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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9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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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노후 공동주택 시설물 보수 지원사업 추가 대상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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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 경기북부취재본부=윤운선 기자] 파주시는 이달 7일부터 5월 2일까지  공동주택관리법 및 관련 조례에 따라 추진중인 ‘노후 공동주택 시설물 보수 지원 사업’ 잔여분에 대한 추가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난 3월 중 완료된 2차 대상자 선정 이후 잔여분에 대한 추가 모집으로, 노후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도로 및 배관시설 △옥상 방수 △복리시설 △승강기 교체 △교통안전시설 등 16개 분야에 걸쳐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소방시설 확충,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차수판 등 화재·침수 등 긴급상황 대비 시설에 최대 2,500만 원까지 도비 포함 보조금이 지원된다. 해당 분야는 의무·비의무관리대상 단지 모두 지원 대상으로, 최근 증가하는 고층 공동주택 내 안전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경우 5월2일까지 시청 주택과를 통해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준공 후 5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 단지이며, 최근 5년 내 동일 사업으로 보조금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단, 안전관련 시설 설치 및 자연재해 또는 재난 예방 관련 긴급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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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운선 기자 전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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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이원일 뉴미디어부 201@asiatime.co.kr

입력 : 2025-04-14 11:34 수정: 2025-04-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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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확대 통했다…외국인 5명 중 4명 올리브영行

1~5월 방한객 중 80%가 올리브영 찾아 특화매장·직원·통역기 등 사전준비 철저 증권가 “中무비자 시행, 실적 증가 예상”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 상권에 오프라인 매장 집중 출점과 관계 깊다는 평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자회사 올리브영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 2조69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2조2872억원)보다 매출액이 4089억원 증가한 수치다. 증가폭은 20% 육박하는 17.9%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잡은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이하 데이터랩) 따르면 지난 6월 누적 기준 방한객 카드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4조4468억원이다. 올리브영이 데이터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도 올해 1~5월 한국을 방문한 약 721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중, 매장 구매 외국인 고객수가 596만27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방한객 80% 이상이 올리브영에 방문한 셈이다. 올리브영은 방한객 수요를 잡기 위해 상반기 추가 출점을 단행했다. 출점은 관광상권으로 분류되는 서울 명동·홍대·강남 등지와 부산, 제주 등에 집중됐다. 특히 올해 6월 30일 오픈한 ‘명동2가점’은 한때 건물주들이 반기던 스타벅스를 밀어내고 들어선 올리브영 매장으로 상징성이 크다. 건물주가 스타벅스보다 올리브영을 우수 임차인으로 선택했다는 의미로도 풀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리브영은 논현-강남-양재역을 지나는 강남일대에도 총 11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서초우성점(4월)’과 ‘센트럴 강남 타운(7월)’은 올해 문을 열었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미리부터 고민한 올리브영의 사전 투자도 무시할 수 없다. 올리브영은 주요 관광상권에 위치한 전국 110여개 매장을 ‘올리브영 글로벌관광상권’으로 특별관리하고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방한객이 많은 국가의 언어에 대응 가능한 직원을 상주시키고 외국인 고객이 찾는 상품을 입구에 집중 배치했다. 지난해부터는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통역 지원 휴대용 번역기도 비치했다. 이에 더해 글로벌 카드·호텔·항공업계와 제휴한 다양한 프로모션 및 ‘부가세 즉시환급’도 주요매장에서 시행 중이다. 증권가에서도 올리브영의 가치를 지금보다 높게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리브영의 2분기) 오프라인 매출이 1조2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다”라며 “인바운드(방한객) 매출액이 3000억원을 상회하며 전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덕분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인바운드 핵심 고객인 중국인 입국자는 3분기부터 더욱 탄력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기적으로 핵심 자회사인 올리브영의 분기 매출은 역대 최고 실적 갱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도 “최근 유통업계는 내국인이 아니라 외국인 수요를 보고 오프라인 점포 출점 계획을 잡는다”라며 “명동이나 강남 상권에 올리브영 매장이 집중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LG전자, 50대 이상 직원 희망퇴직…인력순환·실적부진 영향

