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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3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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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동산 규제완화 본격 논의…"집값 6%로 내 집 마련 방안 마련"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새롭게 지도부체제를 갖춘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세제, 대출 등 규제완화 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새로운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특별위원회에서 "청년, 신혼부부에게 집값의 6%만 있으면 자기 집을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는 금융구조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자기 집값의 10%만 있으면 최초 분양가격으로 언제든지 집을 살 수 있는 획기적인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가 완성돼 건설 중"이라며 이를 보완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더욱 유리하도록 6%까지 낮춘 제도를 언급했다. 현재 정부에서 이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것을 구체적으로 국토부에 제기했고, 지난 4일 대통령 오찬에서 강력하게 설명드렸다"며 "대통령께서도 '제대로 검토하라'는 지시를 해 국토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국가 예산이 하나도 안 들어가고 만들어질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부동산특위는 5.2 전당대회로 꾸려진 새로운 지도부체제에서 재편된 후 공식 출범해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장이 기존 진선미 의원에서 김진표 의원으로 교체됐다. 김 위원장은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지원, 세 부담 완화안을 추진하겠다"며 "2.4대책의 공급 물량을 더 확대하고 앞당길 수 있도록 공공주택특별법 등 국회에 계류된 8개 법안을 야당과 협의해 이달 내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세제의 큰 원칙은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춘다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맞춰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장 내달 1일 기준으로 고지서가 나가는 재산세에 대한 감면안이 우선순위로 거론된다. 무주택자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열린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실수요자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정책 수정의 큰 틀을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종부세 완화안과 공시지가 현실화 문제도 검토될 전망이다. 임대차 3법도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당 내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품질 개선 위한 '퀄리티 위크' 실시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현대건설은 국내외 현장에서 임직원 및 협력업체의 품질의식 제고와 품질 건설문화 정착을 위한 '2021 상반기 퀄리티 위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퀄리티 위크는 전 직원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품질캠페인으로 '품질기본 중시 업무문화 확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작년에 처음 시행됐다. 평소 실천하기 어려웠던 품질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품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는데 많은 효과가 있었으며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아 정기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품질업무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회사의 품질제도, 현장 품질업무 등 궁금증을 품질관리실에서 직접 답변해서 해결해주는 '품질 고민 상담소'도 새롭게 운영해 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들을 도입했다. '품질 4행시 챌린지', '품질관리실이 쏜다' 등 다양한 품질참여 이벤트로 임직원들이 고객만족을 위한 현장 품질강화 활동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했다. 올해 2회 째를 맞이하는 퀄리티 위크는 직원들 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근로자들의 품질 문화 확산을 위해 현대건설 고유의 '7대 품질규범'을 제정하고, 포스터로 제작해 114개 국내 전 현장에 배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단순 이벤트가 아닌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품질관리 활동 강화를 위한 품질캠페인으로 보다 실질적인 품질의식 내재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퀄리티 위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현대건설만의 최고수준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 1분기 영업익 전년比 63%↑…"하이테크부문·태양광사업 영향"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한미글로벌이 하이테크부문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등으로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한미글로벌은 1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63.4% 증가한 1분기 연결기준 39억의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0억원, 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 79.3% 늘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하이테크 부문과 물류센터, 데이터센터의 매출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확대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 삼성전자 평택2공장, 시화 MTV물류센터 등 건설사업 PM 용역을 수주하기도 했다. 지난 3월 미국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스마트시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디지털 건설사업관리 역량도 강화했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한 ESG위원회와 사내 전담조직도 설립했다. 친환경 건축 컨설팅 및 제로에너지 빌딩 구현을 위한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신장으로 2분기에도 성장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한미글로벌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10억 로또' 동탄역 디에트르, 평균 경쟁률 809대 1…역대 최고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10억의 시세 차익 기대로 화제를 모은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1순위 청약에 24만명이 몰려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방건설이 공급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지난 11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302가구 모집에 24만4343명이 신청해 평균 80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15년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의 1순위 청약 경쟁률 622.2대 1을 넘어선 역대 최고 수치다. 단지의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02㎡A타입에서 나왔다. 71가구 모집에 10만7508명이 청약해 151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타입별로 △84㎡A 453.3대 1 △84㎡B 322.5대 1 △102㎡B 1063.5대 1로 모두 경쟁률이 높았다. 지난 10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3만9817명이 몰렸다. 