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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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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학가] 한국외대·동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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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재외동포협력센터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심화과정’ 운영

한국외대, 재외동포협력센터 ‘2024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심화과정’ 개회식 개최(사진=한국외대)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재외동포협력센터에서 주최하는 ‘2024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심화과정’의 주관 기관으로, 지난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일)까지 총 11일간 고려인 한국어교사 연수 과정을 진행한다.

 

지난 20여 년간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온 과정에서, 중·고급 과정 개설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이에 한국외대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지 의견을 수렴하여 최초로 심화 과정으로 준비하여, 중·고급 이상 한국어 숙련도를 갖춘 연수생을 선발하였다.

 

김민정 한국외대 재무·대외부총장은 “CIS지역 한국어교사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우리 말과 글이 전승되고 있다”라고 연수 과정에 참여한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연수 기간 교사들은 강화된 교육실습, 중·고급 한국어 수업, 전문가 특강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교수 능력을 향상하고, 한층 더 자신감 있는 한국어교사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게 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간화선 집중수행 프로그램 시행

 

수불스님께서 간화선 집중수행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법문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동국대학교는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가 주관하는 간화선 집중수행 프로그램을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7일간 서울캠퍼스 법학만해관 내 좌선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수행법인 ‘간화선’을 체험하며 전통 선수행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자아 성찰을 통해 현대인의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화선 수행법을 탐구하는 동시에 외국인의 간화선 체험을 통해 불교 수행의 세계화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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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선 프로그램은 동국대 불교대학 석좌교수이자 안국선원장인 수불스님이 지도하며,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법문, 집중 수행, 면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7일간의 과정을 모두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에서 발급하는 자체 수료증이 수여된다.

 

한편,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는 대한불교조계종 종단과 동국대 및 한국불교의 수행·문화·역사·사상·응용불교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의미를 찾아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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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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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s@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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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이원일 뉴미디어부 201@asiatime.co.kr

입력 : 2025-01-03 17:10 수정: 2025-01-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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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폐점설 “사실무근”… 구조조정땐 위로금

노조, 매각·폐점설 ‘덜덜’ MBK “현재 별도 행동 X” 사측 “오보라고 생각”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점포의 추가 매각과 폐점 논란에 대해 노조가 불안을 호소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홈플러스가 선을 그었다. 다만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법원 의지에 따라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만큼 만약 일시에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될 경우 위로금 지급 등도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14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점포 매각 등과 관련해 “회생절차는 채권자와 채무자, 회사, 법원이 함께 협의해 미래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며 “회생 신청 이후부터는 저희가 주도적으로 (점포를) 효율화하거나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그 과정에서 모든 채권자들의 상거래채권과 근로자, 금융·증권사·유동화채권자까지 포함해 모두 다 결제 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이것 외에 저희들이 별도로 짠 계획은 아무것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전일(13일) 한 언론사가 회생기획안에 점포 매각과 폐점 등에 대해 보도한 것과 관계 깊다. 해당 언론사는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에 4개 점포 매각과 16개 점포 폐점 계획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노조는 해당 기사에 강한 불안감을 표출했다. 이날 오전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점포 4개를 매각하고 16개를 폐점하는 계획을 회생계획안에 담았다고 하는데 (걱정된다)”라며 “이 부분이 진짜 사실이라면 구성원들은 갈 곳이 없다”라고 불안감을 나타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점포 매각과 폐점 내용 등은) 오보라고 본다”며 “폐점이 진행돼도 지금껏 전환배치를 한 만큼, 희망퇴직 등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16개 점포 폐점이 동시에 일어날 경우 전환배치의 어려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관계자는 “지금껏 폐점시 전환배치를 진행해 문제가 없었다”며 “(갑작스러운 대량 폐점이 발생한다면) 전례는 업지만 전환배치시 격려금이 지원된 것처럼 위로금이 지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차파트너스-박철완 결별, 금호석화 경영권 분쟁 '사실상 종결’

