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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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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산시 소식] 청소년종합예술제 성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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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강성규 기자]오산시는 시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관하는 2022년 오산시 청소년종합예술제가 최간 3일동안 오산대학교 종합정보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년간 오산시 청소년 예술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참가자 외 일반인에게도 관람을 허용하는 대면 행사로 진행돼 현장에서 많은 사람과 함께 오산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경연은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의 4개 분야 18개 종목에 대해 개최됐으며, 17개 팀 161명의 청소년이 출전했다. 또한, 이신예(백석예술대학교 교수), 나수민(한양대학교 재학), 김종현(오산대학교 재학), B-rock(비락) 댄스팀(한양대학교 재학)의 다채로운 축하공연으로 참여자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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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중 뛰어난 기량을 뽐낸 청소년들에게는 종목별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시상했으며, 최우수 입상자(팀)은 30회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 본선대회에 오산시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을 부여한다.

 

‘금쪽같은 울아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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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시에서 주최하고 오산청년회의소에서 주관하는 ‘금쪽같은 울아빠,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하루’행사가 오산시 죽미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 초·중·고등학생과 아버지 70쌍이 참여했으며, 죽미체육관에서 미션게임을 하고 레크레이션 진행과 공연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은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가족과 함께 놀 수 있는 시간이 적어서 답답했는데 오늘은 아빠와 함께 게임을 하고 이야기를 많이 해서 아빠와 더 친해진 것 같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성준 오산청년회의소 회장은 “아버지와 자녀의 유대감을 증진해 가족해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금쪽같은 울아빠’행사를 계획했으며, 참가한 아버지와 자녀분들에게 신나는 하루를 보낸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중앙동, 제2회 나는 가수다&힐링콘서트 진행

 

오산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와 중앙동 8개단체연합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산시 중앙동민 제2회 ‘나는 가수다&힐링콘서트’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민선 8기 제13대 오산시장에 취임한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제9대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 경기도의회 의원, 오산시의원 등이 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24일 예선을 통해 결선에 진출한 13개팀의 노래경연대회와 통기타·우쿨렐레·난타·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어우러진 중앙동 종합예술행사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앙동민 노래경연대회인 ‘나는 가수다’결선에 진출한 총 13팀 중에서는 대상과 최우수 각1팀, 우수 2팀, 장려 2팀, 인기상 2팀, 아차상 5팀을 선발했으며, 이중 가수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을 부른 오산동의 이진용씨가 대상을, 가수 윤일로의 ‘월남의 달밤’를 부른 오산동 김강수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앙동 문화강좌 수강생분들의 난타·통기타·우쿨렐레 공연은 프로 못지않은 실력으로 완성된 무대를 보여줬으며, 오산첼리앙상블은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를 통해 여름밤을 물들이는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했다.

 

또한, 경연 참가자들을 위해서 신선교 중앙동장과 지역주민 심은섭님은 기타와 키보드 연주 봉사로 한층 더 완성된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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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규 기자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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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112@naver.com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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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임시공휴일 확정…최대행 "국내여행·소비 등 적극 동참해 달라"

국무회의서 안건 의결…설 명절 25~30일 총 엿새 황금연휴 "설 명절 민생경제 회복의 확실한 계기 삼아야" 인사혁신처, 관보 공고 등 후속 조치 즉시 착수 [아시아타임즈=신영욱 기자] 정부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 공휴일 지정은 설 연휴가 최장 6일까지 늘어나면서 내수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교통량 분산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휴기간 국민들의 소비활동 참여를 당부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국무회의에서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민들께서 모처럼 긴 연휴 기간 충분한 재충전 시간을 갖고, 국내 여행과 착한 소비 활동 등을 통해 내수를 살리고 상생 분위기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수 침체 장기화로 민생 경제 어려움이 가중하고, 고용 사정도 녹록지 않아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정부는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반전의 모멘텀을 만들어 내야 하며, 특히 설 명절을 민생경제 회복의 확실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25∼26일 주말에 이어 27일, 28∼30일 설 연휴까지 총 엿새를 연달아 쉬게 됐다. 인사혁신처는 임시 공휴일 지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최종 확정을 위해 관보 공고 등 후속 조치에 즉시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임시 공휴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관공서 민원실, 어린이집 운영 등에 대한 사전 대책을 마련하도록 관계 부처에 요청하기로 했다.

