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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14∼15일 홍콩과 중국을 방문해 금융감독당국 수장과 자본시장 선진화 및 지배구조 개선, 최근 금융시장 동향과 금융 안전성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원장은 홍콩과 중국의 증권감독기구 수장과 면담에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각국의 추진 현황과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줄리아 룽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CEO는 14일 면담에서 "미국 상호관세 등 대외요인에 따른 변동성 증가에도 홍콩 주식시장은 일시적 충격 이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한국의 자본시장 개선 노력을 잘 알고 있고, 홍콩도 지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공론의 장에서 활발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도 홍콩 소재 금융사가 한국 법규를 충실히 준수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그간 글로벌 IB 관련 SFC의 적극적인 조사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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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수장은 가상자산 규제 체계 확립 방안도 논의했다. 홍콩은 아시아 최초로 가상자산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및 토큰형 머니마켓 ETF를 승인했고, 가상자산 육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양 수장은 이 같은 홍콩의 가상자산 거래·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가상자산 감독과 관련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협의했다.
이 원장은 15일 우 칭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과 면담에서도 밸류업, 기업지배구조·자본시장 인프라 개선 등 한국 금융당국의 중점 추진과제를 소개하고, 향후 활발히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금융감독관리총국 샤오 유앤치 부국장과는 최근 금융시장 동향과 금융 안정성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무역갈등 심화 등에 따른 실물경제 충격이 금융부문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인에 관해 논의하고, 이러한 위험 전이를 막기 위한 금융당국의 대응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 한국거래소가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엔무브의 상장을 위한 협의 단계에서 주주보호 방안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식 심사 이전 협의 과정일 뿐이지만 중복상장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상장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17일 한국거래소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상장 예비 심사 전 사전 협의 과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거래소가 SK엔무브에 주주보호 방안 수립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SK엔무브는 정식으로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기 전에 해당 방안에 대한 보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요청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규정은 없으나, 해당 요청을 반영하지 않고 상장 심사를 청구할 경우 심사 통과가 사실상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거래소는 이번 요청이 상장 심사 청구 이전에 의무적으로 거쳐야 하는 사전 협의 절차의 일환일 뿐 실제 상장 심사와는 무관하고, 심사 청구 여부는 기업이 결정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모든 상장 절차에서 여러 협의와 요청이 진행되고, 아직은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기업이 심사를 청구한 이후에 내용을 심사해 상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엔무브는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이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룹 지주사 SK와 자회사 SK이노베이션에 이어 손자회사인 SK엔무브까지 상장될 경우 중복상장에 따른 지분 희석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SK엔무브 상장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한국 증시 밸류업 대책을 추진 중이지만, 여전히 끊이지 않는 대기업 중복상장 등 논란으로 인해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은 SK엔무브의 기업공개(IPO)에 대해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 방안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기존 주주의 권익 보호 방안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까지 포함해 IPO에 대해 좀 더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정기주주총회 전자투표 행사율이 12%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총에서 921개 회사가 한국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 시스템 ‘K-VOTE’를 사용했다.
전자투표 시스템을 이용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는 396개사로 전년 대비 7곳 증가했다. 지난 2023년 356개사, 2024년 389개사 등 코스피 시장에선 최근 3년간 이용회사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올해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한 코스닥 상장사는 472개사로 집계돼 전년 대비 5곳 감소했다. 지난 2023년 450개사에서 2024년 477개사로 22개사가 늘었지만 올해는 소폭 줄었다.
아울러 올해 코넥스 상장사 4곳, 비상장사 49곳도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코넥스 상장사는 2곳, 비상장사는 1곳 줄었다.
전체 의결권이 있는 주식수 522억6000만주 중 전자투표를 통한 행사주식수는 64억8000만주를 기록해 전자투표 행사율은 역대 최고치인 12.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예탁원은 전자투표제도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관심을 높이고 전자 투표를 도입하려는 노력이 요구됨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사용자 편의 제고를 위한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기관투자자의 투표 편의성 제고를 위해 연기금 직접 연계투표 등 기관투자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개인투자자 측면에서는 현재의 전자고지서비스를 주주와 기업 간 소통 채널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금융투자협회는 2025년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일반(경영·경제), 변호사, 회계사 등 3개 부문이며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필기시험은 인성·조직적합도 검사, NCS, 전공시험(경영학·경제학 중 택1) 및 논술시험으로 치러지며, 변호사와 회계사 부문은 인성·조직적합도 검사와 NCS만 실시한다.
