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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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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거칠게 몰아도 승차감이 좋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스포츠S’, 성능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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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스포츠S, 접지력 뛰어나고 민첩한 핸들링 가능

급제동에도 안정적인 승차감 제공...소음·진동도 적어

마찰력 강화해 어떤 도로에서도 뛰어난 접지력 경험

[아시아타임즈=박시하 기자] “엄청 부드럽게 멈추는데요?” 급제동 구간에서 브레이크를 세게 밟았는데 동승자는 차가 부드럽게 멈췄다고 말했다. 충분한 가속을 했는데 승차감이 좋다고 평가한 것도 신기했지만, 브레이킹 포인트에서 동승자를 배려해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았다가 살짝 뗐는데 차가 정확히 멈춰 뛰어난 제동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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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사진=박시하 기자)

금호타이어는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제품 △엑스타 스포츠S △ 엑스타 스포츠 △엑스타 스포츠A/S를 소개하는 동시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가장 먼저 BMW M4 차량에 엑스타 스포츠S를 장착하고 서킷을 주행했다. 용인 스피드웨이는 약 4.346km의 길이에 총 16개의 코너를 보유한 서킷이다. 다양한 복합 코너와 고저차가 결합돼 정밀한 차량 제어와 전략적인 주행이 요구된다. 

 

재개장 이후 긴 직선이 추가돼 고속 주행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다른 서킷에 비해 직선 구간이 짧아 코너 구간 진입시 충분한 감속이 어려운 점도 있다. 극한의 난이도 때문에 실제 주행 대신 연구원이 주행하는 차량 동승석에 탑승했다. 다른 브랜드 타이어를 장착하고 해당 서킷을 직접 주행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엑스타 스포츠S의 성능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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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사진=박시하 기자)

가장 인상적인 점은 곡선 구간에서의 접지력이다. 서킷에서 곡선 구간에 진입하기 전에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않으면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도 차가 바깥쪽으로 밀리거나 뒷바퀴 접지력이 떨어져 차 뒷부분이 돌아가는 게 느껴진다. 실제 경기에서도 브레이킹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차가 코스를 이탈하거나 스핀을 도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엑스타 스포츠S를 장착한 M4는 곡선 구간에 진입하기 전에 탑승자에 무리가 가지 않게 속도를 줄였고, 이후 가속시에도 차량이 예상한 범위에서 움직였다. 용인 스피드웨이는 연석이 울퉁불퉁하게 생겼는데 타이어로 연석을 밟아도 흔들리지 않고 연석의 모양에 따라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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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사진=박시하 기자)

고속 주행 안정성도 뛰어났다. 직선 코스를 달릴 때도 차량이나 타이어에 따라 속도를 감당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시속 210km에서도 주변 상황이나 다음 진입 지점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급가속과 급감속을 반복했지만 멀미가 나지 않은 것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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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사진=박시하 기자)

엑스타 스포츠S는 블록 간의 교차된 형태로 설계돼 도로의 접촉 면적을 극대화하고 마찰력을 강화했다. 아웃사이드 부에 경사진 블록 모서리 디자인을 적용해 고속 주행시에도 흔들림없는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슬라럼과 급제동은 직접 주행하며 엑스타 스포츠S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슬라럼에서 중요한 건 급가속으로 진입해 민첩한 핸들링으로 장애물을 피하고 곡선 주로에서는 차량이 바깥으로 밀리지 않게 장애물에 최대한 붙어서 주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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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사진=박시하 기자)

급가속으로 진입할 때 스티어링휠이 흔들리지 않았고 스티어링휠을 90도씩 움직이며 장애물을 요리조리 피할 때도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곡선 구간에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았는데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해 장애물을 건드리거나 바깥으로 밀리지 않고 빠져나올 수 있었다. 짧은 구간에서 장애물 간격이나 모양이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민첩한 주행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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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사진=박시하 기자)

급제동하는 구간에서는 제동력과 승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구간에 진입하기 전에 어디에서 브레이크를 밟을지 정한 후, 해당 구간에서 정확히 밟았다. 동승자를 배려해 차량에서 소리가 나기 전 발을 살짝 뗐는데 차량이 정확히 멈춰 놀랐다. 동승자가 부드럽게 멈췄다는 말에 또 한번 놀랐다.

