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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공화국]주7일 배송, 5일 근무제 도입… 노동강도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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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택배 업계, 주 7일 배송 소비자 편익 증진 기대"

택배기사 "주 5일 근무 될 지 의문, 수익 줄어들까 우려"

전문가 "택배기사 노동강도 세질수도, 조절 필요"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대한민국은 택배공화국이다.'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중 택배를 안 써본 사람이 있을까. 택배 없는 삶이 가능할까. 우리 삶의 깊숙한 부분까지 들어온 택배는 갈수록 진화돼 더욱 편리해지고 있다.  

 

2023년말 기준 대한민국의 연간 택배수는 약 51억 박스며,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은 택배업체는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총 19곳이다. 약 8만6000명의 택배기사가 전국 각지를 누비며 택배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해를 거듭할 수록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타임즈>는 대한민국 택배 현주소를 점검하는 [택배 공화국] 시리즈를 통해 택배 시장을 짚어 봤다. [편집자주]     

 

"'주 7일 배송'을 반기는가" 대다수의 국민은 '그렇다'는 대답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택배기사 입장에서 과연 좋은점만 있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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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가 바쁘게 배송하는 동안 잠시 멈춰 있는 택배 차량.(사진=배종완 기자)

CJ대한통운이 지난 5일부터 주 7일 배송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일요일과 공휴일엔 CJ대한통운 택배를 받을 수 없었다. 1년 중 약 70일은 택배를 이용할 수 없었던 셈이다. 하지만 이제는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제외하고 언제든 택배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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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7일 배송에 대해 소비자는 반기고 있다. 택배 이용자 30대 A씨는 "택배를 처음 사용할 때 일주일도 기다렸는데, 이제는 하루 기다리기도 답답하다"며 "택배사 및 파트너사들이 주말에도 배송을 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20대 소비자 B씨도 "쿠팡의 경우 휴일 없이 배송을 해주고 있어 쿠팡 위주로 온라인 쇼핑을 했는데, 택배사가 휴일 없이 배송을 해주면 관련 이커머스들도 휴일 배송이 생겨서 쇼핑의 폭이 넓어질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하지만 택배기사들은 주 7일 배송, 주 5일 근무가 좋은 제도인지에 대해 "해 봐야 알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주 5일 근무로 인한 택배기사들의 노동강도가 문제로 떠오른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주 7일 배송제 도입 계획을 발표하자, 일각에서는 추가 인력을 투입하지 않는 이상 기존의 택배기사들은 쉬는 날에도 추가근무를 해야 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택배노조는 지난해 11월 소식지를 통해 "추가인력 투입이 없이는 실현이 불가능한 4인 1조 실행안을 고집하면서 1인당 4명분의 추가배송구역을 담당하라고 한다면 합의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주 7일 배송에 대한 방안을 두고 전국택배노조, 대리점연합회 등 이해당사자들과 합의안을 마련하기까지 진통을 겪었다. 

 

전국택배노조는 주 7일 배송 미참여자에 대한 불이익 금지, 실질적인 주 5일 근무 보장, 휴일배송·타구역배송 추가 수수료 지급 등을 요구했다. 결국 10차 교섭에서 기본협약 잠정안이 마련됐으며, 지난해 12월 말 택배노조 조합원 총투표에서 94.3% 찬성으로 잠정안이 가결됐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의 주 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 7일제 시행 초반에는 조별 편성을 통해 스케줄제를 진행하는데 대리점 상황에 따라 4인 1조, 3인 1조 등의 조를 편성해 배송기사가 2주에 한 번은 추가근무를 하는 식이다. CJ대한통운은 인력이 부족할 경우엔 각 지역 대리점 상황에 맞춰 용차(파트타이머)를 투입하거나 직영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휴일근무 시 택배기사에게 추가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일요일 혹은 평일 공휴일에 근무할 경우에는 25%의 추가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택배기사의 기존 담당 구역 외에 타 구역을 지원할 경우 추가수수료를 최대 25%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노동조합이 제시했던 휴일배송 추가수수료는 50%, 타구역 배송 추가수수료는 50%였지만 절반 수준으로 정해진 것. 타 구역 배송에 따른 추가수수료 지급에도 지역별로 편차를 뒀다. 배송 밀집도나 환경에 따라 업무 난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택배기사는 "아직 시행 초기라 주 7일 배송 주 5일 근무가 좋은 건지 자세히 가늠이 안된다"며 "회사에서 결정한 내용이라 믿고 따른다"고 전했다. 또 다른 택배기사는 "주 5일 근무라는 타이틀은 참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결국 주 7일 배송을 해야하는 것이라 과연 주 5일 근무가 될 지 의문이다"며 "수익 측면에서도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주 7일 배송제 시행 초기인 만큼 상황에 맞게 제도를 운영하겠다는 생각이다. 우선 배송밀집도가 낮은 일부 읍∙면 지역을 주 7일 배송 서비스 권역에서 제외했다. 향후 주 7일 배송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물량이 증가하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휴일 배송을 담당하는 택배기사가 지나치게 넓은 구역을 맡게 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과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이달 15일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협의를 통해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와 안정적인 '매일 오네(O-NE)'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기본협약은 택배기사 휴식권과 복지제도 확대, 서비스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에 대해 기본적인 틀을 제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리점연합회는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 전체를 대상으로 휴가제도를 대폭 확대했다. 출산휴가를 신설해 배우자 3일, 본인의 경우 최대 60일을 부여하고 경조사 휴가 최대 5일, 특별휴무 3일을 신설하기로 했다.