지원서 제출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이달 28일 오전 9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미사이언스 '4인 연합'을 이루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는 "한미사이언스 주요주주로서 지배구조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한미약품그룹은 한국형 선진 경영 체제를 도입해 전문경영인의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주주는 지분에 비례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데팡스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은 '4인 연합'을 결성해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과 1년간 경영권 분쟁을 벌였고, 지난 2월 '4인 연합'의 승리로 분쟁은 종결됐다.
라데팡스는 최근 한미사이언스 주가 하락은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공매도 재개 등 회사의 본질 가치와 무관한 현상이라며 주요주주의 책임 일환으로 장내 매입에 나섰다고 밝혔다.
라데팡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킬링턴유한회사는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장내에서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장내 매수해 지분율이 9.53%에서 9.81%로 올랐다.
라데팡스는 "전문경영인 체제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묻는 감시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주주, 임직원 및 관련 사회동반자들 모두의 이해관계를 조화롭게 조율하는 투자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삼일PwC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장애인 고용 촉진대회'에서 자회사인 삼일행복나눔이 장애인 고용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4월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인식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삼일PwC는 2017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삼일행복나눔'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사내 카페 운영과 사무실 미화 업무 등에 장애인 직원 56명을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직원은 삼일PwC 사내 카페인 '에스브릿지(S-Bridge)'에서 음료 제조 서비스, '에스베이커리(S-Bakery)'에서 임직원을 위한 제빵·제과 서비스, 그리고 사무공간의 미화 서비스를 담당한다.
별도 컨설팅 법인인 PwC컨설팅도 2023년 'PwCC행복나눔'을 설립해 현재 장애인 직원 18명을 고용하고 있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으로 장애인 채용을 통해 사회 통합을 실천해온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면서 임직원들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경험하는 조직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17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 상장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동시 상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이날 상장한 ETN은 '한투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 B'와 '한투 블룸버그 인버스 2X WTI원유선물 ETN B' 2종이다. 뉴욕상장거래소에 상장된 WTI원유 선물 가격 일일 상승률을 각각 2배와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두 상품은 연간 제비용이 0%다.
한투증권은 ETN을 통해 투자할 경우 기초자산 가격 등락을 추적 오차 없이 추종하고, 일반 주식 계좌에서 원화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이 상장한 ETN은 ▲'삼성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 B' ▲'삼성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B', ▲'삼성 블룸버그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B' 3종이다. NYMEX(뉴욕상업거래소)의 WTI원유 선물 가격으로 산출되는 기초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1배, +2배, -2배 추종한다.
이번에 상장하는 ETN은 원·달러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 가능한 환노출 상품이다. ETN 운용보수(제비용)는 '삼성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 B'은 연 0.60%, '삼성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B'은 연 0.75%, '삼성 블룸버그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B'은 연 0.75% 이다.
펀드가 청산되지 않는 한 만기가 없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이번에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삼성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 B'는 만기일이 2030년 4월 29일인 ETN 상품으로, 2030년 4월 25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KB증권은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때 롱·숏 포지션을 레버리지로 취할 수 있는 'KB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B'와 'KB S&P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B'를 신규 상장했다.
'KB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B'는 Dow Jones Commodity Index 2X Leverage Crude Oil TR를 기초 지수로 WTI원유 선물의 일변동률을 2배로 추종하여 유가 상승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상품이다. 'KB S&P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B'는 Dow Jones Commodity Index 2X Inverse Crude Oil TR을 기초 지수로 하는 상품으로 WTI원유 선물의 일변동률을 -2배로 추종하여 유가 하락기에 활용할 수 있다.
