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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0포인트(0.35%) 내린 2,230.9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2250.79까지 오르며 지난해 종가 기준 연중 최고가(4월 16일 기준 2248.63)를 넘기도 했던 코스피는 이날 쉬어가는 장세를 연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08포인트(0.41%) 내린 2,229.80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줄곧 2,230선 부근에서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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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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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는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주식을 매도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79억원, 244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1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16일 새벽(한국시간) 예정된 미중 1단계 무역협상 서명을 앞두고 되레 관망 심리가 짙어지며 차익성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6%), 전기전자(-1.53%), 제조업(-0.72%) 등이 약세였고 건설업(2.33%), 비금속광물(1.94%), 음식료품(1.75%)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67%), SK하이닉스(-2.29%),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현대차(-0.86%), LG화학(-1.50%), 셀트리온(-0.84%) 등이 내렸다.
네이버(0.52%), 현대모비스(0.41%), LG생활건강(0.78%) 등은 올랐고 포스코는 보합 마감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6년여 만에 이날 더불어민주당으로 공식 복귀하면서 테마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남선알미늄(21.28%), SDN(3.06%), 티케이케미칼(6.59%) 등이 올랐다. 이 전 총리는 잠원동 자택에 머무르다 2월 초 서울 종로구 교남동의 한 아파트로 이사할 예정이다. 이사를 계기로 총선 때 종로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남선알미늄은 계열사인 삼환기업에 이 전 총리의 친동생인 이계연씨가 대표이사를 지내다가 현재는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한창(22.59%), 아난티(5.19%), 팬스타엔터프라이즈(9.71%) 등은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에 강세를 보였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단법인 희망래일 창립 10주년 정책세미나' 축사를 통해 "북한과 지속해서 협의하면서 금강산관광의 미래지향적인 발전과 동해안 일대 남북공동 관광지대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북공동 관광지대' 조성은 2018년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내용 중 하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5포인트(0.07%) 오른 679.1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02%) 오른 678.83으로 개장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에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960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은 1천17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6%), CJ ENM(-0.87%), 펄어비스(-2.16%), 메디톡스(-5.94%), SK머티리얼즈(-0.74%) 등이 내렸다.
에이치엘비(1.25%), 스튜디오드래곤(0.23%), 케이엠더블유(1.06%), 파라다이스(0.47%) 등은 올랐다. 헬릭스미스는 보합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9원 오른 115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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