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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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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 김영환 학생, '2020 울마크 퍼포먼스 챌린지' 우승

이브 생 로랑, 조르지오 알마니, 랄프 로렌도 이 대회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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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 김영환 학생 (사진=국민대학교)

[아시아타임즈=김정환 기자]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김영환 학생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승했다.

 

국민대는 의상디자인학과 김영환 학생이 울마크 컴퍼니가 주최하는 '2020 울마크 퍼포먼스 챌린지'에서 우승자로 선정돼 상금 10만 유로(한화 약 1350만원)를 받았다고 18일 전했다.

 

울마크 컴퍼니는 메리노 울로 알려진 호주산 울에 대한 연구개발과 인증업무를 수행한다. 컴퍼니가 주최하는 인터내셔널 울마크 프라이즈와 울마크 퍼포먼스 챌린지 공모전은 디자인 업계에서는 수많은 신진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매우 유명한 경진대회다.

 

이 대회에서 배출한 대표적 인물로는 칼 라커펠트, 이브 생 로랑, 조르지오 알마니, 랄프 로렌 등이 있다.

 

국민대 김영환 학생은 메리노 울에 전통 옻칠 기법을 적용해 플라스틱 소재 없이도 완벽한 방수성능을 가진 울 니트 신발을 디자인했다. 서구권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옻칠을 소개했음에도 김영환 학생의 작품은 기능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1350여명이 지원해 10명을 선발한 뒤 최종 우승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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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최한 울마크 컴퍼니와 후원사 헬리한센 관계자들을 비롯해 바이보레의 Borre Akkersdijk 공동대표, 휴고보스의 Peter Bona 수석 디자이너, 런던예술대학교의 Dr. Veronika Kapsali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평가기준은 혁신성, 상업성 등 5개 항목이다.

 

김영환 학생은 "무엇보다도 한국 전통기술인 옻칠을 세계적인 공모전에서 당당히 인정받는 기회가 되어 자랑스럽다"며 "저를 이끌어주시고 지도해주신 국민대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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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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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38317@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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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필요하면 다 읽게 돼"…한강 보유국의 독서 열기

당근앱 등록 독서모임, 전년比 120% 증가 장원영 추천 도서, 방송직후 판매량 20배↑ “필요하면 다 읽게 돼 있어…나도 읽을 것”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지난달 몇년만에 독서모임에 다녀왔다. 처음 참석하는 독서모임은 동네 커뮤니티 ‘당근앱’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당근에 따르면 3일 현재 전국에 ‘독서모임’ 키워드로 등록된 소모임은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기자>가 속한 모임은 월별 선정도서를 읽고 짧은 독후감까지 써내야 하는 터라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모임 인원인 10명에 속하기 위해서는 몇개월의 대기를 거쳐야 한다. 3월 선정도서는 요즘 한창 인기인 ‘대온실 수리 보고서’(김금희)다. 400쪽이 넘는 두툼한 책이지만 어떻게든 모두 읽어내고, 독후감을 써낸 것 자체가 뿌듯했다. 무엇보다 독서모임답게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눈 부분도 인상 깊었다. 살아온 인생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글을 읽어도 개개인의 반응이 다르다. 등장인물 중 ‘리사’의 행동이 A에게는 현명한 선택으로 받아들여진 반면, B에게는 용납할 수 없는 일로 확인됐다. 기자는 모두가 “필요없다”고 말한 소설 속 장면들의 필요를 작가에 빙의해 다른 구성원들에게 공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2시간을 꽉 채운 독서모임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도 서로 이해하려 노력했던 점이다. 독서모임 소감을 주변에 이야기하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모임에서 만난 사람은 본인이 읽고 있는 책과 눈여겨본 책을 추천했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친구가 2년 동안 읽은 스물한권의 책 목록을 받았다. 이날 건설업계에서 소장으로 일하는 친구가 독서클럽 참여 링크를 보내주기도 했다. 독서를 취미로 들이고 싶다는 친구는 언젠가 한권을 진득하게 끝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성인 독서율은 최저치를 경신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집계한 ‘2023 국민 독서실태’에 따르면 성인 독서율은 43%에 불과하다. 직전 조사 연도인 2021년(47.5%)보다 4.5%p 감소한 수치다. 문체부는 지난해 4월 실태 자료를 발표하며 성인 종합독서율을 2028년 50.0%로, 3.9권이었던 독서량은 7.5권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흥미 위주 자율형 독서프로그램과 독서의 매력을 높이는 캠페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한강 소설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한강 보유국’의 독서율을 꼬집는 글들을 다수 읽게 됐다. 휴대폰과 유튜브 숏츠가 주는 도파민에 빠져 독서를 멀리한다는 비판이었다. 맞는 말이다. 기자도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한달이 지나서야 뒤늦게 ‘소년이 온다’를 읽었다. 소설은 마치 5.18 다큐멘터리 한편을 본 것처럼 마음에 아프게 남았다. 다만 내가 일을 배우기에 급급했던 1~2년차 기자 시절에 이 책을 읽었다면 같은 감상이 나왔을지는 미지수다. 바쁜 삶 속에서 일상에 허덕이며 책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긴 했을까. 애독자들 사이에는 비독자를 정죄하는 것보다 가수 장원영의 사례를 들려주는 것이 독서율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브 장원영씨는 다독가로 유명한 연예인이다. 지난 1월 한 예능에서에 일본 스님 코이케 류노스케가 쓴 ‘초역 부처의 말’이 “힘이 된다”는 말을 했다. 그에 방송 직후 판매량이 20배 이상 급증하며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한 지인이 독서 이유와 관련해 깔끔히 정리해줬다. 그는 “(장원영씨가) 마음을 지키려고 책을 읽은 것으로 보인다”며 “얼마나 힘들면 그런 책을 읽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다 읽게 돼 있다. 나도 읽어봐야지”라고 덧붙였다.