두 상품은 WTI선물의 성과뿐만 아니라 달러 환율 변동도 상품 성과에 연동되는 환노출형이다. 두 ETN 모두 무보수(연 0.00%)이며, 만기는 5년으로 상장 이후 2030년 4월 25일까지 거래가 가능하고 이후 상장폐지 된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원유는 대표적인 에너지 원자재로서 투자 수요가 높은 상품인 만큼 올해 5월 만기 도래하는 원유 ETN 상장폐지 전에 재상장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메리츠증권은 보안·인증 솔루션기업 아톤과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전자서명 및 인증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리테일 사업기반 경쟁력과 금융서비스 보안을 강화하고, 아톤의 금융권 PQC 시장 선점을 위해 맞손을 잡기로 했다.
전날 메리츠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과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메리츠증권과 아톤은 양자내성암호화 알고리즘 기반의 전자서명 솔루션 적용 검토, 금융권 보안 강화 및 양자컴퓨팅 위협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 수립 등 여러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보안인증 체계를 더욱 강화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양자내성암호화를 구현할 방침이다.
아울러 B2C(소비자 대상) 플랫폼의 보안 경쟁력을 강화해 리테일 및 금융소비자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은 "새로운 리테일 서비스에 최신기술을 적용해 진정성 있는 고객보호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금융보안 선도 증권사로서 고객데이터 보안 및 정보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KB증권은 6월 30일까지 비대면·은행연계 개인고객 대상으로 해외주식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외 상장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을 KB증권으로 옮기고 거래하면 입고금액과 거래금액 구간에 따라 1만원부터 최대 200만원의 현금 리워드를 준다.
또 일정 기준 이상의 입고금액 또는 거래금액을 달성한 고객 대상으로 총 1억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추가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입고금액 10억원 및 거래금액 1억원 달성 시 '입고왕'으로 선정된다. 거래금액 1억원, 입고금액 1000만원을 달성할 경우 '거래왕'으로 선정된다.
입고왕으로 선정된 첫 거래·휴면 고객에게는 총 상금 5000만원을, 기존 고객에게는 총 상금 3000만원을 균등하게 나눠 지급한다. 거래왕으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총 3000만원이 동일한 방식으로 나눠 지급된다. 입고왕 항목 내에서는 중복 수령이 제한된다.
해외주식을 1000만원 이상 입고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워치, 애플펜슬로 구성된 애플 풀패키지를 비롯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넷플릭스 프리미엄 1년 구독권, 호카 기프트카드 등이 경품에 포함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순입고 금액과 거래 금액 구간별 리워드는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7월 말까지 순입고 금액 이상 자산을 유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KB증권은 해외주식 첫 거래 또는 휴면 고객에게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6개월 면제(유관기관 제비용 포함) 혜택을 제공한다. 환전·거래 누적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해외주식 쿠폰도 추첨을 통해 지급하고 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객이 보유한 기존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대신증권이 해외주식 고객을 대상으로 4500만원 규모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신증권은 해외주식 거래고객 중 일일 거래금액을 충족한 50명을 매일 추첨해 최대 10만원의 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해외주식을 3억원 이상 거래하면 매일 추첨을 통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거래금액이 3억원 이상이면 3만원(30명), 6억원 이상이면 5만원(10명), 10억원 이상이면 10만원(10명)을 매일 지급한다.
투자지원금은 매일 중복해 지급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5월 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과 크레온 거래 매체(HTS, MTS) 및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뒤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된다.
조태원 대신증권 고객솔루션 부장은 "최근 변동성 장세로 투자에 지친 고객을 위해 지원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로 투자지원금도 받고 성공적인 주식 투자도 이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이 1조3278억원 증가하며 전 업권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전체 증가액(5조7891억 원)의 약 23%를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2위 사업자와 비교해도 약 37% 더 많은 적립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적립금 증가는 평가금액 기준으로 산출된 수치다. 회사는 연초 이후 주가 흐름이 녹록치 않은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실제 고객 자금 유입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서비스(MP구독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상장지수펀드(ETF) 실시간 매매 시스템과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한 전용 상담 등 차별화된 연금 운용 인프라를 마련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는 기존 퇴직연금 계좌에서만 가입이 가능했던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를 개인연금에도 확대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앞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은 변화하는 시장에 맞춘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제시하고, 고객들께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안내와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며 신뢰받는 투자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은평지점이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은평구 통일로에 위치한 지점 객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트럼프 시대 증시 예상 시나리오 및 유망업종'을 주제로 유안타증권 투자전략팀의 김호정 연구원과 강대석 연구원이 강연한다. 이어 '미국 월 배당 투자전략'에 대해 강남수 유안타증권 프라이빗뱅커(PB)가, '국내 주식 투자전략'에 대해서는 김덕기 웰컴자산운용 매니저가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단 원활한 강연 진행을 위해 사전 신청한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센터은평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 BNK자산운용은 기존 'BNK튼튼단기채펀드'의 전략과 명칭을 일부 변경, 단기 자금 운용에 최적화된 상품인 'BNK내일환매 초단기채펀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채권형 펀드로 짧은 듀레이션을 기반으로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실현을 목표로 하는 초단기 전략의 상품이다.
