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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출시 애플워치8, 업계 첫 발열 탐지 기능 추가 유력…일반·스포츠 모델만 적용
애플, 2020년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첫 탑재 이어 시장 선도…“2025년엔 고혈압 측정도”
스마트워치 시장, 애플 독주-출하량 키운 삼성전자 맹추격…나란히 신작 발매 ‘진검승부’
[아시아타임즈=김창수 기자] 애플이 9월 선보일 ‘애플워치8’에 체온 측정 기능 탑재가 유력시 된다. 이 기능은 보급형을 제외한 일반 모델과 스포츠 특화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는 2년 전 스마트워치 최초로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내재한 데 이어 한 번 더 시장에서 한 발짝 앞서가게 됐다.
이에 반해 경쟁 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워치5는 구글 웨어 OS 탑재 등 신기능을 대거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며 하반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대격돌을 예고했다.
애플워치8, 업계 첫 체온측정 기능 탑재 유력…‘맹추격’ 갤럭시워치5와 한판 승부 예고
5일 업계와 외신을 종합하면 올해 가을 선보일 애플워치8에 최초로 체온 측정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뉴스레터를 통해 “새로운 체온 센서가 애플 내부 테스트를 통과하면 애플워치8에 탑재될 것”이라고 봤다.
애플워치8에 적용되는 체온 센서는 사용자 체온이 정상 범위보다 높아지면 알려주는 방식이다. 기존 체온계처럼 수치화한 체온을 숫자로 띄우는 방식과는 다르다.
그동안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은 체온 측정 기능 도입을 꾸준히 시도해 왔으나 기술력 부족 등의 이유로 성사되지 못했다. 애플도 앞서 지난해 애플워치7에 이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무산된 바 있다.
팔에 착용하는 스마트워치는 일반 체온계와 달리 체내 중심체온(신체 내부 온도) 측정이 어렵고 대신 정확한 체온 측정 알고리즘 구현이 요구된다. 애플 제품 분석가 궈밍치 홍콩 텐펑국제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서 애플이 이 알고리즘을 구현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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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측정 기능은 애플워치8 일반 모델 및 피트니스 기능 특화 ‘러기드 에디션’에 적용된다. 보급형인 ‘애플워치 SE2’에는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20년 ‘애플워치6’ 시리즈에 업계 최초로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를 적용,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애플워치8에서 체온 측정 센서를 구현한다면 2년 만에 신기능을 추가하며 다시 한 번 ‘최초’ 타이틀을 다는 셈이다.
애플은 고혈압 측정이 가능한 센서도 개발 중이다. 블룸버그는 이 센서가 늦어도 2025년께 애플워치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 기능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발매한 ‘갤럭시워치4’에 최초로 구현했다.
애플워치8 발매와 비슷한 시기에 삼성전자도 갤럭시워치5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스마트워치 시장 쟁탈전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36.1%로 1위, 삼성전자가 10.1%로 2위를 기록했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전년동기대비 점유율은 각각 0.2%포인트, 2.3%포인트 늘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 ‘갤럭시워치4’ 인기로 출하량이 전년대비 46% 급증한 것도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반기 선보일 갤럭시워치5에 상위 기종 '프로' 모델 추가, 구글 웨어 OS 탑재 등을 적용하게 된다. 또 애플처럼 삼성전자도 갤럭시워치5에 체온 측정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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