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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7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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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반도체·조선' '최악의 통상환경' 속 실적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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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SK 등 1분기 외형성장 지속

트럼프 리스크 속 선제 대응 결과로

경영 불확실성 지속…비상체계 가동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이 트럼프 2기 출범으로 혼란스러웠던 1분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통상환경 변화와 무역갈등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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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사진=연합뉴스)

24일 현대차와 SK하이닉스 LG전자, HD한국조선해양 등 이날 실적발표 기업 대부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자동차는 1분기 매출액 44조4078억원, 영업이익 3조63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9.2%,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현대차는 국가 간 무역 갈등 심화 등 여러 대외 변수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형 팰리세이드, 신형 넥쏘, 부분 변경 아이오닉6 등 신차 판매를 적극 추진하고 시장별 현지화 전략을 체계적으로 적극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매크로(거시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신흥 시장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비중 확대 추세로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흐름이 이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다. 또 미국 관세 우려에 반도체를 대량 구매해 재고를 비축하려는 움직임도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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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액 17조6391억원, 영업이익은 7조44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41.9%, 영업이익은 157.8% 늘었다. 시장에서 전망했던 영업이익 컨센서스(6조5929억원)를 10% 넘게 초과 달성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분기는 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맞춰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LG전자는 1분기 매출액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고, 1분기 영업이익도 6년 연속 1조 원을 상회했다.

 

LG전자는 "올 1분기는 미래 성장동력이자 B2B 핵심인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나란히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특히 이들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와 ES사업본부 영업이익 합은 전년 대비 무려 37.2% 늘었고, 매출액 증가 폭도 두 자릿수를 훌쩍 넘어 12.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극찬한 K조선의 대표주자인 HD현대한국조선해양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6% 증가한 8592억원을 기록하며 8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매출은 22.8% 늘어난 6조7717억원을 달성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HD현대의 조선사 3개 중 주력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37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9664억원과 1조1838억원, 영업이익 3659억원과 685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3000억원대 영업적자가 예상됐던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1분기(영업이익 383억원)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694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6조65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TV, IT, 모바일 등 OLED 제품군의 출하 확대와 우호적 환율이 영향을 미쳤다.

 

이 밖에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 매출 17조4370억원, 영업이익 56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7% 소폭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6% 증가한 2조4943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123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4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현대제철은 1분기 매출 5조5635억원 영업손실 1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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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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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주영민 산업부 jjujulu@asiatime.co.kr

입력 : 2025-04-24 15:54 수정: 2025-04-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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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석유화학 불황’ 탈출구?…태광산업, 신사업 ‘조 단위 베팅’ 건 이유

태광산업, 석유화학 사업 부진 타개책으로 신사업 주목 투자 계획 세웠으나 2대 주주와 ‘자사주 교환사채’ 갈등 애경산업 인수 나섰으나 ‘해외사업 실패’ 이력 재조명 [아시아타임즈=우승준 기자] 태광산업이 신사업에 조 단위 자금을 투자하며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태광산업이 공들인 신사업은 화장품·에너지·부동산 개발로 1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신사업 투자를 위해 내년까지 약 1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투자 로드맵을 세웠다. 투자 로드맵대로 계획이 이뤄진다면 연내 1조원가량이 신사업을 위해 집행된다. 태광산업이 신사업 투자에 나선 배경으론 기존 석유화학 사업 부진이 한몫한다. 태광산업 매출은 2022년 2조6066억원에서 작년 2조1218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태광산업의 신사업 투자금은 대부분 외부 재원에 의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태광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올 5월 말 기준 1조9000억원 수준이다. 이중 신규 투자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은 1조원 미만으로 추산된다. 태광산업의 조 단위 신사업 투자 계획엔 소위 ‘성과 불확실성’ 논란이 뒤따른다. 이는 태광산업이 애경산업 인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재조명됐다. 지난달 초 태광그룹은 애경산업 인수 예비 입찰에서 예비 후보자로 선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태광산업이 그룹 차원의 큰 틀에서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애경산업 입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해외사업 실패 이력은 이번 입찰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실제 태광산업은 지난달 말 중국 진출 20년만에 스판덱스 생산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공급과잉 및 수요부진으로 최근 3년간 영업적자가 935억원에 달하는 적자구조를 탈피하기 위해서다. 태광산업은 “중국 현지 공장 철수 결정은 추가적인 적자 누적을 막고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결정을 바탕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조 단위 투자에 따른 재정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태광산업과 2대 주주인 사모펀드(트러스톤자산운용) 사이 갈등도 수면 위로 부상했다. 태광산업은 올 6월 말 이사회에서 자사주 전량(지분율(지분율 24.41%)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3186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의결하려고 했으나 무기한 연기됐다. 사모펀드 측에서 ‘자사주 교환사채’에 대해 가처분 신청에 나섰기 때문이다. 현재 트러스톤 측이 태광산업을 향해 낸 가처분은 두 가지다. 1차 가처분은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이사 등 교환사채 발행에 동의한 이사들을 상대로 냈고, 2차 가처분은 회사 상대로 교환사채 발행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일각에선 태광산업이 사모펀드와의 법적 분쟁을 매듭지어야 애경산업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무리한 투자는 재무 악화와 주주가치를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인지하고 경영리스크를 최소화할 투자 방법을 찾는 데 태광산업이 나서야 한다”고 했다.