펀드는 환매수수료 없이 오후 5시 이전 환매 시 익영업일에 환매대금을 지급, MMF(Money Market Fund)에 준하는 환금성을 제공하며 잔존 만기가 짧은 채권, 기업어음(CP)을 중심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단기 자금 운용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췄다.
특히 A- 등급 이상의 크레딧 채권 편입을 통해 안정적인 캐리수익을 기대하고, 만기가 짧은 A2- 등급 이상의 전단채 및 기업어음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BNK는 전했다.
또 금리 상승기에는 빠른 만기 회전을 통해 고금리 자산으로 재투자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고, 금리 하락기에는 보유자산 매각을 통해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등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한 수익 전략을 전개할 수 있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고객 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 환금성을 고루 갖춘 초단기채 펀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BNK 내일환매 초단기채 펀드가 투자자들의 단기자금 운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상장지수펀드)'가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낮은 실부담비용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실부담비용은 0.1357%다. 국내 상장된 동일 기초지수 대비 최저다.
실부담비용이란 총보수에 펀드 운용 과정에 발생하는 기타 비용,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합산한 수치다.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전체 비용을 의미한다. ETF를 장기 투자할수록 누적되는 실부담비용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금 계좌에서 투자 시 더욱 고려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낮은 실부담비용으로 연초 이후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증시 조정장세로 미국 대표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이 모두 모두 10% 이상 하락했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지난 16일 기준 연초 이후 -9.61% 수익률을 기록, 안정적인 방어력을 보였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오며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월 분배형 ETF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SCHD는 지난해 미국 배당투자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미국 대표 배당투자 ETF로, 연평균 3~4%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국내 상장된 SCHD 추종 ETF 중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연간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1조1300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동종 펀드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개인 매수세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6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1조9249억원으로, 동종 펀드 대비 최대 규모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월 분배와 안정적인 성과로 장기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은 상품인 만큼 실부담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TIGER ETF는 기타비용과 매매 비용 최소화를 통해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B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자들을 위한 타깃데이트펀드(TDF) 투자 지침서 'KB 온국민·다이나믹 TD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연령대별 TDF 투자 방법과 더불어 연금 투자자를 사회초년생, 직장인, 은퇴자로 구분해 각 투자 유형에 맞는 TDF를 제안한다. 또 'KB 온국민·다이나믹 TDF'의 포트폴리오와 운용현황 등에 대한 추가 정보도 제공한다.
KB자산운용은 가이드북 발간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KB 온국민·다이나믹 TDF 가이드북'을 다운로드 받은 뒤 이를 인증하면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최대 10명에게 금 1돈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KB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고객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KB 온국민 TDF'와 'KB 다이나믹 TDF' 등 두 종류의 TD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KB 온국민·다이나믹 TDF' 시리즈 설정액은 약 1조7000억원이다.
'KB 온국민 TDF'는 패시브형 펀드로,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KB 다이나믹 TDF'는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 펀드로,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206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온국민·다이나믹TDF 2060'을 새로 선보였다. 라인업 확대에 따라 투자자들의 연금 상품 선택 폭도 더 넓어졌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연금 투자자라면 연령대와 상황에 맞춰 TDF 빈티지를 골라야 은퇴 시기에 맞춘 효율적인 자산배분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유용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KB온국민·다이나믹TDF' 외에도 투자자들이 자사 상품만으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KB타겟리턴OCIO시리즈, 'KB디딤다이나믹자산배분펀드' 등 풍부한 연금상품 라인업을 운용하고 있다.
