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넷플릭스 MAU 1100만 붕괴
콘텐츠 부족·불편한 정책 탓
티빙·웨이브 합병…1위 가져오나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인 넷플릭스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비싼 요금과 콘텐츠 실패로 월 이용자가 빠르게 이탈하면서 1위 경쟁에 보다 붙이 붙을 전망이다.
1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1096만명으로 전년동기(1274만명)보다 16.2% 감소했다. 지난 4월 1129만명, 지난 5월 1118만명 등으로 감소하다 지난달 1100만명 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400만명이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월 넷플릭스의 MAU 수는 1400만명을 돌파했지만 1년 반이 흐른 지금은 1100만명대도 유지를 못하는 실정이 된 것이다.
넷플릭스의 하락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 실패 때문이다. 넷플릭스가 올해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모두 좋지 못한 호응을 받았다.
게다가 이용료의 지속적 인상과 '계정 공유'의 금지 등 소비자가 희망하는 방향과 다른 서비스 정책의 시행으로 매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실패로 넷플릭스는 다시 '오징어 게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넷플릭스는 연내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넷플릭스에 인기몰이를 안겨준 히트작 오징어 게임의 후속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넷플릭스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OTT 경쟁 플랫폼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티빙은 4월 706만 명, 5월 731만 명에 이어 6월 740만명으로 1년 전(574만명)보다 2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쿠팡플레이(531만명→663만명)도 이용자 성장에 성공했다. 티빙과 웨이브의 지난달 MAU를 합하면 1172만명으로 넷플릭스의 1096만명을 앞선다.
티빙과 웨이브는 서로 합병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실제 합병되면 넷플릭스의 아성을 뛰어넘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데스크 : 김재현 경제부 s891158@asiatime.co.kr
입력 : 2024-07-14 16:39 수정: 2024-07-14 16:39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advertisement
'상품성 업 가격 다운' 르노코리아, 아르카나 연식변경 출시…'에스프리 알핀' 추가
야, 운영위서 내달 1일부터 나흘간 ‘본회의 연속 개최’ 의결
김승연, ㈜한화 지분 11.32% 세 아들 증여...경영승계 마침표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