 

근무 형태는 사회적합의에 따른 주 60시간 내 근무 원칙을 지키며 휴무일을 조정하는 순환근무제를 시행하고, 단계적 주5일 근무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택배기사 업무용 앱에서도 심야 배송 및 무리한 연속근무를 제한할 계획이다. 또 휴일 근무에 대해서는 배송수수료 할증 지급을 통해 합리적 보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케줄 근무로 본인 외 다른 택배기사의 권역을 배송하게 되면 난이도에 따라 한시적으로 추가 수수료를 지급하고, 효율적인 배송을 지원하기 위한 라우팅 시스템 개발을 통해 택배기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택배기사 복지제도를 더욱 확대해 종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주 7일 배송에 대해 이커머스 셀러도 만족하는 분위기다. 한 셀러는 "우리 입장에서는 일요일 배송으로 실질적인 영업일수가 증가한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주 7일 배송으로 매출이 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택배기사에 대한 노동강도를 유심히 살피고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휴일배송을 하고 있는 쿠팡의 경우 과로로 인한 배달원 사망 이슈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쿠팡에 대항하는 CJ대한통운은 그 부분을 기억해야 한다"며 "주 5일 근무로 주 7일 배송을 하기 위해선 분명히 노동강도가 세질 것이다. 따라서 택배기사 안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휴일근무나 심야근무 시 인센티브도 도입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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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완 기자 산업/유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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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w3631@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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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황병준 산업/유통부 hwangbj26@asiatime.co.kr

입력 : 2025-01-19 06:00 수정: 2025-0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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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자회사 'SK온·SK엔무브' 합병…재무·기술력 제고 기대

SK이노, 30일 이사회서 온·엔무브 합병 의결 新시장 진입 가능성↑, 11월 1일 합병법인 출범 “SK온·엔무브 합병법인, 현재 IPO 계획 없다” [아시아타임즈=우승준 기자]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과 SK엔무브가 전격 합병한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SK엔무브는 윤활유 사업을 하는 SK이노 자회사들이다. SK이노는 두 자회사의 합병을 통해 재무 안정과 기업 경쟁력 제고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SK이노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SK온·SK엔무브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방식은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는 것으로, 합병 비율은 1대 1.66으로 산정됐다. 이에 따른 신주 발행주식 수는 6646만6968주다. SK온·SK엔무브 합병법인은 11월1일 공식 출범한다. SK이노는 이번 합병으로 SK온·SK엔무브의 핵심 사업영역에서 동일한 고객군을 활용, 제품 교차 판매 등을 통한 수익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한 패키지 사업 등 신규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합병 전 SK온과 SK엔무브는 결합 가능한 사업 분야에서 활약했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와 ESS 배터리 영역에서, SK엔무브는 기유·윤활유, 액침냉각, EV 공조용 냉매 영역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였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SK온·SK엔무브 합병에 대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 가속화를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병 통해 사업으로 추가 수익 창출되고 재무적 기반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장 사장 발언을 뒷받침하듯 SK이노는 2030년까지 △석유·화학 △LNG·전력 △배터리 △에너지설루션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전기화 시대에 경쟁력 있는 토털 에너지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2030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 20조원, 순차입금 20조원 미만 유지란 목표도 제시했다. 한편 11월 출범할 SK온·SK엔무브 합병법인은 IPO(기업공개)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장 총괄사장은 설명회 질의응답 때 “당분간은 수익성 극대화와 SK온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시점에서의 IPO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합병)으로 기존에 SK온의 재무적투자자(FI)와의 주주 간 계약은 해제됐다”며 “IPO 의무화가 사라진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관총 실탄 들고 서울중앙지검 들어가려면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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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현장] 빌리엔젤, K-디저트로 미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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