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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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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광주시] 올해 1만3813개 일자리 창출 목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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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 경기취재본부=임성민 기자] 광주시는 2024년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로 고용률 73.5%, 취업자 수 22만7천명, 일자리 1만3813개 달성을 위한 일자리 대책을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 일자리 공시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 일자리 활성화 정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해 지역의 주민들에게 공표하는 정책이다.

 

광주시의 2023년도 일자리 목표 달성 실적은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73.1%, 여성 고용률은 64.6%, 취업자 수는 22만6천명으로 당초 목표 대비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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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광주시는 2024년도 일자리 대책을 위한 세부 계획으로 직접 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 구축, 기타(환경, 복지 분야 등) 총 6개 분야 235개 사업에 18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계층을 아우르는 1만3813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4월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 운영

 

광주시는 오는 30일까지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법인 지방소득세는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4개월 이내에 신고해야 하므로 관내에 사업장을 둔 2023년도 12월 말 결산법인은 이달 말까지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기타 서류를 첨부해 법인 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며 결손금이 있거나 소득금액이 없더라도 신고는 해야한다.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 시 둘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에는 사업장별 종업원 수와 연 면적에 따라 안분해 각각 신고·납부해야 한다. 만약 안분대상 사업장이 하나의 지자체에 일괄 신고납부하는 경우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는 법인 지방소득세 분할 납부제도가 신설돼 납부해야 할 법인 지방소득세가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1개월 (중소기업 2개월)이내 분할로 납부할 수 있다.

 

신고는 위택스 전자신고를 이용하거나 광주시청 세정과 방문 및 우편·팩스로 신고서 접수가 가능하다.

 

다:숲 프로젝트 추진 통한 아동보호 체계 구축 강화

 

광주시는 '다 함께 성숙한 시민 사회를 위해 광주시 아동보호 숲을 이루다'라는 의미의 '다:숲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다:숲 프로젝트는 아동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성인과 보호를 받아야 하는 아동 모두 성숙한 광주시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궁극적으로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다:숲 프로젝트 실천을 위해 미시적 관점으로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보호 회의 체계 개선을 통한 사례 판단 전문성 강화를,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전문 교육을 통해 전 시민의 아동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각 분야별 아동보호 실천을 위해 다양한 관점으로 아동학대 예방프로그램을 계획했으며 요보호아동 및 아동학대 사례 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가 통합 사례 회의 정례화, 민‧관 협업 사례 회의 개최 등 체계를 개편했다.

 

또한 영‧유아 아동의 부모 교육, 기관 종사자 교육, 전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 사후관리까지 실질적인 아동보호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봉사단 발대식

 

사단법인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3월30일 '2024 청소년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2024 청소년봉사단은 경화여자EB고등학교, 경화여자고등학교, 초월고등학교 학생 7명으로 구성됐으며, 방송과 미디어에 관심이 있거나 재능 있는 고등학생으로 자원봉사 문화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발대식은 센터장 인사말, 2024 청소년봉사단 선서식, 참가자 소개, 조직활성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선커뮤니케이션 이선민 대표)교육과 연간 일정계획 수립을 위한 회의 순으로 이뤄졌다.

 

청소년봉사단은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 해단식까지 매월 1회 이상 활동을 진행하며, 관내 문화행사 홍보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 캠페인,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튜브 또는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시청 펜싱팀 권준성 선수,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전국대회 개인전 정상

 

광주시청 펜싱팀 권준성 선수가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 전라남도 해남군 동백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6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광주시청 권준성 선수는 성북구청 박유비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광주시청은 지난해 서명철 선수에 이어 권준성 선수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NH농협은행 광주시지부, 광주시에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

 

NH농협은행 광주시지부는 지난 1일 광주시 직원 월례회의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광주시민, 공직자 등이 적립한 제휴카드 적립금 9천156만2천720원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NH농협은 지난 2003년부터 광주시와 제휴를 맺어 지자체카드, 보조금카드 등 사용 금액의 일정 비율(0.5%∼1%)을 적립해 광주사랑 발전기금으로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시에 전달된 기금은 총 10억3천400여만원에 달한다.