최대 3년치 연봉+자녀 학자금 정규직 중 만 50세 이상 16.3% MS사업부, 2분기 1917억원 영업손실 [아시아타임즈=박요돈 기자] LG전자가 50대 이상 직원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실적 부진도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MS(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사업 본부의 만 50세 이상 직원, 지난 몇년 간 성과가 낮은 저성과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MS사업부는 주로 TV사업을 담당한다. 주요 제품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 △LG 그램PC △LED 사이니지 △LG 엑스붐 등이 있다. 희망퇴직은 다음달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철저히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만 진행된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및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 LG전자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건 2년 만이다. 앞서 LG전자는 2022년과 2023년에도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LG전자는 조직 내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이번 희망퇴직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젊고 힘 있는 조직'을 모토로 인력 순환을 가속화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LG전자 지속가능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기준 LG전자의 50대 이상 정규직 임직원 수는 1만1993명이다. 전체 정규직 임직원 중 16.3%를 차지한다. 지난해보다 1547명 증가했다. 다만 실적 부진도 이번 희망퇴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39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6%줄었다. MS사업부는 올해 2분기 19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유로는 미국 관세와 이에 따른 시장 수요부진이 지목됐다. 또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경쟁도 심화된 점도 꼽힌다. LG전자는 희망퇴직뿐만 아니라 인력 선순환 차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만 50세 이상 구성원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브라보마이라이프' 제도 등이 있다. 퇴직을 앞둔 구성원에게 제2의 인생설계를 돕는 차원에서 1년간 근무시간의 절반을 할애해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창업 및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다.

'소버린 AI' 만든다는 최태원… AI시대 경쟁력 강화 방안 찾았다

SK그룹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5' 개막 각사별 AI 생태계 전략 점검…미래 혁신 추진 최태원 "세계 시장서 이길 수 있는 AI 만들 것"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시대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소버린(Sovereign·주권형) 인공지능 개발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그룹의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5' 오전 세션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과 중국의 대응, 소버린 AI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버린 AI에서 분명히 알아야 하는 건 소버린 AI가 국내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어차피 글로벌 전쟁이란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를 우리가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버린 AI는 자국 기술만으로 만들어진 AI 기술을 뜻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를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 내에서 개발하고 운영하는 소버린 AI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어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 재편, 한국기업의 해법 모색’ 주제로 열린 첫 세션과 관련해 최 회장은 “트럼프의 정책은 전략적(Strategic)으로 예측 가능(predictable)하지만 전술적(Tactical)으로는 예측하기 어렵다(unpredictable)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와 징 첸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중국분석센터 소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 윤치원 SK주식회사 사외이사, 김현욱 세종연구소장,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부서장이 패널로 나서 한국의 통상 외교 정책 방향과 한국 기업들의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SK그룹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이천포럼 2025’을 진행 중이다. 이천포럼은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변화추진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된 SK그룹의 대표적인 행사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역시 이천포럼 2025 개회사에서 “최근 변화의 중심에는 AI가 불러온 혁신이 있다”면서 “AI가 불러온 변화는 점진적 혁신을 넘어 기존 산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파괴적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SK그룹은 AI 시대에 맞춰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SK하이닉스에 이어 미래 AI 시대의 또 다른 ‘전략적 결실’을 맺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 중이다. 최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그룹 미래 도약의 원동력으로 ‘AI’를 꼽으며 “AI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글로벌 산업구조와 시장 재편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AI를 활용해 본원적 사업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을 통해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7조원을 투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발표했다. AI 데이터센터에는 SK하이닉스의 HBM 등 첨단 AI 반도체 기술이 적용되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지난 25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축 총괄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지난해 이천포럼이 AI 대전환에 따른 경영 방향성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AI 생태계 확장에 따른 변화 실천 모습을 점검하고, 각 사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논의를 바탕으로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