기관 추천 물량 36가구를 제외한 193가구 모집에 3만9783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206대 1에 달했다. 수십만명의 청약에는 10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 전망과 SRT 동탄역 인근 입지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979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전용 84·102㎡ 53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SRT 동탄역이 바로 옆으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SRT 동탄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 등이 개통할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67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는 4억원대로 최고가 4억8867만원이다. 전용 102㎡는 4억 후반대에서 5억 중반대이다. 업계에서는 인근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지 인근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의 전용 86㎡는 분양가와 비교해 10억원 가량 높은 14억75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는 투기과열지구로 전매제한 10년, 거주의무 5년 등의 규제가 적용되지만 이런 단점을 상쇄할 정도의 낮은 분양가로 엄청난 수요가 몰렸다"며 "로또 단지의 분양 열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추진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가치 높이기 셈법은?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을 추진하면서 현대차그룹 승계의 핵심 키로 부상했다. 단순 상장 이슈를 넘어서 전기차 충전소 사업 진출로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그룹 차원의 고심이 드러나고 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9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EP)를 발송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은 매년 업계에서 제기되는 단골 이슈다. 풍문이 나돌 때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이를 극구 부인해왔다. 반면 올해의 경우 구체적 일정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상장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본격적인 승계 작업에 착수했다고 해석을 내린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기아→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기아'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가 형성돼 있다. 오너 일가가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그룹을 안정적으로 지배하려면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지분을 늘려야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 내 핵심 계열사 삼성전자의 지배력을 높이려고 삼성물산 지분을 확대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현재 오너 일가가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은 정몽구 명예회장 7.13%, 정의선 회장 0.32%로 합산 지분 7.45%에 불과하다. 즉 정 명예회장의 지분과 현대모비스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금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핵심 계열사 지분은 현대글로비스(23.29%)와 현대엔지니어링(11.72%)이 유일하다. 다만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시행되는 새로운 공정거래법으로 인해 보유 지분을 되레 팔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라 사익편취 규제 대상 요건에 포함되는 기업은 총수 일가가 보유한 지분율을 20%까지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흡수합병 통해 시평 7위…대형건설사 반열 등극 1974년 설립된 현대엔지니어링은 1980년대 현대중공업 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해외 설계팀 등을 흡수합병하며 덩치를 키웠고 1999년 현대건설에 흡수합병됐다. 이후 현대건설 경영 정상화 계획에 따라 2001년 현대건설의 설계 감리 사업부문을 인수해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고 2014년에는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합병 당시 현대엠코 지분은 정의선 회장이 25.06%, 정 명예회장이 10%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밖에 현대글로비스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오너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했던 기업이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는 현대건설이며 지분 38.62%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분 11.72%를 보유해 2대 주주로 있다. 창립 당시에는 덩치가 크지 않았지만 몇번의 인수합병과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 모기업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통해 굵직한 사업을 함께 하며 대형건설사 반열에 올라섰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지난해 기준으로 7위까지 상승했다. 실적도 우수하다.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은 매출 7조1884억원, 영업이익 25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5.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6% 감소했다.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으나, 매출 성장세가 2017년 이후 한번도 꺽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성장 가도에 올라선 모습이다. 미래 성장성을 보여주는 수주잔고도 지난해 23조15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8% 가량 늘어났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주당 100만원 내외로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시가총액은 7조50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상장 시 시총이 10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대건설 시총이 6조원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형보다 큰 아우가 탄생하게 되는 셈. 이와 함께 현대엔지니어링이 타 건설사와 비교우위에 있는 점은 고도의 설계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이러한 강점도 상장 시 기업가치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프로젝트의 큰틀을 정하는 기본설계(FEED) 수주 이력도 상당하다. 한 엔지니어링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국내 건축 시공만 하는 건설사보다 해외 플랜트 설계 능력까지 갖춘 업체의 가치가 높다"며 "특히 EPC 앞단에서 진행하는 기본설계(FEED)는 기술력을 요하는 분야며, 뒤에 EPC 전환시 FEED 수행업체가 발주처와 관계를 통해 수주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PIT'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건설 계열사가 참여한 이유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를 선보이며 전기차 시대 개막을 알렸다. 아이오닉5는 사전계약 첫날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높은 소비자의 관심은 물론 패러다임의 전환이 시작됐음을 보여줬다. 국내에서 전기차가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지만 대중성을 확보하기엔 넘어야할 벽이 존재한다. 