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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구매를 위해 몰린 소비자 (사진=연합뉴스/대만 EBC 방송 캡쳐) |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대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이후 늘어난 마스크 수요에 대비해 마스크 수출을 금지한 결정을 두고 찬반여론이 펼쳐졌다.
29일(현지시간) 대만 현지매체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마스크를 찾는 시민이 크게 늘어나자 재고가 부족하지 않도록 마스크 수출을 한 달 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정부는 제조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매일 마스크 생산량을 400만 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쑤정창 대만 행정원장은 “시중에 마스크는 충분히 있으니 시민들은 겁먹지 말고 집에 마스크를 쌓아둘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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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결정을 두고 일부 대만 연예인들은 정부가 연민을 가지고 바이러스 예방에 앞장서기는커녕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만 가수인 크리스틴 판 웨이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결정은 잔혹하며 폭력배와 같은 행위”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당수 대만 네티즌들은 이들 가수들이 중국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어 자국보다 중국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며, 오히려 수출을 금지한 정부의 결정을 지지했다.
이밖에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중국 네티즌들은 수출 금지가 지극히 ‘정치적인 결정’이라며, 대만 국민들은 우리가 죽길 바란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한편, 지난 28일 오전 9시 기준 대만 내 확진자 수는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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