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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경제 제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독일이 러시아의 다크넷 시장 '히드라' 서버를 폐쇄하고 2500만 달러(약 304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압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 전환했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에선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신규 상장한 알트코인 '타이탄스왑'(TITAN)이 170%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6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업비트와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개당 5560만원 안팎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5700만원대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자정 무렵 떨어지기 시작해 한때 5500만원 초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하락에는 러시아에 기반을 둔 다크넷 마켓인 히드라가 미국과 독일 사법당국의 공조로 폐쇄된 점이 요인으로 꼽힌다. 다크넷 마켓은 통상적으로는 접속할 수 없는 인터넷상의 암시장으로 마약 거래와 돈세탁 등 각종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돼 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히드라 마켓과 가상자산 거래소 가란텍스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특히 독일 검찰은 독일내에 있던 히드라 마켓의 서버를 압수해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과정에서 305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압수하기도 했다.
주로 러시아어권에서 사용되는 히드라 마켓은 다크넷 관련 가상자산 거래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날 빗썸에 신규 상장된 타이탄스왑은 170%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빗썸에서 오후 3시 2900원의 시작가로 거래를 시작한 타이탄스왑은 오후 5시 기준 175.86%(4590원) 오른 7200원에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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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스왑은 크로스체인 토큰 스왑, 자동화된 유동성 마이닝 및 분권형 자율조직이다. 주로 후오비 글로벌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되던 알트코인으로, 국내에선 첫 상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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