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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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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이트온-이수앱지스, 러시아백신 기대 '상한가'...동방, 2000억 물류센터 기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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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설 연휴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1포인트(0.52%) 오른 3100.5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46포인트(0.11%) 오른 3088.13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증시는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코스피 하루 거래 대금은 18조3336억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코스닥 거래대금도 10조8692억원으로 양시장을 합친 거래액도 올해 최소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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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528억원, 1338억원을 순매수했다. 옵션 만기일과 맞물려 기관은 921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33%), 서비스(2.16%), 비금속광물(2.01%), 섬유·의복(1.74%)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1.21%), 보험(-0.82%), 전기·전자(-0.54%), 음식료품(-0.47%)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1.33%)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LG화학(-1.34%)도 SK이노베이션과 벌이는 배터리 소송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10일(현지시간) 최종 결정을 앞두고 하락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2.95%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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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호실적을 낸 카카오가 6.18% 급등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1567억원, 영업이익 4560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35%, 121% 증가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애플카' 협력 중단에 주가가 요동친 현대차그룹주에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했다. 현대차(3.59%), 기아차(1.77%), 현대모비스(1.83%)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40%), 셀트리온(1.22%) 등도 상승했다.

 

동방은 2023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천안시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물류센터(건축연면적 17만1000㎡)를 건설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6포인트(0.67%) 오른 964.3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0포인트(0.06%) 오른 958.45로 개장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오후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6억원, 3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3%), 셀트리온제약(-2.48%), 에이치엘비(-0.11%), 펄어비스(-1.79%) 등이 내리고 씨젠(0.74%), 카카오게임즈(2.40%) 등은 올랐다.

 

이날 러시아 백신 기대에 이트론은 사흘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트론 최대주주 이아이디(12.89%)도 급등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한국코러스에 100억원씩 각각 투자했다. 스푸트니크 V는 한국코러스가 국내에서 위탁생산(CMO) 중이다.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개발 관계자들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해 바이넥스 충북 청주 오송공장과 이수앱지스 등의 생산시설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수앱지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바이넥스(21.18%)도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원 내린 110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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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기자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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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502@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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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아시아·아프리카 수주…HD현대인프라코어·건설기계 ‘글로벌 체급’ 증가

HD현대 ‘차세대 신모델’ 유럽 상륙…“톱 티어 아성 도전” 현대인프라코어, 에티오피아서 대형굴착기 100대 수주 현대건설기계, 중동·튀르키예·필리핀서 약 700대 수주 [아시아타임즈=우승준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체급을 키우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나란히 유럽 공약에 나섰다. 두 기업은 이달 7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바우마 2025’에 참가했다. 바우마는 미국 ‘콘엑스포’, 프랑스 ‘인터마트’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전시 기간 전 세계 6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바우마 전시회에서 유럽 시장 맞춤형 최신 콤팩트 장비와 수소·전기 등 차세대 동력원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들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무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전시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모티프로 한 ‘인텔리전트 파크’를 전시테마로 약 104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2023년 ‘디벨론’으로 브랜드 변경 후 처음 바우마에 참가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약 1130평 규모의 부스에 유럽 맞춤형 콤팩트 건설장비 주요 라인업을 전시했다. HD현대 측은 “견고한 톱티어 브랜드들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최선을 다해 차세대 신모델 론칭과 바우마 참가를 준비했다”며 “글로벌 고객들뿐 아니라 업계 전문가들이 총출동하는 무대에서 HD현대의 기술력과 차세대 신모델의 진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 기업이 선보인 굴착기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대인프라코어가 에티오피아에서 대규모 굴착기 수주에 성공하며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에티오피아 광산개발 업체 2곳과 총 100대 규모의 대형굴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굴착기는 36톤급 크롤러형 대형굴착기로 지난해 에티오피아에서만 212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현지 인기 모델이다. 굴착기들은 올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현재 에티오피아 정부는 자국 내 매장된 코발트·리튬 등의 자원을 활용한 광물 산업의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수도 아디스아바바 인근에선 연간 1억1000만명이 이용할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등 SOC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건설기계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기계는 올 1월부터 2월까지 중동 주요 국가와 튀르키예에서 총 557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해당 지역 연간 총 판매량의 40%가 넘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UAE·카타르 등 중동지역에서 333대, 튀르키예 224대다. 최대 30톤급 중대형 굴착기를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각 지역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올 1월엔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가 발주한 중형 굴착기 입찰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 물량은 21톤급 굴착기 48대, 22톤급 굴착기 74대 등 총 122대다. 현대건설기계가 지난해 필리핀에서 판매한 전체 물량의 36%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건설기계 측은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5월 필리핀 총선 이후 예상되는 SOC 등의 투자개발사업과 동남아 주요국가들의 인프라·자원개발 수요를 적극 공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中, 美 관세폭탄 84% 보복관세 발효…무역전쟁 격화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중국 '관세 폭탄'에 대한 중국의 추가 84% '맞불 관세'가 10일 공식 발효됐다. 중국 정부는 이날 낮 12시 1분(현지시간)을 기점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84% 추가 관세를 적용했다. 기준 시간 이전에 선적된 화물의 경우 5월 14일 0시 이전에 수입되면 추가 관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계속 올리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비례 보복으로 대응해왔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상호 관세로 추가 34%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은 34%의 대(對)미국 관세로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50%를 더 높이자 중국 역시 84%로 상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 상호관세 시작 13시간여 만에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도 대중국 관세는 84%에서 125%로 대폭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중국의 대응 조치는 아직 추가되지 않았지만 재차 반격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기업 12곳을 수출 통제 목록에 포함하고 이중 용도 품목 수출을 금지하는 한편 미국 기업 6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추가한 바 있다. 신뢰할 수 없는 기업에 지정된 곳은 미국의 인공지능 기업인 쉴드 AI, 시에라 네바다, 사이버럭스, 엣지 오토노미 오퍼레이션스, 그룹 W, 허드슨 테크놀로지스 등이다.

트럼프 관세 부과…세계 자동차 판매 둔화 전망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자회사 BMI는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일본, 한국, 독일, 멕시코, 캐나다 등 자동차 제조국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올해 미국 내 경차 판매량 전망치는 1570만 대로 0.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전망치는 '2.4% 증가'로 예상된 바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부품에 대한 관세가 차량 생산비용을 상승시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고, 이는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보면 BMW, 폭스바겐 등 유럽 주요 자동차업체 대표들은 지난 7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만나 미국·유럽 양측에 관세 인하를 촉구했다. 여기에는 다국적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텔란티스는 푸조·피아트·지프·크라이슬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업계 리더들이 양측의 관세를 낮추는 것이 해결책의 일환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