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뛰는 뉴스 더 깊은 뉴스 더 다른 뉴스 더 함께 뉴스 오피니언 기업과 경제 뉴스 전국 네트워크
2025년 01월 10일 금요일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23일 성남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추진 등

advertisement

성남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후 기념사진. 사진=성남시

 

[아시아타임즈 경기동부취재본부=박동화 기자] 성남시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지정 아동친화도시 4년 차를 맞아 상위단계 인증 추진 중인 가운데 정책 결정을 위한 표준조사와 시민의견수렴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8월 22일 오전 시청 탄천관에서 이진찬 성남부시장(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장) 등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성남시정연구원은 최근 7개월간 아동친화 인식에 관한 표준조사(1695명)와 시민의견수렴(180명) 결과를 발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표준조사는 아동, 보호자, 아동관계자를 대상으로 6개 아동친화 영역에 대한 아동 친화 인식 수준을 온라인 설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동은 보건과 복지 영역의 점수를 5점 만점에 4.21점으로 가장 높게 매겼고, 참여와 존중 영역의 점수를 3.92점으로 가장 낮게 매겼다.

 

보호자는 가정생활(3.94점), 보건과 복지(3.91점), 교육환경(3.84점), 놀이와 문화(3.62점), 참여와 존중(3.57점), 안전과 보호(3.53점) 순으로 영역별 점수를 줬다.

 

시민 의견 수렴 결과에선 놀이 프로그램 활동 참여를 위한 비용 지원, 시간 제약 없이 놀이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 아동 관련 소식 홍보 확대 등을 주요 의견으로 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육청, 외부 전문 기관, 시민사회단체, 아동을 포함한 시민과 폭넓은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변화해 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와 오는 9월~12월 추진하는 아동친화도시 4개년(2025~2029년) 조성 전략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상위 단계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비전과 사업계획을 확정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아동의 기본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 친화적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도시다.

 

인증 기간은 4년이며, 상위단계 인증은 정책 결정을 위한 근거 확보, 아동 참여와 권리교육, 아동 친화적 공간 조성 등 5대 영역을 평가해 결정한다.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 하반기 대상자 확대 모집

성남시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 홍보 포스터.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최대 100만원의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을 하반기부터 대상자 확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는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상 ‘직장가입자’는 지원이 불가하였으나, 이번 하반기부터는 비정규직 단기근로자도 근로기간 1년 이하 및 월소득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337,067원) 증빙시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 1, 2유형에 참여하고 있더라도, 구직활동지원금 및 훈련참여지원수당 등 현금성 지원 완료 되었다면,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에 지원이 가능해진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1989. 1. 2. ~ 2005. 12. 31.)의 모든 미취업 청년이며, 2023년 1월 1일 이후 관련 시험 응시 또는 수강 완료자가 해당한다.

 

신청 횟수 제한 없이 청년 기간(19세~34세) 중 100만원 도달시까지 여러번 신청할 수 있으며, 2023년 사업에 신청한 청년도 100만원을 모두 지원받지 못한 경우 잔액에 한하여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 지원의 경우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모두 가능하며, 지원금 지급 분야는 △토익, 중국어, 스페인어 등 20종의 어학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전산세무회계, 한식조리 등 887종의 국가공인자격증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제출 서류 및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연중상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중복 여부 등 적격 여부를 확인하여 대상자를 선정 후 신청월 다음달 말일경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박동화 기자 전국부
다른기사 보기
ftbodo@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타임즈는 독자신뢰를 위해 기자데스크를 함께 공개하는 '기사 책임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데스크 : 이원일 뉴미디어부 201@asiatime.co.kr

입력 : 2024-08-23 10:32 수정: 2024-08-23 10:32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벤츠 ‘수입차 1위’ 탈환 시동…라인업 늘리고 보증도 확대

GLC 300 4MATIC 아방가르드 등 신규 라인업 E200 신규 고객에 17만㎞까지 보증 혜택 제공 BMW에 밀린 수입차 판매 1위 달성 총력전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수입차 판매 1위 탈환을 위해 연초부터 공격적인 판매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해 경기침체와 청라 화재 등으로 주춤했지만 올해는 신규 모델 등을 통해 새해 럭셔리 승용차 시장에 지배력을 다시 찾아온다는 계획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BMW에 내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DA)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해 6만6400대를 판매하며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7만3754대를 판매한 BMW다. 벤츠의 실적 부진 원인으로는 지난 8월 인천 청라의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가 지목된다. 가솔린 등 내연기관차량의 판매는 선방했지만 전기차 판매가 급감하며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해 8월 벤츠의 전기차 판매량은 133대로 전년 동월보다 82.1% 줄었고 그 영향을 12월까지 이어졌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벤츠 전기차 EQE는 전년 대비 41.2% 감소한 1870대, EQS는 73.6% 줄어든 592대 판매에 그쳤다. EQA는 49.6% 감소한 856대, EQB는 48.7% 줄어든 1059대로 나타났다. 이에 벤츠는 1월 초부터 신차를 출시하고 보증 연장 혜택을 제공하는 등 판매량 회복을 위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우선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운데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한 신규 트림을 출시했다. 신규 트림은 GLC 300 4MATIC 아방가르드, GLC 300 4MATIC 쿠페 아방가르드, GLE 450 4MATIC 쿠페(가솔린), GLS 450 4MATIC(가솔린) 등이다. 이로써 GLC 및 GLC·GLE 쿠페, GLS 등 벤츠의 중대형 SUV 4개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는 트림은 기존 6종에서 10종으로 늘어났다. 첨단 기능도 대거 적용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추가 출력을 지원하며, 저공해 차량 2종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더해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플러스, 헤드램프의 발광다이오드(LED)가 개별적으로 제어돼 교통 상황에 따라 램프의 범위와 모양이 조절되는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플러스도 기본 탑재됐다. 소비자 혜택을 강화한 보증기간 연장도 제공한다. 벤츠는 1월 한 달간 E200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200만원 상당의 보증 연장 상품을 무상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벤츠의 ‘워런티 플러스 어드밴스’와 동일한 보증 범위를 보장하는 것으로, 파워트레인, 차체, 일반부품 등에 대한 보증 수리 혜택 및 긴급출동 서비스에 대한 무상 보증을 2년 또는 7만㎞까지 연장해, 신규 차량은 총 5년 또는 17만㎞까지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상국 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삼각별의 위상을 더욱 높이며 고객들께 특별한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지주 '밸류업' 자신…경영진 자사주 매입

