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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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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도 저칼로리로 리뉴얼…'무설탕·저칼로리' 제로 탄산음료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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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저칼로리’ 등 ‘제로’를 앞세운 탄산음료 인기…음료업계 전체 실적 이끌어

코카콜라음료의 ‘환타’ 제품도 저칼로리로 리뉴얼

롯데칠성음료 '탐스 제로', 농심 '월체 제로' 등 제로 탄산음료 출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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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음료의 '환타' 기존 제품은 156kcal(왼쪽 사진), 리뉴얼된 제품(오른쪽)은 68kcal로 열량을 낮췄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무설탕·저칼로리’ 등 ‘제로’를 앞세운 탄산음료가 음료 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코카콜라음료의 ‘환타’ 제품도 저칼로리로 리뉴얼됐다.

 

탄산음료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만연했지만 최근 음료업체들이 제로 칼로리 제품군을 확대하며 체중 감소와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와 청소년들을 겨냥한 데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맛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던 저칼로리 음료 제품들은 건강에 해로운 성분은 낮추면서도 기존 제품보다 더 맛있다는 평까지 받을 만큼 맛에 있어서도 품질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자회사 코카콜라음료가 판매하는 환타가 최근 저칼로리 제품으로 리뉴얼 됐다. 당류를 기존 39g에서 17g으로 낮춰 전체 열량을 기존 156kcal에서 68kcal로 조정했다. 음료 패키지 뒷면 상단에는 ‘학교 판매 가능 제품’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는 학교 B2B 판매 목적으로 리뉴얼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최근 잇따라 출시되는 ‘제로(0)’ 탄산음료들은 무(無)설탕으로 칼로리를 낮춘 음료를 일컫는다. 대신 설탕 대체제로 합성감미료를 사용해 단맛을 낸다. 실제로는 칼로리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0mL당 4kcal 미만일 때 제로 칼로리라고 표기할 수 있게 했다.

 

국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은 콜라와 사이다 상품 판매액 기준 지난 2019년 452억원에서 지난해 2189억원으로 2년 만에 384% 성장했다. 콜라와 사이다를 제외한 다른 탄산음료는 수치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시장은 더 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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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칼로리 음료의 성장은 음료업체 실적도 이끌었다. 롯데칠성음료 음료부문은 2021년 매출 1조6729억 원, 영업이익은 15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각각 7.8%,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제로칼로리 탄산 음료 매출이 875억 원 증가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콜라 제로’ 등 저칼로리 음료를 출시했다. 칠성사이다제로는 기존 칠성사이다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은 데 이어 펩시제로라임맛도 코카콜라보다 맛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에 안착했다.

 

코카콜라를 판매하는 LG생활건강의 음료사업부문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5919억 원, 2047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6.2% 늘었다. LG생활건강은 '코카콜라 제로' 제품이 지난해 3분기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바 있다. 이후 '스프라이트', '몬스터 에너지' 등의 브랜드에서도 저칼로리 제품을 내놓으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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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에스파'를 광고모델로 선정한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탐스 제로' 광고 영상. (사진=롯데칠성 유튜브 채널 캡쳐)

제로칼로리 음료 라인업 확대는 올해 더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의 자회사 코카콜라음료는 지난달 ‘코카콜라 제로 스타더스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우주맛 코카콜라로 인기를 끌었던 ‘코카콜라 스타라이트’의 한국버전이다. 기존 콜라보다 제로 콜라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에서만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로 콜라’ 모델로 한정 판매된다. 제로 칼로리 탄산에 복숭아향을 더한 ‘씨그램 피치’도 새로 출시됐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에 제로 칼로리 음료 제품을 2가지만 선보였으나 올해 상반기 내 3가지 제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탐스 제로’를 출시했다. 광고모델로 인기 아이돌 그룹 ‘에스파’를 선정해 이날 탐스제로 론칭편 CF 영상을 유투브 채널에 공개했다. 향후 밀키스, 핫식스 제품도 제로 칼로리로 출시될 예정이다.

 

농심은 탄산음료 제품인 ‘웰치 제로 그레이프맛’과 ‘오렌지맛’ 등 신제품 2종을 이달 중 새롭게 선보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야외활동 감소와 배달음식 증가와 함께 건강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오리지널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 0kcal로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며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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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빈 기자 유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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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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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관이네 2022.05.11 20:58

다른기사보기 눌러보니 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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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를알자 2022.04.13 15:10

우와우!! 기자 아무나 하나보네! 글만 퍼 나르면 기자?? 나도 글퍼나르고 월급받고 싶네.

삭제
복사붙여넣기? 2022.04.13 13:56

류빈씨, 커뮤니티 사이트 클O앙 에 올린 네티즌 글을 그대로 긁어다 넣어서 기사를 쓰나요? 이건 뭐................

삭제
푸하하 2022.04.13 13:55

정치부기자가 아니어도 욕먹는 방법이 있었네요?

