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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5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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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햇감자 ‘포카칩·콰삭칩·스윙칩’ 생산 개시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오리온은 6월 감자 제철을 맞아 햇감자로 국내 대표 생감자칩인 ‘포카칩’, ‘콰삭칩’, ‘스윙칩’ 생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카칩, 콰삭칩, 스윙칩은 6월부터 11월까지 감자 특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해남, 충청남도 당진, 강원도 양구 등에서 수확한 국내산 감자를 원료로 사용한다. 수확된 햇감자는 생감자칩의 생산기지인 청주공장과 감자저장소로 이동, 생산에 투입된다. 오리온은 매년 전국 감자재배 우수농가와 계약재배 방식을 통해 감자농가에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는 등 상생도모 한편으로 소비자에 고품질감자스낵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390여 개 감자농가와 계약을 맺고 1만3000여 톤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 콰삭칩, 스윙칩 생산에 사용한다. 오리온은 1988년 강원도평창에 국내 첫 감자연구소를 설립, ‘좋은 제품은 좋은 원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으로 고품질 감자수급을 위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감자스낵 최적화 감자종자 개발, 감자 신선도유지 저장기술개발 한편으로 계약재배 농가를 위한 영농기술을 보급해왔다. 더불어 오리온은 글로벌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개발(R&D) 본부 기능 강화를 통해 기존에 없던 식감, 모양을 개발하는 등 제품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 오리온의 생감자칩은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유수의 글로벌 제품들과 경쟁 중이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지난해 한국·중국·베트남에서 합산 매출 23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한국 대표 K-푸드로 자리 잡았다. 올 4월 첫 출시한 콰삭칩은 0.8mm의 극세 두께가 만들어내는 극강의 식감과 중독적인 맛으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 봉을 돌파하기도 했다.

[15일 유통가 소식] 동원그룹·CJ제일제당·마켓컬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동원홈푸드 운영 온라인 장보기마켓 더반찬&이 새벽배송 주문 마감시간을 연장하고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함께 만들어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마켓컬리의 경우 올 상반기 5060 연령대 신규가입자 수 증가율이 전체가입자 평균 증가율의 2배 수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반찬&, 새벽배송 마감 1시→오후9시=더반찬&은 신선식품 새벽배송 주문 마감시간을 기존 오후1시에서 오후9시로 확대 연장했다. 2008년부터 신선식품을 제조하며 쌓아온 고객 빅데이터 바탕으로 요일별·제품별로 주문수요를 예측, 제품을 조리함으로써 새벽배송을 확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더반찬&은 서울 가산동 소재 업계최대 조리장 DSCK센터(Dongwon Standard Central Kitchen)에서 20여명 셰프·80여명 조리원이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식재료 관리부터 손질·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제조해 집밥에 가까운 맛을 구현해낸다. ○…CJ제일제당, 식품 스타트업 투자=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공동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뛰어난 기술·아이디어 보유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업당 5000만원에서 1억 원을 초기 투자한다. CJ제일제당은 10억 원을 출자했다. 이후 3개월간의 전문가 멘토링 과정을 거친 뒤 추가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속투자는 데모데이 이후 투자여부를 바로 결정하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과감하고 빠른 투자 결정으로 실행력을 높였다. 선발된 기업은 CJ제일제당과의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프론티어 랩스 접수는 오는 7월6일까지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마켓컬리, 상반기 5060고객 2배 급증=마켓컬리 조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신규 가입한 5060 고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188% 증가했다. 이는 전 연령대 평균증가율(95%)의 약 2배며 20대(64%), 30대(51%)가 기록한 증가율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전체 신규 고객에서 5060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18%에서 올해 26%로 늘어났다. 마켓컬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5060세대가 비대면 쇼핑에 익숙해지면서 5060에게는 오프라인 중심이던 식료품 장보기까지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양상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분석했다. 5060 고객 유입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우여사] 태어난지 3개월된 토이푸들 단풍이⋯ 배변훈련 어떻게 시켜야할까요

우리 집에 사는 작은 악마.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지만 주인의 속을 썩이는 녀석들을 보면 보면 문뜩 드는 생각입니다. 터놓고 불만이 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묻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더욱 답답합니다. '우리집 녀석들의 사연'은 함께 사는 반려동물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 때문에 고민하는 독자들의 사연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코너입니다. # 단풍이는 한달 전 입양을 통해 저희 집에 들어온 토이푸들입니다. 태어난지는 3개월 정도된 아주 작고 귀여운 녀석이에요. 사실 저도 초짜 집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단풍이 배변훈련이 참 어렵습니다. 단풍이는 거실 바닥이나 이불, 소파 등에 거리낌없이 배변을 하고, 저는 열심히 치우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배변훈련을 하려고 했지만, 사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주변에서는 '혼내면서 가르쳐야 한다'고는 하지만, 아직 어린 단풍이를 혼낼 수는 없겠더라고요. 최근 애견 훈련을 도와주는 TV프로그램을 보면 잘못된 훈련과 훈육은 오히려 잘못된 버릇을 들일 수 있다고 해서 더 걱정입니다. 제가 마냥 오냐오냐하는 것도, 그렇다고 섣부르게 잘못된 훈련을 할 수도 있어서요. 혼내지 않고 단풍이의 배변 훈련을 할 수 없을까요? 