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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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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면 알려줘” 체온센서 품은 애플워치8, 갤럭시워치5와 대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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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출시 애플워치8, 업계 첫 발열 탐지 기능 추가 유력…일반·스포츠 모델만 적용  

애플, 2020년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첫 탑재 이어 시장 선도…“2025년엔 고혈압 측정도”

스마트워치 시장, 애플 독주-출하량 키운 삼성전자 맹추격…나란히 신작 발매 ‘진검승부’

 

[아시아타임즈=김창수 기자] 애플이 9월 선보일 ‘애플워치8’에 체온 측정 기능 탑재가 유력시 된다. 이 기능은 보급형을 제외한 일반 모델과 스포츠 특화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는 2년 전 스마트워치 최초로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내재한 데 이어 한 번 더 시장에서 한 발짝 앞서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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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7. (사진=애플)

 

이에 반해 경쟁 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워치5는 구글 웨어 OS 탑재 등 신기능을 대거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며 하반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대격돌을 예고했다.

 

애플워치8, 업계 첫 체온측정 기능 탑재 유력…‘맹추격’ 갤럭시워치5와 한판 승부 예고

 

5일 업계와 외신을 종합하면 올해 가을 선보일 애플워치8에 최초로 체온 측정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뉴스레터를 통해 “새로운 체온 센서가 애플 내부 테스트를 통과하면 애플워치8에 탑재될 것”이라고 봤다.

 

애플워치8에 적용되는 체온 센서는 사용자 체온이 정상 범위보다 높아지면 알려주는 방식이다. 기존 체온계처럼 수치화한 체온을 숫자로 띄우는 방식과는 다르다.

 

그동안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은 체온 측정 기능 도입을 꾸준히 시도해 왔으나 기술력 부족 등의 이유로 성사되지 못했다. 애플도 앞서 지난해 애플워치7에 이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무산된 바 있다. 

 

팔에 착용하는 스마트워치는 일반 체온계와 달리 체내 중심체온(신체 내부 온도) 측정이 어렵고 대신 정확한 체온 측정 알고리즘 구현이 요구된다. 애플 제품 분석가 궈밍치 홍콩 텐펑국제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서 애플이 이 알고리즘을 구현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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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측정 기능은 애플워치8 일반 모델 및 피트니스 기능 특화 ‘러기드 에디션’에 적용된다. 보급형인 ‘애플워치 SE2’에는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20년 ‘애플워치6’ 시리즈에 업계 최초로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를 적용,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애플워치8에서 체온 측정 센서를 구현한다면 2년 만에 신기능을 추가하며 다시 한 번 ‘최초’ 타이틀을 다는 셈이다.

 

애플은 고혈압 측정이 가능한 센서도 개발 중이다. 블룸버그는 이 센서가 늦어도 2025년께 애플워치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 기능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발매한 ‘갤럭시워치4’에 최초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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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애플워치8 발매와 비슷한 시기에 삼성전자도 갤럭시워치5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스마트워치 시장 쟁탈전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36.1%로 1위, 삼성전자가 10.1%로 2위를 기록했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전년동기대비 점유율은 각각 0.2%포인트, 2.3%포인트 늘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 ‘갤럭시워치4’ 인기로 출하량이 전년대비 46% 급증한 것도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반기 선보일 갤럭시워치5에 상위 기종 '프로' 모델 추가, 구글 웨어 OS 탑재 등을 적용하게 된다. 또 애플처럼 삼성전자도 갤럭시워치5에 체온 측정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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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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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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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한국GM 딜레마' 15만 일자리 달렸다…"정부 나설 때"

