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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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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예술분야 특목고 교명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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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최경원 기자]내년 3월 광양시에 개교 예정인 예술 분야 특수목적고등학교 교명이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이하 창의예술고)로 확정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창의성과 심미적 감성을 갖춘 예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되는 창의예술고등학교 교명을 공모한 결과 인천시 강화군 거주 고미자씨가 제출한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가 최종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42편의 응모작에 대해 1차 심사를 통해 3편의 후보작을 선정하고 2차 심사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순위를 정한 뒤 교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는 절차를 거쳤다. 1,2차 심사 결과는 1순위 ‘한국창의예술고’, 2순위 ‘남도창의예술고’, ‘3순위 '마로예술고등학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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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당선작은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며 대한민국 예술교육을 선도함은 물론 세계 수준의 학교로 도약하려는 창의예술고의 비전과 포부를 잘 드러내고 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창의예술고 명칭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7월 초 2020년도 신입생 전형 요강을 공고한 뒤 대대적인 신입생 모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7월 18일에는 광양시의 협조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와 학생 등 세계 수준의 음악가들을 광양으로 초청해 음악회와 함께 학교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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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원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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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us21@hanmail.net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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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I 서밋, 글로벌 리더 100명 모여 '혁신 플랫폼'으로 발돋움

8개국 78개 기관 참여, 산업 가치사슬 강화 최태원 등 AI 리더 118명, 71개 세션 열려 스타트업·빅테크·학계 한자리서 네트워킹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지난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AI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최태원 회장은 폭발적인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효율 경쟁'을 제시하며 △메모리반도체 증산 △AI 인프라 구축 △적극적인 AI 활용 전략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SK그룹은 2016년~2023년 그룹 내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공유했던 'SK 테크 서밋'을 지난해부터 'SK AI 서밋'으로 확대 개편해 외부에 개방했다. "AI는 혼자 할 수 없고 파트너와 함께 발전해가는 것"이라는 최태원 회장의 철학에 공감한 8개국 78개 국내외 기업 및 학계, 스타트업이 참여해 전년(54개) 대비 44% 늘었다. 온·오프라인 참가자는 약 3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000명 늘어나 국내 최대 AI 행사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행사장인 서울 강남구 코엑스는 기조연설과 세션에 참여하려는 참가자들로 붐볐다. 특히 최태원 회장 기조연설은 시작 전부터 1000여개 전석이 조기 마감됐으며, 일부 참석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함께했다. 앤디 제시(Andy Jassy)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Sam Altman) OpenAI CEO 등 글로벌 AI 업계를 이끌어 가는 빅테크 인사들도 직접 메시지를 전해 글로벌 AI 경쟁 속 한국의 AI 경쟁력과 SK AI 서밋의 국제적 위상을 조명했다. 올해 서밋에서는 소버린 AI, Agentic AI, 제조 AI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주제별 세션이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구현 중인 AI 적용 사례와 기술적 인사이트가 공유되며 산업별 AI 전환의 구체적 로드맵과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LG AI연구원, 크래프톤, 신세계아이앤씨, 엔비디아,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에서 마련한 컴퓨팅, 인프라, 반도체, 소프트웨어, 의료, 유통, 에너지 등 AI 전문분야 강연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SK텔레콤과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6세대(6G) 이동통신 핵심 기술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AI 인프라를 뒷받침할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 기술력 등 SK그룹 AI 분야 구성원으로부터 듣는 최신 AI 기술동향도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SK그룹 멤버사 뿐 아니라 스타트업, 학계,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며 SK AI 서밋이 국내외 AI 산업교류의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줬다. 전시장 내 마련된 비즈니스 미팅 공간에서는 즉석에서 AI 사업 기회를 찾는 업계 관계자들의 대화가 이어졌으며, 평소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다양한 업종의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도 활발히 이뤄졌다. SK그룹은 SK AI 서밋을 통해 국내외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AI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SK AI 서밋이 국내를 대표하는 AI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K-AI의 경쟁력을 세계와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 기반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AI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마워요 젠슨 황"… '치맥 회동'에 K-치킨 '대박'