특히 충전소 인프라 구축은 친환경차 확산에 있어 필수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로 꼽힌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성장성은 높게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시장이 올해 약 33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220억 달러로 매년 24% 가량 성장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핏(E-pit)'을 공개했다. E-pit는 현대차가 직접 개발한 초고속 충전소 하이차저(Hi-Charger)의 브랜드다. 연내 E-pit 120기(20개소)를 고속도로 휴게소, 도심 등 거점에 구축하고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의 전기차 충전소 사업의 운영을 맡게 된다. 향후 전기차 충전소 사업은 드라마틱한 성장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아 현대엔지니어링 가치도 동반 상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차지인'에도 출자할 것으로 알려져, 해당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밑작업이 착실히 추진되는 분위기다. 즉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엠코의 시공능력을 장착한지 7년만에 잠재성이 큰 신규 사업 진출이 진행 중이다. 또한 그룹 승계에 있어서 핵심 계열사로 부상한 것은 물론, 최근 증시에 몰려든 유동성으로 기업공개(IPO)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만큼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전기차 충전소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 대규모로 진행하는 신규사업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차 E-pit 확장에 우리도 참여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차 계열사 사옥 관리를 하는데 그 건물에 충전소가 들어가 있기도 한데, 별도 사업으로 할만큼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부산·대구 노후지역 4곳에 1만가구 짓는다…고밀개발 속도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수도권에 이어 지방 대도시에서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후보지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공공주도 고밀개발이 추진된다. 앞서 발표한 후보지 가운데 일부는 예정지구 지정요건인 주민 동의율 10%를 확보하는 등 사업 진척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제7차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3차 선도사업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로써 2.4대책을 통해 발표한 계획물량 중 약 21만7100가구 공급이 가능한 후보지를 확보하게 됐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주도로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 등을 고밀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선정된 3차 후보지는 대구 남구와 달서구에 각 1곳, 부산 부산진구 2곳 등 총 4곳으로 모두 저층주거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 추진의지가 강한 대구·부산광역시의 제안 후보지 총 20곳 중 도심 복합사업 후보지 16곳(역세권 2곳, 저층주거지 14곳)을 검토해 1만600가구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저층주거지 4곳을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2곳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의 입지요건, 사업성 등을 살펴보고, 이외 제안된 후보지의 컨설팅 등을 거쳐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보지 4곳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의 저층주거지다. 대구 신청사 부지 인근 구도심으로 저층 상가와 주택이 밀집된 노후 지역이다. 4172여가구의 대규모 단지 조성과 개방형 문화·체육생활 등을 공급해 지역 랜드마크로 정비할 계획이다. 대구 남구 봉덕동의 저층주거지는 도시철도 1호선과 미군 부대 캠프조지 인근에 위치한다. 생태공원 등 친환경적 단지 환경을 제안해 쾌적하고 경관이 우수한 주거단지 2605가구로 조성한다. 부산 부산진구의 옛 전포3구역은 지난 200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2017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바 있다. 입지여건은 양호하지만 노후화된 시설과 좁은 도로 등으로 자생적 도시 성장이 어려웠다. 이에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2525가구의 고층 주거단지로 개발한다. 부산진구 옛 당감4구역은 노후도 92%로 이번 후보지 중 가장 낙후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종상향,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해 1241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후보지 선정 시 입지요건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차등적으로 적용된다. 이번에 선정된 저층주거지 후보지들의 경우, 20년 이상 노후건축물 비율이 대구 50%, 부산 60% 이상이다. 추후 역세권 사업의 범위는 역 반경 대구 500m, 부산 350m 이내에 포함된 지역이다. 이들 후보지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결과 용적률은 평균 65%p 상향, 구역별 평균 약 727가구 증가, 우선분양가액은 시세 대비 평균 74% 수준으로 예측됐다. 따라서 토지주 수익률은 평균 13.9%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3차 후보지에 대한 세부 사업계획안이 수립된다. 주민설명회를 거쳐, 토지등소유자 10% 동의요건을 우선 확보하는 후보지는 올해 하반기 예정지구로 지정해 신속히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주민동의를 받아 지구지정이 될 시 토지주에게 10~30%p의 추가 수익률을 보장한다. 해당지역 투기에 대해서는 엄격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예정지구 지정 후 본 지구 지정 전 이상·특이거래를 조사하고,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국세청 통보 또는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앞서 발표한 1차·2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에 대한 사업 진행 현황도 발표했다. 서울 6개 자치구 소재 후보지에서 주민설명회가 완료됐으며, 이 중 11곳에서는 동의서 징구가 이뤄지고 있다. 주민 동의율 10%를 확보해 예정지구 지정요건을 갖춘 곳도 나왔다. 도봉구의 쌍문역 동측과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 영등포구의 신길15구역, 은평구의 불광근린공원 인근, 수색14구역 등이다. 증산4구역은 본지구 지정요건인 3분의 2 동의를 확보했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3차 후보지 발표를 시작으로 지방 대도시권에 대한 주택공급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달까지 선도사업 후보지 발표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R, '제2기 시민참여혁신단' 위촉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SRT 운영사 SR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체감형 혁신성과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12일 '제2기 시민참여혁신단'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및 지역시민으로 구성된 제2기 시민참여혁신단은 △윤리경영 강화 △K-테스트베드 활성화 △지역사회 소통 강화 등 현안과제에 의견을 제시하며 SR의 대국민 소통채널로서 역할을 한다. SR은 이번 시민참여혁신단 운영을 통해 향후 1년간 혁신과제 발굴 및 주요 성과 점검 등 SR의 공공혁신 추진 과정 전반에 국민 의견을 수렴해 열린 혁신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출범한 SR 시민참여혁신단은 시민단체, 청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으로 구성돼있으며 SR의 국민 체감형 혁신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SR은 지난해 시민참여혁신단 의견을 반영해 지역사회 시니어 공공일자리 창출 및 지역농가 직거래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시민참여혁신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과제를 구체화하고 참신한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위촉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대면으로는 열리지 않는다.