'철수설'에 힘 실리는 한국GM, 내수 확대에도 '무관심' 일자리·車산업·제조업 전반 영향⋯잔류 가능성은 희박 "국회·지역서 감당 못해, 정부차원 논의 시작해야" [아시아타임즈=최태용 기자] 한국GM이 다시 '철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약속했던 미래차·신차 배정은 없던 일이 됐고, 서비스센터와 공장 땅 일부도 팔아치우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와의 파트너십마저 철수설에 힘을 싣는다. 두 회사는 2028년 미국에서 양산을 목표로 차량 5종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소형 픽업·소형 승용·소형 SUV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이다. 소형 차종으로 한국 생산 라인업과 겹친다. 현재 한국지엠은 부평공장에서 쉐보로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GX·엔비스타를, 창원공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생산한다. 모두 소형 SUV다. 미국 양산 시점인 2028년 역시 주요 단서다. 한국GM은 우리 정부의 공적자금 8100억원(7억5000만달러) 투자를 받은 뒤 약속한 '사업 10년 유지' 시한(2027년) 이듬해다. 가장 큰 문제는 관세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GM의 총 판매량은 24만9355대로 수출 24만1234대, 내수 8121대(3.3%)다. 수출은 미국이 20만4345대(84.7%)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제너럴모터스(GM)의 판매 전략은 관세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국과 미국이 자동차 관세 15%에 합의한 만큼 GM 입장에선 영업이익의 15%를 손해 보면서 한국에 공장을 남겨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실제로 GM은 미국이 모든 수입차에 25% 품목관세를 부과하자 한국과 마찬가지로 무관세였던 멕시코에서의 생산을 줄이고, 미국에서의 생산 능력을 연간 150만대에서 2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GM 문제는 단순히 부평과 창원 공장이 문을 닫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국내 제조업을 떠받치는 자동차 산업의 한 축이 무너지는 일이고, 노동자들의 고용까지 달렸다. 인천 부평과 경남 창원 공장 노동자는 약 1만1000명, 협력업체까지 합하면 약 15만명이다. 부양 가족까지 치면 한국GM을 통해 먹고사는 사람이 50만은 족히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GM의 1차 협력업체는 276개, 2∼3차까지 치면 약 3000개에 달한다. 우리에겐 이미 실제 사례가 있다. 한국GM은 2018년 6월 전북의 군산공장 문을 닫다 협력업체까지 3000여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당시 군산시는 한 해 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영향까지 더해져 지역총생산(GRDP)의 약 4분의 1이 줄었다. 결국 정부와 정치권에서 한국GM의 잔류부터 철수, 매각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다. 우선 정치권에선 한국GM의 잔류를 기대하고 있다. 국회는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이 함께 토론회를 열어 한국GM의 국내 잔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부평공장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내수 공급 계획을 세우고, 부평과 창원공장 유지 시점을 최소 5년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내수 비중을 늘려 한국GM이 잔류할 명분과 실익을 챙기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GM은 한국 내수 확대에 의지가 없어 보인다. 한국GM 노조가 부평공장에 생산해 전량 수출하는 뷰익 앙코르GX·엔비스타의 한국 판매를 제안했지만 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르노코리아와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협력도 모범 사례로 거론된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르노코리아의 부산공장에서 폴스타의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GM이 현대차와 손잡은 것과 같은 목적인데, 국내 생산 기반이 확실하고 미국에 대규모 투자까지 계획한 현대차·기아차가 한국지엠 공장을 필요로 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다른 자동차 회사로의 매각도 좋은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지만, 마찬가지로 쉬운 문제가 아니다. 약 100만㎡에 달하는 땅값만 2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1980년대 완공된 공장은 노후된 상태고, 2022년 폐쇄한 2공장은 이미 공장으로서의 가치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싸면서 낡은 매물이다. 산업은행도 사실상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2018년 한국GM에 8100억원(7억5000만달러)을 투자한 산업은행은 지분 17.02%를 가진 2대 주주다. 산업은행이 지목한 사외이사 3명이 활동하지만, 회사에 영향을 줄 수도 없고 의미 있는 소통 창구 역할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최근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국GM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산업은행 몫의 사외이사들을 만났다"며 "하지만 회사와의 비밀 유지 서약 때문에 필요한 얘기를 나눌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GM은 국회나 지역에서 감당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지금부터 정부 차원의 논의가 필요사다. 국영화부터 문을 닫는 방안까지 모든 가능성을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⑨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 눈앞…한국GM, 철수 명분 삼을까

