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보호가입·교체예약 1000만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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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한 첫날인 지난 28일 총 23만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SKT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유심 교체를 완료한 이용자는 23만명, 온라인을 통해 유심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263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전국 SKT 대리점과 공항 로밍센터에는 이용자들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SKT는 유심을 교체하기 전까지 유심 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는 741만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총 1027만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했거나 예약을 마치거나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이는 SKT 가입자 2300만명과 이 회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명을 합한 2500만명의 41%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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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전날 약 100만개의 유심을 보유하고 있고 다음 달 말까지 약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입자 규모가 큰 만큼, 교체를 원하는 모든 이용자가 교체를 완료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이날 약 3만4000명의 이용자가 S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SKT 가입자 3만4132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했다.
아울러 8729명이 SKT에 새롭게 가입하면서, 가입자 수가 2만5403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한 가입자의 약 60%는 KT로 이동하고 나머지는 LG유플러스로 갈아탔다. 이날 KT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2만1343명, LG유플러스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1만4753명이었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이용자까지 합하면 이탈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SKT 측은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은 고객 우려를 해소하고 이번 사고가 조기에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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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김재현 경제부 s891158@asiatime.co.kr
입력 : 2025-04-29 10:34 수정: 2025-04-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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