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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05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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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 부평구] ‘드림DAY 즐겁DAY 가족소풍’ 2차 진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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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청 전경(사진=부평구 제공)

[아시아타임즈 인천본부=최종만 기자] 인천 부평구 드림스타트는 지난 3일 사례관리 아동 및 가족 176명을 대상으로 ‘드림DAY 즐겁DAY 가족소풍’ 2차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부천 웅진플레이도시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온천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가족 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드림스타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웅진플레이도시 종일 이용권과 과일도시락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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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평구 드림스타트에서는 취약계층 아동(0~12세)에게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하여, 지역자원과 연계한 △신체·건강△인지·언어△정서·행동△부모·가족 등 4개 분야의 3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서비스 ‘우리 가족 안전지킴이’ 진행

 

인천 부평구 드림스타트는 지난 1일 사례관리 아동(2~4학년) 16명을 대상으로 인천 국민안전체험관에서 ‘우리 가족 안전지킴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천 국민안전체험관은 지난 2021년 개관하였으며, 인천광역시의 특징을 반영한 항공·해양 특성화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총 8개 안전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8개 체험 중 ‘자연재난·교통안전’ 및 ‘항공안전·해양안전’ 두 공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 체험을 통해 아동들은 생생한 경험을 통한 안전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자연재해나 일상생활에서의 위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인천나비공원, 8월 목재를 활용한 ‘딱따구리 만들기’ 공작교실 체험 운영

 

인천 부평구는 인천나비공원에서 오는 31일까지 가족과 함께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는 ‘공작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작교실’은 목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자연물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며, 이번 프로그램 내용은 ‘나무 딱따구리 만들기’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금요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인천나비공원 자연교육센터 편백쉼터(1층)에서 열린다. 인천나비공원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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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만 기자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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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이원일 뉴미디어부 201@asiatime.co.kr

입력 : 2024-08-05 11:41 수정: 2024-08-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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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직원 다 줄였어요" 자영업자의 한숨

올해부터 최저임금 1만30원… '1만원 벽' 깨져 "12월부터 직원 줄였다" 허리띠 조이는 자영업자들 자동화 설비 투자에… "기업만 배불리는 것" 지적 [아시아타임즈=김민솔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참사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다가, 올해부터는 1만원을 넘는 최저임금이 적용되면서 직원을 줄이고 자동화 기계를 도입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서민들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테크 기업만 이득을 보게 됐다는 자영업자들의 하소연도 쏟아지고 있다. "장사도 안 되는데 최저임금도 올라… 12월에 직원 줄였어요"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해가 밝은 지난 1일부터 모든 사업장에는 시간당 최저임금 1만30원이 적용됐다.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1.7% 올랐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2.3%)보다 낮은 상승 폭이지만, 처음으로 1만원을 넘겼다는 점에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특히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연말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소비 심리가 더욱 위축되면서 자영업자들은 여느 때보다 어려운 새해 초를 맞고 있다. 경기도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A씨는 지속적인 소비 부진에 12·3 비상계엄 사태로 매출이 평소의 삼분의 일 수준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한탄했다. A씨는 "평소에는 하루 매출이 100~150만원씩 나왔는데, 12월에는 하루에 50만원도 못 파는 날이 많았다"며 "지난해에 매출이 잘 나오지 않은 데다가, 1월부터는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기게 되면서 직원들을 최대한 뺐다"고 말했다. "일자리 줄고 로봇 기업만 배불리는 꼴" 지적 인건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용을 줄였지만, 매장 운영을 위해 필요한 노동량은 정해져 있다. 때문에 A씨는 업장에서 서빙로봇을 2대 운영하고 있다. A씨는 "매장 넓이가 넓고, 고깃집 특성상 반찬·사이드메뉴 등 추가 주문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서빙로봇을 쓰고 있다"며 "서빙로봇 한 대가 적어도 한 사람 분의 일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A씨처럼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 기기를 사용하는 점주들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키오스크와 같은 무인주문기를 사용하는 외식업체는 2018년 0.9% 수준이었으나, 2023년에는 7.8%로 5년 사이 9배 가까이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로봇 시장은 연평균 36% 성장률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의 노동력 대신 로봇을 쓰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도 있었다. 식당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학생·주부 등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소비력이 줄어들지만, 로봇·키오스크 구입 및 대여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기업으로 향한다는 것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은 분명히 고용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이 오히려 매장 운영의 자동화를 부추겨서 일자리가 없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젊은 사람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면서 이 계층이 빈곤해지고 소비 진작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점주들이 비용을 아끼려 키오스크와 같은 자동화 기계를 도입한다고 해서 수지타산이 획기적으로 좋아지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몇 년 사이 최저임금이 크게 오르면서 젊은 사람들의 일자리는 없어지게 됐고, 오히려 기업으로 돈이 가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계엄사태에 제주항공 참사까지…여행업계 겹악재에 울상

