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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한 이른바 '1·3 부동산 대책' 이후,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올해 2월 전국 부동산 매매량이 전월 대비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3월 15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부동산 매매량은 7만8950건으로 전월(5만8690건) 대비 34.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월 매매량(9만7042건)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작년 4월 이후 대체로 하락세를 보여온 점을 감안하면 오랜만에 부동산 시장에 단비와 같은 깜짝 반등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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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든 부동산 매매거래 중 아파트 거래 변화가 가장 눈에 띄었다.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241건으로, 전월(1만9280건) 대비 56.9%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유일하게 지난해 동월 대비 거래량이 증가(31.6%)한 유형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직전월 대비 적게는 30.7%(전남)에서 많게는 82.6%(세종특별자치시)의 거래량 상승세를 보였다.
아파트(56.9%) 다음으로는 오피스텔(46.8%), 단독·다가구(37.7%), 상가·사무실(35.5%), 연립·다세대(31.1%), 상업·업무용빌딩(23.8%), 토지(19.3%) 순으로 1월 대비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월 부동산 매매거래금액 역시 토지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직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4조5002억원에 머물렀던 매매거래금액은 20조1459억원으로 38.9% 증가했다. 매매거래금액 역시 전년 동월(25조2444억원) 수준까지 회복하지는 못했으나,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매매거래금액 20조원 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거래량과 마찬가지로 아파트가 직전월 대비 64.3%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뒤이어 연립·다세대(51.5%), 오피스텔(42.6%), 상가·사무실(41.6%), 단독·다가구(30.2%), 상업·업무용빌딩(13.9%) 순으로 나타났다. 토지의 경우 △1.8%를 기록하며 1월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전국 지자체의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853건이며, 이 중 경기도가 181건으로 전체의 21.2%를 차지해 가장 많은 거래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85건, 경상남도 78건, 경상북도 74건, 전라남도가 59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금액은 1조3852억원으로 서울이 5167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경기도(2075억원), 부산(1594억원), 경남(875억원), 충남(52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2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거래량 및 거래금액은 전년 동월(각 1749건, 4조3056억원) 대비 모두 감소했으나, 직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 17개 지자체 중 14곳에서 1월 대비 거래량이 증가했으며, 대전(88.9%), 서울(63.5%), 대구와 울산이 각 54.5%, 전라남도 51.3% 순으로 높았다. 거래금액은 전라북도 184.9%, 부산 124.6%, 인천 43%, 울산 40.2%, 경상남도 27.2% 등 13개 지자체에서 반등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이어져오던 시장 하락세가 2월을 기점으로 다른 양상을 보였으나,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온전한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긴 아직 어렵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 분위기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시장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당분간은 상황을 보수적인 관점으로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이 기업 정상화 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에 나섰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부산 BIFC에서 열린 '기업구조혁신펀드 업무 협약식'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권남주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등과 올해 기업구조혁신펀드 1조원 조성을 위한 정책자금 5000억원 출자를 협약했다. 이 펀드는 2027년까지 최대 4조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캠코가 운용을 맡아 캠코의 기업 지원프로그램과의 연계해 기업구조혁신펀드의 기업 정상화 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이번 출자협약 이후 펀드 설립 과정을 마무리한 후 이달 말부터 펀드 운용사 모집공고 및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김주현 위원장은 "과거에는 공공 부문 또는 채권 주도의 구조개선이 주로 이뤄졌지만, 자본시장 발전 등을 고려할 때 이제는 시장 중심의 기업구조개선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정책자금이 민간의 투자 리스크를 낮춰 민간 자금을 유치하고 전문 운용사를 육성하는 등 '구조조정 투자 시장'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직면한 자금 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금리 감면 특례 대출, 우대보증 등 맞춤형 금융지원에 노력하고 있으며 최대한 필요한 금융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자본시장을 통해 기업 정상화를 지원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를 2027년까지 최대 4조원 규모로 신규 조성하고 캠코의 신규 자금 지원 