◆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부동산리츠와 인프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에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기에 부동산과 인프라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분리과세 혜택까지 제공해 분산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에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의 누적 순매수 76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해당 상품의 개인 순매수가 단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졌다고 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 분배형 ETF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6.4%며, 지난 1년간 배당률은 약 9% 수준으로 총 12회에 걸쳐 433원을 지급했다. 이번 달에는 주당 39원까지 배당금을 늘렸다.
해당 상품은 조세특례법 적용을 받는 공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로 분류돼 최대 5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과세 혜택을 적용받는다.
해당 상품은 금리 인하기를 맞아 리츠 및 인프라 자산 상승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부동산 자산 가치가 상승하며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맥쿼리인프라·SK리츠·ESR켄달스퀘어리츠 등 주요 리츠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한다. 특히 부동산, 인프라 자산에서 장기간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맥쿼리인프라를 전체 포트폴리오의 25% 이상 담고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매월 분배금을 제공하면서도 분리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부동산 리츠와 인프라 자산에 효율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포트폴리오 수단이 될 수 있어 일반계좌 뿐 아니라 연금계좌 투자자들의 유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상장지수펀드)가 국내 상장된 전체 채권형 ETF 중 1년 평균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최근 1년 평균 거래대금은 192억원이다. 이는 전체 채권형 ETF 153개의 평균 거래량보다 13배 높은 수치다. 해당 상품은 최근 3·6·9개월 평균 거래량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현물형 ETF다. 미국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를 비교지수로 사용한다. 지난 16일 기준 순자산액은 2조79억원이며, 최근 1년간 유입된 순자산액은 9507억원이다.
한투운용은 최근 금리 인하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장기국채 투자 상품 특성상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상품의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541억원이며, 최근 1년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2859억원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변동성 높은 시황 속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이자 소득과 자본 소득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장기채권의 상대적 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월 배당형 상품으로, 미국 채권에 투자해 얻는 이자 수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분배금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 IT서비스 전문기업 유컴패니온그룹은 플랫폼 서비스 자회사 유테크온이 운영하는 휴대폰 요금 비교추천 플랫폼 서비스 '세모통'이 헬로모바일과 손잡고 알뜰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알뜰폰 요금제 비교사이트 ‘세모통’은 헬로모바일과 함께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가성비 높은 알뜰폰 요금제를 통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장기적인 비용 절감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프로모션 요금제는 데이터 7GB(소진 후 1Mbps 속도 유지) 및 음성·문자 무제한 제공을 기본으로 하며, 월 1만5930원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들에게 최대 26만5000원 상당의 상품권 혜택이 제공된다.
이달 말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세모통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하다. 선착순 혜택이 포함된 만큼 빠른 참여가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세모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계영 유테크온 대표는 "경기 침체로 인해 통신비 절감에 대한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가계 통신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벤트 마련 및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국내 선두 통신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모통'은 약 2000여개가 넘는 이동통신 요금제를 비교·검색하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서비스다. 고객의 휴대폰 사용패턴, 이용요금 등을 기반으로 최적의 요금제를 고객에게 추천하고 개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운영하는 색조브랜드 롬앤(rom&nd)은 서울 성수동에 1호 매장인 '핑크 오피스'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1일 공식 오픈 예정이다.
롬앤은 2016년 론칭 이후 일본, 동남아, 중화권에서 인지도를 쌓고 있다. 올해는 미국과 유럽, 인도, 중동, CIS(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국가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성수동에 선보이는 롬앤의 플래스십 스토어 핑크 오피스는 ‘Get your swatch!’라는 컨셉트로 350여종이 넘는 전 제품의 발색 테스트가 가능하다.
각종 굿즈와 키링을 뽑을 수 있는 '뽑기존(GOTCHA)'도 마련되며 코덕(코스메틱 덕후) 멤버십 전용 ‘코하’ 공간에서는 립 제품을 직접 조색하고 만들어서 구매할 수 있는 MYOC 서비스와 퍼스널컬러 진단 서비스도 경험해 볼 수 있다.