 

전달된 기금은 시 세외수입으로 세입 처리하고 광주시민을 위한 사업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보호 교육' 실시

 

광주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개인정보를 다루는 직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개인정보 보호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개인정보 보호 위반 사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령 해설 등 직원들이 쉽게 체감하고 적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진행했다.

 

청소년수련시설 자치기구 및 동아리 연합 발대식 개최

광주시 청소년수련관과 퇴촌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30일 각각 '2024년 자치기구 및 동아리 연합발대식'을 개최했다.

 

연합 발대식은 자치기구 및 동아리 활동의 목적과 역할, 정체성을 인식하고 공동체 의식을 확립함으로써 청소년 자치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운영위원회 '한울', 청소년자원봉사단 '누리보듬', 대학생기획단 '존재감', 성인자원봉사단 '벼리모듬' 등 4개 자치기구와 16개 청소년동아리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련관 소속 댄스 동아리 3팀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위촉장 및 인증서 수여식, 청소년수련관 소개,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해 발표한 자치기구 및 동아리별 활동 소개 등이 진행됐다.

 

또한, 퇴촌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된 연합발대식에는 전년 대비 청소년이 2배 이상 증가해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홍보기자단, 자원봉사단, 청소년동아리 소속 청소년과 시민 200여명이 참여했다.

 

1부 자치기구 발대식은 각 기구별 소개를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2부 행사에서는 '4X4(포바이포) 스튜디오' 댄스팀과 퇴촌청소년문화의집 밴드 동아리인 'The Bay'의 공연이 열려 발대식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오포1동 지보체, 취약계층 해충 ZERO 방역지원 업무협약 추진

광주시 오포1동과 오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건물관리 전문업체인 한결건물관리와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방역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포1동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수급 자격 및 우선순위를 검토해 대상자 관리, 사업 안내를, 오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도움이 필요한 주거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사업 홍보, 대상자 가정방문 및 방역 작업 협조를, 한결건물관리는 주거 취약계층 대상자(30가구) 분기별 해충 방역 작업을 위한 필요 물품 및 인력지원 등 900만원 상당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빛중앙교회 중고등부 학생들, 이웃돕기 모금 공연 성금 초월읍에 기탁

 

광주시 초월읍 도평리에 위치한 한빛중앙교회의 중고등부 학생들은 지난달 29일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초월읍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3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중고등부 학생 26명이 직접 뮤직 연극을 기획해 2달간 연습하고 공연했으며 학생들을 비롯해 연극을 관람한 관람객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해 성금을 마련했다.

 

한편, 성금 130만원은 한빛중앙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의 의사에 따라 초월읍 저소득층 학생 13명에게 10만원씩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능평동, ㈜새날에듀테크 로봇봉사단과 '치매 예방 뇌 체조 코딩로봇교실' 프로그램 운영

광주시 능평동이 ㈜새날에듀테크 로봇봉사단과 함께 '치매 예방 뇌 체조 코딩로봇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능평동에 따르면 능평1통 경로당에서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수요일 시니어 행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행복프로그램은 관내 계림마을(능평1통)의 주민인 ㈜새날에듀테크 로봇봉사단 정수연 대표의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뇌를 최적화시켜 치매와 뇌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심신을 유지해 회복탄력성을 높임'을 모토로 삼고 있으며 뇌 속 노폐물 청소를 가속화할 수 있는 뇌 과학 기반 두뇌 체조+오감 만족 로봇 조립+사고력 코딩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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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 기자 전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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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이원일 뉴미디어부 201@asiatime.co.kr

입력 : 2024-04-02 16:05 수정: 2024-04-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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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라면 잘나가네"… 글로벌 영토 확장