범위를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상 워크아웃 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업무협약식 이후 캠코의 기업지원프로그램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한 부산의 소재 기업인 '탱크테크'를 방문해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2차전지 업계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수혜를 보고 향후에도 높은 성장성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다른 국가들과 신생 업체들에 의해 북미 지역에서의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IRA가 단기적으로 중국의 전기차 밸류 체인(가치 사슬) 전반을 배제하게 될 경우 최우선 대안은 한국"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국내 기업들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생산 세액 공제 혜택(AMPC)이 적용돼 2차전지와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순 비용 절감과 마진 개선이 전망된다"며 "신규 전기차 구매 시 세액 공제 혜택으로 순 구매비용이 낮아져 미국 2차전지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중국 기업들의 시장 참여가 제한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한국신용평가도 관련 보고서에서 "IRA 세부 지침 발표로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북미 현지 생산 기반 확대에 대한 부담이 완화됐다"며 "생산 세액 공제로 배터리 셀 업체들의 실적 개선과 투자 부담 경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유럽 시장에 이미 구축된 생산 기반, 향후 생산능력(CAPA) 확장 계획 등을 고려할 때 LG에너지솔루션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약 1천만대, 판매 비중 약 13% 수준이었던 전 세계 전기차 신차 판매량은 2030년께 약 4천500만대, 43%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배터리 셀·소재 업체들의 합산 매출액은 지난해 약 62조원으로 2019년 대비 3.5배가량 증가했는데, 이 역시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분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시장에 대한 투자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나신평은 "IRA 시행으로 미국 투자 부담은 증가할 것"이라며 "세액공제 혜택이 선(先) 투자 이후 생산량에 비례해 제공되므로 안정적인 생산이 이뤄질 때까지는 투자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한신평은 "국내외 설비증설 등 적극적인 투자 확장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업체별 이익창출력 대비 투자 부담은 과중한 편"이라면서도 "매출 성장에 힘입은 이익창출력 제고, 자본성 자금 조달 계획 등을 고려하면 업체별 차입금 관련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K온의 경우 경쟁사 대비 이익창출력 안정화가 다소 지연되고 있어 기업공개(IPO) 성공 전까지는 재무적투자자(FI) 유치, 차입조달 등 다양한 형태로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장기적으로는 미 당국이 한국 기업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타국 기업들의 시장 참여를 유도해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우려됐다.
나신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비(非)중국 글로벌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의 5개 기업이 차지한 시장 점유율은 93% 수준으로 과점 상태였다.
나신평은 "중국 2차전지 회사들을 배제할 경우 미국의 한국에 대한 의존도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파나소닉을 포함한 일본 회사들과 유럽 노스볼트 등 신규 기업들의 시장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장기적으로 IRA의 의도대로 미국 제조업 강화 및 친환경·안보 측면에서 중국의 2차전지 산업 육성 방식과 유사하게 자국 기업에 대한 지원이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요소였던 중국 중심의 밸류 체인 변경이 필요한 점도 부정적 요인"이라며 "선도 기업들도 공급업체를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면, 일부 후발 기업들이 빠르게 공급 관계를 구축해 격차를 축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들 신평사는 향후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과 재무 안전성 변동 등을 점검해 신용도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 대구·경북 지역 상장기업의 주식 시가 총액이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11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3년 3월 대구·경북 상장법인(117개 사) 시가 총액은 100조7394억 원으로 전달보다 68.92%(41조1037억원) 늘었다.
이는 포스코홀딩스와 티웨이항공이 각각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경북 포항과 대구로 이전했고, 비금속 광물과 IT 부품, 철강 업종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시가 총액 25조5457억원에서 이번에 포항으로 이전하며 5조5765억원 늘어 31조1222억 원이 됐다. 티웨이항공은 시총 6970억원으로 신규 편입했다.
두 회사의 본점 이전으로 인한 시총 증가분은 31조8192억원이며, 나머지 대구·경북 기업 증가분은 9조2845억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2개사)의 시총은 73조3412억원으로 103.11%(37조2313억원) 늘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5개사)의 시총은 27조3981억원으로 16.46%(3조8723억원) 늘었다.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6조7108억원으로 전월보다 48.54% 증가했다.
주가 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TCC스틸(91.50%), 성안(85.42%), 조일알미늄(51.39%), 화신(33.55%)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레몬(164.71%), 포스코엠텍(139.31%), 케이씨에스(83.19%), 에이비프로바이오(53.47%) 등의 순이었다.