롬앤 관계자는 "핑크 오피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코덕 소비자들이 주인공인 롬앤 브랜드답게 직접 경험하고 만들면서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롬앤의 오프라인 경험 컨셉인 핑크 오피스를 중심으로 내달부터 일본 하라주쿠에서 장기 팝업 행사, 중국, 대만, 미국에서 오프라인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 KB증권은 지난 4일 오픈한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프리마켓에서 KB증권 개인 국내 주식 거래대금은 지난 달 기준으로 전월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달 1~10일에는 2월 전체 거래대금 대비 30배 이상 늘어나며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 종목이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빠른 증가 속도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B증권은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SOR(자동주문전송) 주문 실사 점검, 장애 상황 대비 운영 테스트, 시장 상황실 운영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고객에게 대체거래소의 안정적인 매매 환경과 신뢰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 상황 대응 테스트와 상황실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앞으로도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 확대에 발맞춰 양질의 투자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전사 AI 활용 확산을 위해 'AIOps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AIOps(AI Operations)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IT시스템 운영을 자동화하고 간소화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분석부터 AI 모델 학습과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 환경에서 지원한다.
앞으로 미래에셋증권 임직원은 AIOps 플랫폼을 통해 내부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 API를 활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방대한 문서를 요약 정리하고 업무 관련 질의를 신속히 해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사내에서 제공되는 금융 시장 데이터를 AIOps와 바로 연동할 수 있어 부서별 맞춤형 데이터 분석과 업무 자동화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국내외 자산을 담고 있는 금융상품을 운영하는 부서의 경우 자산의 가격 현황, 시장금리, 주요 뉴스를 기민하게 파악해야 하는데, AIOps를 활용하면 이 같은 정보가 리포트 형태로 정리돼 매일 제공된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AIOps는 별도 서버 인프라 구축 없이 AI 모델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가상 환경을 제공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파이썬 언어를 다룰 수 있다면 누구나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모델을 적용해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은 임직원들이 다양한 오픈소스 도구를 활용하고 서로 공유 및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 경험이 적은 직원들도 AI 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코드 어시스턴트' 기능도 도입했다. 직원이 파이썬 코드를 작성할 때 AI가 실시간으로 코딩을 보조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자동화 스크립트를 만들고 오류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외부 전문 컨설팅을 통해 AI 도입에 대한 거버넌스 체계도 새롭게 수립했다. 기존 사규에서 다루지 않았던 AI 관련 지침을 명확히 규정해 임직원들이 AI 서비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오픈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업무 자동화가 전사적으로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AI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A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신증권은 시니어 고객의 금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체거래소 이용법에 대한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선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변화된 개념들과 주식거래 방법 등 이용 방법을 기초부터 알려준다.
오는 17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영업점에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 직원이 강사로 직접 나선다. 대체거래소 제도의 취지와 개념 그리고 대신증권 모바일 앱 활용법을 안내한다.
특히 거래시간 확대, 새로운 주문 유형 도입 및 변경된 주문 방법 등 달라진 핵심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대신증권 모바일 앱 기본 활용법' 교재를 활용해 각종 화면과 거래 절차를 스스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스팸 차단 앱 설치 방법 및 스마트폰 보안사고 사례 소개 등 금융 보안 및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박성현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장은 "금융 환경 변화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이 대체거래소 도입으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투자증권이 시니어 인력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우수 지점장과 프라이빗뱅커(PB)의 임금피크제 전환을 미뤄주는 제도를 실시한다. 나이에 대한 압박이 심한 증권업계에선 이례적인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시니어 우수 PB와 지점장을 대상으로 '마이스터 클럽(Meister Club)', '베스트오브베스트(Best of Best) 지점장' 제도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이스터 클럽에 선정된 우수 PB는 일반직 직원과 동일한 근무 조건을 부여받는다. 임금피크제 전환 대상인 시니어 PB 중 고객 중심 자산관리 역량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이번에 마이스터 클럽 멤버는 전체 시니어 PB 25명 중 6명이 선정됐다. 연말 실적 업적 평가 대회에서 성과 상위 5% 이내 직원에게 수여하는 플래티넘 수상 인원 3명이 포함됐다.