한국GM 임단협 평행선…노란봉투법 통과 예고한 여권 AMCHAM·ECCK, 노란봉투법 시행 시 ‘韓시장 철수’ 우려 ‘수입차 최초 韓생산’ 폴스타, 한국GM 철수설 대안 부상 [아시아타임즈=우승준 기자] 한국GM 철수설이 노란봉투법에 의해 다시금 불거졌다. 노란봉투법 시행 시 노조의 권한과 권리가 확대돼 외국 기업 입장에서 한국시장의 노동환경을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빗발쳤다. 이를 명분 삼아 GM본사가 한국GM 철수 작업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후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과 한국GM 노조는 올해 12차 임금협상 교섭을 놓고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성과급 4136만원 △인당 2250만원에 달하는 통상임금의 500% 격려금 지급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사측은 성과급 1600만원을 제시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10일과 11일 양일간 2시간씩 부분파업을, 14일엔 4시간 부분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지난해 두 달간 부분 파업으로 약 4만대의 생산 손실을 사측에 안긴 바 있다. 사측이 직영 정비센터 9곳과 부평공장 유휴부지를 매각한 행보도 노사갈등의 한 축으로 지목된다. 한국GM 쉐보레 직영 서비스센터 직원들은 최근 ‘고객님께 드리는 호소문’에서 “본사 소속인 직영 정비센터가 매각된다면 기존 서비스 공급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며 “이 상황을 함께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에 관한 법률안(노란봉투법) 입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21일 열리는 8월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처리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외국 경제단체는 노란봉투법 시행 시 한국시장 철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경고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는 최근 입장을 통해 노란봉투법 시행 시 한국에 진출한 자국 기업들의 투자가 급감할 수 있음을,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도 노란봉투법 시행 시 자국 기업들의 한국 시장 철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각각 피력했다. 이는 한국GM이 2028년 전후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게 된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GM의 경우엔 언제든 경영환경이 나빠지면 철수할 것이란 우려는 2018년 이후부터 늘 존재했다”며 “노란봉투법이 한국GM 철수를 앞당기는 매개체가 되지 말란 보장은 없다”고 했다. 한국GM은 2018년 2월13일 경영난을 이유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를 통보했다. 업계에선 한국GM 철수 대안으로 ‘르노코리아·폴스타 협력’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폴스타는 르노 부산 공장을 통해 차량 생산을 결정했다. 폴스타는 2022년 폴스타2 모델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 정착한 수입차 기업이다. 당시 폴스타의 부산 공장 위탁 생산은 부진에 빠진 르노코리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CEO는 “폴스타 4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SUV 전기차”라며 “(강력한 주주인) 르노그룹과 지리그룹 (지원)아래 르노코리아가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배터리,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감↑…중저가·ESS 배터리 ‘집중’ 공략

3사,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하락 중저가·ESS 배터리로 점유율 확대 본격화 사업·제품 다변화 전략으로 수익 개선 기대 [아시아타임즈=박시하 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중저가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8.1%p 하락한 37.5%를 기록했다. LG엔솔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43GWh, SK온은 10.6% 증가한 19.6GWh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전년 동기보다 7.8% 감소한 16GWh로 5위에 올랐다. 3사 모두 상위 5위에 들었지만, 중국 배터리사의 성장세에 크게 못 미쳤다는 우려가 나왔다. CATL은 전년 동기보다 33.2% 증가한 62.1GWh로 1위를 지켰고, BYD는 153% 높은 성장률로 6위를 기록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확대를 위해 중저가 배터리 양산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LG엔솔은 유럽 시장의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LFP 배터리 등의 양산을 시작한다. 삼성SDI는 각형 LFP 등 다양한 케미스트리 신제품을 통해 보급형 전기차 시장 수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온도 미드니켈·LFP 배터리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중저가 시장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전기차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LG엔솔과 SK온은 현지 생산의 강점을 기반으로 미국 ESS 시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LG엔솔은 북미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오는 2026년까지 30GWh의 현지 캐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SK온은 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ESS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현재 미국에서 다수의 고객사와 기가와트에 달하는 규모의 물량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확보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한단 방침이다. 삼성SDI는 국내 ESS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과 관련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국내 전략망 안정화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미국 내 전력용 ESS 프로젝트 수주 계약도 체결해 4분기부터 현지에서 양산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증가 등에 대응해 전력용 LFP 및 UPS용 초고출력 배터리 수주도 적극 추진한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과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주력 제품인 LFP 배터리 수요 확대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하반기에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중저가 배터리 본격 양산과 ESS용 배터리 현지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전기차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수익을 다변화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상반기 전기차 캐즘과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도 꾸준한 수주에 성공한만큼, 하반기에는 논의 중인 수주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