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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산 최초 디에이치 들어선다"…현대건설, 우동3 재개발 수주

현대건설, 9200억원 규모 '우동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부산 최초 '디에이치' 시공 확정… 팻네임 '아센테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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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한진리 기자] 공사비 1조원에 달하는 '부산 재개발 최대어'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이로써 부산 지역 내 최초로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 에이치' 시공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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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우동3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부산우동3구역 재개발 조합)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후 2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단독 입찰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바 있다. 

 

우동3구역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 투표 결과 현대건설에 대한 압도적 찬성으로 시공사 선정 안이 가결됐다"며 "부산 지역 최초로 디에이치가 들어서는 만큼 랜드마크로 손색없을 훌륭한 단지가 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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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아파트 2918가구 규모를 새롭게 짓는 프로젝트다. 사업비 규모는 약 920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해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힌다.

 

막대한 규모로 건설사들의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던 사업은 시공사 선정 단계에서 수차례 브레이크가 걸리며 고전했다. 우동3구역 조합은 지난 1월 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시공권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에 나섰다. 이후 다섯 차례 입찰 공고를 냈지만, 공사비 문제 등으로 건설사들이 응찰에 참여하지 않아 유찰이 거듭됐다.

 

이 가운데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던 현대건설이 지난달 10일 열린 6차 현장 설명회에 단독 응찰하며 수의계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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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디에이치' 적용·LTV 100% 등 프리미엄 조건 제시 …조합원 "경쟁 수주 아쉽지만, 만족"  

 

이날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건설은 여섯 차례에 걸친 현장설명회와 입찰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시공권 확보에 힘을 쏟아왔다. 

 

우선 현대건설은 수주를 위해 부산 지역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적용을 확정했다. 팻네임으로는 '디에이치 아센테르(acentterre)'를 제안했다. 아센테르는 '상승하는'을 뜻하는 '아센'(acen)과 '땅으로 됨'을 의미하는 '테르'(terre)의 합성어다. 

 

아울러 다수의 프리미엄 조건도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일반분양 수익 극대화를 위한 '골든타임 분양제' △아파트 미분양시 대물인수 △LTV(주택담보인정비율) 100% 이주비 조달 지원 △사업리스크대책비 200억원 부담 △민원처리비 1100억원  △추가 부담 없는 확정공사비 △필수 사업비 무이자 대여 등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의 포부도 강력하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현대건설 관계자는 "저희 현대건설을 부산 최고의 사업지 우동3구역 시공사로 선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산 최초 디에이치 단지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제안한 특화설계 등을 반드시 충족시켜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공간을 조합원들에게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의 기대감은 고조되는 분위기다. 시공사 선정 단계에서 고비를 맞으며 입주 일자가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컸기 때문이다. 최대한 많은 건설사들이 응찰해 경쟁 입찰이 성사됐으면 하는 바램도 컸지만, 1군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최종 입찰한 것에 대해 안도감을 표하는 분위기다. 

 

이날 총회에 참석해 찬성표를 행사했다는 조합원 A씨는 "시공사 선정이 여러 차례 유찰되면서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현대건설로 마무리된만큼 사업이 빨리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에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역시 현대건설 시공사 선정 찬성표를 던졌다는 조합원 B씨는 "이제 또 한고비 넘긴 것이라 후련하다"며 "앞으로 현대건설이 제안한 부분과 조합원들이 원하는 부분을 잘 조율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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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리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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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th@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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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50
디에이치 2022.09.25 19:34

조감도가 저게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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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아니니 2022.09.25 19:05

조감도 변경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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