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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은행 돈을 빌려 서울 아파트를 사서 수억원을 벌었다며 현재 무주택 서민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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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연합뉴스 |
곽 의원이 입수한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준용 씨는 2014년 4월 '신도림팰러티움' 주상복합 아파트(84㎡)를 3억1000만원에 매수했다가 지난 1월 5억4000만원에 매도해 약 6년 만에 2억3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곽 의원은 "아파트를 살 당시 신한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았고, 등본상 채권최고액은 1억6500만원으로 돼 있었다"며 "현직 대통령의 아들은 박근혜 정부 때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샀는데, 문 정부에 이른 지금은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사기도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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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준용 씨가 "이 아파트에 실거주한 것이 아니라면 전세를 끼고 은행 대출을 받아서 산 투기 수요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아파트에 직접 거주했는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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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준용씨/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곽 의원은 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전·현직 참모 64명 중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 18명이고, 각 부처 장‧차관 40명 가운데 15명도 2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 정부가 집값 잡겠다고 하면 모범을 보여야 할 고위공직자들도 문재인정부 부동산 정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합당 측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배준영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부동산값이 안정될 것이라 큰소리쳐 놓고 집값을 천정부지로 올려놓은 정부의 무능함에 국민은 혀를 찼다"며 "자신들은 다주택을 보유하며 집값 상승 덕을 본 표리부동에 분노했다"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근본적 대책 없이 세금 폭탄으로만 집값을 잡겠다는 오기를 버리지 못한다면, 100번째 대책이 나온다 한들 부동산 문제는 해결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페이스북에 "노영민 비서실장은 청와대 참모들에게 다주택자는 한 채만 남기고 팔라고 강하게 주문한 당사자다. 운동권 출신 586도 강남 아파트에 집착한다"며 "이념보다 돈에 집착하는 것"이라고 썼다.
원 지사는 "'강남불패'의 시그널이 정권 핵심에서 나온 것"이라며 "나는 강남 아파트 가진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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