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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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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학가] 세종대·숙명여대·광운대·가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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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 박기웅 기획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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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 작가의 기획초대전 포스터(사진=세종대)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박기웅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인간, 우주의 연결을 담아낸 ‘Cosmos’ 시리즈와 함께 ‘그림’과 ‘프레임’의 관계를 탐구하며, 작품의 의미와 장식성이 두드러지는 실험적인 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박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회화전공으로 미술학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 노팅햄 트렌트 대학교에서 조각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작가는 특정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회화, 조각, 금속공예의 다양한 기법을 결합해 자유로운 형식의 작품을 제작하며, 이를 통해 조형의 경계를 확장하고, 장르 간의 융합을 시도하는 등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숙명여대, 통일부 '통일교육 선도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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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가 통일부 '통일교육 선도대학 지정·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숙명여대는 이번 사업에 올해 신규진입한 유일한 대학으로, 앞으로 4년간 총 7억 2000만원(연간 1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대학 통일교육의 우수 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해 대학생들의 통일 인식을 높이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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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법학연구소는 '자유-시민-균형-공존'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성장역량, 창의적 문제해결역량, 협력적 소통역량, 글로벌 시민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숙명여대는 육군·공군 ROTC(학군단)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여자대학인 만큼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통일 교육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운대 박재영 교수 연구팀, 자가충전 웨어러블 땀이온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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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박재영 교수, 소헬 교수, 아부 박사(사진=광운대)

박재영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인체의 기계 에너지(걷기, 달리기, 등산 등)에서 초고출력의 전기를 반영구적으로 수확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에너지 수확 소자와 땀에서 Na+(나트륨), K+(칼륨), Ca2+(칼슘), pH(수소이온) 및 체온 등 다종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멀티센서 패치를 하나로 통합해 자가충전 친환경 땀 성분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본 플랫폼은 별도의 전기 충전이 없이도 일상생활 가운데 자가 충전이 가능하고 땀 성분을 블루투스와 스마트폰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질병 진단과 건강관리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디지털 의료/헬스케어 핵심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팀은 전자기력-마찰전기 하이브리드 에너지수확소자와 유연 마이크로유체 기반 땀-이온 감지 및 모니터링 멀티센서 패치를 하나로 통합한 자가 충전 웨어러블 생체신호 모니터링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에너지수확소자는 할바흐 자석배열을 이용한 전자기력 에너지 수확소자와 나일론-폴리알릴아민 합성 나노섬유(양성 마찰소재)와 폴리비닐리덴플루오라이드-산화코발트 복합 나노섬유(음성 마찰소재)를 이용한 마찰전기 에너지 수확소자를 하나의 디바이스로 결합한 구조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밴드와 같은 다양한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에 반영구적 전원으로 활용가능 할 정도의 초고출력의 전기를 생산했다. 

 

또한 연구팀은 개발한 하이브리드 에너지하베스팅 소자로 스마트폰, 이어버드,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충전을 성공적으로 시연했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 부착해 4종의 땀 이온과 체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연구는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RS-2024-00351167)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산업기술혁신사업(RS-2022-00154983, 저전력 센서와 구동을 위한 자립형전원 센서 플랫폼 개발)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기능성 소재 및 소자 전문 저널인 와일리 출판의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트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8.5) 논문에 게재되었다.

 

1저자인 소헬 교수는 2023년 7월부터 방글라데시 공립대학 조교수로 재직중이며 아부 박사는 2023년 3월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포닥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가천대통합발달심리센터-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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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통합발달심리센터와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10일 대학 특수치료대학원에서 성남시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가천대)

가천대통합발달심리센터와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0일 가천대 특수치료대학원에서 최근 학대피해아동 및 가정의 심리·정서적 회복과 성남시 아동보호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남시 내 학대피해아동과 그 가족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아동보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대피해아동 심리검사 및 치료 연계 △해당 가정 대상 심리검사 및 치료 지원 △성남시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이다.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을 위한 상담, 치료, 교육, 예방 홍보, 사후 관리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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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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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s@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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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이원일 뉴미디어부 201@asiatime.co.kr

입력 : 2025-03-12 15:56 수정: 2025-03-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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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풍은 저작권으로 인정될까… 챗GPT ‘AI 저작권’ 논쟁

