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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보일러 업계 최초 정부 재난안전제품 인증 획득

귀뚜라미 제품 4종, 업계 최초 재난안전제품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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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이재성 기자] 귀뚜라미보일러 제품이 보일러 업계 최초로 재난 안전 기술과 관련한 정부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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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보일러 업계 최초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 획득 (사진=귀뚜라미)

귀뚜라미는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의 2중 안전시스템을 내장한 가스보일러 제품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은 △거꾸로 NEW 콘덴싱 플러스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거꾸로 ECO 콘덴싱 L11 △트윈알파 ECO L10 등 총 4종이다.

 

귀뚜라미보일러에 적용된 2중 안전시스템은 천재지변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보일러 작동을 멈추는 기술이다. 가스누출탐지기는 보일러 안에서 가스가 누출되면 보일러 가동을 정지시키고 가스 누출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린다. 지진감지기는 지진이나 주변 공사로 인한 강한 진동을 감지하면 보일러 가동을 정지시켜 폭발이나 화재 등 2차 피해를 방지한다.

 

지진과 같은 강한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보일러와 연결해 사용하는 가스관이나 연통이 이탈하거나 손상될 수 있다. 이때 보일러가 가동을 멈추지 않으면 배기가스나 생가스가 누출되면서 일산화탄소(CO) 중독이나 화재 등 심각한 2차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귀뚜라미는 2중 안전시스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안전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지진감지기를 진동 스위치 방식에서 가속도 센서 방식으로 개선하고 가스 누출을 감지하는 반도체 센서 성능을 향상하는 등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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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 최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재난 안전 기술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재난안전제품에 선정된 제품 모두 탁월한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겸비한 만큼 노후 보일러 교체를 고민 중인 가정에서는 귀뚜라미보일러를 선택해 안전하고 따뜻한 일상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는 지난해 말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3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11년 연속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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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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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김정일 산업2부 myth-01@hanmail.net

입력 : 2024-03-07 10:59 수정: 2024-03-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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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시진핑 만나고 귀국, 중국 사업 확대 나설지 관심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주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중국 출장 잘 다녀오셨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 소감', '반도체 위기론' 등에 대한 물음에는 말을 아꼈다. 이번 출장이 지난달 3일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나선 글로벌 경영 행보였던 만큼, 이날 현장에는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렸지만 이 회장은 별도 메시지를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회장은 앞서 전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 주석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면담에 참석한 뒤 곧장 귀국길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이 회장을 비롯한 글로벌 CEO들에게 "중국은 외국 기업인들에게 이상적이고 안전하며 유망한 투자처"라며 투자 유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이 글로벌 기업 CEO들에게 대중 투자 확대를 요청한 만큼 삼성이 향후 중국 사업 확대 등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이 회장과 시 주석의 만남은 2015년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보아오(博鰲) 포럼 이후 10년 만이다. 한편 검찰의 상고로 아직 대법원판결이 남아 사법리스크가 일부 존재하지만, 이 회장의 글로벌 행보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 정세 불안과 기술 패권 경쟁 등으로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어서다. 이번 방중 기간 잇달아 중국 기업들을 만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출국했던 이 회장은 2년만에 중국발전포럼(3월 24∼25일)에 참석했으며 샤오미, BYD(비야디) 공장을 방문하는 등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 확대 행보를 펼쳤다. 이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중국에 이어 북미, 유럽, 베트남, 중동 등 세계 각지로 출장길에 오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금감원,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제동…향후 전망은

