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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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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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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김포시 쟁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 장면 (사진=김포시)

[아시아타임즈 경기북부취재본부=최종만 기자] 김포시가 지난 8일 김포생활체육관에서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김포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포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며 김포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인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참가선수 및 자원봉사자 등 약 6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체육대회와 문화행사로 구성됐으며, 먼저 1부로 진행된 체육대회에서 한궁, 슐런, 디스크골프, 투호, 훌라후프, 공굴리기 등 6개 종목 경기를 통해 참가자들이 그간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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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한마음 노래자랑을 주제로 문화행사가 진행돼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물론 보호자와 관중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김병수 시장은 “장애인 여러분을 항상 응원하며, 여러분의 체육 활동을 비롯한 생활 전반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는 매해 많은 김포시 장애인이 참가하는 종합대회로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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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만 기자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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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big@naver.com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타임즈는 독자신뢰를 위해 기자데스크를 함께 공개하는 '기사 책임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데스크 : 이원일 뉴미디어부 201@asiatime.co.kr

입력 : 2024-11-11 11:32 수정: 2024-11-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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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계, 올해 고환율로 R&D 자금난 우려 확대

올해 업황 개선 전망 응답 33%…전년比 14%p 감소 당뇨·비만과 뇌 질환·종양학 분야에 높은 관심 보여 올해 최대 트렌드 변화에 'M&A 증가·투자 심리 개선'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올해 제약·바이오 업계는 고환율에 따른 R&D 비용 부담 증가가 이어지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구조조정도 계속될 전망이다. 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이 헬스케어 산업계 종사자, 기관 펀드매니저와 벤처캐피털(VC)와 사모펀드(PE) 관계자 등 금융업 종사자 10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7~31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고환율에 따른 R&D 비용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업황이 개선된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47.2% 응답 비율보다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와 유사하다는 응답이 44.7%로 2024년 응답률 32.6% 보다 증가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주요 요인은 기술 수출 증가 예상을 꼽았다. 기술 수출 논의 중인 대상은 다국적 제약사 가장 많았다.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주요 요소로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가장 높게 지적했으며, 지난해 자금 조달의 어려움 관련 응답이 50건에서 올해 67건으로 늘었다. 특히 고환율 부담 응답 건 수가 35건으로 지난해 11건 대비 급증했다. 신약의 해외 진출을 염두해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주로 해외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환율로 인한 R&D 부담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내 구조조정이 올해도 계속된다는 응답은 87%로 여전히 높아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R&D 투자 확대 계획 관련 질문에는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응답률(42%)이 가장 높았다. 올해 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질환 분야로는 당뇨·비만과 뇌 질환, 종양학 분야 순으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약 모달리티는 표적 단백질 분해 및 ADC·이중항체 등을 주목했다. 5년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부 분야에 대해서도 ADC, 이중항체, TPD 등 플랫폼을 가장 높게 꼽았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텍의 자금조달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환율이 R&D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며 바이오텍의 보유 자금 소진 속도가 빨라질 수 있고 법인세비용차감전 당기순손실 리스크도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긍정적인 점으로 올해 제약·바이오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응답률이 46%로 가장 높았으며, 올해 투자 트렌드의 가장 큰 변화로 M&A 증가 및 투자 심리 개선을 꼽았다.