우미건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 견본주택 14일 개관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우미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을 오는 1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입주자 모집 일정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특별공급(셰어하우스, 청년·신혼), 정보취약계층 및 일반공급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서류 제출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당첨자 계약은 내달 7일부터 15일에 체결한다. 오는 8월에 바로 입주 가능하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5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8층, 전용면적 59·69·84㎡ 총 846가구 규모다. 교통여건으로 GTX-A 노선 운정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 제2자유로 등 광역교통망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개교할 예정으로 자녀의 안전 통학이 가능하다. 근린공원과 대형마트 등 각종 휴식·편의시설도 다양하다. 펜트리, 넓은 드레스룸, 알파룸 등 특화공간을 비롯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 구조와 맞통풍 설계를 적용해(일부 주택형)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창고도 마련된다. 커뮤니티 시설로 다목적 실내 체육관(하프코트), 피트니스 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스포츠 시설과 작은 도서관,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다. 다양한 입주민 지원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무인택배 시스템, 유아영화관, 입주민 독서실, 북카페 등의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해 주거 편의성을 높인다. 한편,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공공임대와 비교해 입주자격에 대한 제한이 적고 2년 단위 계약 시 임대료를 5% 이내에서만 올릴 수 있다. 10년 이상의 안정적 주거가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 정부가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 2015년 도입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6월 분양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현대건설은 내달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 221-5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단지는 총 2개 블록, 390가구로 구성된다. 내달 먼저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216가구,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대구역 퍼스트'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상 1~3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84㎡A 72가구 △84㎡B 72가구 △84㎡C 72가구며, 전 세대 모두 선호도 높은 84㎡ 단일 평형으로 이뤄진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대구 중심 입지인 대구역 일대에 들어선다. 우선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는 직선거리 약 530m, 3호선 달성공원역과는 직선거리 약 500m 떨어져 있어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광역 교통망 호재도 예정돼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대구역에 대구권 광역철도가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간 61.85km를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개통 시 대구·경북권역이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칠성점 등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대구 최대 중심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가 인접해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동산병원 등의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수창공원, 달성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며 인근으로 태평로 일대의 완성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입주 즉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이익 468억원…전년比 48% 증가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1분기 건설부문 성장과 더불어 유통·상사 부문의 선전으로 실적 증가를 이뤘다. 코오롱글로벌은 1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7.9% 증가한 468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1조1029억원, 순이익 3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1.1%, 98.9% 올랐다. 3개 사업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건설사업 순항과 BMW 판매량의 증가, 상사부문의 흑자전환이 주요했다. 건설부문에서는 수원 곡반정 '하늘채퍼스트'와 성남 신흥 '하늘채랜더스원' 등 대형 사업의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향상됐다. 1분기 건설 수주액은 1조757억원으로 연초 수립했던 연간 목표 3조1100억원의 35%에 달한다. 주택부문에서 울산 야음동 공동주택(1715억원), 강릉교동(1127억원)과 토목부문에서 상화로 입체화 사업(1291억원)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의 5배에 달하는 9조5000억원이다. BMW를 중심으로 한 유통사업부문은 수입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액이 42.6%가 증가한 3798억원을 기록했다. SUV 차량인 BMW X시리즈 판매량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4.7% 상승했다. 상사부문도 1분기 영업이익 35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힘을 보탰다.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수익이 나지 않던 비효율 사업을 정리하고 로봇청소기(로보락)의 가전소비재 총판사업 중심으로 재편했다. 지난해 11월 편입된 오토케어서비스의 실적 반영으로 자회사 실적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1분기 자회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55억원 늘어난 1323억원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속가능 성장과 ESG 경영을 위해 미래 건축기술 도입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지난해 7월 설립된 코오롱이앤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음압병동을 모듈러 건축기술로 시공했고,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풍력발전에서 수소에너지 및 유색 태양광 패널 사업 등으로 확장을 모색하며 지속가능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민심에 죽비 맞았다지만…문 대통령, '인사·규제'는 유지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민심에 "죽비를 맞았다"며 정책 실패를 자인하면서도 기조 유지를 밝힌데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에 대한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변화된 모습이 없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문 대통령은 11일 국회에 노형욱 국토교통부·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는 14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부적격 판정에도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가 시한을 넘기면 대통령이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다. 