트럼프發 관세폭탄 현실화에 국가별 희비

한국 포함 57개 국가, 기본관세 10%+α 러시아 제외…美 "이미 미국의 제재 대상" '맞대응 예고'…전 세계 무역 전쟁 확대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미국이 국가별로 상이한 상호관세를 매기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전 세계 주요 국가에 '10%+α'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는 한국에 25%를 부과키로 하는 등 57개국을 '최악의 침해국'으로 분류해 기본관세 10%에 더해 국가별 개별관세를 추가한 고율의 상호관세를 적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상호관세 발표 때 제시한 패널에는 한국에 적용할 상호관세율이 25%로 표기돼 있지만, 이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26%로 적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한국 외에도 인도, 스위스,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등도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있던 패널보다는 관세율이 1%p 높은 것으로 나와 있다. 주요 국가별 상호 관세율은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태국 36% △스위스 31% △인도네시아 32% △말레이시아 24% △캄보디아 49% △영국 10% △남아프리카공화국 30% 등이 적용된다. 눈에 띄는 점은 러시아는 제외됐다는 점이다. 주요국 중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서 제외된 유일한 나라는 러시아라 그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이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가 이미 미국의 제재 대상이라 관세는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쿠바, 벨라루스, 북한 역시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는 기존 관세와 제재가 이미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호관세 발표에 대해 유럽연합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보복 조치 방침을 밝히면서 전 세계에서 무역 전쟁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간 미국이 주도해온 자유무역 기반의 국제 통상 질서도 보호무역주의로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은 기존 철강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에 상호관세에 대한 맞대응 관세도 더해 더욱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캐나다도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겠다"라며 맞대응 방침을 밝혔다. 중국은 기존 관세에 대응해 석탄, 액화천연가스(LNG)에 더해 농산물에 보복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자국 기업의 대미국 투자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반면 멕시코의 경우 즉각적인 보복 관세 부과는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등 일부 국가는 향후 협상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상호관세 발표 이후 '협상을 통해 이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나 즉각적인 협상은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날 "현재로서 우리는 이 새로운 관세 체제가 자리 잡게 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두·리벨리온·뤼튼, '현지 베이스캠프' 경쟁…AI 기술 들고 세계로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내 기업이 글로벌 거점에 전진기지를 마련하고 있다. 공격적인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파두, 리벨리온, BHSN, 뤼튼 등 국내 기업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을 기반으로 현지 법인 설립, 전문 인력 영입, 현지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기술력 검증·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컨트롤러 분야의 강자 파두는 중국과 미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상하이 법인을 설립하고 약 192억 원 규모의 SSD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6세대(Gen6) SSD 컨트롤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두는 현재 PCI 익스프레스(PCIe) 5세대 기반 고성능 컨트롤러 기술을 앞세워 메타, 웨스턴디지털, 엔비디아, SK하이닉스, 델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올해부터는 '플렉스(Flex) SSD' 솔루션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사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AI 반도체 설계 기업 리벨리온은 일본 도쿄에 첫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일본 주요 통신사 및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으며 이를 발판 삼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시장 진출까지 모색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일본 벤처캐피털 DG 다이와 벤처스(DGDV)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지난해 일본에서 첫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의 일본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일본 정부의 AI 슈퍼컴퓨팅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 리걸 AI 분야의 BHSN도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일본 법인을 설립한 BHSN은 최근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자체 법률 특화 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마케팅 확대에 나섰다. 법률 시스템이 유사한 일본을 교두보 삼아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최근 108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헀다. 내년에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일본 시장 진출로 얻은 현지화 경험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로 확장해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