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과정에 개입했다는 주장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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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민주화 활동가 지미 라이가 지난 3일 사기혐의로 구속 수감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AP) |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홍콩의 반중매체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내 고위 공직자들과 연루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최근 라이는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홍콩 경찰로부터 기소당한 가운데 실제로는 그가 올해 대통령 선거를 치룬 트럼프 대통령을 도와준 것은 물론 미국 정보당국의 핵심자산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국 사회과학학술원의 루시앙 미국연구 연구원은 “라이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홍콩 내 핵심자산으로 지난 1990년대부터 중국 공산당에 대항해 미국의 지원을 받았다”며 “법원이 라이의 보석을 거부한 이유는 법을 어겼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라이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과정에 개입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실제로 라이가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라이를 영웅으로 추켜세우는 한편, 국가보안법은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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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들도 외부 세력과 손을 잡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루시앙 연구원은 “미국 내 고위 공직자들이 불안해하는 이유는 라이가 단순한 졸병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그는 트럼프 행정부와 깊은 협력관계를 맺은 만큼 많은 비밀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차기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도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세법과 자금세탁법을 위반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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