25일 주총서 금호석유화학 안건만 처리 예정 5년가까이 이어져온 '조카의 난' 사실상 종결 경영권 분쟁 일단락 본업 경쟁력 강화 집중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우군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과 공동보유 계약을 해지했다. 일명 ‘조카의 난’으로 불리는 박 전 상무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간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5일 주총을 사내이사 박준경 선임의 건, 사회이사 4명의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총만해도 차파트너스 측은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과 주기주식 소각의 건에 대한 표대결이 진행됐지만 올해는 금호석유화학 측의 안건만 주총에 안건으로 올라간 것이다. 시장에서는 박 전 상무의 경영권 도전이 사실상 끝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실제 박 전 상무 측은 최근 차파트너스와 공동보유 계약을 해지하고 특수관계인들의 주식 매도도 이어지고 있다. 박 전 상무의 친누나인 박은혜씨는 올해 들어 1000주의 금호석유화학 보통주를 매도했다. 지난해 말에는 박은형, 박은경, 박은혜 씨가 각각 2만3000주, 2만3000주, 1700주를 매도했다. 박 전 상무는 2021년 첫 '조카의 난'에서 패한 이후 세 누나들에게 자신이 보유한 금호석유화학 지분 중 각각 15만2400주를 증여한 바 있다. 박 전 상무는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다. 지분 9.51%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박 전 상무는 2021년과 2022년 주총에서 자신의 사내이사 선임 등을 직접 주주제안했다가 박찬구 회장에게 완패한 뒤 해임됐다. 이후 2023년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손을 잡고 세 번째 도전에 나섰지만 주총 표 대결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된 만큼 금호석유화학 입장에서는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새로운 주주환원정책과 향후 성장 전략 등의 내용을 담은 금호석유화학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별도 당기순이익의 최대 40% 환원’ 내용 담은 새로운 주주환원책 발표했다. 약 3년 전인 지난 2021년 발표했던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5~10% 수준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비율을 올해부터 10~15% 수준으로 5%p 상향한다. 또한 업황 둔화에도 불구, 20~25%의 배당 성향을 유지한다. 이로써 별도 당기순이익의 최대 40%에 달하는 금액이 주주환원정책에 사용된다. 또 3대 성장전략 통해 2030년까지 매출 성장률 6%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 소재 확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 가속화를 회사의 3대 성장전략으로 설정해 2030년까지 매출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의 지속적인 확대로 연결되는 청사진을 계획하고 있다. 고수익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2030년까지 ROE 10% 달성도 제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3대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하여 최적의 자원 배분을 통해 자본효율성을 제고해 재무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고효율 생산기술에 투자하고 차세대 성장 산업에 대한 R&D경쟁력을 강화하며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한계 및 저(低)수익 사업은 개편해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 골프는 올라운더 모델…운전하면 진가 느껴져"

[아시아타임즈=박시하 기자] "저는 항상 골프를 타왔는데 골프의 정수는 직접 운전을 해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신형 골프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해치백 모델 선호도가 높지 않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골프는 '해치백 개척자', '해치백 교과서', '해치백 정수' 등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어왔다. 골프 5세대 모델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은 5만4644대에 달한다. 틸 셰어 사장은 "골프는 지난 1974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사람과 함께 성장하고 진화한 정말 재밌는 모델"이라며 골프 모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형 골프에 대해서는 "오늘 소개한 신차는 정말 '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굉장히 모던하면서 편의사항이나 기술적인 부분들이 많이 업그레이드 됐다"며 "차량을 출시하기 전에 시장을 굉장히 면밀하게 살펴봤고, 특히 골프는 워낙 아이코닉한 모델이라 편의사항 등에 좀 더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특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스러운 주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틸 셰어 사장은 "신형 골프는 모든 상황에 걸맞는 올라운더 모델"이라며 "멀티플레이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또 "항상 골프를 탔고, 지금도 타고 있는데 골프는 운전을 해봐야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차"라며 "스포티하고 힘이 넘치기 때문에 직접 운전해보면 차의 다이내믹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차량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판매 목표에 대해선 "정책상 구체적인 판매 목표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골프는 한국에서 꽤 좋은 성과를 냈었고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차"라며 "골프 오너들의 모임인 골프 트레펜을 진행했을 때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하는 등 한국에서 골프 차량의 팬층이 굉장히 투텁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한 모델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틸 셰어 사장은 지난해에는 전동화 모델로 성과를 냈다면 올해는 골프 TDI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 성과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략도 내놨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순수 전기차 모델 ID4와 ID5는 국내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오늘 소개한 모델은 골프 TDI 모델인데, 올해 상반기 중으로 골프 GTI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아틀라스까지 출시하게 되면 폭스바겐코리아는 ID4, ID5, 골프 TDI, 골프 GTI, 아틀라스, 투아렉 등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출시 전부터 기대를 받고 있는 골프 GTI에 대해 "GTI 모델은 TDI와 파워트레인 성능이 다르고 출력이 245마력까지 나와 굉장히 스포티한 느낌이 난다"며 "4~5개월 전 딜러사 및 파트너사와 시운전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내놨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향후 폭스바겐이 카카오나 티맵 등과 협력할 가능성에 대해선 "차량을 출시할 때 어떻게하면 한국 고객들에게 조금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부분도 요청이 있다면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