'챗GPT-4o’ 이미지 생성모델, 인기 애니메이션 화풍 모방 전세계 이용자가 몰려 오픈AI 서버 과부하될 정도로 인기 "특정작가 작품 집중 학습한 유사 산출물, 저작권 침해 소지"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오픈AI의 챗GPT가 만든 ‘지브리' 화풍의 프로필 사진(프사)이 국내 이용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5일 출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모델은 지브리 뿐 아니라 디즈니, 스누피, 스머프 등 전세계 인기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완성도 높은 이미지 변환이 가능해 원작의 저작권 침해 논란이 뜨겁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4o’의 이미지 생성모델을 활용해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 만화풍으로 변환한 사진이 전세계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브리 스튜디오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명작들로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브리’ 이미지 인기로 이용자들이 몰려 서버가 과부하가 됐다고 즐거워하며, 직접 X 계정 프로필을 지브리풍 사진으로 바꾸기도 했다. 다수의 이미지 스타일을 학습한 오픈AI의 AI 이미지는 이용자들에게 놀랍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이용자들은 SNS, 블로그 등을 통해 지브리풍 사진을 공유하며 “신기하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됐다” “옷의 재질, 배경을 디테일하게 표현해서 사람이 그린 것보다 낫다”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오픈AI가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을 원작자 동의 하 AI 학습에 이용했는지 밝혀지지 않아 미국에서도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미국의 한 언론은 오픈AI의 지브리풍 이미지가 AI 기술의 힘과 저작권 문제를 동시에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또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2016년 AI로 만든 예술을 ‘생명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한 것을 상기시키며, 그가 프레임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손으로 그린 작품으로 유명함을 강조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생성형 AI 저작권 안내서’에서는 “특정 작가의 작품 또는 특정한 이미지를 집중적으로 학습시켜 적용할 경우 해당 작품과 동일·유사한 산출물이 생성됨으로써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질 수 있다”며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챗GPT-4o’ 이미지 모델 출시를 위해 유명인·혐오표현, 인종적 특징 묘사가 가능하도록 이미지 생성 제한 정책을 완화해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픈AI 조엔 장 총괄은 블로그에서 “이미지는 언어적 장벽을 뛰어넘는 본능적이고 강력한 요소가 있다”며 “이미지 모델은 창의적 자유를 허용하는 중요한 표시”라고 강조했다.

3월 車 판매 부진에도…기아·르노코리아, 국내외 판매 증가

[아시아타임즈=박시하 기자] 올해 3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전체 판매량이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소폭 증가했으나, 해외 판매가 줄었다.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침체되고 있단 우려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전년 동월보다 1.6% 감소한 70만2525대를 팔았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9% 증가한 12만3817대, 해외 판매는 2.6% 감소한 57만8708대를 기록했다. 기아와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외 판매가 동시에 늘었다. 기아는 국내서 전년 동월보다 2% 증가한 5만6대, 해외서 2.2% 증가한 22만7724대를 팔았다. 전체 판매도 전년 동월보다 2.2% 증가한 27만8058대를 기록했다. 올들어 호실적을 이어온 결과 기아는 지난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역대 1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77만2351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76만51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전기차 EV3와 스포티지·쏘렌토 등 SUV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 호조를 이끌어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단 설명이다. 향후 브랜드 최초 전기 세단 EV4와 픽업 트럭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간다고도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도 그랑 콜레오스 신차 효과로 전체 판매가 크게 늘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서 전년 동월보다 25.3% 증가한 6116대, 해외서 75.7% 증가한 2140대를 팔았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가 5195대 판매돼 내수 실적을 견인했단 분석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대표 3대 ‘올해의 차’ 평가에서 SUV 부문상을 휩쓸며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 판매가 소폭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늘었다. 국내서 전년 동월보다 0.9% 증가한 6만3090대, 해외서 2.6% 감소한 30만2722대를 팔았다. 전체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 감소한 36만5812대를 기록했다. 현지 수요 정책과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단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G모빌리티는 국내 판매는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늘었다. KGM은 국내서 전년 동월보다 31.8% 감소한 3208대, 해외서 4.6% 증가한 6275대를 팔았다. 전체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11.4% 감소한 9483대를 기록했다.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무쏘 EV 등 본격적으로 신차가 출고되면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GM 한국사업장은 국내외 판매가 모두 줄었다. 국내선 전년 동월보다 31.5% 감소한 1397대, 해외선 19.3% 감소한 3만9847대를 팔았다. 전체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19.7% 감소한 4만1244대를 기록했다. 한국GM은 최근 2025년형 시에라 드날리를 선보인 것과 같이 브랜드의 정체성과 기술력을 반영한 프리미엄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내수 판매를 확대한단 전략이다.