재송부 요청에도 국회가 응하지 않을 시 대통령은 지명한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후보자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가 없으면 임명 절차가 진행되는 것이다. 국회에서의 합의 가능성도 크지 않다. 국회의 청문보고서 송부는 지난 10일까지였지만 여야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기한을 넘겼다. 여야 원내대표가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지만 각 당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처리와 장관 후보자 3인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맞물려 여야의 힘겨루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열린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장관 임명에 대한 의중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검증이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무안주기식 청문회로 좋은 인재를 발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부동산 실패를 인정한 발언과는 대조된다. 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연설 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부동산 문제만큼은 정부가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됐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비리 사태까지 겹쳐 지난 재보선에서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만한 심판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심판이 있었기에 기존 부동산 정책을 재검토하고 보완하는 노력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이 부동산 정책 실패에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다만 기존 정책 기조는 바꾸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문 대통령은 "투기를 금지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것,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 등으로 이뤄진 부동산 정책 기조는 달라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부동산 실책에 대한 사과의 뜻을 비췄지만 다른 의견을 수용하는 모습은 보여주고 있지 않다"며 "국민의 눈높이와는 여전히 거리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대한부동산학회장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실수요자나 무주택자에게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정부에서 시장 중심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기대는 있지만 결국은 규제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DL이앤씨, 1분기 영업익 25% 감소…신규수주는 77% 급증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DL이앤씨가 분할 후 첫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대규모 프로젝트가 준공되면서 실적은 하락했지만 신규수주가 크게 늘어나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996억원과 영업이익 199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25.2% 각각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대형 주택 현장이 준공되면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1.8%로 전년동기 대비 1%포인트 감소했으나 동종업계 대비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신규 착공 현장의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매출이 정상화 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1조470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77.2% 급증했다. 자회사인 DL건설의 신규 수주가 크게 늘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21조9063억원에 비해 3.7% 감소한 21조993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 측은 해외 플랜트와 DL건설 연결 실적이 신규 수주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채비율은 103.6%, 순현금액은 1조4801억원으로 분할 이후에도 여전히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분기 이후 분기당 2조원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양, 디지털 채널로 소통 확대 나선다…'아카이브 H' 운영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한양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소통 확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한양은 주력 사업인 주택사업에 이어 신재생, LNG 등 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Smart(스마트시티)·Develop(개발사업)·Energy(신재생에너지)'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에 필수적인 고객 소통 확대를 위해 MZ세대가 익숙한 디지털 채널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디지털 채널 소통은 미디어룸 '아카이브 H'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아카이브 H는 '디지털 기록 보관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양의 기업 소식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곳을 통해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등 한양이 운영 중인 다양한 디지털 채널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한양은 소비자들과의 접점 마련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한양TV'에 공을 들였다. 한양의 사업과 기술, 기업문화를 MZ세대에게 가장 익숙한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다. 인스타그램에서는 가상의 신입사원 '주한양 매니저'가 주축으로 한양을 알린다. 주한양 매니저의 회사생활을 소재로 MZ세대 직장인의 모습과 직장생활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플러스친구 채널에 가입하면 아카이브 H, 유튜브, 인스타그래 등을 통한 한양의 콘텐츠를 실시간 알림으로 확인 가능하다. 한양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한양의 모습을 임직원, 소비자,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계층에 전달하기 위해 디지털 채널을 개설했다"며 "전문성 있는 정보 콘텐츠, 임직원 참여형 영상 등을 제작해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HN, '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 5월 분양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HN(구 현대비에스앤씨)은 이달 중 경기도 여주시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다. 단지는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 193-27번지 외 5필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타입으로 1단지 172실과 2단지 99실 등 총 271실로 구성된다.