 기재부 및 금융전문가를 앉쳐 좀 더 빠른 속도의 대책 실행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내달 4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노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예산 전문가'로 통한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보건복지부 등을 거쳤다. 이후 복귀한 기재부에서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경제 관료인 노 내정자가 국토부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대해선 업계에서도 쉽게 예상치 못했다. 현재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투기 근절이라는 큰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부동산 분야 전문가 등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 노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주택 비전문가'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이 설계한 2.4대책을 이어받아 실질적인 주택공급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노 내정자는 국무조정실에서 4년 가량 업무를 수행한 만큼 국정 이해도와 조율 능력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임명된 후 2018년 국무조정실장으로 지난해까지 근무했다. 노 내정자는 "국토부 소관 사항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으며, 국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2019년 국세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2만여명 규모의 거대한 국세청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실적을 쌓은 김 사장의 경험이 투기 사태로 수술대에 오른 LH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 역시 주택이 주분야는 아니다. 이에 국토부의 오른팔로 2.4대책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LH를 이끄는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는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지난 23일 취임했다. 권 신임 사장은 기재부 등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우리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 씨나이자산관리(C9 AMC)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인천광역시 투자유치고문, 미단시티도시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도 역임했다. 권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HUG의 내실 강화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며 윤리경영을 공언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권 임기 말 정부에선 새로운 정책 시도보다 내부 기강을 잡고, 남은 정책들을 잘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둔 것 같다"고 인사에 대해 평했다.

중금리대출 35조원…포퓰리즘에 멍든 금융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권에 대한 정치권의 생색내기 제도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서민들의 지원을 위해 중금리 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여당에서는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은 원리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다. 금융권은 4.7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이 정말로 금융권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금융권이 멍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요건을 낮추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중금리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민간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대출를 통계로 집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점수 하위 50%(기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실행되고,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비보증부 신용대출이라면 중금리대출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중금리대출로 인정되는 금리상한도 낮췄다. 은행의 경우 10%에서 6.5%로, 상호금융은 12 8.5%로, 카드사는 14.5%에서에서 11.0%로 인하했다. 금융위는 올해 약 200만명에게 32조원, 내년에는 약 220만명에 35조원의 중금리대출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은행권의 공급 확대를 위해 중금리대출 공급액 일부를 가계부채 증가율 계산시 예외로 인정해주고, 실적을 경영실태 평가에도 반영하기로 한 만큼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대출 원리금을 탕감하는 법도 추진되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개정안'은 재난시 정부 방역조치로 소득이 급감한 이들에게 대출 원금 감면 등을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법 개정안은 '재난으로 인해 영업 제한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거나 경제 여건 악화로 소득이 현격히 감소한 사업자 또는 그 사업자의 임대인은 대통령령에 따라 은행에 대출원금 감면, 상환기간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를 위반한 은행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소법 개정안은 금융위가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하도록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었다. 은행법과 비슷하지만 적용 대상이 은행 외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 등의 조치로 소상공인의 경제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로 사회 안전망을 보완하자는 게 개정 취지다. 법안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돼 상임위 차원의 논의가 진행중이다. 금융권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금리대출의 확대 및 원리금 상환유예, 탕감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것이다. 우선 금융권은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실적을 공시하도록 하는 것은 금융회사들에게 줄세우기를 시키도록 해 반강제적으로 대출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금리대출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체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데, 여기에 외적 환경변화로 원리금을 탕감시키도록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은행의 건전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다른 금융소비자로의 비용 전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봤다. 원리금 감면도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금소법은 금융상품 판매·자문에 있어 금융회사에 비해 정보나 협상력이 불리한 소비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제정된 것으로, 재난 등 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지원조치를 규정하는 것은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은행연합회도 "은행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을 해주지 않아 여당이 심판 받았다는 생각에 은행을 더욱 쥐어짜는 포퓰리즘 정책들"이라며 "금융지원에 대한 생색은 정부가 내고 그 책임과 피해는 고스란히 은행에게만 전가시키려 하는 인식은 바뀌질 않는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