지역소멸에 은행점포 통폐합…금융취약층 어디로

지역인구 감소·비대면화…점포 축소 가속 농협은행 마저 통폐합 동참…38곳 정리 금융취약계층 접근성 제고 위한 대책 필요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은행들이 밀집한 서울의 경우 점포에 가기 위해 평균 432m만 이동하면 되지만 고령자 인구가 많은 지방의 중소도시나 군 단위 지역의 경우 평균 20㎞를 이동해야 은행 점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가 줄어들고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비용 효율화를 위한 은행의 점포 통폐합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더욱 농협의 특수성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하면서도 쉽게 점포를 없애지 않았던 농협은행마저 결국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점포 통·폐합에 나서면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접근성 제고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에도 은행들의 점포 통폐합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서울과 경기도, 일부 광역시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이 65세 인구가 14%를 넘는, 그리고 다수 지역이 20%도 넘는 초령화 지역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 인구 감소와 금융서비스의 비대면화로 점포 운영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은행의 점포 축소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진행되거나 예고된 통폐합을 살펴보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달까지 각각 12곳, 26곳의 영업점을 인근 지점과 통합키로 했으며 농협은행도 38곳의 영업점을 정리했다. 그간 농협은행은 농협의 특수성을 반영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1102개(9월말 기준)의 지점과 출장소를 운영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다른 은행에 비해 점포 통폐합에 소극적이었다. 그럼에도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와 지역 인구 감소로 비용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포 운영에 애를 먹으며 결국 대규모 점포 통폐합에 나선 것이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점포 수는 지난 6월말 기준 4037개로 3년새 340곳이 문을 닫았다. 문제는 점포 통폐합으로 어르신 등 금융취약층의 접근성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이다. 금융연구원이 펴낸 ‘국내은행 점포 분포에 대한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 1000명당 은행 지점 수는 서울특별시의 경우 1.06개로 집계됐다. 반면 고령 인구가 많은 강원도(0.39개), 충청도(0.41개), 전라도(0.41개), 경상도(0.45) 등은 0.5개를 밑돌았다. 금융연구원이 측정한 이동거리도 흥미롭다. 지역별로 서울, 부산, 대전 등 광역시의 경우 이동거리 최대값이 1㎞를 넘지 않는 반면 그 외의 지역은 20㎞가 넘는 지역이 다수 존재하고 있었다. 특히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의 경우 최대값이 27㎞에 달했다. 이동 거리가 20㎞를 넘는 이동거리 상위 지역 대다수가 지방의 중소도시나 군 단위 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시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동거리가 먼 지역은 대부분 고령층 비중이 높은 지역에 속해 잇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소비자의 물리적 접근성 차이에 따라 점포폐쇄 절차가 차별화될 수 있도록 사전영향평가에 이동거리 지표 등을 명시적으로 반영하는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도 점포 통폐합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공동점포, 우체국 업무제휴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은행 점포폐쇄 내실화 방안'을 도입해 영업점 폐쇄를 결정하기 전 이용 고객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절차를 진행하고 폐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 역시 은행의 점포 통·폐합으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워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오프라인 오픈뱅킹' 도입을 논의중이다. 오프라인 오픈뱅킹이 도입되면 은행 지점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금융소비자는 한 곳의 은행을 방문해 다른 은행에 보유한 계좌의 조회와 이체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점포 통폐합으로 인한 금융취약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대부분 수도권에 밀집된 점포를 중심으로 정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아울러 지역의 어려움도 살펴 대체 점포, 디지털 금융 이용 교육 등 다양한 상생 활동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2' 인기에 전세계 K-놀이 '열풍'

'오징어 게임2', 글로벌 92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선풍적 인기 작품 속 K-놀이에 전세계 '열광'…특히 '공기놀이'에 대한 궁금증↑ 넷플릭스,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 'K-전통게임' 소개 영상 올려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인의 어린시절 추억의 놀이인 ‘공기놀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2'는 미국, 프랑스 등 92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게임2'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즌2에 새롭게 등장한 K-놀이에 대한 해외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오징어게임2’ 4화 '여섯 개의 다리' 편에는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5종이 등장한다. 특히 해병대 출신 참가자인 강대호(강하늘)가 능숙한 손놀림으로 공기놀이를 하는 장면은 틱톡에서 1700만회 이상 재생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유튜브에도 ‘공기놀이 도전’, ‘오징어게임2 공기놀이 방법’, ‘오징어 게임 공기를 만들었어요’ 등 다양한 공기놀이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공기를 구하지 못한 시청자들은 돌·주사위·초콜렛 등을 이용해 공기놀이에 도전하는 모습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공기놀이를 하며 “너무 어렵다”, ‘이 게임은 너무 혼란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국 언론들도 공기놀이를 분석하는 기사를 올리고 있다. 영국 주간지 라디오타임스는 최근 ‘공기놀이 방법 및 공기 구입처’라는 기사에서 “한국인의 어린시절 놀이인 공기놀이는 서구 시청자들에게 가장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미국 매체는 “오징어게임2는 전통적인 한국 게임을 인상적으로 조명했다”며 “그 중 하나는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Gonggi(공기)이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도 “공기놀이가 너무 재밌어보여 한번 해봤다. 플라스틱 공기돌이 없어 자갈을 사용했다”, “오징어게임 공기가 아마존이나 다른 곳에서 판매된다면 즉시 구매하겠다”, “작은 주사위를 사용해서 해보려 했는데 손등으로 잡을 수가 없다” 등 재밌는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다. 넷플릭스는 해외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튜브에 오징어게임2 출연진들이 직접 한국 놀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인스타그램에는 핑크 가드들이 알려주는 공기놀이 방법 영상도 올라와 있다. 마리안 리 넷플릭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오징어게임2 제작발표회에서 "한국이 글로벌 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며 “’오징어게임’에 대한 전 세계의 사랑은 스크린을 넘어 이전까지 어떤 작품도 보여주지 못한 방식으로 문화적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