최동렬 코리아 K-9 애견훈련소 소장의 조언 "반려견 습성 이해해야⋯ 실수 했다고 소리 지르거나 혼내지 말아야" 처음 반려견들을 입양해 키우시는 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아마도 배변 훈련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반려인들이 강아지가 배변을 정해진 위치에서 잘 가리는지, 못 가리는지를 보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이 똑똑한지 아니면 안 똑똑한지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배변의 실수가 많아질수록 보호자는 반려견의 배변문제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이 보았답니다. 심지어 파향을 고려하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먼저 반려견들의 습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을 분리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자신이 식사를 하는 장소와 잠을 자는 장소, 그리고 배변을 하는 장소를 구분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먹는 곳과 자는 곳은 가까이 있지만 배변하는 곳은 먹고 자는 곳과 조금 떨어져 있을 것입니다. 이 습성만 잘 이용하면 배변 훈련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도 단풍이는 자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배변을 자주 할 것입니다. 먼저 단풍이가 자주 배변을 하는 곳에 배변 패드를 넓게 펼쳐 놓아주면 좋습니다. 그곳에서 배변훈련이 익숙해지면 배변패드를 서서히 좁혀서 주시면 그곳에서만 배변을 할 것입니다. 이러면 서서히 배변 훈련이 마무리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의 하실 점은 실수를 했다고 해서 소리를 지르거나 혼을 내시면 안 됩니다. 또한 한 번이나 두 번 배변을 한 패드는 바로 바로 교체해 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그리고 배변을 한 후 배변한 장소에서는 스킨쉽으로 하는 칭찬보다는 간식으로 하는 보상이 훨씬 효과적이랍니다. 배변 훈련은 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는 훈련이 아니므로 반려인께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동렬 코리아 K-9 애견훈련소 소장 △원광대학교 동서보완 의학대학원 졸(동물매개 치료전공)한국애견연맹 (KKF) – 1등 훈련사 (2000년8월 취득) △한국애견연맹 (KKF) – 1급 핸들러 (2004년8월 취득)한국애견협회 (KKC) – 훈련사범 (2011년5월 취득) △한국애견협회 (KKC) – 핸들러 심사위원 (2011년5월 취득)한국애견협회 (KKC) –훈련심사위원 (2011년5월 취득) △한국애견협회 (KKC) –도그쇼 정심사위원 (2016년12월 취득)UAKC (아시아) – 도그쇼 정심사위원 (2017년8월 취득) △전주기전대학교, 연희기술전문학교, 장안대학교 겸임 교수 역임 (2015-2020) △한국훈련사협의회 훈련경기대회 최우수 훈련사상 다수 수상 △현, 코리아 K-9 애견훈련소 소장

‘4조 최고가 제시’ 신세계, 이베이코리아 새 주인 유력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2차 재편의 신호탄이 될 이베이코리아 매각 입찰 결과가 15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본입찰에서 인수 가격을 가장 높게 써낸 신세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도 점쳐지나, 매각 측과의 가격 눈높이 격차는 딜 성사에 있어 여전히 큰 변수로 꼽힌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국 이베이 본사의 연례 이사회 이후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전망이다. 앞서 7일 본입찰에 롯데와 신세계가 참여했다. 롯데는 단독으로, 신세계는 네이버와 손잡았다. 코로나19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급성장세다. 신선식품·해외직구 등 그 영역도 넓혀 규모는 내년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네이버, 쿠팡에 이어 점유율 3위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또 다른 공룡장터 이커머스를 선점하려는 전통 유통 강자 간 맞수 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업계는 신세계의 우선협상자 선정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신세계측이 4조원안팎 가격을 제시한 반면 롯데측은 3조대 초반을 적어냄으로써 경쟁을 유발키 어려울 거란 시각에서다. 신세계는 본입찰 직전 네이버를 컨소시엄에 합류, 힘을 보탰다. 공동운영에 따른 시너지를 노린다. 오프라인 유통채널 성장 정체로 위기를 맞은 신세계는 생존·성장활로 모색을 위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겠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 신세계그룹이 이번 인수전 최종승자로 낙점될 경우 거래액 기준 24조원(이베이코리아 20조·SSG닷컴 4조)의 이커머스 2위 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인수주체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지배 계열사 이마트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규모의 경제를 구축한 뒤 물류·배송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한편, 기존 이마트의 구매력을 기반으로 이베이코리아 내 직매입 비중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는 내부전언이다. 결제분야 시너지도 기대된다. 이커머스 사업이 부진한 롯데그룹 역시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롯데온 부진을 털고 이커머스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란 점에서 막판 베팅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계열사 자산거래 등으로 롯데쇼핑에 자금을 집중해온 만큼 자금여력은 신세계에 뒤지지 않는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점유율은 네이버 17%·쿠팡 13%·이베이코리아 12% 순이다. 롯데온은 5%·SSG닷컴 3%로 한참 뒤쳐졌다. 업계 3위에다 정보기술 개발인력·회원 빅데이터 등 무형자산을 가진 이베이코리아 입찰 결과에 따라 이커머스 시장 지형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이커머스 점유율 기준 SSG닷컴 3%에서 15%로 경쟁사 쿠팡을 앞지르게 된다. 다만 변수가 남았다. 매각 측이 애초 5조원 이상의 가격을 희망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눈높이 격차가 크다. 이에 따라 이베이 본사의 매각 철회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한편 이베이코리아 입찰 결과는 몸값 2조 원대에 달하는 요기요 매각 향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그룹의 SSG닷컴과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 간 2파전이 예고된 가운데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게 되면 요기요 입찰을 포기할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MBK 또한 이베이 딜 진행 추이를 살피면서 추가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롯데의 경우 요기요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본입찰 참여 여지는 남았다. 롯데가 다양한 근거리 배송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요기요의 라스트마일(소비자에게 물건을 전달하는 마지막 구간) 서비스와 연계한다면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런 이유로 일단 요기요 매각전 본입찰은 당초 이달 17일에서 약 1주일 후로 연기됐다.