 

엑스타 스포츠S에는 맥스 그립 트레드 컴파운드를 새롭게 적용해 센터 블록과 인사이드 그루브를 더욱 견고하게 설계해 제동력과 접지력을 향상시켰다. 강화된 캡플라이 설계 적용으로 핸들링 성능도 더욱 강력하게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세 가지 코스에서 공통적으로 느꼈던 점은 기존에 경험했던 타이어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적다는 것이다.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재질의 폼을 부착하는 금호타이어의 소음 저감 기술인 ‘K-Silent Ring(흡음기술)’을 적용해 타이어의 공명음과 지면과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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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하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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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ha@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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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주영민 산업부 jjujulu@asiatime.co.kr

입력 : 2025-04-16 17:19 수정: 2025-04-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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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역량 강화…'오디세이' 글로벌 공략 가속

'오디세이 3D', 3D 안경 없이도 경험 제공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 '게임스컴 2025' 참가 런던서 진행한 팬 이벤트…실시간 4만명 시청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삼성전자가 게임 전시회 참가, 라인업 확대 등으로 게이밍 모니터 역량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2~23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서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오디세이 3D'와 함께 넷마블의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도 전시된다. 삼성전자와 넷마블은 게임 캐릭터·배경·장면에 맞춰 3D 입체감을 정교하게 구현하는 등 체험 고객이 오디세이 3D의 성능을 최대한 경험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오디세이 3D는 별도의 장비 없이 3D 게이밍을 경험할 수 있는 모니터로 시선 추적·화면 맵핑 기술을 탑재해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2D-3D 변환 기능을 사용해 2D 사진이나 영상도 3D로 변환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3D 영상 변환 기술은 사전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에 입체감을 더한다. 더 많은 3D 콘텐츠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일례로 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개발 단계부터 협업을 통해 3D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에 있는 브랜드 체험관 '삼성 킹스크로스(Samsung KX)'에서 오디세이 3D, 오디세이 OLED G8 등 게이밍 모니터를 체험하는 '오디세이 언베일드 2025'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인기 게임 스트리머 '캐드렐'과 '조지 클라키'가 맞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합산 팔로워는 300만명에 달한다. 두 스트리머는 오디세이 3D로 '카잔'을, 오디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G8 모니터로는 사이오닉스의 레이싱 스포츠 게임 '로켓 리그'를 플레이하며 몰입감을 선보였다. 게임 대전은 오디세이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실시간 시청자는 최대 4만명을 넘겼으며 동시간대 글로벌 시청 순위 톱10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도 늘리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오디세이 3D·OLED G8에 이어 5월에는 세계 최초 500㎐ 초고주사율이 적용된 '오디세이 OLED G6'를 출시했다. 빠른 응답 속도를 지원해 고성능 게임 환경에서도 매끄럽고 몰입감 있는 게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을 지원해 고사양 게임 시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을 줄였다. OLED 글레어 프리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고 OLED 세이프가드+ 기술로 번인을 방지한다. 정확한 색상을 재현해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팬톤 컬러 인증', '팬톤 스킨톤 인증'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44㎐ 이상) 시장에서 금액기준 2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박철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글로벌 팬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체험기] 소니 WH-1000XM6 헤드폰…'음질 장인'의 면모를 느끼다