카드사 희망퇴직 단행…인력 줄이며 외치는 '혁신'

가맹점 수수료 인하…경영전략 변화 필요 임직원 절감 진행하며 '조직 개편' 움직임 "세대 교체 진행 중…경영전략 변화 시사"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새해 벽두부터 긴축경영에 뛰어든 카드사가 잇따라 희망퇴직에 나섰다. 인건비 절감을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크지만, 일각에서는 변화된 카드사 영업 환경에 대응하고자 인력 감축으로 조직 혁신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카드사 여덟 곳 가운데 희망퇴직을 시행하거나 시행 중인 곳은 신한카드와 국민카드 그리고 하나카드다. 우리카드의 경우 희망퇴직 시행에는 나서지 않고 있지만, 시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잇따라 주요 카드사들이 희망퇴직에 나선 것은 카드사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인건비 절감을 이끌기 위해서다. 각 카드사 모두 1970년대생 전후 임직원의 지원을 독려하면서 고연봉자 부담을 덜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연말 카드 수수료 인하 결정과 맞물려 있다. 지난해 12월 17일 금융위원회는 카드업계 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 비중을 0.5~1.5%에서 0.4~1.4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카드업계는 수수료 부담경감 차원에서 300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이 사라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새해 희망퇴직을 통해 인건비와 같은 부문부터 비용을 절감하려고 하는 움직임"이라며 "올해부터 카드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성 타격이 예측되는 만큼, 인건비 등 절감할 수 있는 분야부터 비용을 절감하려는 움직임이 크다"고 해석했다. 다만 카드업계 일각에서는 단순히 '비용 절감' 차원으로만 해석될 문제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희망퇴직의 특성상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가 발생하는 점과 함께 줄어든 인력을 어떻게 재정비할 것인지가 추후 과제로 남겨지기 때문이다. 희망퇴직을 단행한 카드사 상당수는 조직혁신 움직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력을 새로이 뽑으려는 일환이라기 보다, 불투명해진 결제사업을 극복하고 사업 가능성을 되찾기 위한 일환이라는 움직임이다. 대표적으로 신한카드는 기존 5그룹 23본부 체계에서 4그룹 20본부 체계로 올해 조직을 슬림화했다.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페이먼트 그룹에 플랫폼 조직을 전진배치해 비대면 결제사업 필요성을 나타냈다. 국민카드도 고객전략그룹을 고객영업총괄그룹으로 개편하는 등 고객 관리와 영업 조직 체계를 재정비했다. 19개 영업점을 13개 지역단으로 줄이고,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효율화부를 조직했다. 하나카드의 경우 기존 산하 본부와 부서를 재편하고 트래블로그와 법인카드 성장을 이끌기 위한 혁신에 주안점을 뒀다. 대대적 조직 개편에 나선 카드사의 상당수가 올해 희망퇴직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혁신의 물꼬를 인사 교체로 이루겠다는 목표가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카드사 조직개편 움직임은 카드사의 경영전략 변화와 밀접하게 닿아있다는 측면으로 해석된다. 올해부터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교체된 상황에서 전략 변화를 뒷받침하고, 세대 교체를 통해 혁신을 일궈내겠다는 의도가 희망퇴직을 결정하는 사유가 됐다는 설명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 등은 참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수년치 임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재무적 부담이 발생하는 결정"이라며 "단순히 인력 감축을 희망하거나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한 결정이 아닌, 세대 교체를 이끌어내려는 결정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수익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영업전략의 변화가 필요한데, 이를 보다 젊은 임직원들에게서 찾겠다는 고심이 반영됐다"며 "향후에도 추가적으로 조직 개편·혁신 과정에서 인력자원을 개편하기 위한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돌고돌아 다시 '오리지널'로… 新브랜드로 승부하는 스낵업계

