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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4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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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카카오모빌리티, 2차사고 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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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실시간 작업정보, 정지차(돌발)정보 등 카카오내비 표출

작업장 교통사고 및 2차사고 예방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체계 구축

[아시아타임즈=김정일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9일 EX-스마트센터에서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교통안전정보 상호공유 및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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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스마트센터에서 '교통안전정보 상호공유 및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도로공사 권한준 ITS처장(왼쪽)과 카카오모빌리티 김재현 Driving & Travel 사업실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

이번 업무협약은 2차사고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교통안전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내비 길 안내 중 '고속도로 실시간 작업정보'와 '정지차(돌발) 정보' 등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실시간 작업정보 서비스는 IoT 기술을 적용해 작업시간과 작업구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수집·전달해, 운전자는 작업장 교통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정지차(돌발) 정보는 도로공사의 교통정보수집시스템에서 수집한 정보와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정보를 융합해 도로 위 돌발 상황을 정확하고 빠르게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2차사고 예방을 도와준다.

 

권한준 도로공사 ITS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장 안전사고 및 2차사고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시간으로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사고 감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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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로공사는 대주산업 컨소시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대합 복합휴게시설' 민자유치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화물차 특화 휴게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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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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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01@hanmail.net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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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김정일 산업2부 myth-01@hanmail.net

입력 : 2024-08-31 00:00 수정: 2024-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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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독주하는 ‘이마트’… 경쟁상대가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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