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라면 누구나 청약신청을 할 수 있고, 분양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모든 세대가 주거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는 지역 내 신흥주거지의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는 현암지구, 오학천송 도시개발지구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도시개발지구는 공공택지에 비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대신 개발속도가 빠르다. 또한 공공택지지구에 비해 청약규제가 자유롭고, 집값 상승의 기대감도 높다. 대규모 주거단지와 기반시설들이 함께 들어서는 만큼 향후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서여주IC,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차량 이동이 편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강선 여주역을 이용하면 판교, 분당 등 수도권 주요 도심까지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남한강으로 인해 이동이 어려운 여주시청 주변 도심을 연결하는 보도교량 '문화예술교' 조성이 예정돼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 및 주변 생활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 남한강과 현암지구 시민공원(예정)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접적인 남한강 조망(일부세대 제외)과 자연친화적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축협하나로마트, 오학마트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여주 도심에 자리한 여주시청, 여주세종병원, 여주종합터미널, 이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3~4베이 평면 도입과 함께 드레스·파우더룸 조성으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여주시 교동 119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생활숙박시설, 주거용 아냐"…숙박업 신고 대상 안내 의무화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앞으로 분양사업자는 생활숙박시설을 분양할 때 용도변경 없이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고 숙박업 신고 대상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수분양자는 이를 확인했다는 증명서를 작성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생활숙박시설은 아파트와 비교해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 때문에 주거용으로 무단사용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접 지역의 학교 과밀화, 교통혼잡, 주차난 가중 등 주민 갈등을 요소를 빚어왔다. 분양 시 이런 사실을 안내받지 못한 생활숙박시설 수분양자들은 불법 용도변경이나 숙박업 미신고에 대한 제재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생활숙박시설 분양단계부터 건축물 용도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수분양자도 이를 숙지하도록 했다. 분양사업자가 거짓·과장 광고를 할 시 수분양자가 체결한 분양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분양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경우는 △분양사업자가 분양광고에 대한 시·군·구청장 등 허가권자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 △분양절차를 위반해 벌금형을 받은 경우 △분양대금을 받는 시기를 어겨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경우 등이다. 분양사업자가 거짓·과장 광고로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처분을 받았을 때도 계약을 해제할 수 있도록 분양사업자의 귀책사유를 확대한다. 또한 계약이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부도·파산, 입주지연, 이중분양 등 분양사업자의 귀책사유로 계약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된 경우에도 계약해제가 가능하다. 장기간 공사가 중단·지연된 분양관리신탁 사업장에서는 신탁업자가 분양사업자의 지위를 승계해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된다. 분양관리신탁 사업장은 사업자의 부도·파산이 아닌 공사 중단·지연으로는 공사 중인 건축물에 대한 청산이나 공사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공사가 6개월 이상 중단·지연된 사업장에서 수분양자의 80% 이상이 요청하고, 신탁업자가 동의하면 공사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한다. 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개정으로 생활숙박시설 수분양자가 시설을 적법하게 사용해 인근 주민과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간 공사가 중단·지연된 분양관리신탁 사업장에서 공사가 재개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수분양자의 피해 예방과 권리 보호도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文정부 4년간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 6배 '껑충'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문재인 정부 4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점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94.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고 1년간(2017년5월∼2018년4월)의 경쟁률(15.1대 1)과 비교하면 6배가 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는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도 12.6대 1에서 24.6대 1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년 평균 경쟁률이 꾸준히 상승했으며, 특히 최근 1년간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와 인천의 경쟁률은 문 대통령 임기 1년 차에 각각 6.1대 1, 6.5대 1을 기록했다가 4년 차에 큰 폭으로 오르며 27.3대 1, 22.8대 1에 달했다. 5대 지방 광역시(부산·울산·대구·대전·광주) 중에서는 부산의 청약 경쟁률 상승이 두드러졌다. 부산은 문 대통령의 임기 3년 차에 13.2대 1 수준이었으나 4년 차에 69.2대 1로 5배 넘게 상승했다.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인 단지도 임기 4년 차인 지난해 말 집중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새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전셋값 불안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 등이 겹치며 청약 시장이 과열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12월 분양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자이더시티'(617.6대 1)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힐스테이트남천역더퍼스트'(558.0대 1)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스미소지움'(537.1대 1)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534.9대 1)와 '과천르센토데시앙'(470.3대 1) 등에 청약 수요가 집중됐다. 