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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p 인상) 우려에 하락하며 3100만원선을 내줬다. 알트코인 가운데선 '쓰레스홀드'(T)로 스왑된 '누사이퍼'(NU)가 다음달 2일 거래지원 종료를 앞두고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간 누사이퍼의 거래를 지원해온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쓰레스홀드와 누사이퍼간 시세 차이 발생으로 인한 손해를 입지 않도록 두 가상자산을 선택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왔다.
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업비트와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개당 3090만원 안팎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낸데는 미 연준의 빅스텝 가능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와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1일(현지시간) 기업인 행사에 참석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다음 금리 인상이 0.25%p냐 0.5%p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3월 점도표에서 어떤 시그널을 전달하느냐는 것"이라며 자신의 최종금리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점도표 상의 5.4%보다 상향 조정하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전했다.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고 1970년대와 같은 고물가 시대를 피하기 위해선 연방기금금리가 5% 이상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계속 인상해야 한다며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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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가운데선 업비트에서 거래가 가능한 누사이퍼가 오후 5시 기준 70%대가 넘는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누사이퍼는 쓰레스홀드로 합병되면서 지난해 3월 2일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업비트 측은 유의종목 지정일로부터 상당한 시일이 경과해 쓰레스홀드가 기존 누사이퍼의 역할을 완전히 대채했고, 유의 종목 지정 기간 동안 기존 누사이퍼를 보유하던 회원들이 해당 자산을 처분하거나 자발적으로 스왑을 진행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부여했다고 거래지원 종료 결정 배경을 밝혔다.
현재 소유중인 누사이퍼를 쓰레스홀드로 스왑할 경우 교환비율은 1누사이퍼당 3.26쓰레스홀드다. 이에 쓰레스홀드도 같은 시각 9%가량 오른 58.50원에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해 스왑에 따른 원화 환산 가격이 달라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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