신한 경영진 잇따라 자사주 취득 하나금융도 책임경영 의지 표명 대내외 불확실서에 금융주 저평가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새해에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끌어올리고 있는 금융지주 경영진과 임원들이 연이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8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신한지주 주식 200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시점은 지난 6일로 평균 4만84000원에 자사주를 사들였다. 이번 자사주 취득을 포함해 정상혁 행장이 보유한 신한지주 주식(우리사주 제외)은 총 1만5551주로, 신한금융지주 경영진 가운데 진옥동 회장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같은날 이영호 신한금융 준법지원파트장(상무)도 자사주를 1300주 추가 취득했으며 전날엔 지수 소속 임원 4명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공시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일관되게 실행해 나가겠다는 의지 표명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한 하나금융 경영진도 지난해 12월 31일 자사주를 매입했다. 함영주 회장은 총 5000주를 평균 5만8862원에 장내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명확히 표명했다. 함 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을 계기로 밸류업 계획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주주들과의 소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주 밸류업의 대표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에 이어 강성묵 부회장 1200주, 이승열 부회장 1000주, 박종무 부사장 500주, 김미숙 부사장 500주, 강재신 상무 500주, 박근훈 상무 400주, 강정한 상무 250주 등 주요 임원들이 총 9350주를 장내 매입했다. 금융권 경영진과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밸류업 계획이 실질적인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경영 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트럼프 2.0 행정부발 강달러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1460~1470원대를 오가는 고환율이 이어지면서 금융지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금융지주들은 밸류업 공시에서 보통주자본(CET1)비율 13%를 출발점으로 삼아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통상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면 CET1 비율이 회사별로 0.01~0.03%포인트(p) 하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4분기중 원‧달러 환율이 150원 이상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단순계산으로 1.5%p 이상의 하방 압력이 생기는 셈이다. 이에 은행주 10종목으로 구성된 KRX 은행 지수는 비상계엄 사태가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 12월 3일 종가 기준 968.26에서 새해 첫날인 1월 2일 833.88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혹여 연말 CET1 비율이 필요 자본비율을 하회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주주환원 확대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일 뿐 1분기 중 자본비율 회복시 즉시 자사주 매입·소각을 확대할 수 있어 연간 기준으로는 주주환원 확대라는 밸류업 공시를 이행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체류시간 늘려라’…네카오, 올해 AI 서비스 수익화 승부

양사, 올해 AI 수익화 본격 나서, 다양한 서비스 출시 네이버, 1030대 젊은 사용자 증가로 AI 수익화 성장 카카오, 매출 성장과 톡비즈 중심 플랫폼 부문 주목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AI 서비스 수익화에 주력한다. 네이버는 모든 서비스에 AI를 내재화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으로 서비스 전반에 큰 변화를 예고했고,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카나나’를 필두로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9일 증권가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1조9660억원, 영업이익 2조2690억원을 기록하며 14~20%의 이익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올해 매출 8조2976억원, 영업이익 5675억원을 기록하며 역시 15% 내외 이익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해외 빅테크 공세에도 1030세대를 끌어들이며 앱 체류시간을 늘리는데 성공하고 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앱 일평균 체류시간은 10% 이상 성장했으며, 클립 재생수는 연초 대비 81%나 증가했다. 개인화 추천 콘텐츠인 ‘홈피드’, 젊은층의 일상 다이어리인 ‘블로그’ 등 1030세대 유입 증가가 서치플랫폼 성장률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1030세대는 네이버 검색 데이터 기반인 다양한 사용자생성콘텐츠(UGC)를 만들어 검색서비스 품질 향상 및 매출 증가에도 기여하는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 증권은 “블로그의 MZ세대 비중이 전체 이용자 대비 64%까지 확대되고, 홈피드 방문자의 1030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등 네이버의 젊은 사용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네이버의 성장동력 및 AI 수익화에 대한 시장 우려도 씻어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회복세가 전혀 없음에도 실적이 좋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AI 수익화 효과가 분명히 작용하는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네이버는 올해 별도 쇼핑앱 ‘네이버플러스스토어’와 AI 개인화 추천 검색기술을 도입한 ‘AI 브리핑’ 출시로 승부를 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주목하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따로 앱으로 떼어내 거래대금은 물론이고 유저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며, 광고 매출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는 올해 카카오의 실적 포인트로 매출 성장과 톡비즈 중심의 플랫폼 부문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소혜 한화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이 이용자 체류시간 확대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톡은 지난달 19개국 언어 번역서비스 제공, 쇼핑탭 ‘톡딜’ 개편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올해도 AI를 활용한 대규모 개편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신규 AI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는 내년 1분기 일반 이용자 대상 베타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나나 앱은 월 요금을 받는 구독형 모델로 예상하며, 유저의 반응을 보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