"근육을 키워라"…'8000억'까지 쑥쑥 크는 시장, 단백질 제품 출시 ‘봇물’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바 형태로 시작돼 초코우유·요구르트·햄 등으로 분화되며 스포츠맨들의 필수 운동 보조 식품으로 자리잡은 단백질 시장이 또 한차례 진화의 길을 걷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과 체력 관리를 위한 소비 지출이 증가하는 이른바 '덤벨경제'가 식품 업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단백질 식품이 만개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 매일유업, 동원F&B, 풀무원, 오리온, hy 등은 자사 제품에 단백질 성분을 강화한 다양한 프로틴 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동서식품은 땅콩, 통아몬드 등 견과류와 건과일 그리고 초콜릿을 한데 뭉친 시리얼바 '포스트 단백질바'를 출시했다. 제품은 1개당 삶은 달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14g을 함유돼 있다. 성인 기준 1일 단백질 권장량의 약 25%를 섭취할 수 있다는게 동서식품 측 설명이다. 매일유업도 허쉬 초콜릿드링크에 단백질을 8g 더한 '허쉬 초콜릿드링크 프로틴'을 출시하며 단백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미국 코넬대학교와 텍사스대학교의 연구 결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지방 함량은 1%이며,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비율이 1대 4의 비율로 설계됐다. 동원F&B도 단백질에 집중하고 있다. 아몬드와 땅콩, 현미를 더한 '오리지널 동원참치 단백질바'와 쌀가루, 밀, 옥수수 등 다섯가지 곡물에 초콜릿을 더한 '초코로핀 동원참치 담백질바' 등 2종을 내놓으면서다. 두 제품에는 단백질 함량이 6g으로 전체 중량 30g 대비 20%에 달한다. 이는 삶은 달걀 1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분량이다. 이와 함께 동원F&B는 200g 제품 기준으로 달걀 5개 분량의 단백질 30g을 섭취할 수 있는 '리챔 프로틴'도 출시하면서 단백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오리온은 커피를 마시면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를, 풀무원은 단백질 음료 'It’s 프로틴'을, hy는 단백질 전문 브랜드 '프로틴코드'를 론칭해 단백질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식품업계에 단백질 열풍이 불어온데는 '덤벨경제'의 영향이 크다. 덤벨 경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기능 식품, 운동 기구 관련 산업이 활성화하는 것을 가리킨다. 업계에서는 덤벨경제가 지속 확산하며 국내외 단백질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인사이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세계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110억 달러(약 12조원) 규모에서 오는 2025년 278억 달러(약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도 2018년 890억원이던 단백질 시장 규모가 지난해 2년만에 3배 급성장한 246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3000억원 중반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식용곤충 단백질 시장(2026년 약 2000억원) 등을 더하면 국내 전체 단백질 식품 시장은 2026년에 약 8000억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공정위,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고발…"지정자료 고의 누락"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대기업집단 지정자료 고의누락한 혐의로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박 회장이 2017년과 2018년,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5개사와 친족 7명, 2017~2020년 주주·임원이 계열사 직원들로 구성된 ‘평암농산법인’을 누락한 행위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조카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연암·송정을 대기업집단 지정자료에서 고의 누락했다. 박 회장은 2013년 2월 두 회사가 계열사로 미편입됐다는 사실을 보고받았지만, 2019년 공정위 지적을 받기 전까지 계속해서 누락한 지정자료를 제출했다. 또한 박 회장은 고종사촌 그 아들·손자 등의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대우화학, 대우패키지, 대우컴바인 등 3개 회사를 지정자료 제출시 누락했다. 평암농산법인은 존재를 알고도 지정자료 제출 시 누락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공정위 현장조사에서 누락사실이 드러난 뒤에야 편입신고 자료를 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대우화학 등 3개사와 관련한 친족 7명을 지정자료 제출 때 누락하기도 했다.친족 누락으로 친족이 보유한 미편입 계열사는 외부 감시시스템 사각지대에서 내부거래를 할 수 있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박 회장이 해당 지정자료 허위제출을 인식했을 가능성이 현저하거나 법 위한 행위의 중대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해 그를 고발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 끼 식사로 ‘뚝딱’…‘C-쇼크’에 1조 샐러드 시장 떴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밥 대신 샐러드." 다이어트식으로만 여겨졌던 샐러드가 주식의 반열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로 건강과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밥보다 샐러드로 한 끼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만들어내고 있는 신풍속도다. 이같은 트렌드에 편승, 유통·식품업계에는 관련 제품을 출시하거나 정기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샐러드 시장 진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프레시지, SPC그룹 파리바게트, 동원홈푸드 등은 최근 맞춤식 한끼 대용의 샐러드 제품 출시를 비롯해 일정 기간마다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샐러드 정기 구독 서비스, 오프라인 매장 확대 등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먼저 CJ제일제당은 식사대용 연두부 제품인 '행복한콩 모닝두부'를 샐러드 콘셉트로 탈바꿈해 '떠먹는 샐러드'로 재탄생시켰다. 제품 패키지 전면에는 '샐러드와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샐러드로 식사를 챙기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설계한 제품으로,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제품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키트 전문기업의 프레시지도 한끼 식사 대용의 '밀샐러드' 5종을 내놓으며 샐러드 제품군을 넓혔다. 건강식 수요와 채식 인구의 증가에 따라 식사 대체 수단으로 변모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결과다. 실제 프레시지의 지난해 샐러드 제품군 판매량은 2019년도 대비 7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출시된 밀샐러드는 채소뿐 아니라 새우, 소고기, 바게트 등 다채로운 토핑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일정 기간마다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샐러드 정기 구독 서비스도 활발하다. SPC그룹의 파리바게트는 인기 샐러드 제품 4가지와 샌드위치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샐러드&샌드위치 구독 서비스를 직영점에서 가맹점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샐러드 구독의 대표 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스타트업 프레시코드도 수도권 1200곳에 달하는 배송지에서 소비자가 직접 샐러드를 편의점 등에서 픽업하는 방식의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며 샐러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아예 샐러드 전문 카페인 '크리스피 프레시'를 열고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크리스피 프레시는 동원산업이 어획한 참치와 노르웨이산 연어를 비롯해 동원그룹의 채소 브랜드 '청미채'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배달·구독 서비스를 넘어 자사 몰을 통해서도 완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처럼 이들 기업이 샐러드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어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샐러드 