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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제품 3종 출시
2월 10일 사전예약자 대상 판매 후 정식 출시 예정
에드워드 리 "대중적 음식도 잘한다는 것 보여주고파"
[아시아타임즈=김민솔 기자] "한국 사람들에게 '당신의 음식을 먹고 싶어요' 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어요. 이번 협업으로 나의 시그니처 메뉴를 그들에게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맘스터치와 협업해 제품에 나선 개발한 에드워드 리 셰프.
에드워드 리 "많은 사람들에게 제 요리 선보이고 싶어요"
맘스터치가 21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에드워드 리 컬래버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에드워드 리가 함께해 직접 협업에 나서게 된 배경과 제품에 대한 소개했다.
맘스터치는 내달 18일부터 전국 맘스터치 가맹점을 대상으로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10일부터는 서울·수도권 내 12개 맘스터치 직영점에서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에드워드 리 셰프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이후 한국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느꼈다"며 "한국에서 다양한 햄버거를 먹었는데 맘스터치의 제품 품질도 좋고 매장이 많은 곳과 협업해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맘스터치와 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미국에만 있기 때문에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나의 시그니처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맛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서울에서 팝업으로 메뉴를 선보인 적이 여러 번 있는데, 정식으로 브랜드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R&D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에서 엘리트 셰프의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대중들에게도 고급 요리를 하는 요리사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해 에드워드 리 셰프는 "지금 운영하는 매장 중 고급 레스토랑은 두 곳뿐이고 나머지는 캐주얼한 식당"이라며 "대중적인 음식도 잘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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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 위스키 소스, 베이컨 잼'… 강렬한 '미국의 맛'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3종이다. 3가지 제품을 직접 시식해 보니, 맘스터치의 기존 맛에 에드워드 리 셰프의 비법이 들어가면서 미각에 강한 자극이 가해지는 맛이 났다.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은 '싸이순살'의 조각당 원료육 중량을 두 배로 키운 '빅싸이순살'에 버번 위스키가 들어간 셰프의 시그니처 소스를 입힌 메뉴다. 소스 냄새에서도 위스키의 향을 맡을 수 있었는데, 꿀·고추장이 섞여 있기 때문에 맛은 한국인에게 매우 익숙했다. 함께 시식한 기자들 사이에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지만, 소스가 너무 달고 짜다는 의견도 있었다.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맘스터치의 시그니처 메뉴에 베이컨잼과 딜 피클을 곁들인 메뉴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미국에서 베이컨 치즈버거를 먹으면서 겪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베이컨잼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셰프는 "햄버거를 한 입 먹으면 베이컨이 한 번에 쭉 나오거나, 베이컨이 질겨질 때도 있다"며 "베이컨잼이 들어가면 매 입 일정한 양의 베이컨을 먹을 수 있어 좋은 레시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햄버거에 베이컨잼이 더해지니 짭짤하면서 달콤한 맛이 강렬하게 느껴졌고, 바삭한 식감까지 추가됐다. 시중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른 햄버거보다 강렬한 맛을 가졌다 보니 콜라보다는 맥주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레시피에 기반한 품질 구현을 위해 이번 메뉴 출시에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전국 가맹점에서 레시피가 오차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정식 출시 전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품질 테스트를 실시하고, 가맹점 품질 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다만 맘스터치는 아직 제품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가격을 가맹점주협의회와 논의하고 있다"며 "타사 메뉴와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있는 수준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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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황병준 산업/유통부 hwangbj26@asiatime.co.kr
입력 : 2025-01-21 16:21 수정: 2025-01-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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