거래소 대구사무소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와 티웨이항공 본점 이전으로 인해 대구·경북 거래대금 증가 폭이 전체 시장 증가 폭(34.67%)을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 키움증권은 2년 연속 해외주식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해 한해 동안 약 136조원의 외화증권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사 가운데 유일한 세 자릿수 거래대금이다.
회사 측은 외화증권 거래대금 1위 수성에 대해 "합리적이고 저렴한 수수료, 다양한 해외주식 특화 서비스, 차별 없는 이벤트 혜택, 그리고 안정적인 서비스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9년도부터 지금까지 신규고객에게 40달러를 지급하는 투자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로 진입한 고객을 위해 환전 우대율 95%와 거래 수수료 0.07%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한 타 증권사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키움증권에 해외주식을 옮겨올 경우 입고액과 거래액에 따라 최대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주식 주간거래 ▲환차손익 계산 ▲양도소득세 무료 대행신고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원화주문 서비스 ▲한국어판 모닝스타리서치 자료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1위 수성의 비결로 꼽았다.
특히 회사 측은 지난해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내실을 다지기 위해 전산 설비 투자를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해 전산운용 비용을 919억원을 사용했다. 이는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규모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확장을 위한 무리수를 두기보단 내실을 다지며 기본기부터 챙기는 선택을 했고 그 결과, 전산장애 민원 0건을 기록했다"면서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신규 서비스 개발과 유지 보수에 앞으로도 아낌없는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키움증권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을 통해 공개한 '키움영웅전' 4월 정규전부터는 참가자 프로필 보유 종목에 인공지능(AI) 종목 정보가 추가된다고 11일 밝혔다.
'키움영웅전'은 게이미피케이션(지식을 전달하고 마케팅에 게임의 매커니즘을 적용하는 콘텐츠)이 접목된 상시실전투자대회로 참가자들의 수익률 순위와 참가자 프로필을 통해 보유 종목 및 체결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신설되는 AI 종목 정보는 로보마켓 제휴 서비스인 로보스탁, 뉴지스탁, 라씨매매신호, 파워맵이 제공한다. 10개년도 주가 및 재무 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한 '종합순위', 모멘텀과 펀더멘탈(기초체력) 점수에 따라 날씨 형태로 제공되는 단기·중기 '투자의견', 전 종목 대상으로 발생되는 매수·매도 시그널인 '매매신호', 기관·외국인 실시간 수급인 '수급분석' 등 4가지 정보로 구성됐다. 이는 영웅전 참가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영웅전에서 제공하는 수익률 상위 고수들의 보유 종목과 AI 분석 정보를 통해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로보마켓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신한투자증권은 대구지점, 월배지점, 대구 위브더제니스지점 등을 대구금융센터로 통합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대구금융센터는 WM1지점, WM2지점, WM3지점으로 구성됐다.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하나의 거점에 주식, 채권, 세금, 연금 등 각 분야 전문 프라이빗뱅커(PB)가 포진해, 대면 고객을 위한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금융센터는 고객들의 지점에 대한 수요가 점점 대형화 및 고급화 됨에 따라 공간의 효율화를 통해서 넓고 쾌적한 고객 상담실이 마련된 것도 특징다.
아울러 세미나실 구축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창구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PB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역량 강화에도 힘을 쓸 계획이다.
◆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21일 오전 7시까지 일주일간 미국 주식 매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을 이용하는 사용자 모두 별도의 참여 조건 없이 거래시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기타거래세(SEC FEE)는 부과된다.
행사 기간이 끝난 후에도 업계에서 가장 낮은 온라인 거래 수수료율(이벤트 수수료율 제외)인 0.05%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카카오페이증권 설명이다.
1000달러 상당의 주식 경품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1만달러 이상 주식을 거래한 사용자 중 10명을 추첨해 지급하며, 참여 조건 중족시 자동 응모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거래 서비스도 선보인다. 기존 프리마켓과 정규장뿐 아니라 오전 6시부터 7시(서머타임 적용시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해진다.
애프터마켓 거래 서비스는 애프터마켓용 주문을 따로 넣을 필요 없이 프리마켓과 정규장에서 넣은 지정가 주문과 간편주문이 애프터마켓까지 그대로 유지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 2.19.5버전부터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 예탁금에 최대 연 5% 이자를 지급하는 것도 연말까지 연장된다. 오는 12월31일까지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 예탁금 30만원에 연 5%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구간별로 금리를 차등 적용받는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재미있는 주식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대신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대신사이보스(CYBOS)' 내 퇴직연금 메뉴를 신설해 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고 11일 밝혔다.