청약 시장이 과열됨에 따라 평균 청약 당첨 가점도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서울의 최저 당첨 가점 평균은 45.5점에서 올해 64.9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는 36.3점에서 42.9점으로, 인천은 33.1점에서 46.8점으로 하한선이 올라갔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청약 과열로 가점이 낮아 당첨 확률이 떨어진 30대가 재고 주택시장으로 유입되며 '영끌'을 통한 패닉 바잉을 야기했다"며 "치열한 청약 경쟁과 당첨 물량을 두고 세대 갈등이 커지는 현상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비규제지역 '힐스테이트 익산' 6월 분양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현대건설은 내달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24-5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익산'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26㎡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 22가구 △84㎡A 260가구 △84㎡B 38가구 △84㎡C 71가구 △99㎡ 57가구 △126㎡ 6가구 등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이뤄진다. 힐스테이트 익산은 전북 익산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다. 또한 비규제지역이라는 장점도 있다. 익산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 직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 익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선화로가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익산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KTX와 SRT가 정차하는 익산역, 익산 시외·고속터미널이 있다. 익산 내 주요 업무지역으로의 출퇴근이 수월한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오리온익산공장, LG익산공장. 이수산업 등 349개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익산국가산업단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다. 단지에서 반경 1.5km 내에 동북초, 익산지원중, 이리고, 이리남성여고, 남성고 등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고 익산시립마동도서관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전북대, 원광대,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등 다양한 대학교가 있다. 도보권에 위치한 마동근린공원의 경우 익산시가 진행 중인 '명품 도시 숲'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익산시는 익산 내에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도시 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지난달 착공식을 개최했다. 힐스테이트 익산은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 전용 59㎡의 경우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되며, 전용 84㎡(일부 세대 제외)에는 안방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알파룸 등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특히 대부분 세대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통풍 및 환기가 용이하다. 복층형으로 설계되는 전용 126㎡는 안방 드레스룸과 현관 팬트리, 테라스가 적용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H 아이숲, 작은 도서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주차장에는 세대별 창고도 들어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마동근린공원 개발 사업과 재건축 정비 사업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고,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 단지인 만큼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전라북도 익산시 무왕로 1192-1에 위치한다.

[시승기] '뼛속'부터 다른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와∼. 고속에서도 밟는 대로 나가네." '테슬라 킬러'로 불리는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부분은 고속에서의 펀치력이다. 최근 내연기관 자동차가 소위 끝물에 이르면서 '주행실력'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이오닉5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아이오닉5 시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아이오닉5가 뼛속부터 '찐' 전기차라는 사실은 주행을 시작하면서 확실히 다가온다. 기존 내연기관은 물론 뼈대는 같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파워트레인만 바꾼 전기차와도 주행질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에 30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뽑아낸 아이오닉5는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도 길다. 앞·뒤 바퀴를 양 끝까지 밀어 '황금비율'을 만들어 냈다. 얼핏 보면 달리기에 최적화된 '미드 쉽' 구조다. 실제 제로백도 5.2초에 불과하다.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무게 중심도 낮다. 덕분에 저속이나 막히는 도심 구간에서는 운전 피로가 낮고, 고속에서는 스포츠카 다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고속직진안전성은 아쉬웠지만 코너를 파고드는 실력이나 순간 가속력, 추월 가속력 등이 만족스러워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면서도 승차감을 놓치지 않았다. 주행 소음이 기존 자동차와 비교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도 돋보였다. 스티어링 휠에서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 가능 한 주행모드도 변화에 따라 성격이 명확했다. 아이오닉5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현대차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만 디자인도 나무랄 때가 없다. 해치백 스타일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에 거리의 사람들이 아이오닉5를 힐끔 쳐다보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파라매트릭 픽셀 헤드램프는 아름다워보이기까지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숙해지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역시 첨단 이미지를 부여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도 어색하긴 했다. 지붕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는 비전 루프는 기존 내연기관차에도 흔이 탑재되지만 아이오닉5는 전기차라서 그런지 미래 지향적 기술로 다가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실내 구성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장 독특하다. 움직이는 센터콘솔로 최대 140mm까지 뒤로 밀어 1열과 2열 공간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 있고,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는 하얀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시인성이 우수했다. 아이오닉5를 거대한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캠핑에서 아주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반자율주행 기술도 최고 수준이다.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를 놓고 실망하는 이들도 있지만 막상 타본 아이오닉5는 그 부분에서도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시승차는 롱레인지 2WD 모델로 공인된 1회 충전거리는 401km로, 경쟁 모델로 지목됐던 테슬라 모델 Y보다 짧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수준급의 회생제동력을 발휘해 실제 전비는 훨씬 좋았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도 아이오닉5의 경쟁력이다.