제주항공, 사고 후 항공권 6만8000건 취소 여행업계, LMS·홈쇼핑 등 마케팅 활동 중단 "여행업계 전반에 걸쳐 어려움 가중돼"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지난해 티몬·위메프(티메프)와 연말 계엄사태로 실적 부진과 수요 위축을 동시에 맞이했던 여행업계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로 또 다시 어려움에 봉착했다. 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 하루 만에 약 6만8000건의 항공권이 취소됐으며 현재까지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운항 안전성과 실질적인 정비 여력 확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동계기간 운항횟수를 10~15% 감축할 방침이다. 국내선의 경우 이르면 1월 2주차부터 국제서는 1월 3주차부터 운항이 축소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이미 예약한 승객들의 이동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감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노선들은 운항횟수가 많은 노선이나 다른 항공사로 대체 가능한 노선이다. 이번 사건으로 연간 매출액 2조원을 바라보던 제주항공 실적에 빨간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항공사들은 승객들이 항공표를 예매한 뒤 결제한 날짜를 기준으로 '선수금'을 잡아둔다. 이는 운영자금을 미리 확보함과 동시에 현금 흐름이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다. 선수금은 이후 승객이 출발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시 항공사의 '매출'로 전환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제주항공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선수금 규모는 약 2606억원 수준이다. 대규모 환불 사태로 해당 금액의 상당수가 매출로 잡히지 못해 현금 유동성에도 발목이 잡힐 수 있는 상황이다. 제주항공은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전 노선에 대한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여행업계 역시 이번 사고로 인해 해외여행 취소와 신규 예약률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지방공항 출발 상품과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한 기획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해 온 여행사들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행업계는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와 일본 나카이 대지진 등으로 인해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실적 악화를 겪었다. 여행업계의 전통적인 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도 국내 주요 여행사들의 영업이익이 일제히 하락한 것. 이후 지난달 3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환율까지 치솟으며 여행 수요 위축이 우려됐었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분야는 인바운드를 위주로 하는 여행사와 호텔로 단체 여행과 마이스(MICE) 행사가 줄지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여행업계는 매년 1월~2월을 마지막 모객 시점으로 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쏟아낸다. 3월과 4월은 상대적으로 여행수요가 줄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선 예약으로 바빠야 하는 시기지만 제주항공 참사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은 일체 중단한 상태다. 일부 여행사들은 이달 10일 출발분까지는 항공권 이외 패키지 여행에 포함된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탄핵 정국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불안감이 겹치면서 여행업계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제주항공과 관련된 항공편은 거의 취소되고 있으며 대형 항공사(FSC)나 타 LCC 등 대체항공편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MS나 카카오 플러스친구 푸쉬 발송 등의 루틴한 마케팅부터 홈쇼핑 등의 전사 기획 프로모션은 현재 중단했다"며 "매년 연초와 1분기는 겨울방학 등이 있어 실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인데 신규 유입이 당연히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행업계 관계자는 "이달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기 때문에 마케팅 활동은 최소화하고 있으며 당장 의사 결정이 필요한 마케팅 방안들도 승인을 미뤄뒀다"며 "1월은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시점이며 가장 바쁘게 보내야 하는 시기인데 다음주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HL8088)이 무안국제공항 착륙 중 활주로 말단 지점에서 이탈하며 폭발해 전소됐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탑승객 181명 중 2명을 제외한 179명이 목숨을 잃었다.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달성

연간 수주액은 목표치 400억달러 넘지 못해 중동 수주가 전체 비중서 34→50%까지 확대 유가 안정적 유지돼 중동 국가 발주 이어져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1965년 11월 현대건설의 태국 타파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건설 수주 이후 59년 만이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지난달 1조달러(한화 약 1468조원)를 돌파했다.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올해 1~11월까지 9965억달러를 기록하며 1조달러까지 35억달러가량을 남겨 놓고 있었다. 대외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서도 건설업계가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수주가 연말에 몰리면서 기록 달성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해 해외건설 연간 수주액은 정부가 목표치로 잡은 400억달러를 넘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2015년(461억달러)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외건설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1∼11월 해외 수주액은 326억9000만달러며, 12월 수주액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다. 해외 건설 수주액은 호황기인 2010년 716억달러에 이르렀으나 미중 무역분쟁과 중동 발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점차 줄어들며 2019년 223억달러까지 급감했다. 이후 다시 반등하며 2021년 306억달러, 2022년 310억달러, 2023년 333억달러 등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작년에는 중동 수주가 실적을 이끌었다. 2023년 해외수주액의 34%를 차지했던 중동 비중은 50%가량으로 늘어났다. 현대건설의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50억8000만달러)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잭폿 수주가 이어진 덕분이다. 지난해 4월 삼성E&A와 GS건설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60억8000만달러 규모의 파딜리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용광 해외건설협회 글로벌사업지원실장은 "작년에는 유가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유지돼 중동 국가들이 발주를 이어간 점이 긍정적 요소가 됐다"며 "이와 함께 우리 기업의 투자개발형사업 수주도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