별도로 운영하던 '대신퇴직연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은 폐지했다. 이와 함께 디폴트옵션 제도를 적용했다.
대신증권이 제공하는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면 따로 운용 지시를 하지 않아도 연금자산을 투자할 수 있다. 연금수령 시뮬레이션 기능을 도입해 예상세금과 연금수령액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퇴직연금 가입 상품 확대하고 매매 절차도 개선했다. 퇴직연금 계좌에 장외채권과 상장지수채권(ETN) 상품을 추가했다.
또 펀드, 환매조건부채권(RP), 정기예금 등 상품에 가입할 때 그동안 익주문만 할 수 있었던 시스템을 당일주문이 가능하게 바꿨다. 유선으로만 가입할 수 있었던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도 모바일로 가입 가능해졌다.
편수원 대신증권 연금솔루션부장은 "연금 가입부터 수령까지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대신CYBOS에서 퇴직연금을 포함한 모든 자산을 한 번에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증권은 영국 투자 고객을 위한 'Welcome to 런던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기간 내 런던 거래소 ETP(상장지수상품)를 300만 원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3만 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영국 투자자의 거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8월 31일까지 기존 25 GBP(영국 파운드)가 부과되던 런던거래소의 최소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올해 말까지 런던 거래소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1분기 은행 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의 영국 주식시장 거래 대금은 전 분기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거래 종목을 살펴보면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P 상품을 위주로 거래 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영국 주식시장은 미국 정규시장 개장 5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시작되어 국내 투자자들이 시간상으로 접근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며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거래하는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양방향 레버리지 상품, AI, 2차전지, 로봇 등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ETP 상품들이 상장되어 있어 이를 활용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는 투자자가 많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ETF'와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 등 자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의 수익률이 연초 이후 30%대를 기록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지난 2021년 5월 상장된 상품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펀드는 'FnGuide ElectricVehicles Value Chain Index'를 비교지수로 삼아 초과성과를 목표로 한다.
지난 10일 기준 편입비 상위 종목에는 에코프로비엠(9.21%), 기아(8.47%), LG전자(8.21%), 현대차(7.81%), 포스코퓨처엠(7.74%)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당 ETF는 연초 이후 41.25% 상승했으며, 최근 6개월과 1년 누적 수익률 또한 33.09%와 8.4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TF의 운용역인 남경문 주식리서치부장은 "올 들어 큰 상승세를 기록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비중을 높게 유지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전기차 수주 확대로 큰 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소재주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완성차 위주의 편입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는 지난 2021년 12월 상장됐다. 메타버스 관련 인프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산업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산업 선두기업에 주로 투자하며, 비교지수(Bloomberg Global Digital Media & Tech Select Price Return Index)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10일 기준으로는 엔비디아(11.70%), 마이크로소프트(6.77%), AMD(5.46%), 애플(4.90%) 등이 높은 편입비중을 보이고 있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1.56%로 비교지수 대비 4.83%포인트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1년 수익률은 -11.12%, 6개월 수익률은 7.36%를 기록하고 있다.
곽찬 주식리서치부 수석은 "연초 나스닥 중심의 상승 장세에서 성장성이 좋은 종목에 집중한 결과"라며 "챗GPT 열풍으로 글로벌 빅테크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 성장의 장기 수혜가 가능한 성장주 집중 전략을 앞으로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신한자산운용은 상장 1년을 맞은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연초 이후,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30.15%, 19.10%, 8.18%를 기록 중이다(7일 기준).
연초 인공지능(AI) 기술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비디아가 급등한 데 이어 지난주 메모리 감산발표에 따른 삼성전자 그리고 SK하이닉스의 주가 반등이 순차적으로 성과에 기여했다.
최근 반도체 실적 바닥론에 따라 국내 반도체 시장이 반등하면서 침체됐던 메모리 반도체 주가에 훈풍이 불고 있다. 최근 1개월 기준으로 KRX 반도체 지수는 11.94%,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0%,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는 5.02%의 수익률을 기록 했다.