직관적인 '탭·스와이프' 재생 컨트롤 '객관식' 이퀄라이저 설정, 편의성 높여 안전·몰입 고려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다르긴 하다. 음질에 진심이네" 약 2주간 WH-1000XM6을 사용하며 소니의 섬세한 음질 컨트롤을 경험했다. 이전에 소니 오디오 제품을 직접 써본 경험은 없지만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최근 출시된 제품은 노이즈 캔슬링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다른 헤드폰과 얼마나 다를까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첫인상은 '가볍다'였다. 254g의 무게는 착용 시 부담을 줄여주고, 부드러운 소재는 조작할 때도 손에 착 감긴다. 재생 컨트롤은 흔히 사용하는 '탭'뿐 아니라 '스와이프' 동작도 활용한다. 좌우로 밀어 곡을 바꾸고 위아래로 쓸어 볼륨을 조절하는 재미가 있다. 터치 인식률도 좋다. 머리카락을 넘기다가 손끝이 스치면 노래가 넘어갈 정도다. 차별화된 음질을 느낄 수 있던 시점은 이퀄라이저 설정 이후다. 전용 앱인 '소니 사운드 커넥트'에서는 주파수 대역별로 슬라이더를 조절하는 방식 외에도 객관식 설정이 가능하다. 여러 버전으로 들려주는 소리 중 가장 잘 들리는 소리를 선택해 나에게 맞출 수 있다. 좀 더 간편한 방식이지만 설정 이후에는 확실히 달라진 소리를 체감할 수 있어 "이래서 음질 명가라고 하는구나"라고 감탄했다. 안전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노이즈 캔슬링으로 일상 소음 없이 음악에 몰입하다가도 옆으로 열차·차가 지나가는 등 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주변 소리를 자동으로 들려준다. 상황을 인지한 후에는 왼쪽에 있는 바 형식의 NC/AMB(노이즈 캔슬링/주변 소리 모드) 버튼으로 기능을 다시 켤 수 있다. 동그랗고 오목한 전원 버튼과 구분이 쉬워 빠른 전환이 가능하다. 소니가 개발한 최신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인 QN3는 전작에 탑재된 QN1 보다 처리 속도가 7배 빨라졌다. 마이크 수도 전작 8개에서 12개로 늘어나 소음을 더 정밀하게 감지한다. 배터리도 넉넉했다. 완충 후 하루 2시간 가량 사용해도 일주일은 거뜬했다. 연속 재생 시 최대 30시간 사용 가능하며 충전에는 약 3시간 30분이 걸린다. WH-1000XM6 색상은 미드나잇 블루, 블랙, 플래티넘 실버 세 가지로 출시됐으며 판매가는 61만9000원이다.

"빨라야 산다"…'퀵커머스' 사업에 속도내는 배민

배민, 오프라인 유통채널과 퀵커머스 경쟁 자체 퀵커머스 B마트도 빠른 속도로 성장 배달만으로는 어려워… 퀵커머스 비중 커질 것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더 빠른 배송'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퀵커머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퀵커머스는 주문 상품을 한두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로 이커머스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민이 퀵커머스인 '장보기 쇼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홈플러스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장보기 쇼핑 서비스를 도입한 홈플러스 매장을 기존 6곳에서 41곳으로 순차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홈플러스 강동점·신도림점·상봉점·부산 동래점 등 4곳에서 시작한 이 서비스는 현재 34곳으로 확장됐고, 이달 말까지 7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 홈플러스 매장의 경우 사륜차를 이용한 예약배송을 통해 주문 건을 처리해왔으나, 더 빠른 배달을 희망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배민의 배달시스템이 적용됐다. 지난 4월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1만여 명 이상의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매달 이용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배민의 장보기 쇼핑 서비스에는 홈플러스 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GS더프레시, CU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편의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상품을 한시간 내 배달 받을 수 있다. 최진석 우아한형제들 배민스토어사업실장은 "배민 고객들의 장보기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여러 대형마트, SSM 등과 협업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보기·쇼핑 고객들의 선택지를 더 다양화하고, 신선식품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민의 자체 퀵커머스 사업인 B마트도 지난해 처음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내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론칭한 B마트는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로 신선식품, 밀키트, 간편식 등 식품부터 생활용품, 소형가전까지 이용자 요구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배민 앱 고객이 B마트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지역 내 주요 거점에 마련된 도심형 유통센터(Pick Packing Center, PPC)를 통해 즉시배달한다. 현재 B마트는 서울, 수도권 지역에 더해 부산, 울산, 대전, 대구, 천안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 2022년 50여개이던 PPC를 지난해 70여개로 늘리는 등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상품 종류수(SKU)는 약 1만여개에 달한다. 특히 신선식품은 매출 상위를 차지하며 B마트의 핵심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B마트 초기 10% 수준이던 신선식품은 지난 2023년 기준 35% 수준으로 증가했다. 배민 관계자는 "보다 빠르고 안전한 배달을 통해 더 나은 고객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도심 곳곳의 유통센터 배치를 변경하기도 하고 최적의 배달거리를 찾는 등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달 중순경 CJ대한통운 등 주요 택배사들이 '택배 없는 날'을 선포하고 있어 퀵커머스의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소 B마트를 종종 이용하는 한 주부는 "당일이나 익일택배를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데, 택배가 오지 않으면 급하게 살 게 있을 때 퀵커머스 만한게 없다"며 "마트나 시장에서 직접 장을 볼 수 있지만, 날도 덥고 무거워서 퀵커머스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이커머스 전문가들은 배민의 퀵커머스 사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츠의 추격이 거세, 배민이 음식 배달사업만으로는 버티기 힘들다.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퀵커머스 는 향후 배민의 큰 먹거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