금감원 한화에어로에 증권신고저 정정 요구 유상증자 자금 활요에 대한 구체적 계획 필요 한화오션 지분 매입에 대한 주주 반발 거세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6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며 제동을 걸었다. 당초 이복현 금감원장까지 긍정적 투자라고 평가했지만,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자 태도를 바꿨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3조6000억원 유상증자를 담은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을 요구했다. 유상증자 당위성, 주주 소통 절차, 자금 사용 목적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유상증자 계획을 공개하며 1조6000억원은 현지 공장 설립, 방산 협력을 위한 지분 확보 등에 사용하고 9000억원은 국내 사업장, 8000억원은 미국 해양 방산 및 조선 생산 거점 확보, 3000억원은 무인기용 엔진 개발 시설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어 25일 열린 주주총회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차입 등의 방식으로 단기간에 부채비율이 높아지면 최근 빠르게 회복하는 유럽 방산업체와의 입찰 경쟁에서 불리해 유상증자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유 현금 대부분을 한화오션 지분 매입에 쓴 직후 투자 자금 명목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하자 소액주주를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특히 투자금 사용처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컸다. 금감원 정정 요구도 이 같은 불분명한 자금 사용 목적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상증자가 3세 승계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3일 한화임팩트파트너스(5.0%)와 한화에너지(2.3%)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주당 5만8100원, 총 1조3000억원에 매입했다. 비상장 회사인 한화에너지는 김동관·김동원·김동선 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한화임팩트는 한화에어지가 지분 52%를 보유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은 지주사 지분 매입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향후 지분 상속시 내야할 세금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를 보게 된다. 동시에 현행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을 30% 이상 보유해야 하고, 자회사는 상장 손자회사의 지분을 30% 이상 보유해야 하는 ‘30% 룰’도 해소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앞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직접 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을 매입하고, 지주사인 ㈜한화가 유상증자에 100% 참여를 결정하는 등 총력전에 나선 상황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개월 내에 정정신고서를 내야 한다. 만약 3개월 내 정정신고서 제출이 없다면 금감원은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 것으로 간주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금융당국 요청에 성실히 대응하겠다”며 “최대한 빨리 답변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에 ‘HD현대’까지…美투자 드라이브 건 ‘범현대가’

현대차, 조지아주에 ‘HMGMA’ 준공식 진행 향후 120만대 생산 체계 확대하기로 계획 HD현대, 美팰런티어와 ‘AI조선소 건립’ 논의 [아시아타임즈=우승준 기자] ‘범현대가’ 현대차그룹·HD현대가 미국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 대외적 불확실성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조지아주 서배나시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준공식을 진행했다. 준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일각에선 현대차가 HMGMA를 준공함에 따라 미국 내 100만대 생산 체제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는 2005년 앨라배마주에 현대차 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생산 도전장을 내민 지 20년만의 일이다. 현대차는 향후 20만대를 생산할 시설을 갖춰 20만대 규모로 생산 체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완성차 업체의 격전지인 미국에 제조 혁신 거점을 구축했다”며 “한미간 경제 협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자회사인 현대제철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한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글로벌 생산거점을 구축해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투자 규모는 58억 달러(8조5127억원), 생산능력은 연 270만톤이다. 현대제철이 추진하는 전기로 제철소는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공정을 갖춘 미국 최초의 전기로 제철소로 통한다. 제철소에선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 완성차 기업의 전략 차종에 들어갈 강판이 주력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수석부회장도 미국에서 미래먹거리를 직접 챙기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이 공들이는 사업은 ‘조선’과 ‘에너지’ 분야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달 초 미국 출장길에 올라 조선·에너지 분야 행보로 동분서주했다. 그는 조선 분야와 관련해선 6일·7일(현지시간) 양일간 팰런티어테크놀로지스·미 해군사관학교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정 수석부회장과 팰런티어 대표는 ‘인공지능(AI) 조선소 건립’을 논의했다. 팰런티어테크놀로지스는 AI를 활용한 방산기업으로 미 육·해군을 주요 고객으로 뒀다. 또 정 수석부회장은 미 해사를 찾아 자사의 선박 기술력을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이 MRO 사업 수주에 공들이는 만큼 미 해군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정 수석부회장은 최근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함께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 동맹 전선을 구축했다. HD현대와 테라파워가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에 공동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HD현대는 작년 12월 테라파워와 첫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가 ‘무탄소 에너지 기술개발’을 목표로 만든 SMR(소형모듈원전)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