그러나 1년 수익률로 보면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가 8.18%를 기록한 반면 KRX 반도체지수는 -17.38%,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 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수익률의 변동성이 심했다.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ETF가 국내 반도체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률 대비 꾸준히 높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ETF는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1위 기업에 한번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반도체 ETF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 50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엔비디아(10.23%) ▲ASML(7.06%) ▲TSMC(6.98%) ▲삼성전자(5.75%) ▲SK하이닉스(5.41%) ▲인텔(3.3%) ▲인피니언 테크놀로지(2.61%) 등이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는 글로벌 반도체 대표 기업에 선별투자 하는 ETF로 국가별 분산뿐 아니라 비메모리와 메모리도 약 7:3의 비중으로 분산 투자한다"며 "편입종목이 돌아가며 수익을 내주는 구조로 꾸준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전했다.
◆ 혁신신약 개발 기업 SK바이오팜 웨어러블 디바이스 2종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 와이어드TM’(Zero WiredTM)과 '제로 이어버드TM'(Zero EarbudsTM)이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인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3)에서 헬스케어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올해 CES 혁신상 수상에 이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또 한 번 국제 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전 세계 51개국에서 총 2만여개 제품이 출품됐다.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는 이번 수상으로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의 기능과 사용자 경험, 지속가능성 등에서 디자인적 완성도와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유선형 디바이스 제로 와이어드와 이어폰 타입으로 쉽게 착용 가능한 제로 이어버드는 사용자의 뇌파, 심전도, 움직임 등 복합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뇌전증 환자에게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발작을 감지할 수 있다.
제로 이어버드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컴팩트한 사이즈 디바이스로, 다양한 머리 크기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를 포함한 총 5종의 뇌전증 전용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완전소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제로TM'(Project ZeroTM)을 본격 가동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TP 나누리 봉사단'과 사학연금 직원들이 함께 부산시 부산진구 동천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TP 나누리 봉사단과 사학연금 직원들은 동천 일대를 도보로 움직이며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들을 수거하는데 주력했다. 환경정화 활동 전에는 부산진구 자원봉사센터 협업으로 사전에 교육을 받았다.
회원 735명이 활동 중인 TP 나누리 봉사단은 올해로 7년째 운영되고 있다. 봉사단은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사회봉사 서비스 활동과 재능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의 관광명소나 환경정화가 필요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자원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퇴직 교직원에게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보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사학연금은 부산진구 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고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및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 등을 실시한 바 있다.
◆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선투자 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에선정됐거나 TIPS프로그램 추천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1회 마그나팁스데이 행사를 지난달 22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9개 기업이 참여했다. TIPS선정 기업인 제라브리드, 엠이티라이프사이언스, 에피노젠, 크레스콤, 슈퍼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데이톤, 쓰리케이비카스와 TIPS를 준비하고 있는 앙트러리얼리티 등이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환영인사와 참여 기업들의 기업소개에 이어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송진호 부사장이 '성장의 가이드라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네트워킹 저녁식사를 함께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송진호 부사장은 최근 기술특례상장제도 및 스팩상장제도에 대한 이슈와 변화된 내용을 소개하며, TIPS기업들이 보유한 훌륭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크레스콤 대표는 "창업기업의 성장과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게 될 때 고려할 부분 등 많은 도움이 되는 행사였다"라며 "크레스콤도 기술평가방향과 추세 등을 염두에 두고 필요한 부분등을 검토하고 준비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관계자는 "TIPS프로그램 참여기업의 보육 및 TIPS프로그램 준비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마그나팁스데이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또한 2023년에는 스케일업 TIPS의 운용사에 도전하여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에 더욱 전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인공지능(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고객 개개인의 투자 성향은 물론 목표하는 투자금액에 맞춰(GBI·Goal Based Investing) AI가 알아서 운용해주는 초개인화된 투자일임 서비스 '목표달성 투자'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목표달성 투자는 고객별 투자 성향과 투자하는 이유, 투자하는 금액 등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새롭게 개발됐다. 기존의 핀트 투자와 달리 고객이 1년 뒤 목표하는 금액을 설정하면 AI엔진 아이작이 현재의 자산과 시장 변화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투자 스타일과 운용 레벨을 조율해가며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에 개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작의 운용 레벨의 범위는 고객의 투자 성향 조사 결과에 따라 ▲공격투자형(1-10레벨) ▲성장투자형(1-8레벨) ▲균형투자형(1-6레벨) ▲안정투자형(1-4레벨) ▲안정형(1-2레벨) 등 5가지로 구분된다. 운용 레벨이 높을수록 고위험 자산군 비중이 늘어난다.