시장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신선·편의 과일·채소 시장은 2010년 이후 연평균 20%씩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여파로 건강과 간편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외출 빈도가 줄어든 것이 한몫했다. aT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코로나19 전후 식품 소비 변화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275명 가운데 샐러드 구매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늘렸다고 답한 비율이 21.3%로 나타났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하루 한끼를 건강하고 간편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다양화되고 있고 그 중 샐러드가 인기 식문화로 자리잡으며 업계에선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유통가 신제품] 동서식품·SPC그룹·네파·이디야커피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동서식품은 견과류·건과일과 초콜릿을 한데 뭉친 시리얼바인 ‘포스트 단백질바’를, SPC그룹 파스쿠찌는 여름 시즌의 그라니따 3종을 출시했다. 네파는 폴리에스터 100%의 방적사를 사용한 ‘썸머폴로 아미고 폴로티셔츠 시리즈’를, 이디야커피는 여름 시즌을 맞아 ‘라이트 콜드컵’ 3종을 내놨다. ○… 동서식품, 시리얼바 ‘포스트 단백질바’ = 땅콩과 통아몬드, 크랜베리 등으로 뭉친 신제품은 바 형태로 만들어졌다. 제품 1개당 삶은 달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14g을 함유해 성인 기준 1일 단백질 권장량의 약 25%를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SPC그룹 파스쿠찌, 여름 시즌 그라니따 3종 = 그라니따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유래한 디저트로 과일이나 커피를 얼음과 같이 갈아서 즐기는 음료다. 신제품 3종은 △달콤한 칸탈로프 멜론을 갈아 넣고 멜론 조각을 토핑해 식감을 살린 ‘칸탈로프 멜론 그라니따 △청량감 가득한 청자몽에 상큼한 레몬 젤라또를 올린 ‘레몬 청자몽 그라니따’ △상큼한 자두를 갈아 요거트 젤라또를 올린 ‘자두 그라니따’ 등이다. ○… 네파, ‘썸머폴로 아미고 폴로티셔츠 시리즈’ = 폴리에스터 100%의 방적사를 사용한 신제품은 야외 액티비티 활동에 적합한 흡습속건과 자외선 차단 기능성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메쉬 조직을 사용해 통기성이 우수, 겨드랑이 부분에 데오도란트 테이프를 부착해 땀냄새 억제를 돕는다. ○… 이디야커피, ‘라이트 콜드컵’ 3종 = 라이트 콜드컵은 시원한 컬러와 디자인의 아이스 음료 전용 컵으로, 이디야커피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 베이스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청량감을 강조했다. 3종은 짙푸른 바다와 같은 ‘딥블루’, 푸른 하늘을 닮은 ‘펄블루’,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퓨어’ 등이다. 콜드컵 전용 스트로우와 전용 세척솔과 함께 제공되며 15일부터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KT, 美 최초 ADHD 전자약 승인 ‘뉴로시그마’와 협력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K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 승인을 최초로 획득한 미국의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NeuroSigma)’와 손잡고 전자약의 국내·외 사업에 나선다. KT는 14일 뉴로시그마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뇌전증 등의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분야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사가 마련한 화상회의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 뉴로시그마가 개발한 ‘모나크 eTNS(Monarch external Trigeminal Nerve Stimulation System)’는 약물이 아닌 전자패치를 통해 뇌 신경을 자극함으로써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기술로, ADHD를 치료하는 전자약으로는 최초로 미국 FDA의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이 기술을 활용해 우울증 및 뇌전증 질환에도 적응증(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을 확대하고 FDA 승인을 추가로 받기 위한 임상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KT는 이번 뉴로시그마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한 eTNS 제품의 차세대 버전 설계 및 개발 지원, KT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동한 모니터링과 AI분석 서비스 고도화, 국내 상용화 및 국내 생산거점 구축 협력 등을 추진한다. 기존의 ADHD 치료 약물들은 중추신경자극제로 두통‧불안‧중독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eTNS 전자약은 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경미(식욕증가, 피부자극)하며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돼, 기존 신경정신질환 치료 약물의 대체제를 찾는 환자나 보호자들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지난해 말 최고경영자(CEO) 직속 미래가치추진실에 ‘디지털&바이오헬스 P-TF’를 신설하고, 올해 김형욱 미래가치추진실장이 디지털헬스산업협회의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육성에 큰 의지를 보이고 있다. 병원, 제약회사, 학회, 바이오벤처 등과 폭 넓은 파트너십을 맺는 등 헬스케어 생태계에서 입지를 키워 나가고 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 부사장은 “아직 국내에서는 디지털 치료제가 시작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그 효용성과 성장 잠재력은 뛰어나다”면서 “뉴로시그마와의 사업협력을 시작으로 전자약을 비롯한 디지털치료제를 헬스케어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레온 액치안(Leon Ekchian) 뉴로시그마 CEO는 “KT와의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며, KT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은 의료와 전자공학 분야의 융합을 대표하는 당사 eTNS 제품을 완벽하게 보완해줄 것”이라면서 “KT의 ICT역량을 기반으로 디자인, 기능, 고객 경험 등 추가 가치를 창출해 당사의 차세대 제품 고도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 15일부터 근로장려금 지급…가구당 평균 46만원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지난해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지급일이 기존 오는 30일에서 15일로 앞당겨졌다. 국세청은 2020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167만 가구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고 요건에 부합하는 114만 가구에게 총 5208억원의 근로장려금을 오는 15일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심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법정기한인 30일보다 15일 빨리 지급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6월 19일에 지급을 완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 가구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가구 유병별로 △단독 72만 가구(63.2%) △홑벌이 38만 가구(33.3%) △맞벌이 4만 가구(3.5%) 순을 보였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46만원으로 단독가구는 15만~52만5000원, 홑벌이 가구는 15만~91만원, 맞벌이 가구는 15만~105만원이다. 근로유형별로는 일용근로 68만 가구(59.6%), 상용근로 46만 가구(40.4%)이다. 일용근로 가구가 상용근로 가구에 비해 22만 가구, 19.2%p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급금액 규모도 일용근로 가구(3016억원)가 상용근로 가구(2192억원)에 비해 컸다. 지급 결정한 근로장려금은 신청인이 신고한 예금계좌를 통해 입금된다. 계좌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우편 송달한 '국세환급금 통지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우체국에서 현금으로 수령 가능하다. 한편 근로장려금 반기지급제도는 소득 발생시점(2020년)과 장려금 지급시점(2021년 9월) 간 시차를 줄여 소득을 지원하고 근로유인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도입됐다.