'진짜 드림카 등장' 현대차 캐스퍼 EV, 인스터로이드로 진화

현대차, 인스터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 공개 비디오 게임에서 튀어나온 듯한 독특한 디자인 갖춰 새로운 모빌리티 선도하겠다는 현대차 진심 전할 것 [아시아타임즈=박시하 기자] "만약에 디자이너들이 자유롭게 즐기면서 차를 디자인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한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가 탄생했다. 비디오 게임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사운드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1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에서 인스터로이드를 공개했다. 인스터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해외명이다. 지난해 유럽 시장에 출시된 이후 '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 최종 결선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중동·중앙 및 남미 일부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인스터에 '강화하다'라는 뜻의 '스테로이드'를 결합해 인스터로이드를 완성했다. 인스터의 발전 가능성을 알리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진심을 전달한다는 취지에서다. '만약에?'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인스터로이드의 외장 디자인은 과감하고 독특하다. 전조등과 방향 지시등 등 인스터의 디자인 요소들을 간직하면서도 비디오 게임 요소를 더해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드림카'를 실제로 만들어냈다. 인스터로이드에는 공기역학을 위한 부품들이 곳곳에 배치됐다. 전면부에는 공기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에어 덕트를 장착했고, 고속 주행시 양력을 줄일 수 있는 스플리터도 커졌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타이어를 차량의 가장 바깥쪽으로 위치한 동시에 타이어 휠을 노출시킨 것이다. 기존 SUV 차량과 완전히 다른 외장 디자인을 만들기 위한 시도였다는 설명이다. 측면은 인스터의 실루엣과 형태를 결정짓는 선과 구조인 ‘라인워크’를 유지하면서도 더 넓고 개성이 강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휠 축에는 능동형 에어 플랩이 있어 공기 압력을 줄이는 동시에 성능을 향상시키고, 차체 중앙에는 큰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더 넓은 사이드 실을 장착했다. 후면부는 대형 스포일러와 DRS(드래그 감소 시스템) 요소를 결합해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중앙에 픽셀 패널을 배치해 뒤따르는 차에 다양한 메시지와 애니메이션을 표시할 수 있다. 테일라이트 스피커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배기구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스피커를 외부로 드러내지 않지만, 인스터로이드는 스피커를 출력 장치를 넘어 디자인 요소로 강조해 시청각 효과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외장 디자인 소개를 담당한 크리스토퍼 세트랑 현대유럽디자인센터 외장디자인팀 디자이너는 "차량 곳곳에 인스터로이드를 상징하는 '부스트' 캐릭터와 숫자를 찾을 수 있다"며 "곳곳에 숨겨진 부스트를 다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달임 현대유럽디자인센터 내장디자인팀 디자이너는 내장 디자인 소개에 앞서 "인스터로이드 디자인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만약 우리가 자유롭게 미친 듯이 상상해 본다면?'이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했다"며 "이 차를 제작하면서 어린 시절 종이접기에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 듯 금속을 원하는 형태로 접고, 뚫고, 자유롭게 조립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내장 디자인도 인스터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인스터로이드만의 특징을 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시보드의 기본 섹션은 인스터와 동일하지만, 여러 가지를 제거하고 새로운 부품과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드림카'를 완성했다. 오렌지 컬러의 포인트와 게이밍 장치같은 핸드 브레이크 등을 통해 주행시 레이싱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 것 같다. 몰입형 사운드스케이프와 유니크한 콕핏은 보다 몰입감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계기판과 사운드 디자인 및 차량 외관 및 내부 곳곳에 인스터로이드를 상징하는 '부스트' 캐릭터를 적용해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운전자에게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도 선사한다. 차량 승·하차와 드리프트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개발된 '인스터로이드 유니크 사운드'를 통해 차와 운전자의 감정적 소통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강조했다. 소재 또한 3D 니트 원단을 활용한 재활용 실 등을 사용해 현대차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혁신과 공존에 대한 비전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서달임 디자이너는 "이 디자인이 양산 모델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게 아니고 유럽 디자인팀에서 독립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라며 "인스터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 것을 기념해 제작됐고, 캐스퍼 일렉트릭이 한국 브랜드였으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에서도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차는 인스터로이드를 주제로 한 자체 개발 게임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협업해 제작한 인스터로이드 카트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인스터로이드는 이달 3일부터 열리는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인스터로이드는 감정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하나하나 탐구하며, 순수한 즐거움을 표현한 콘셉트카"라며 "강렬한 디자인뿐 만 아니라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으로 인스터로이드는 우리 모두가 조금 더 자유롭게 꿈꾸고 행복하게 상상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