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시리즈' 시작 알린 K7, K8로 차명 변경
변경된 기아 로고 최초 적용
그랜저 판매량의 '3분의 1'
기아, K8로 준대형 시장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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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그랜저의 라이벌로 꼽히지만 늘 판매량에서 뒤처졌던 기아의 K7이 내달 신형으로 교체된다.
차명도 K8 바뀌는 등 '와신상담'한 기아가 이번에는 기필코 그랜저를 꺾겠다는 각오다.
17일 환경부가 운영하는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에 따르면 기아는 K8의 배출·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기아는 이날 K8의 외관 디자인도 공개했다.
K8에는 기아의 신규 로고가 최초로 적용된다. 기아의 차세대 준대형 세단으로 평가되는 K8의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GDI(직분사) 엔진 △1.6 가솔린 터보 GDI 하이브리드 △2.5 GDI △3.5 GDI △3.5 LPI 등으로 구성된다. 변속기는 1.6 터보 모델에는 6단이, 나머지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특히 3.5 GDI 모델은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K8의 공식 출시가 다가오면서 기아도 막바지 출시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행 K7도 최근 더 이상 계약을 받지 않고 있고, 생산도 종료됐다.
K5가 중형차 시장을 호령하던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넘어선데 이어 이번에는 K8을 앞세워 그랜저의 벽을 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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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은 기아의 'K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모델이지만 늘 그랜저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는 평가다. 국내 판매량만 놓고 보면 그랜저가 2019년 10만3349대, 2020년 14만5463대 등 연간 1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올리며 질주하는 사이 K7은 5만5839대, 4만148대 등 최대 3분의 1수준에 머물렀다.
기아는 K8 외에도 올해 신형 스포티지를 비롯해 기아 최초의 순수 전기차 CV(코드명), K3와 K9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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