“로봇이 서빙합니다”…식품업계 ‘새바람 새변화’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고객님이 주문하신 음식이 나왔습니다. 뜨거울 수 있으니 조심해서 내려주세요." 서빙 로봇의 자동 음성이다. 식품업계에 새바람이 불고있다. 변화하는 비대면 시대 트렌드에 맞춰 로봇이 직접 주문부터 배달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장에 변화가 급속도로 몰아닥쳤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워홈, 배달의민족, KFC, 도미노피자 등은 서빙·배달 로봇을 들여 고객들에게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워홈은 충북 충주에 위치한 골프리조트 일레븐CC에 서빙 로봇을 도입했다. 실내 자유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 3D 초음파 센서를 탑재하고 있는 이 로봇은 주방에서부터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음식을 안전하게 배달한다. 최대 4개의 칸에 여러 음식을 나눠 담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있는 서빙 로봇은 빈 그릇까지 수거해 퇴식구까지 운반하는 '다재다능'한 역할도 맡았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골프장 방문 고객이 늘어난 상황에 서빙 로봇은 큰 도움이 된다. 서빙이나 빈 그릇 회수 등 기본 업무 수행이 가능해서”라며 “인력은 제조, 위생 등 업무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점포 환경을 고려해 서빙 로봇 도입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추세 속, 배달의민족도 서빙·배달 로봇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배민은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와 배달로봇 '딜리타워', '딜리드라이브'를 도입, 일찍감치 로봇 기술에 발을 디뎠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원 광교신도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인 '딜리드라이브'를 시범 서비스 중이다. 딜리드라이브는 단지 내 별도 마련한 대기 장소에 머물다가 고객의 주문이 들어오면 식당과 아파트 각 동 1층 또는 광장 야외 테이블 등 지정 위치를 오가며 배달한다. 여기에 배달의민족은 서빙로봇인 딜리플레이트를 렌탈 공급하는 방식을 통해 전국 외식매장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SFG신화푸드그룹이 운영하는 우설화, 송도갈비 등 외식 매장과 100대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도미노피자도 로봇 대열에 참전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 채팅 주문인 '도미챗', 배달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GPS트래커', 야외에서 배달 위치를 쉽게 지정할 수 있는 ‘도미노 스팟’ 등 주문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에 IT를 접목했다. 또 도미노피자는 배달 드론인 '도미 에어', 자율주행 로봇 '도미 런'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의 시범 운영에도 나섰다. 도로 내 위험 요소를 피해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으며, 고객이 모바일 앱으로 피자 수령을 인증하면 음식을 받을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도미 에어', '도미 런'을 추가 보완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KFC가 주방기기 위험요소로부터 근무자의 노출은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대로보틱스와 '치킨 제조 로봇 기술 상용화 공동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은 바 있다.

전국 휘발윳값 6주 연속 상승…리터당 1564.5원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6월 둘째 주(6.7∼10)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0.4원 오른 ℓ당 1564.5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내 휘발유 가격 주간 상승 폭은 4.9원, 6.7원, 10.4원으로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국내 휘발유 가격의 선행지표인 국제 휘발유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보인다"며 "당분간 주유소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ℓ당 1647.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4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536.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8.1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ℓ당 1571.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536.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주보다 10.3원 상승한 ℓ당 1361.3원이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달러 오른 배럴당 70.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오른 배럴당 77.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오른 배럴당 77.9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경제지표 양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수요 전망 유지, 미국·유럽의 하절기 휘발유 수요 강세 전망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송도 必환경” 유통가 전기차 광풍, 효과는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최근 친환경 바람이 무라벨, 종이박스 등 제품을 뛰어넘어 배송으로까지 불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대두되는 가운데 친환경 활동은 물론 에너지 효율화로 경제적 효과까지 창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CU, SSG닷컴, 쿠팡 등은 배송업무에 전기차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이들 기업 중 롯데그룹의 전기차 도입 속도가 가장 빠르다. 롯데제과부터 롯데푸드, 롯데면세점까지 전면 전기차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우선 롯데제과는 영업용 냉동 탑차와 업무용 승용차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다. 구체적으로 냉동 탑차 350대와 업무용 승용차 217대다. 탑차는 2025년까지 승용차는 2022년까지 전량 전기차로 대체할 계획이다. 롯데푸드도 전체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5월과 6월 380여대의 전기차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전국의 영업사업에게 지급한다. 롯데면세점은 시내 영업점 등 면세품을 운반하는 '보세운송 차량'에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했다. 