삭제
기자하기 쉽네. 2022.04.13 13:49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157678 그냥 복사하면 되는거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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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이뭐냐? 2022.04.13 13:47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17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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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등 43개 종목…1일 하루 공매도 금지

코스피 14개사·코스닥 29개사 해당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도 동일 당일 5% 이상↓, 공매도 금지 유지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43개 종목의 공매도가 하루동안 금지된다. 향후 종목별 추이를 보고 상황이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1일 국내 증시 상장사 43개사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회사는 이날 하루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도 한국거래소와 연동해 43개 종목의 공매도를 중지한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총 14개사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SK하이닉스[000660], 롯데지주[004990], 한샘[009240], SKC[011790], 롯데쇼핑[023530], SK[034730], 디아이씨[092200], 일진하이솔루스[271940], 카카오[035720], 한미반도체[042700], CJ제일제당[097950], HD현대일렉트릭[267260], 동원시스템즈[014820], 엔씨소프트[036570] 등이다. 코스닥 상장 29개사 역시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삼천당제약[000250], 네이처셀[007390], 제주반도체[080220], 테크윙[089030], LS마린솔루션[060370], 엔켐[348370], 폴라리스오피스[041020], 제닉[123330], 에스와이[109610] 등이다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후 공매도 금지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할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이 연장된다. 그렇지 않으면 지정일 익일부터는 공매도 거래가 가능하다. 앞서 금융당국은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일부 종목에서 변동성 증가 가능성을 감안해 안전성 유지를 염두에 뒀다. 이를 위해 일정 기간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조건 중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 거래대금 비중 기준을 강화·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기간은 5월 31일까지 두달간이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은 거래대금과 비중에 집중돼 있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중 당일 공매도 거래대금이 2배 증가하고, 주가 하락률이 3% 이상이며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30% 이상인 종목이 지정된다. 이 비중 기준을 4월에는 20% 이상, 5월에는 25% 이상으로 한시적으로 낮춰 공매도 과열금지 적용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 중 공매도 대금이 5배 증가하고, 지난 40거래일의 공매도 비중 평균이 5% 이상이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 4월에는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을 3배로, 5월에는 4배로 변경한다.

헌재 윤 대통령 탄핵 선고…탄핵소추 111일만 역대 최장의 기록

노무현·박근혜 때보다 10~40일 이상 길어 법조계, 윤통측 대항해 완벽한 논리 준비 예상 재판관 6명 이상 인용 직후, 대통령직 파면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최장 심의에 이어 선고 기일을 결정했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때보다 심의 기간이 두배 이상 길어진 만큼 결론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1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오는 4일 오전 11시 선고될 예정이다. 선고기일에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도 허용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는 현재 최장 숙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일 현재 탄핵심판은 헌재에 접수된 지 108일이 지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탄핵 소추 이후 63일만에 결론이 나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탄핵 소추부터 파면 결정까지 91일이 걸렸다. 이는 헌재가 앞서 다른 굵직한 사건들을 먼저 처리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헌재에서는 선고일을 지정하기에 앞서 최재해 감사원장이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최재훈 반부패2부장검사 탄핵소추 사건, 그리고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사건을 비롯해 굵직한 사건들을 먼저 처리한 바 있다. 윤 대통령 측이 재판 기일마다 날카롭게 맞서 온 것도 한몫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을 지난해 12월 27일 첫 변론 준비 기일을 시작으로 두차례 준비 기일과 11차례의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청구인인 국회 측이 제시한 5가지 탄핵소추 사유를 4가지로 다시 축소했다. 비상계엄 및 절차적 적법성 여부, 국회 봉쇄 또는 선관위 장악 시도, 정치인 체포 지시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 측의 변론을 둘러싸고 완벽한 논리를 만들기 위해 심리 기간이 길어졌다는 예상이다. 법조계에서는 탄핵심판 결론을 놓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에서는 만장일치로 탄핵 소추를 인용하기 위해 심의 기간이 길어졌다는 의견이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야당이 흔들리는 만큼 내용 탄핵 소추 자체가 힘을 잃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오는 4일 심판에 참여하는 재판관은 총 8명이다. 재판관 6명 이상이 국회의 탄핵 심판 청구를 받아들이게 되면 윤 대통령은 그 즉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다. 재판관 3명 이상이 반대를 하게 되면 국회의 탄핵 소추는 기각 또는 각하된다.

한 권한대행, 연금법개정안 공포 "재정 구축 위한 구조개혁 박차"

2년 7개월 만에 개정안 결정 2071년까지 안정적 운영 예상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연금개정안을 공포했다. 당초 연금개정안은 젊은 세대의 부담을 지나치게 높인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한 대행은 연금개정안을 공포하며 “오늘 심의를 거쳐 공포되는 법안은 지난 2022년 8월 정부가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의 방향성을 제시한 뒤, 2년 7개월 만에 도달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연금 개혁으로 노후 소득 보장 강화와 함께 국민연금 기금은 최대 15년이 늘어난 2071년까지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수개혁이 마무리된 만큼 이제 우리 미래세대가 짊어져야 할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연금 재정 구축을 위한 구조개혁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청년층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1.5%에서 43%로 상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