'치맥 회동'으로 분주해진 치킨업계 '치킨 3사'도 회동 직후 매출 10% '쑥' "글로벌 소비자에 막대한 홍보 효과" [아시아타임즈=김민솔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서울 삼성동의 깐부치킨 매장에서 모인 '치맥 회동'이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K-치킨이 수혜를 보고 있다. 특히 황 CEO가 치맥 회동 이후에도 수차례 'K-치킨'을 언급하면서 치킨업계가 국내외에서 상당한 홍보 효과를 누린 것으로 여겨진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치맥 회동'이 진행된 깐부치킨 삼성점은 최근 매장 영업시간에 맞춰 점포 밖에 줄을 서는 '오픈런'이 벌어질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황 CEO가 앉았던 테이블에 앉으려는 사람이 많아, 해당 자리는 이용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됐다. 또 지난 4일 '치맥 회동'때 제공된 메뉴 조합을 'AI 깐부'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깐부치킨 전 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맹본부도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는 중이다. 가맹점에 공급할 닭이 부족해지면서 깐부치킨 가맹본부는 직영점 14곳의 영업을 중단했고, 가맹점 문의가 폭주해 당분간 신규 가맹 상담을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깐부치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은 속도를 높일 때가 아니라 품질·위생·서비스, 가맹점과 고객에 대한 책임을 더욱 단단히 다질 때라고 믿는다"라며 "깐부치킨은 기존 가맹점의 권익 보호 및 안정적 물류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치맥 회동'으로 '치킨 3사' BBQ·bhc·교촌치킨도 웃고 있다. BBQ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증가했고, 4주 전(10월 3일~5일)에 비하면 매출이 약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hc는 30일 매출이 전날(29일) 대비 약 10% 증가했고, 교촌치킨은 1~2일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10%가량 늘었다. 업계 관계자 A씨는 "'치맥 회동'이 목요일 저녁에 진행됐다 보니, 주말 외식 메뉴로 치킨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치킨업계가 전반적으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업계에서 기대감을 드러내는 지점은 글로벌 소비자들에 대한 홍보 효과다. 황 CEO가 K-치킨을 극찬하면서,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치킨에 호기심을 가지고 이를 먹어 보려는 시도를 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 B씨는 "아직 K-치킨이 현지에서 주류 문화라기보다는 자리를 막 잡아 가는 단계인데, 이렇게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 한국 음식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큰 홍보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치킨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도 높아지면서 외식업계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버거킹은 한국식 매운맛을 접목한 '크리스퍼 불닭·양념 치킨'을 지난달 23일 출시했는데, 판매 첫 주 만에 목표치 대비 113%를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 C씨는 "국내 치킨업계가 내수의 한계에 부딪혀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이번 '치맥 회동'처럼 국제적으로 관심을 끄는 이슈가 여러 번 나오게 되면 점진적으로 K-치킨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회복했지만…'크립토 윈터' 다시 오나

한때 비트코인 글로벌 가격 7% '뚝' 반등하며 10만 달러선 회복 후 등락 위험자산 회피심리에 '약세장' 우려도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지난달 12만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던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미끄러져 내리다 한때 10만 달러(약 1억4457만원)선마저 내주고 말았다. 이후 오후 들어선 다시 10만 달러선을 되찾았지만 위험자산회피 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 시장에도 찬바람이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1개당 10만1903 달러 안팎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선 4일(현지시간)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24시간 전과 견줘 약 7% 하락한 9만9306 달러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6일 역대 최고치인 12만6200 달러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반전하며 다시 10만 달러선을 되찾았지만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주가 상승 랠리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면서 위험자산인 가상자산 역시 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전문 매체 CNBC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보통 AI와 관련한 기술주 투자이기도 나스닥이 대체로 비슷한 등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 속에 가상자산 가격도 내려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도 비트코인의 이번 하락세를 최근 고공행진하던 기술주의 하락 전환과 비교하면서 "투기적 모멘텀의 지표로 간주되는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주식 시장과 발맞춰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과 관련한 1억 달러대 해킹 사건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요인 중 하나다.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프로토콜인 '밸런서'가 해킹되면서 프로토콜의 기반이 된 이더리움도 충격이 전해진 것이다. 디파이는 은행 없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 대출, 예치 등을 지원하는데 많은 디파이 생태계들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 장기화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도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 시장에 다시 겨울이 찾아와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외신 등에 따르면 훌리오 모레노 크립토퀀트 리서치 총괄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방 이탈할 경우 1~2개월 내에 7만2000 달러까지 추락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폴 하워드 윈센트 트레이딩부문 이사 역시 "ETF 등의 강한 매수세가 사라지고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를 시작했다"며 "4년 주기의 약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