국내 면세점 업계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현대 운행 중인 보세운송 1톤 디젤 차량 13대 모두, 내년까지 100% 전기차로 전환한다. 편의점도 가세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은 편의점 업계 처음으로 점포에 상품을 공급하는 배송 차량에 전기차를 도입했다. 해당 차량은 서울 강남 지역의 중대형 점포들을 대상으로 상온 상품 배송을 전담한다. CU는 올 하반기까지 전기차 배송 시범 운영을 거쳐 물류 효율과 환경적 효익 등을 검토, 향후 다른 물류센터로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몰도 전기차 배송에 힘주고 있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지난해 말부터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콜드체인(저온유통 시스템)을 갖춘 전기 배송차를 도입, 시범 운영 중이다. 쿠팡 역시 대구 배송 캠프에 충전소를 설치하고 전기 쿠팡카 시범 서비스를 일찍이 시작한 바 있다. 업계는 전기차를 도입함으로써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실제 전기차는 주행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1대 기준 내연기관차 대비 연간 탄소 배출량을 2톤가량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운행 비용과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업체들의 전기차 도입을 거들었다.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데다,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 등도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소음도 적어 배송 영업사원의 운행 피로도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이주 BGF리테일 책임은 “전기차는 탄소배출량 저감에 효과적인데, 유통 과정도 친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아져 도입하게 됐다”며 “전기차 도입 한 달째 접어든 현재, 배송사원들 사이에서도 소음이 적어 운전 피로도가 낮고, 한번 충전으로 오래 운전할 수 있으며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점 등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포춘 “쿠팡, 올 최고화제 IPO”…김범석 의장 대담 조명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미국 경제지 포춘이 ‘2021 포춘 글로벌 포럼’에 주요 연사로 초청돼 강연한 김범석 의장을 집중 조명했다. 포춘은 “쿠팡은 올해 가장 화제가 된 IPO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하며 쿠팡의 혁신 서비스와 도전에 대한 김범석 의장의 답변에 주목했다. 포춘은 10일 포럼의 하이라이트를 정리한 기사를 통해 쿠팡의 새벽배송 탄생 배경과 편리한 반품서비스를 비중 있게 다뤘다. 김범석 의장은 루신다 쉔 포춘 기자와의 대담을 통해 쿠팡을 이커머스의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로 만든 ‘고객중심 문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쿠팡은 관련 영상을 쿠팡 뉴스룸에 게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김 의장의 발언들을 공개했다. 포춘 글로벌 포럼은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이커머스 강자로 자리매김한 쿠팡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최근 일본 등 쿠팡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주도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 의장은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 데이비드 테일러 P&G 회장,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CEO, 척 로빈스 시스코 시스템 회장 등과 함께 주요 연사로 참여해 대담했다. 김 의장은 대담에서 “쿠팡의 진화 과정을 알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말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쿠팡의 미션을 먼저 이해해야한다”면서 “이때 점진적으로 고객경험을 개선하기보다 폭발적 형태로 고객경험을 바꾸는 것이 쿠팡이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고객들이 가장 열광하는 쿠팡의 새벽배송 서비스의 탄생 배경을 “이커머스 분야의 전형적인 트레이드오프 요인, 즉 상품 선택폭은 확장하면서 배송시간은 단축하고자 고민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주문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완전히 하나로 통합하는 전례 없는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해에 걸쳐 수십 억 달러를 투자했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고 덧붙였다.

오비 ‘수제맥주 공략’…GS25 협업 ‘노르디스크맥주’ 내놨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노르디스크 맥주'도 수제맥주 대열에 합류한다.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가 출범 이래 첫 번째 프로젝트로 GS25·노르디스크와 협업한 '노르디스크 맥주'를 출시했다. 11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노르디스크 맥주는 외부 활동이 많고 기온이 올라가는 6~8월 라거 맥주의 구성비가 75%로 높다는 GS25 맥주 매출 데이터에서 착안해 탄생한 라거 스타일의 수제맥주다. 100% 몰트와 노블홉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생산은 오비맥주에서 새롭게 출범한 KBC가 맡았다. KBC는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의 기술력과 수제맥주 전문 설비 등 전문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제맥주 포트폴리오를 위해 만들어진 오비맥주의 협업 전문 브랜드다. 이번 신제품의 캔 디자인은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베이지 컬러에 시그니처 로고 북극곰을 캔 전면에 표현했다. 노르디스크맥주의 가격은 3500원으로 4캔 1만원 행사를 통해 개당 25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GS25와 GS더프레시, GS수퍼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비맥주 KBC 관계자는 "점차 다양해지는 수제맥주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의 풍부한 수제맥주 경험을 위해 출시하게 됐다"며 "KBC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여러 이종 브랜드 및 수제맥주 전문가들과 협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에서는 노르디스크 맥주 출시를 기념해 GS리테일 통합멤버십 더팝 애플리케이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노르디스크 맥주 구입 고객이 GS&POINT를 적립하면 상품당 1개의 스탬프가 생성된다. 스탬프 4개당 1번의 응모 기회가 주어지며, 추첨을 통해 노르디스크 미트가르드 텐트, 워터저그, 유어스버터갈릭팝콘 등 약 3만5000여개의 경품을 증정한다.