베트남 거점 확보 경쟁…연 10% 성장 시장 정조준

대한전선,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설 LS에코에너지, 페트로베트남과 협업 베트남, 산업 성장으로 케이블 수요↑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베트남이 고속 산업화와 전력망 확충으로 한국 전선업계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베트남 생산 법인 대한비나는 400㎸급 초고압(EHV) 케이블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대한전선이 해외에 설립하는 첫 초고압 케이블 생산 기지다. 7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장이 완공되면 베트남 내 유일의 400㎸급 초고압 케이블 생산 기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번 투자로 대한비나는 베트남 시장 내 초고압 케이블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유럽·미주·오세아니아 등 향후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도 가속화한다. 지속적인 설비 확충과 기술 개발을 통해 당진케이블 공장을 잇는 제2의 글로벌 생산 기지로 육성할 계획도 있다. 신규 공장은 기존 케이블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남부의 동나이성 롱탄산업단지 내 약 5만6200㎡(1만7000평) 부지에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 가동이 목표다. 베트남은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2030년까지 연평균 10~12%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국가다. 220㎸ 이상 초고압 케이블 송전망을 중심으로 대규모 신규 사업도 예정돼 있다. 내수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낮은 인건비와 물류비 덕분에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LS전선도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를 통해 베트남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최근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 그룹과 해저케이블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베트남 서남부 푸미항에 공장과 전용 부두를 짓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인허가 절차, 투자 규모, 지분 구조 등을 협의해 빠르면 올해 안에 JV를 설립할 계획이다. 푸미항 공장을 통해 베트남·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국가 간 해저 고압직류송전(HVDC) 송전망 구축과 베트남 해상풍력 개발, 남북 간 장거리 송전 사업 등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이미 협력 확대 가능성을 검토한 바 있다. 지난 2월 페트로베트남 그룹의 자회사인 PTSC 관계자들은 LS전선 강원도 동해 해저 케이블 공장을 방문했다. LS에코에너지는 PTSC 및 계열사, LS마린솔루션과 함께 해저 케이블 생산과 공급망 구축을 검토했다. 한편 한국 기업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추세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2030년까지 교역 규모를 1500억 달러(약 207조원)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기업인들과 직접 만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도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총 52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민간기업 간 협력이 차질없이 이행돼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산업·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등 경제협력 플랫폼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와 함께 긴밀히 소통하며 면밀하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 새 주인 누가될까… 사업성 ‘태광’ 앞서

태광 컨소· 앵커PE·폴캐피탈 3파전 내달 초 우협자 선정, 연말 매각 완료 안정적 기업 운영에 'SI' 필요성 대두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애경산업의 새로운 주인이 누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광 컨소시엄을 비롯해 앵커에쿼티파트너스, 폴캐피탈코리아가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사태 등을 통해 재무적 투자자(FI)보다 산업적 관점에서 사업 이해도와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 전략적 투자자(SI)에 대한 기대가 높은 모습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 매각 본입찰이 오는 22일로 예정됐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63.38%가 매각 대상이다. 업계에서는 늦어도 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고 매각 작업을 연내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본입찰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는 △폴캐피탈코리아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 △태광산업 컨소시엄 등이다. 먼저 폴캐피탈코리아는 지난해 3월 설립된 글로벌 '폴캐피탈'의 한국지사다. 지난해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당시 영향력을 드러낸 바 있다. 폴캐피탈코리아의 김경철 대표는 업계에서 관록 있는 인물로 통한다. 2013년 MBK파트너스가 네파를 약 1조원에 사들일 때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앵커PE는 홍콩계 사모펀드다. 국내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픽코마 △큐텐·큐익스프레스 △컬리 △프레시지 △라인게임즈 △이투스 등이 있다. 최근 몇년새 인수 기업마다 실적이 신통치 않아 투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만 2019년 CJ푸드빌에서 투썸플레이스를 약 4500억원에 인수해, 2021년 또다른 사모펀드 칼라일에 약 8750억원으로 매각 한 바 있다. 이는 사업 능력을 일부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태광산업 컨소는 유일한 SI로 참여했다. 자회사 티투프라이빗에쿼티(티투PE)를 전면에 내세워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입찰에 참여했다. 태광산업은 주요 사업인 석유화학을 대체할 사업군 중 하나로 화장품을 설정하고 애경산업 인수에 참여했다. 화장품 사업이 화학과 연계돼 있는 만큼 시너지가 날 것으로 판단해서다. 기업 운영 측면에서 태광산업이 애경산업의 유력 인수자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홈플러스 운영사 MBK파트너스를 비롯해 다수 사모펀드가 수치에만 매몰돼 기업의 영속성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서다. 이에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업으로 운영하려는 필요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물론 태광산업도 인수대금 측면에서 약점이 있다. 앞서 태광산업 측은 인수자금으로 자사주를 기초로 3186억원 규모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는데 이 부분이 주주 이익을 저해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서다. 심지어 이에 반발한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태광산업의 EB 발행 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을 신청까지 한 상태다. 지난 12일 한국투자증권이 EB 전량 인수를 확약한 점은 태광산업에 긍정 요소다. 한편 애경산업의 화장품 실적 위축에 매각가 논란 재점화도 예상된다. 애경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13억원과 영업이익 112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6.1% 감소한 수준이다. 중국 시장이 이전만큼 회복되지 않으며 실적 위축이 본격화 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애경산업 매각 추정가는 약60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화장품, 생활용품에 더해 연구 개발부터 수십년 쌓아 온 유통망까지 인수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화장품 사업의 실적 위축이 매각가 하향 조정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