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설 연휴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1포인트(0.52%) 오른 3100.5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46포인트(0.11%) 오른 3088.13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증시는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코스피 하루 거래 대금은 18조3336억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코스닥 거래대금도 10조8692억원으로 양시장을 합친 거래액도 올해 최소 수준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528억원, 1338억원을 순매수했다. 옵션 만기일과 맞물려 기관은 921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33%), 서비스(2.16%), 비금속광물(2.01%), 섬유·의복(1.74%)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1.21%), 보험(-0.82%), 전기·전자(-0.54%), 음식료품(-0.47%)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1.33%)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LG화학(-1.34%)도 SK이노베이션과 벌이는 배터리 소송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10일(현지시간) 최종 결정을 앞두고 하락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2.95% 강세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반면, 호실적을 낸 카카오가 6.18% 급등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1567억원, 영업이익 4560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35%, 121% 증가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애플카' 협력 중단에 주가가 요동친 현대차그룹주에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했다. 현대차(3.59%), 기아차(1.77%), 현대모비스(1.83%)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40%), 셀트리온(1.22%) 등도 상승했다.
동방은 2023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천안시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물류센터(건축연면적 17만1000㎡)를 건설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6포인트(0.67%) 오른 964.3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0포인트(0.06%) 오른 958.45로 개장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오후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6억원, 3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3%), 셀트리온제약(-2.48%), 에이치엘비(-0.11%), 펄어비스(-1.79%) 등이 내리고 씨젠(0.74%), 카카오게임즈(2.40%) 등은 올랐다.
이날 러시아 백신 기대에 이트론은 사흘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트론 최대주주 이아이디(12.89%)도 급등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한국코러스에 100억원씩 각각 투자했다. 스푸트니크 V는 한국코러스가 국내에서 위탁생산(CMO) 중이다.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개발 관계자들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해 바이넥스 충북 청주 오송공장과 이수앱지스 등의 생산시설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수앱지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바이넥스(21.18%)도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원 내린 1107.0원에 마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advertisement
유럽·아시아·아프리카 수주…HD현대인프라코어·건설기계 ‘글로벌 체급’ 증가
中, 美 관세폭탄 84% 보복관세 발효…무역전쟁 격화
트럼프 관세 부과…세계 자동차 판매 둔화 전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