[11일 유통가 소식] 매일유업·공차코리아·빙그레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매일유업 중앙연구소가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 복합 섭취 시 피부의 수분·탄력 변화에 시너지효과를 줄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논문을 내놨다. 공차는 9년 만에 글로벌 매장 1500호점 개점(대구대곡점)을 달성했다. 빙그레 꽃게랑은 지난해 패션 브랜드 꼬뜨-게랑을 선보인 데 이어 새 마케팅을 진행, 러시아어가 인쇄된 끄랍찹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매일유업, 세라마이드+콜라겐 섭취 시 시너지=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 복합섭취에 의한 피부보습 시너지효과’는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개별 섭취할 때보다 복합 섭취할 경우 피부보습에 시너지효과를 줄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와 경희대학교 피부생명공학센터 임상연구소가 공동 발표한 이 논문은 4주 간의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담았다. 인체시험은 만 39~50세 여성 21명 대상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 복합 섭취 후 △피부수분량 △경피수분손실량 △피부탄력 △진피치밀도 변화를 측정했다.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함께 섭취한 때 피부 수분량이 평균 32.38% 증가, 경피수분손실량은 평균 13.89% 감소해 모든 실험군 중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공차코리아, 글로벌 매장 1500호점 돌파=2012년 1호점 홍대점을 오픈한 공차는 커피전문점이 주를 이루던 국내 카페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셉트와 메뉴 전략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공차는 티, 당도, 얼음량, 토핑까지 취향에 따라 주문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오픈 2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이후 2015년에 300호점, 2019년 500호점을 넘어서며 빠른 속도로 국내 매장을 늘려 왔다. 공차코리아는 국내의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대만,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19개 국가에 1500개 이상 매장을 운영 중이다. ○…빙그레 꽃게랑, 새 부캐 마케팅 끄랍찹스 영상광고=배우 남궁민을 모델로 스토리를 구성한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 게르과자 인터내셔널 대표 게르과자 마시코프는 K-푸드 파워를 보여준 한국을 공략하면 세계를 장악할 수 있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국에 진출하자마자 밀수혐의로 체포되는데 모두가 끄랍칩스를 꽃게랑이라 부르는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꽃게랑의 새롭고 기발한 모습을 통해 소비자에게 재미를 전달하고자 기획했다. 꽃게랑은 러시아에서 끄랍칩스란 제품명으로 오랜 기간 인기를 끌고 있다. 1990년대 초반 구소련 시절 개혁개방노선에 따라 부산항에 입항한 선원들이 연해주를 통해 본국으로 꽃게랑을 가져가 수출이 시작됐다. 연해주 지방을 제외하고 국토 대부분이 내륙인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해산물이 귀한 대접을 받는다.

[11일 유통가 신제품] 풀무원·이랜드·오비맥주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풀무원식품이 초고압 제면공법을 적용해 면의 탄력이 적당하면서 부드러운 식감까지 살린 ‘고메밀 냉면’ 2종을 출시했다. 이랜드월드 운영,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는 방송인 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와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내놨다. 오비맥주 발포주 필굿은 유튜버 ‘발명! 쓰레기걸’과 제작한 ‘부자되라굿’ 게임카드를 선보였다. ○…풀무원, 고메밀 냉면 2종=‘육향가득 고메밀 물냉면’과 ‘칼칼다대기 고메밀 비빔냉면’이다. 충북 음성군 풀무원 최첨단 HMR 생면공장에 도입된 초고압 제면공법은 기존 제면공법 3배(자체기준)에 달하는 약 150마력의 높은 압력으로 면을 뽑아 한층 치밀한 조직·식감의 면발을 구현한다. 메밀을 83% 담아 평양냉면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고함량 메밀면을 구현했다. 보통의 냉면과는 달리 1.2㎜의 두께로 면을 뽑아 입안에서 풍성함을 느끼도록 했으며 면에서 육수로 전분이 새지 않게끔 육수 본연의 맛을 줄 수 있게 차별화에 힘썼다. ○…이랜드 스파오, 박수홍 반려묘와 협업=다홍이는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에 출연하는 방송인 박수홍의 반려묘로 구독자 수 70만 명에 이른다. 다홍이 컬렉션은 다홍이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티셔츠 8종·그립톡·2종 머그컵·에코백 등 총 11종 상품으로 구성된다. 다홍이 티셔츠는 박수홍이 직접 그린 다홍이 일러스트를 담아 디자인했고 화보 촬영에도 함께 참여했다. 스파오와 다홍이 컬래버레이션 상품의 수익금 중 일부를 박수홍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기동물 보호단체 ‘국경 없는 수의사회’와 유기 동물 보육원에 기부한다. ○…오비맥주 필굿, 발명 유튜버와 브랜드 굿즈=발명! 쓰레기걸은 구독자 31만 명을 거느린 업사이클링 소재 영상 제작듀오다. 누적 조회수는 영상제작 11개월 만에 3200만회를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진행한 필굿즈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제작됐다. 필굿의 공식 캐릭터 ‘필구’를 활용해 ‘회사를 취미로 다니는 척하기’ 등 부자를 체험하는 다양한 미션카드들로 구성했다. 오비맥주 공식 굿즈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식품업체들 ‘희고 고소하게’…‘빨간 비빔면’ 저리 비켜!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비빔면은 빨갛다’는 고정관념을 깬 역발상이 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식품업계에서 고추장 양념 베이스로 만든 매콤한 ‘빨간색 비빔면’이 아닌 간장과 들기름만으로 맛을 낸 고소한 ‘하얀색 비빔면’을 쏟아내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신선하다” 등의 반응이 나오며 올 여름 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조짐이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뚜기는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를, 풀무원은 ‘들기름간장 비빔 유수면’과 정·백·홍에서 ‘백비빔면 매실간장’을, CJ제일제당은 ‘들기름간장비빔유수면’을 선뵀다. 먼저 오뚜기의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유명 맛집 ‘고기리 막국수’과 손잡고 만든 제품이다. 해당 식당은 기본 1~2시간 대기할 만큼 인기있는 맛집으로 정평 나 있다.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는 국제식음료품평회(ITQI)에서 2스타 등급을 받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인 오뚜기 ‘방앗간 들기름’을 사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 오뚜기의 옛날 볶음참깨와 국산 김가루, 메밀면, 간장 등을 첨가해 해당 맛집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똑같은 맛을 구현해냈다. 실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맛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서는 “자주 가기 힘든 고기리 막국수를 집에서 맛볼 수 있어서 좋으며 얼추 맛이 비슷하다”, “이제 줄 서지 않아도 되겠다” “신선한 맛이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수치로도 긍정적 반응이 엿보인다. 현재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는 오뚜기몰 41회, 카카오 메이커스 4회, 헬로네이처 4회, 마켓컬리 2회 등 판매에 나선 온라인 채널에서 총 81회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메밀면에 들기름과 간장소스를 비벼 깨와 김을 곁들어 먹는 것에 대한 고소함에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당분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에서도 간장과 들기름을 베이스로 한 ‘하얀색 비빔면’ 으로 도전에 나섰다. 들기름 메밀막국수는 들기름 양념을 면과 자작하게 비벼 먹는 것이 특징이며 쉽게 끓어지는 면이 아닌 1.4㎜의 쫄깃한 면발을 구현해냈다. 일반적으로 메밀면이 쉽게 끊긴다는 점을 고려해 탄력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다. 정·백·홍에서 ‘백비빔면 매실간장’ 역시 매실, 과일, 채소와 숙성 비법 간장으로 조합했다. 여기에 참기름, 참깨, 김 등도 들어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맵지 않은 비빔면 요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비빔면의 풍미를 살렸다”고 했다. CJ제일제당도 ‘들기름간장비빔유수면’ 제품을 앞세워 열풍에 가세했다. 이 역시 들기름 간장 소스를 베이스로해 고소함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경쟁사와 차별점은 불 조리 없이도 비빔국수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색 상품에 열광하는 MZ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과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추세에 발맞춰, 기존 틀에서 벗어난 이색 제품 출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오리온 직원, 인도출장 중 사망…사후 코로나19 확진판정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인도로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유해는 앞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으며, 발인은 이날 진행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파견된 직원은 A씨 포함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었다"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며 "회사 측과 전 임직원들은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다.