베스트오브베스트 지점장 제도는 오랜 기간 쌓아온 지점 운영 노하우와 우수한 리더십을 가진 시니어 지점장을 단순히 연령을 이유로 배제하지 않고 재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기존에는 만 55세 임금피크제 대상이 되면 연말 업적 평가 대회에서 포상을 받은 지점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점장 직위에서 물러났다.
이번 제도 신설로 과거 지점 운영 실적과 리더십 평가가 탁월한 베테랑 지점장은 심사를 거쳐 계속 지점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오브베스트 지점장은 전체 지점장 73명 중 6명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제도 신설이 조직 역량 극대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제도를 통해 시니어 직원뿐만 아니라 후배 직원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니어 직원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전수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젊은 직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평가한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젊음에만 집착하지 않고 시니어 직원의 경험과 능력도 높이 평가해 조직의 성장을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임직원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국내에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 10종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기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의 2년 수익률은 30.58%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 10종 수익률 대비 8%포인트 높은 수치다.
1년 수익률은 12.13%로 다른 ETF 보다 5%포인트 높았다. 6개월 수익률은 1.64%를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다른 ETF들의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였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약세장에서는 덜 하락하고, 강세장에서는 더 상승하며 성과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2022년 9월 커버드콜 운용 전략으로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 분배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ETF인 'DIVO'를 복제해 국내에 상장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마이크로소프트(5.3%), CME 그룹(4.6%), 애플(4.5%) 등 테크주와 금융주를 함께 담고 있다. 이달 변동성 장세에서도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 대비 적게 하락했고, 지난해처럼 시장 상승기에는 더 많이 반등하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변동성이 극심했던 이달초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 -4.64%(4월1일~4월15일 기준)를 기록, 국내 상장한 미국배당다우존스 상품 대비 약 2.63%포인트 덜 하락했다.
여기에 더해 이 상품은 상장 초창기 0.47%를 시작으로 0.82%까지 꾸준히 월분배율을 늘려 최근 연 9.6%수준까지 연간 분배율을 높여 왔다.
이에 개인 순매수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개인 순매수 규모는 1861억원이다. 개인 순매수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59억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31배 이상 급증했다. 순자산 또한 지난해 말 1324억원에서 불과 100일여만에 147%가량 증가한 3280억원을 기록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연 9% 수준의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의 월분배율과 연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 성과를 직접 확인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해당 ETF는 탄력적인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비중을 유동석으로 조절하는 등 자율성이 높은 액티브 상품"이라고 말했다.
◆ 신한자산운용은 'SOL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동일 유형 상품 중 돋보이는 만기기대수익률(YTM) 성과경쟁력으로 단기 자금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SOL 파킹형 ETF' 시리즈는 SOL 초단기채권액티브,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SOL CD금리&머니마켓액티브로 구성됐다.
최근 단기금리 하락에 따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및 CD91일 금리가 2.7~2.8% 수준으로 형성되는 가운데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는 3.08%로 파킹형 ETF 중 가장 높은 YTM을 기록했다.
지난 2월 금리 하락기에 맞춰 출시한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는 3.34%, 파킹형 ETF 중 최초로 월배당을 지급하는 SOL CD금리&머니마켓 액티브 역시 3.08%로 동일 유형의 상품의 성과를 크게 웃돌았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 등급 이상)의 우량한 단기 금융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년 이내의 회사채 및 기타 금융채 등 크레딧 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단기자금 파킹형 ETF다.
'SOL CD금리&머니마켓 액티브 ETF'는 양도성 예금증서(CD)와 단기채권을 주요 구성자산으로 활용하며, 액티브 전략을 통해 국내 상장된 CD금리 ETF 중 최상위권 수준의 성과를 추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발생하는 변동성은 예측이 쉽지 않은데다가 장기채, 금 등 기존에 안전자산으로 평가 받던 자산군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투자의 단기 피난처로서 파킹형 ETF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SOL 파킹형 ETF 시리즈는 우수한 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기자금 파킹, 이자수익과 자본수익의 균형 있는 추구, 월배당 수령 등 투자스타일과 목적에 맞게 선별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SOL 파킹형 ETF 시리즈' 세 상품 모두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 투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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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김지호 증권부 better502@asiatime.co.kr
입력 : 2025-04-17 23:26 수정: 2025-04-1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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