스낵업계, 스핀오프 제품 경쟁에서 '오리지널 경쟁'으로 '오리지널리티'로 승승장구하는 롯데웰푸드·오리온·농심 업계 "기존 제품 판매만큼 중요한 건 '새로운 히트 제품'" [아시아타임즈=김민솔 기자] 한동안 저당·저칼로리 제품이나 맛을 변형한 스핀오프 제품을 내놓던 스낵업계가 다시 '오리지널' 제품 경쟁에 나서고 있다. "'찐'을 찾아라"… 신제품 '오리지널리티' 쌓는 스낵업계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2025 유통산업 백서'에서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오리지널리티'를 꼽았다. 상공회의소는 "일상생활 전 영역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소분화됨에 따라 근본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자연스럽게 부각되고 있다"며 "일상을 세분화하는 소분 라이프는 진정한 '찐'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며, 궁극적으로는 오리지널리티를 재발견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 경향에 발맞춰, 스낵업계도 해당 제품만이 갖출 수 있는 가치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웰푸드는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를 통해 무설탕 트렌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쌓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2년 5월 '제로'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총 19개 제품을 선보이면서 누적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 '제로' 브랜드 론칭 당시 무설탕 트렌드는 음료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었지만, 롯데웰푸드는 식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이에 2022년 하반기에 매출 160억원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첫해에 비하면 214%가량 성장한 셈이다. 또 지난해 10월 롯데웰푸드가 선보인 '제로 초코파이'는 출시 50일 만에 600만봉(50만갑)이 판매됐다. 초코파이 후발주자였던 롯데웰푸드가 '제로'로 초코파이의 오리지널리티를 일정 부분 빼앗은 셈이다. 하지만 '원조 초코파이'를 가지고 있던 오리온 역시 꼬북칩·뉴룽지 등 기존에 없던 신규 브랜드로 오리지널리티를 쌓아가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네 겹 스낵'인 꼬북칩을 선보였는데, 국내에서의 인기가 해외로도 퍼져 나가면서 지난해 10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액이 5000억원을 기록했다. 꼬북칩은 2019년 코스트코, 2021년 샘스클럽 등 창고형 할인매장에 입점한 데 이어 지난해 3월부터는 미국 전역에 위치한 '파이브 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했다. 출시 당시인 2017년 꼬북칩의 미국 매출은 6000만원 수준이었으나, 6년 만인 2023년에는 매출액 12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꼬북칩은 지난해 9월 말 영국·스웨덴·아이슬란드에 위치한 코스트코 31개 점포에 초도 물량을 공급했고, 이달부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해외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덕분에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잇는 히트 브랜드로 꼬북칩을 꼽고 있다. 지난해 7월 오리온이 출시한 '뉴룽지'는 100% 국산 쌀로 만든 쌀과자 제품으로, 출시 2개월 만에 140만봉이 판매됐다. 출시 초기에는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하기도 했다. 농심은 최근에 새롭게 낸 신규 브랜드 먹태깡·빵부장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2023년 출시된 먹태깡은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3700만봉에 이르며, 같은 해 출시된 빵부장 시리즈의 누적 매출액은 200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빵부장 모두 지난해 기준 월평균 200만봉씩 판매됐다"고 밝혔다. '국민 스낵'으로 과자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는 새우깡이 월평균 판매량이 900만봉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먹태깡과 빵부장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새 히트 제품 찾아라" 스낵 업계 과제 업계에서는 기존 제품의 매출을 이끌어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 '히트 제품'을 찾는 것도 게을리 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통 특정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 제품의 맛을 변형하는 수준으로 신제품을 연달아 내는데, 맛을 다르게 한다고 해서 계속 재구매가 이어질 수는 없다"며 "때문에 새로운 식감, 새로운 제형, 기존에 없던 맛을 만드는 것이 스낵 업계의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없던 제형으로 스낵을 만드려면 일정 이상 기술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정말 새로운 제품이 '대박'이 나면 다른 업체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식품업계에서는 한 제품이 히트를 치면 경쟁 업체에서 유사한 제품을 내는 경우가 흔하게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소비자들의 윤리 의식이 높아지면서 미투 제품·카피 제품이라는 것을 인식하면 소비를 지양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