목표달성 투자를 이용하는 고객은 '거치식'과 '적립식' 두 가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1년 뒤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금액을 입력하면 아이작이 투자 원금의 비중, 목표 수익률 등을 고려해 12억회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목표 수익과 달성 확률을 제공한다. 또 목표달성 확률과 포트폴리오 변화, 수익률 등 운용 현황은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목표달성 투자는 기존의 핀트 투자와 같이 최소 운용 금액은 20만원으로 동일하다. 운용 수수료 역시 수익이 발생했을 시에만 수익금의 9.5%를 받는다. 현재 목표달성 투자는 투자 일임금액이 8억5000만원 미만인 경우에만 운용을 시작할 수 있다. 추후 해당 금액은 조정될 예정이다.
◆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 183490)의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외국인 소유기업을 제외하고 코스닥 제약기업 중 6위를 기록하며 외국인 선호주로 주목받고 있다고 11일 주장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올해 1월 2일 8.63%이었던 외국인 지분율이 4월 10일 10.40%로 늘어나 코스닥 제약기업 중 외국인 보유율 6위, 전체 상장사 제약업종 중 20위내에 올랐다. 7일 현재 상장사 제약업종 평균 외국인 주식보유율은 4.78%, 코스닥 제약기업 평균 외국인 주식보유율은 3.76%이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내 외국인 매수 유입이 늘어나지 않는 가운데, 제약업종에서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10% 이상으로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재무지표 건전성을 중요한 투자지표로 삼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실질가치를 반영해 적극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22년 매출이 전기 대비 15.9%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모두 감소했으며, 자기자본이 전기 대비 171.4% 증가한 2,014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재무건전성을 크게 개선해 왔다.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도 1500억원 규모의 누적결손금을 모두 털어내고 500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전입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의 재원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재무건전성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87배로, 주가가 보유한 순자산 대비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출을 대폭 신장시키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 등 경영성과 달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4월 10일 기준 코스닥 제약기업 중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10% 이상인 기업은 외국인 소유기업을 제외하고, 휴온스(20.83%), 동국제약(18.40%), 대한약품(16.22%), 셀트리온헬스케어(16.03%), HLB(14.53%) 등이다. 대웅제약(7.92%), 종근당(7.80%) 등 코스피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외국인 보유 지분율이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는 13일 오후 4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2층 마로니에에서 제96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홍범 경상대 명예교수(KAIST 초빙교수)가 'SVB 파산으로 다시 생각해 본 금융위기'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2023년 3월 미국 총자산 기준 16위인 실리콘밸리 은행(SVB, Silicon Valley Bank)이 파산했다. 2021년까지만 해도 SVB는 스타트업과 IT기업 자금에 특화된 중형 상업은행으로 실리콘밸리의 호황을 견인했다.
그러나 2022년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서 SVB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채권 일부를 매각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자본손실이 있었으며 결국 자본 확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SVB의 대응이 오히려 시장의 불신으로 이어져 뱅크런을 초래했고 파산으로 몰리게 됐고시그니처 은행(SB, Signature Bank) 파산, 미국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미국당국은 SVB와 SB 예금을 전액 보장하고, 캐나다・영국・일본・유럽 중앙은행 간 달러 스와프를 체결하여 금융위기 확산을 막았다. 개별 상업은행의 뱅크런은 보유 자산의 헐값 매각과 은행파산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아서 국가의 금융개입을 정당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국가의 금융개입이 증대하면 국민은 위험은 추구하지만 책임을 지려하지 않게 되고, 금융에 대한 규제와 보호는 악순환되기 쉽다.
국가의 금융개입을 줄이기 위해서는 위험을 다시 민간부문으로 되돌리는 작업이 중요하다. 이번 포럼에서는 SVB 파산을 분석하고 국가의 금융개입에 대한 정책제언을 들은 뒤 이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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