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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4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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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인니 재무장관 만나 현대차·LG엔솔 등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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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슬리믈야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을 만나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16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스리믈야니 장관과 양자 면담을 통해 양국 간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15∼16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지난 14일부터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이다.

 

추 부총리는 슬리믈야니 장관과의 면담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기술강국인 한국과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 간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에는 자동차·배터리·화학·철강 등 한국 주요 산업 분야의 대표적 기업들이 진출해 공급망 투자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의 업스트림(가치사슬 중 원자재·부품 조달 등 상류산업)과 한국의 다운스트림(완제품 생산·판매 등 하류산업)이 조화되는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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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기재부

 

현대차는 지난 3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거점을 인도네시아에 구축하고 전기차 아이오닉5를 양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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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도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열연공장을 건설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롯데케미칼도 각각 배터리 컨소시엄 투자, 석유화학 단지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스리믈야니 장관은 추 부총리의 제안에 공감하면서 친환경 발전·친환경 자동차 등 녹색경제로의 전환과 관련해 한국의 적극적인 투자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면담에 앞서 아이오닉5 홍보 차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G20 정상회의 공식 의전차량으로 현대차의 제네시스 G80 전기차와 아이오닉5를 선정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또 세계 경제 불안을 야기하는 수출 통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오는 11월 열리는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을 지지해달라고 스리믈야니 장관에게 당부했다.

 

그는 "과거 개발 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은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같은 날 로렌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도 양자 면담을 통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양국 모두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출범 국가인 만큼 역내 통상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가자"면서 "한국은 IPEF의 정상적 참여를 위해 통상조약법상 경제적 타당성 평가 등 국내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웡 부총리는 디지털 강국인 양국이 디지털경제 활성화와 규범 설정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하자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최근 세계 경제 불안 상황과 관련해 "적절한 재정·통화정책 조합 통해 위기를 관리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노동·공공분야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 생산성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웡 부총리는 이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면서 싱가포르도 직업훈련 등 교육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도 양자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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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기자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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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502@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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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2025] 독일 IAA, 글로벌 車업체 집결...현대차·BMW·벤츠·폭스바겐 등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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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 新강자’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세닉 E-Tech 핵심은 ‘안전’

그랑 콜레오스·세닉 E-Tech, 패밀리카로 인기 ↑ 안전 사양 기본 적용·전기차 화재 예방 기술 적용 “패밀리카 핵심은 안전성...활발한 판매 예상돼” [아시아타임즈=박시하 기자] 르노코리아가 패밀리카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세닉 E-Tech까지 ‘안전’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전략이 통했단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KNCAP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매년 진행하는 자동차안전도평가다. 충돌 안전성, 외부 통행자 안전성, 사고 예방 안전성 등 3개 분야에서 21개 세부 항목으로 평가해 점수와 등급을 매긴다. 그랑 콜레오스는 합산 점수 86.9점으로 평가 대상 SUV 중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측면 충돌 안전성, 지능형 최고속도 제한 장치, 차로 유지 지원 장치 등의 세부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는 최첨단 편의·안전 기능, 초고강도 고품질 소재 등을 확대 적용한 결과다. 르노코리아는 르노 그룹의 핵심 가치인 ‘휴먼 퍼스트’ 개발 철학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를 완성했다.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를 적용했고,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으로 구성해 충돌 상황에서도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달 출시를 앞둔 전기차 ‘세닉 E-Tech’의 안전성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로 평가받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것은 물론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과 대형 사고 발생시 배터리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모두 탑재해서다. 세닉 E-Tech에는 프랑스 소방당국과 함께 개발한 ‘파이어맨 액세스’ 기술을 탑재했다. 이 기술은 배터리 케이스에 별도의 통로를 만들어 화재 발생시 배터리에 물을 직접 분사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파이로 스위치’ 기술도 적용해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 발생 시 고전압 배터리 전기 공급을 차단해 배터리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총 30가지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을 탑재해 안전하게 주행 및 주차를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시장은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동시에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며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등 대표적인 패밀리카 모델이 자리잡은 상황에서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건 국내 소비자들에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패밀리카 구매시 차체 크기과 내부 공간, 주행 편의성과 주거성 등도 중요하 고려하지만, 안전성이 필수적인 요소로 고려된다”며 “그랑 콜레오스는 안전 사양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는 점, 세닉 E-Tech는 전기차 화재를 막기위한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 덕분에 패밀리카 시장에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