'주택 비전문가'로 채워진 국토부…기재부 등 외부 인사 투입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과 그 산하 공기업 사장에 기획재정부, 국세청, 금융 분야 인사 등 국토부 외부 전문가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번 인사는 LH 투기사태 등 국토부 안팎의 잡음이 이어져 조직혁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권 임기 말 기재부와 연관된 부동산 세제 관련 대책에 기재부 및 금융전문가를 앉쳐 좀 더 빠른 속도의 대책 실행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내달 4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노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예산 전문가'로 통한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보건복지부 등을 거쳤다. 이후 복귀한 기재부에서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경제 관료인 노 내정자가 국토부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대해선 업계에서도 쉽게 예상치 못했다. 현재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투기 근절이라는 큰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부동산 분야 전문가 등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 노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주택 비전문가'라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이 설계한 2.4대책을 이어받아 실질적인 주택공급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노 내정자는 국무조정실에서 4년 가량 업무를 수행한 만큼 국정 이해도와 조율 능력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임명된 후 2018년 국무조정실장으로 지난해까지 근무했다. 노 내정자는 "국토부 소관 사항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으며, 국민의 주거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2019년 국세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2만여명 규모의 거대한 국세청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실적을 쌓은 김 사장의 경험이 투기 사태로 수술대에 오른 LH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 역시 주택이 주분야는 아니다. 이에 국토부의 오른팔로 2.4대책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LH를 이끄는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는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지난 23일 취임했다. 권 신임 사장은 기재부 등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우리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 씨나이자산관리(C9 AMC)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인천광역시 투자유치고문, 미단시티도시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도 역임했다. 권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HUG의 내실 강화와 더불어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며 윤리경영을 공언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권 임기 말 정부에선 새로운 정책 시도보다 내부 기강을 잡고, 남은 정책들을 잘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둔 것 같다"고 인사에 대해 평했다.

중금리대출 35조원…포퓰리즘에 멍든 금융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권에 대한 정치권의 생색내기 제도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서민들의 지원을 위해 중금리 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여당에서는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은 원리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다. 금융권은 4.7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이 정말로 금융권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금융권이 멍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권의 중금리대출 요건을 낮추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중금리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민간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층에 공급되는 모든 중금리대출를 통계로 집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점수 하위 50%(기존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실행되고,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비보증부 신용대출이라면 중금리대출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중금리대출로 인정되는 금리상한도 낮췄다. 은행의 경우 10%에서 6.5%로, 상호금융은 12 8.5%로, 카드사는 14.5%에서에서 11.0%로 인하했다. 금융위는 올해 약 200만명에게 32조원, 내년에는 약 220만명에 35조원의 중금리대출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은행권의 공급 확대를 위해 중금리대출 공급액 일부를 가계부채 증가율 계산시 예외로 인정해주고, 실적을 경영실태 평가에도 반영하기로 한 만큼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대출 원리금을 탕감하는 법도 추진되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개정안'은 재난시 정부 방역조치로 소득이 급감한 이들에게 대출 원금 감면 등을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법 개정안은 '재난으로 인해 영업 제한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거나 경제 여건 악화로 소득이 현격히 감소한 사업자 또는 그 사업자의 임대인은 대통령령에 따라 은행에 대출원금 감면, 상환기간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를 위반한 은행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소법 개정안은 금융위가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하도록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었다. 은행법과 비슷하지만 적용 대상이 은행 외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 등의 조치로 소상공인의 경제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로 사회 안전망을 보완하자는 게 개정 취지다. 법안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돼 상임위 차원의 논의가 진행중이다. 금융권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금리대출의 확대 및 원리금 상환유예, 탕감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것이다. 우선 금융권은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실적을 공시하도록 하는 것은 금융회사들에게 줄세우기를 시키도록 해 반강제적으로 대출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금리대출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체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데, 여기에 외적 환경변화로 원리금을 탕감시키도록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은행의 건전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다른 금융소비자로의 비용 전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봤다. 원리금 감면도 시장 논리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금소법은 금융상품 판매·자문에 있어 금융회사에 비해 정보나 협상력이 불리한 소비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제정된 것으로, 재난 등 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지원조치를 규정하는 것은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은행연합회도 "은행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을 해주지 않아 여당이 심판 받았다는 생각에 은행을 더욱 쥐어짜는 포퓰리즘 정책들"이라며 "금융지원에 대한 생색은 정부가 내고 그 책임과 피해는 고스란히 은행에게만 전가시키려 하는 인식은 바뀌질 않는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