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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최율소 기자] 베트남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글로벌 투자 물결 수용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8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정보통신부(MIC)와 기획투자부(MPI)는 정부가 지시한 반도체 산업 관련 전략 수립 및 프로젝트 개발이 완료에 가까워졌다고 발표했다.
정보통신부는 2030년까지 베트남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이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곧 정부 승인을 받기 위해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획투자부도 내달 중에 2030년까지 베트남 내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 프로젝트 개발을 완료해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칩 설계를 위해 국가혁신센터(NIC·National Innovation Center)를 설립하고 미국의 거대 반도체칩 설계 기업 시놉시스(Synopsys)·가든(Garden)과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NIC 시설 내에 칩 설계를 전담하는 최첨단 연구 센터를 설립하는 것이다.
반도체 산업을 위한 인프라도 다방면으로 구축하고 있다. 선정된 부지를 신속히 정리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에 적합한 깨끗한 입지를 조성하고, 경제허브와 항만·공항 등을 연결하는 전략적 교통인프라도 강화했다. 또, 반도체 산업에 인력을 끌어들이기 위해 정보 기술, 전기, 수도 등 지역 내 다양한 시설을 점검 및 보강한다.
기획투자부는 반도체 산업 엔지니어 5만명, 석사 1000명, 박사 100명 양성을 목표로 두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국내외 학생 및 교수 교환 프로그램, 반도체 연계 산업 인력을 대상으로 한 직업 교육 혹은 재교육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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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은 "이를 위해 정부와 연구 시설 및 대학 간의 긴밀한 조정이 필수적이다. 국내 약 30개 주요 대학이 이미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내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한 훈련장으로 인정받는 애리조나 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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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이원일 뉴미디어부 201@asiatime.co.kr
입력 : 2024-01-08 15:41 수정: 2024-01-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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