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삼, SM6에는 LED 조명이 36개 박혀
자율주행차 시대…인공지능 '헤드램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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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80의 쿼드램프. 사진=제네시스. |
현대자동차는 헤드램프에 거울을 달아 밝기는 물론 도로 위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최첨단 지능형 헤드램프를 향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자동차 조명 기술이 어둠을 밝히는 단순한 기능에서 벗어나 도로 위 상황을 전방위적으로 감시·대응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현대차도 첨단 헤드램프 개발에 적극 나섰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공개한 엠 비전(M Vision) 콘셉트가 재조명되고 있다.
엠 비전에는 향후 현대차에도 적용이 예상되는 DMD(Digital Micro-mirror Device) 헤드램프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DMD 헤드램프는 조명 밝기를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최근의 지능형 헤드램프를 뛰어넘는 조명 기술로 꼽힌다. 헤드램프 모듈 내부에 약 40만개의 미세한 거울을 달아 형형색색의 문구나 신호를 도로 위에 표시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단순한 헤드램프 기능에서 벗어나 운전자나 보행자가 알 수 있도록 다양한 메시지를 도로위에 표시하는 기술이다. 안전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 시대의 새로운 헤드램프 기술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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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차량이 스스로 도로 위에 장애물을 발견하면 불빛을 해당 지역에 집중해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가 알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도로 위에 문구 등을 쏘아 메시지로도 알릴 수 있다. 도로를 이용하는 모두가 소통이 가능한 셈이다.
제네시스의 아이덴티티인 '쿼드램프'에도 신기술이 숨어있다.
아래위로 네 개의 램프로 이뤄진 쿼드램프는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G90을 시작으로 브랜드 첫 번째 SUV 모델인 GV80, 최근 출시한 신형 G80까지 차례로 적용됐다.
전방 카메라를 이용해 상·하양등의 불빛을 조절하는 최신 조명 기술로, 야간에는 반대편 차로를 감지해 상향등의 조사각 범위를 조절해 안전운전을 돕는다. 도로 표지판을 비춰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 인공지능 헤드램프다.
'LED 매트릭스 비전'으로 불리는 이 조명 기술은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중형차 최초로 SM6 부분변경 모델에 적용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SM6에는 좌우 헤드램프에 각각 18개의 LED 조명이 박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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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엠 비전' 사진=현대모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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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차의 SM6에는 국내 중형차 최초로 'LED 매트릭스 비전’이 적용됐다. 사진=르노삼성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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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차의 SM6에는 국내 중형차 최초로 'LED 매트릭스 비전’이 적용됐다. 사진=르노삼성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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