[아하 인터뷰] 키위뱅크의 반란 "데이터 플랫폼 앞으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보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변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목표를 두고 이선호 KB저축은행 ICT본부장은 간략하게 말했다. 그는 KB저축은행의 '플랫폼 전문가'로 키위뱅크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8% 가량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지난해까지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넘지 못했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총자산도 처음 2조원을 넘기며 10위권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성장 뒤에는 키위뱅크가 있다. 상징색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키위뱅크는 타사 앱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했다. 이 본부장은 플랫폼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보람을 느낀다. 그는 "키위뱅크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5년 전 처음 개발 인력 세 명과 함께 시작했던 플랫폼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을 확인하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키위뱅크는 키위와 특유의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컬러가 떠오른다. 키위뱅크가 구축한 이미지 마케팅의 결과다. 키위뱅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전신인 '착한뱅킹'에서 'Kind'를 따오고, 무선기술·모바일을 의미하는 'Wireless'의 앞 두 글자씩을 따왔다"며 "키위처럼 상큼하고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함께 넣었다"고 언급했다. 그 덕분에 키위뱅크는 희망사항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성장했다. 두달 뒤면 1주년이 되는 키위뱅크는 실적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일궜다. 착한뱅킹 시절 3만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1년도 되지 않아 10만명에 가까운 고객 수를 확보했고, 중금리 대출에서도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요를 발굴해 중금리 대출 실적에 기여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나 KB Pay(페이) 등 간편결제와 합종연횡한 상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둘 다 키위뱅크의 대표적인 제휴 서비스로 앱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위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후 1만장에 가까운 발급건수로 고객 인기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실적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실적은 키위뱅크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우리는 더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성에 기반한 서비스 구축 사례로 '쉐이커(Shaker) 기능'을 소개했다. 쉐이커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Kakaotalk) 실험실에서 도입되며 알려진 기능으로, 앱에 들어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흔들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는 "해당 기능은 키위뱅크가 먼저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었다"며 "쉐이커 기능으로 입금·송금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 고객은 타사 앱보다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플랫폼이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해 세분화되고 발전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각 금융권 사이 합종연횡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정이 많다"며 "고객 수도 지금보다 더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키위뱅크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웰뱅),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에 이어 업계 내 3위 앱으로 올라섰다. 주요 저축은행들이 각자 디지털 플랫폼을 꺼낸 '플랫폼 홍수' 속에서 건진 값진 성과다. 이 본부장은 "키위뱅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업계 내 톱 클래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수익도 비대면에서 나오는 시기, 고객과 금융사 모두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이터 창구'의 역할을 키위뱅크가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대포장 논란’ 잡았다고?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컬리 퍼플 박스가 개당 1만 5000원씩 하더라고요. 처음으로 '마켓 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 A씨) "쿠팡처럼 보냉 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판매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한 화이트 등급 이상만 살수 있다고해서 조금 언짢네요." (소비자 B씨) 그동안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총을 샀던 마켓컬리가 재활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도입하며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소비자를 등급으로 메겨 부합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점, 비교적 높은 단가 등이 소비자 불만으로 터져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을 진행하는 마켓 컬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대포장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냉장·냉동·상온 상품을 각각 따로 택배 포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탓에 큰 택배 상자에 상품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가 하면, 식품을 보호하기 위한 뽁뽁이 등 완충재가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택배 하나를 정리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쓰레기 배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전 업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과도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도 잇따랐다. 과대 포장의 심각성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하게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발표한 마켓컬리·쿠팡·SSG닷컴 등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 배송업체 소비자 조사에서 24.1%가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과대 포장'을 꼽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걸까. 최근 마켓컬리는 재사용 보냉백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였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상품을 구분해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은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 기사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된다. 문제는 베타 서비스이지만 당장 회원 등급(화이트~더피플) 조건에 부합하는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타 새벽 배송 업체와 달리 보냉백을 개당 1만 50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현재 쿠팡 로켓프레시와 쓱(SSG)닷컴은 원하는 고객에게 보냉백을 무료로 제공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컬리 퍼플 박스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만 5000원이라는 가격 정책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으로 '마켓컬리가 컬리 퍼플 박스로 장사를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소비자 B씨도 "재사용 보냉백을 선보임으로써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면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컬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써 회원 등급 조건을 나눠 판매하는 것은 언짢은 심정"이라고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회원 등급 조건을 내걸은 점에 대해 "화이트 등급 이상은 주문 횟수가 많은 고객들이라 피드백 받기가 더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부족한 부분을 확인, 보완한 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1만 5000원이지만 고객에게 구매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처럼 종이박스로 상품을 받아도 되거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냉 박스에 상품을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