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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1일 Sat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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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지구의날 맞아 사내 중고거래 '보물장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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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광동제약은 지구의 날을 맞아 임직원 간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사내 '보물장터'를 열어 일상 속 자원순환을 실천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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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동제약)

보물장터는 임직원이 가정에서 가져온 중고물품을 서로 사고파는 행사다.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자기기, 의류 등 약 200여점의 생활용품이 모였으며, 행사 당일에는 물건을 구매하려는 직원들로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졌다. 

 

이 행사는 광동제약이 지속해 온 친환경 자원순환 캠페인 'KD굿사이클링'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버리긴 아깝지만 쓸모 있는 물건이 새 주인을 찾도록 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일상 속 자원순환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에서 판매되지 않은 물품은 회사가 구매해 기부단체에 전달할 예정으로, 자원순환과 함께 사회적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사내 ESG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작지만 지속 가능한 실천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부터 진행된 광동제약 KD굿사이클링은 올해부터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보물장터를 시작으로 바자회, 임직원 물품기부 등 다채로운 활동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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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명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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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m7804@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타임즈는 독자신뢰를 위해 기자데스크를 함께 공개하는 '기사 책임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데스크 : 김정일 산업2부 myth-01@hanmail.net

입력 : 2025-04-22 09:27 수정: 2025-04-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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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주도권 잡기 나선 SK⋯APEC·서울서 연이은 AI 행사

[아시아타임즈=최태용 기자] SK그룹이 이달 말 APEC을 기점으로 글로벌 빅테크와 학계가 참여하는 인공지능(AI) 행사를 잇달아 진행한다.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대전환(AX)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SK는 오는 28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하고, 다음 달 3∼4일에는 서울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퓨처테크포럼 AI에는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최고경영자(CEO),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한국계 AI 석학 최예진 스탠퍼드대 교수, 니티 미탈 딜로이트 컨설팅 AI 리더 등 국내외 AI 업계 핵심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은 최 회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의 AI 생태계 조성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국가 AI 생태계'를 핵심 주제로 열리며,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단위의 AI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같은 날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서는 'K-테크 쇼케이스'를 열어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의 AI 역량을 집약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개한다. 반도체부터 냉각, 운영·보안까지 AI 인프라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달 3∼4일 서울 코엑스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5'는 'AI 나우 앤 넥스트'를 주제로 SK그룹이 지난 1년간 구축한 AI 생태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SK그룹사뿐 아니라 스타트업, 학계, 해외 기업 등도 참여해 규모를 키웠으며 부대행사로 SK텔레·앤트로픽·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는 'SK AI 서밋 클라우드 코드 빌더 해커톤'도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AI 확산을 위한 핵심 서비스, 수익모델, 에너지, 데이터 확보, 반도체 등 과제에 대한 해법과 글로벌 협력 전략이 제시될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APEC을 계기로 국가 AI 생태계 전략을 세계와 나누고, 반도체부터 에너지, 서비스 전 영역에서 구축한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를 선보일 것"이라며 "K-AI가 글로벌 협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는 동행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효과' 9월 수입차 판매량 32% 급등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테슬라에 이어 중국 BYD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30% 넘게 증가했다. 중저가 전기차 선호 현상이 뚜렸해지는 모습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2% 증가한 3만2834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9월 누적 수입차 판매량은 22만5348대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테슬라가 9069대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6904대, BMW 6610대, 아우디 1426대, 렉서스 1417대, 볼보 1399대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BYD(비야디)도 1020대를 판매해 7위를 기록했다. 가장 적은 판매량을 기록한 브랜드는 쉐보레로 4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테슬라 모델Y가 8361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벤츠 E클래스(3239대), BMW 5시리즈(2196대), BYD 시라이언7(825대), 벤츠 GLC(785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 1만6585대(50.5%), 전기 1만2898대(39.3%), 가솔린 3112대(9.5%), 경유 239대(0.7%)의 순으로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인기가 두드러졌다. 수입차 국가별로는 유럽산 차량이 가장 많은 1만9551대(59.5%)를 기록했고, 미국 9857대(30.0%), 일본 2406대(7.3%), 중국 1020대(3.1%)가 뒤를 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65.8%, 법인 구매가 34.2%를 차지했다.

더 강해진 中희토류 통제…시험대 오른 韓반도체 공급망

중국 상무부 6개월만에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무역전쟁 재점화 반도체 공급망 우려 확산…자동차·가전도 사정권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중국이 기습적으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등에 대한 수출 통제 결정을 내리자 한국 기업이 충격에 휩싸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긴급 공급망 점검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에 이어 6개월만에 또 다시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달 말 경주에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 회담을 앞두고 양국간의 관세 전쟁이 다시 확전되는 모양새다. 희토류 수출 제한은 중국이 꺼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로 평가된다. 실제 지난 4월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 결정을 내리자 미국은 즉각 중국과 만나 무역 협상이 진행되는 90일간 서로 관세를 115%포인트씩 확 낮추기로 합의하는 등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이번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가 4월보다 더욱 강화됐다는 데 있다. 중국이 최근 발표한 ‘역외 희토류 물자 수출 통제 결정’에는 사마륨, 디스프로슘, 가돌리늄, 터븀,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7대 희토류와 이들로 만든 합금·산화물을 수출 통제 품목으로 지정했다. 이들 물자를 수출하려면 중국 상무부가 발급하는 ‘이중 용도(군용·민간용) 물자 수출 허가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또 군사 부문이 아니더라도 최종적으로 14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 시스템반도체(로직칩), 256층 이상 메모리 반도체, 이들 반도체의 제조·테스트 장비에 쓰일 희토류, 잠재적으로 군사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연구개발용 희토류 수출에 대해선 개별 심사하기로 했다. 앞서 중국은 2023년 8월 갈륨·게르마늄에 대한 수출통제를 시작했으며 그해 12월 흑연을, 작년 9월 안티모니를, 올해 2월 텅스텐과 텔루륨 등 5종에 대한 수출통제에 나섰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4월 7종의 희토류에 대한 수출통제를 단행했는데, 이번에 수출통제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 이번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의 가장 큰 피해자가 한국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한국은 희토류의 8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에 나설 경우 납기 지연은 물론 원가 상승까지 우려된다. 최악의 상황에는 반도체 생산 자체가 멈춰설 수도 있다. 중국이 명시한 시스템반도체는 삼성전자, 256층 이상 메모리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직접 영향권에 든다. 여기에 자동차, 스마트폰, 가전 등 첨단 반도체와 모터가 쓰이는 산업계 대다수도 영향권에 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만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이 처음은 아니라 기업별 대응 시나리오가 마련돼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기업들은 공급처 다변화와 충분한 재고를 홥고하고 있다”며 “생산 중단 등의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이 발표한 내용이 많아 이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분석이 끝나면 국내 기업 애로가 있는지 점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 조치에도 지금까지 한국 기업에 대한 수출 허가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면서 아직 큰 문제는 없었다"며 "이번 조치에 따른 국내 기업 피해가 없도록 중국 측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