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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 부산경남취재본부=김일호 기자] 부산시는 4일 서구청 신관 4층 다목적홀에서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문화체육국장이 참석해 직접 계획안에 관해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구덕운동장은 1928년 부산시 최초의 공설운동장으로 건립됐다. 지금의 육상 트랙이 있는 종합운동장은 1978년 건립돼 노후화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공간의 재탄생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는 구덕운동장 복합개발과 관련해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자 서구청과 협의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거주 동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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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3일 공청회를 개최했으나, 복합개발 계획에 대한 내용이 지역 주민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부분을 고려했다.
사업 규모는 총 7천990억 원으로, 1만 5천석 규모의 축구전용 구장을 포함해 체육·문화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주상복합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혁신지구계획(안)에는 △기존의 생활체육공원을 최대한 유지해 현재 실외 체육시설을 사계절 기후 영향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시설로 조성 △프로축구 경기뿐 아니라 케이팝(K-POP), 이스포츠(E-Sports), 각종 공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 경기장 조성 △시행계획 수립 시, 아파트와 공공시설을 분리 계획해 아파트 주민만이 아닌 인근 주민이 모두 이용 가능한 시설로 조성 △부산국민체육센터(서구)처럼 시에서 직접 운영·관리 △노후 구덕운동장(안전 등급 C) 일원의 재개발을 위해 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출자하는 리츠가 사업 시행 주체(민간에 의한 아파트 건설이 아님) △부산시 최초의 공설운동장(1928년 건립)으로 약 100년간 지속되어 온 역사적 상징성을 보존해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한 역사관(기억의 공간) 조성 등을 담을 예정이다.
시는 재정 투입과 민간 개발을 통한 방안 등을 검토했으나, 시 재정의 어려움과 민간투자사업 진행 시 사업성 확보가 곤란한 문제 등이 있었다. 이에 구덕운동장을 탈바꿈시킬 적절한 안으로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과 리츠 모델을 통한 사업 진행 방법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활용할 경우, 250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방채 수준의 저금리(2.2~2.5퍼센트(%))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또한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통합심의로 사업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면제 등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입지규제 최소 구역 지정 등 다양한 특례 적용으로 용도지역의 상향 등을 통해 사업성도 높일 수 있다.
‘제4회 글로벌 허브도시 컨버전스 포럼’ 개최…도시외교 힘 모은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부산연구원, 부산여성 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과 4일 오후 2시, 복합문화공간 노티스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한‘지역 혁신기관연합 컨버전스 포럼’을 개최한다.
‘글로벌 허브도시 컨버전스 포럼'은 부산 지역 11개 혁신기관이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선도하고자 결성한 포럼이다. 지난 3월 1회 포럼을 시작으로 혁신기관별 역할과 기능을 중심으로 주관기관과 주제를 달리해 매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
4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시민을 위한·시민에 의한·시민의 제언’이라는 주제로 기관별 역할과 기능을 중심으로 실현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발전방안을 모색해 부산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정형화된 포럼 형식에서 탈피해 공감 톡톡(기관장), 이슈 톡톡(전문가),현장 톡톡(외국인주민) 총 3부로 구성된 참여형 토크 형태로 진행된다.
1부 ‘공감 톡톡’에서는 3개의 기관장이 출연하여‘부산의 내일을 열다. 리더들의 비전과 목표’를 주제로‘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조성을 위한 부산시 주요 정책 실행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소개한다.
2부 ‘이슈 톡톡’에서는 정책, 교육, 생활 등 기관별 고유 특성을 반영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출연해 △(글로벌 정책/허윤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부산 글로벌 허브도시의 비전과 전략’, △(글로벌 교육/김용구 부산외대 시민영어교육학과 교수)‘영어하기 편한도시 성인 학습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및 정책 제안’△(글로벌 생활환경, 안드류 밀라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산대표) ‘글로벌 생활환경 여건 조성을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등‘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필요성과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문화, 교육, 생활환경 등을 조성할 제도적 기반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끝으로 이어지는 3부‘현장 톡톡’에서는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란 주제로 각계각층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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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이원일 뉴미디어부 201@asiatime.co.kr
입력 : 2024-07-03 10:12 수정: 2024-07-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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