라면 수출 12억달러 훌쩍… 31.1% 성장 '북미 54.3%·네덜란드 38.4%' 급성장 '파스타 대신 볶음면' 입맛 잡기 최선 [아시아타임즈=김민솔 기자] K-푸드의 대표주자인 라면이 지난해 30%를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일본 등 동양권 국가가 아니라 미국·유럽 등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라면 수출액 12억달러 돌파… 미국·네덜란드 성장세 가팔라 6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TRASS)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12억4850만달러(한화 약 1조8300억원)로 나타났다. 전년 수출액 9억5240만달러보다 31.1% 성장한 것이다. 올해 라면 수출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 국가는 미국과 네덜란드였다. 미국 라면 수출액은 지난해 1억9560만달러(한화 약 2800억원)로 전년 대비 54.3% 성장했고, 네덜란드는 8395만달러(한화 약 1230억원)로 38.4% 뛰었다. 같은 기간 중국 라면 수출 증가율이 8.9%, 일본 1.0%인 것에 비하면 매우 가파른 성장세다. 수출이 50% 넘게 뛴 미국은 라면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점쳐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미국 라면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45억2000만인분으로 집계됐으나, 2022년에는 51억5000만인분으로 4년 새 13.9% 성장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에서의 라면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3.3% 수준으로, 공사는 "북미 인스턴트 라면 시장은 편의성·경제성·소비자 선호도 변화 등 요인의 영향으로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북미 지역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영향으로 쉽고 빠른 식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미국 내 과도한 팁 문화로 소비자들이 외식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되면서 도넛을 살 수 있는 가격만으로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라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스타 대신 라면 먹어보세요" 볶음 라면으로 공략 지난해 라면 수출액이 40% 가까이 성장한 네덜란드는 유럽 수출의 교두보로 여겨지는 국가다. 네덜란드는 독일·프랑스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데다가, 로테르담항만·스키폴 국제공항 등 인프라로 유럽 물류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양식품은 지난해 8월 네덜란드에 유럽판매법인을 세우면서 "유럽시장 전역을 대상으로 한 물류 효율화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이라고 설립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 업계 관계자는 "네덜란드가 유럽으로 진출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며 "네덜란드를 통해 유럽에 라면을 유통·수출하기 때문에 네덜란드 수출이 늘고 있다는 것은 유럽으로 향하는 라면이 늘어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포함한 서구권 국가에서는 파스타를 즐겨 먹다 보니 국물이 있는 면류보다는 볶음 라면을 선호하는 측면이 있다"며 "현재로서는 미국 소비자들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볶음 라면을 먹기 시작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라면을 생산·수출하는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도 볶음 라면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신라면 툼바' 수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미국 현지 거래처에 입점을 시작했고, 12월부터는 싱가포르·홍콩·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 수출을 시작했다. 올해 1분기에는 호주·일본·중국·유럽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불닭볶음면 시리즈로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삼양식품은 까르보불닭 외에도 야키소바맛·양념치킨맛 등 제품에 변주를 주면서 해외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쿠팡이츠에 쫓기는 배민…'B마트'로 승부걸까

쿠팡이츠, 지난달 MAU 900만명 고지 달성 배민, 퀵커머스 사업 통해 신성장동력 마련 지난해 김범석 대표 취임… 'B마트' 배달팁 개선할까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국내 배달앱 시장 절대강자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이 신흥 강자로 떠오른 쿠팡이츠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B마트'로 승부를 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범석 배민 대표가 퀵커머스를 신사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를 제치고 배달앱 2위 자리에 올라선 쿠팡이츠가 무서운 기세로 1위 배민을 추격하고 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앱 3사(배민·쿠팡이츠·요기요)의 지난해 12월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3752만608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만4260명(8.6%) 늘어났다. 이 중 쿠팡이츠의 MAU는 962만6411명으로 처음으로 900만명대를 넘어섰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약 72.1%(403만명) 늘어난 수준이다. 아울러 쿠팡이츠의 12월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전체의 25.7%로 지난해 같은 기간 쿠팡이츠의 점유율(13.7%)과 비교하면 엄청난 약진이다. 반면 동 기간 배민 이용자 수는 소폭 감소했다. 배민의 지난해 12월 MAU는 2243만 22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1만9021명) 줄었다. 이렇듯 쿠팡이츠에 쫓기고 있는 배민은 올해 김범석 신임 대표이사를 앞세워 제 2의 성장을 꾀한다. 업계에선 김 대표가 '글로보', '트렌디욜 고' 등 풍부한 글로벌 플랫폼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배민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김범석 체제의 배민은 퀵커머스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판단된다. 배민은 대형마트,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유통 대기업과 주요 소비재 브랜드, 소상공인과 협업해 입점업체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B마트 사업 활성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 지난 2019년 11월 론칭한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B마트는 신선식품, 밀키트, 간편식 등 식품부터 생활용품, 소형가전까지 이용자 요구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배민앱 고객이 B마트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지역 내 주요 거점에 마련된 도심형 유통센터(Pick Packing Center, PPC)를 통해 즉시 배달된다. 배민 측에 따르면 현재 B마트는 서울, 수도권 지역에 더해 부산, 울산, 대전, 대구, 천안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2년 50여개이던 PPC를 지난해 70여개로 늘리는 등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 상품 종류수는 약 1만여개에 달하며 지난해 기준 평균 배달시간은 27분이다. 신선식품은 매출 상위를 차지하며 B마트의 핵심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선식품 비중은 서비스 초기 10% 수준에서 2023년 기준 35% 수준으로 증가했다. B마트는 지난해 우아한형제들의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도 받는다. B마트 등 커머스 사업 실적이 포함된 '상품 매출'은 지난해 6880억원으로 전년(5122억원) 대비 34% 증가했다. 하지만 B마트의 배달팁과 최소금액에 대해선 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B마트의 최소주문 금액은 1만5000원이며, 배달팁은 3000원이므로 한번 이용할 때 1만5000원은 꼭 써야 한다. 또 4만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팁이 무료라고 하지만 주요 고객이 1인 가구라 한번에 4만원 이상 주문할 일이 적어 무료 배달받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배민측은 "이 부분에 대해 향후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사용자들은 B마트 서비스가 '장단점이 분명히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B마트를 사용하는 고객은 "갑자기 손님이 온다든지, 필요한 제품을 빠르게 구매해야 하는 경우 B마트를 통해 빠른 시간안에 집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며 "하지만 4만원 부터 배달팁이 무료라 그 부분이 좀 아쉽다. 구독 회원의 경우 배달팁을 조금 더 내려주거나 없애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은 "말이 퀵커머스지 점심이나 저녁 식사 시간에는 배달원들이 전부 바빠서인지 배달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배민 관계자는 "보다 빠르고 안전한 배달을 통해 더 나은 고객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도심 곳곳의 유통센터 배치를 변경하기도 하고 최적의 배달거리를 찾는 등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비야디 양강’ 전기차 시장…현대차, 게임체인저로 ‘SDV’ 주목

현대차, 트럼프 행정부 출범 관련 대응안 설명 장재훈 부회장 "전체 방향 고려해 차분히 준비" 무뇨스 사장 "美서 19만개 일자리 창출" 강조 [아시아타임즈=우승준 기자] "올해 제일 중요한 부분은 '선진 시장'에서 자리매김을 공고히 할 부분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6일 경기 고양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년회 스탠딩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어려운 환경이라고 생각하지만, '전기차 케즘'을 비롯해 극복할 여러 방안을 통해 노력 중에 있다"며 자사의 글로벌 시장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장 부회장은 현대차의 경쟁기업인 '미국의 테슬라'와 '중국의 비야디(BYD)' 등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구축한데 대해 "전기차 이후 'SDV(소프트웨어중심차)'를 얘기(논의)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까지 확장성을 고려하면서 전체적으로 (자사) 경쟁력을 담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차는 SDV를 비롯해 자율주행 개발을 핵심으로 한 '모빌리티 게임체인저'를 준비하고 있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구현한 SDV 플랫폼의 시험차량 공개시점은 2026년 하반기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작년 9월 중순 삼성전자와 'SDV·스마트싱스 기술 제휴 및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SDV가 전기차를 대체할 게임체인저로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가 SDV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장 부회장은 자사의 또 다른 성장동력인 '수소 사업'에 대해선 "넥쏘(중형 SUV, 수소차량)의 후속차가 올해 출시되는 부분이 가장 크다"며 "수소사회 부분은 ‘기술 코스트’를 극복해야 될 과제가 있지만, 꼭 필요한 미래 에너지로서 저희가 이 부분에서 리더십은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1월 본격 출범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계에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자사는) 이전 미국 행정부 시기에 북미 시장에 큰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그 투자가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될 무렵에 결실을 맺고 있다"고 했다. 무뇨스 사장은 "자동차 연구 센터(CAR)에 따르면, 우리는 미국에서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약 19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만으로도 미국에 약 6만5000개의 일자리를 가져오고 있다. 이중 조지아주에서는 약 4만 개, 사바나에서는 직접적으로 1만2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