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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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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오라메디' 광고 영상 한달만에 550만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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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라메디 CF의 한 장면(사진=동국제약)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동 국제약은 자사의 구내염 치료제 '오라메디'의 온라인 바이럴 영상이, 공개된지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550만 뷰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광고는 어학, 자격증 시험 등 취업 준비로 만성 피로 경험이 많은 젊은 세대를 겨냥해 토익 학원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2분 7초 길이의 이 바이럴 영상은 지난 2013년 배우 하정우가 감독했던 영화 '롤러코스터'의 캐릭터들을 패러디해 화제가 됐다.

 

롤러코스터에서 안과 의사로 출연했던 이지훈이 영어 선생님으로 등장해,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마지막에는 "심플 인 더 베스트, 입병에 바른 선택 오라메디"라는 제품 슬로건이 쓰인 칠판 앞에서, 간결하고 임팩트 있는 설명으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일반적으로 구내염은 대부분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으로, 살균제 성분보다는 항염제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오라메디에 함유된 '트리암시놀론'성분이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며, 구내염을 신속히 치료한다. 항상 젖어 있는 입안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특수 기제가 외부 자극에 대한 보호막을 형성해, 일상 생활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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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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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cezyr@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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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에 상호관세 묶는 美⋯"대권 주자들 해법 제시해야"

무역 이슈에 안보 프레임 씌우는 美, 차기 정부 부담↑ 트럼프, '주한미군·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언급 "글로벌 경제 상황 막막"⋯미중 무역갈등도 압박↑ [아시아타임즈=최태용 기자] 미국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과 주한미군 주둔, 상호관세를 포괄적으로 협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련 협상 마무리 시점이 7월 초쯤인 만큼 오는 6월 3일 출범할 새 정부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9일 백악관에서 '해외 주둔 미군의 감축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우리는 유럽 주둔 병력 비용을 내지만 많이 보전받지는 못한다. 한국(주둔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무역과는 관계 없는 일지만 우리는 그것을 (협상의) 일부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날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도 방위비 분담금 등을 언급했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한 대행과)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관세, 조선, 미국산 LNG 대량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 사업을 논의했다"며 "우리가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적 보호에 대한 비용 지불을 논의했다"고 했다. 주한미군부터 방위비 분담금 규모 등을 관세와 연결해 함께 협상 테이블에 올리겠단 얘기다. 사실 한미 방위비 분담금은 이미 지난해 10월 서명한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지급할 금액을 결정했다. 2026년 1조5192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연평균 방위비 분담금 증가율 6.2%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트럼프는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상향을 압박해왔다. 그는 지난해 대선 때부터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을 100억달러(약 15조원)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SMA의 10배 수준으로, 집권 1기 때 요구했던 50억달러(약 7조5000억원)의 2배다. 현재 2만8500명 수준이 유지되는 주한미군 규모도 방위비 분담금과 상호관세 협상 여부에 다라 축소부터 철수까지 모든 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첫 재임 당시에도 주한미군 감축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진행했는데, 재선에 실패하면서 유야무야 마무리됐다. 미국이 무역 이슈와 한 묶음으로 안보 이슈까지 다루는 만큼 조기대선을 통해 출범할 차기 정부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함에 따라 양국의 러브콜 또는 양자택일이 강요될 가능성이 커 모호성을 유지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다. 이도형 청운대 연구교수는 "차기 정부가 마주할 글로벌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대선주자들은 지금부터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LS전선·대한전선 대규모 해외 수주…"향후 사업 확대 기반"

LS전선, 싱가포르 2000억원 규모 수주 해저 케이블망, 항로·어업망 등 난이도 높아 대한전선 "사업 기회 많은 남아공 공략"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LS전선과 대한전선이 해외에서 대규모 전력 사업을 수주했다.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프로젝트다. LS전선은 변전소까지 연결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며 케이블의 제조부터 시공·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는 국토 면적이 약 728㎢에 불과해 대규모 발전소나 풍력·수력 등 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공간이 제한적이다. 석탄·석유·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 자원도 부족해 현재 전력의 약 90%를 수입한 천연가스를 통해 생산하는 실정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25%에 해당하는 6GW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송전탑을 건설하지 않고 지중 케이블만으로 전력망을 구성하는 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고부가가치 지중 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싱가포르 정부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저탄소 전력을 수입하는 5개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해저 케이블은 항로·어업망 등이 있어 설치 난이도가 높다"며 "이번 사업은 LS전선의 기술력을 잘 보여주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도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인 엠텍(M-TEC)이 약 520억원 규모의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지 국영 전력공사인 에스콤(Eskom)이 남아공의 전력 인프라를 안정화하기 위해 발주한 대규모 사업의 일환으로, 중저압(MV·LV) 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공급한다. 에스콤은 남아공에서 반복적인 정전, 만성적인 전력난 등으로 전력망 확충 요구가 커지며 노후 설비 교체, 송전 효율 제고를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5년간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이다. 엠텍은 향후 중장기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하며 수주를 늘려갈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가 대한전선 당진 케이블공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과 함께 현지 직원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진행 중인 교육 연수 프로그램, 전문 인력 교류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3년 만에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실적 호조 요인으로 신규 수주 확대와 매출 증가를 꼽았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약 7300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 내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갖고 있는 국가"라며 "다른 아프리카 국가 대비 사업 기회가 많다고 판단해 법인을 세우고 공략 중"이라고 설명했다.

[르포] ‘쇼핑 편의성’ 높였다… 이케아, 세계 첫 복합몰 내 매장 오픈

복합쇼핑몰·상업시설 내 전세계 최초 입점 빠르게 변하는 한국 리테일…발맞추려 노력 이사벨 대표 “온오프 병행 옴니채널 강화할 것”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이케아가 한국 진출 10년만에 서울에 진출한다. 도심 복합 쇼핑몰 내에 입점한 새로운 포맷으로 접근성을 높여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목표다. 또한 QR코드, 키오스크 등을 도입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 향상에 집중했다. 11일 이케아코리아는 미디어데이를 열고 오는 17일 서울 첫 이케아 매장인 ‘이케아 강동점(이하 강동점)’을 열고 도심 가까이에서 만나는 맞춤형 홈퍼니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동점은 고덕비즈밸리 내 상업·업무·문화 복합 시설인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지상 1~2층에 걸쳐 조성됐다. 이케아의 특징인 대형 단독 매장 형태의 ‘블루박스’를 벗어나 도심 복합 쇼핑몰에 위치한 새로운 포맷이 특징이다. 서울 강동에 자리잡은 이유는 접근성 면에서 의미가 크다. 강동점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상일동역 등을 이용하면 마을버스를 이용해 2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과도 인접해 있다. 이케아측은 서울뿐 아니라 경기 동부지역 소비자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동점에는 9000여개의 제품을 유통하고 이중 7300여개 제품의 구매가 가능하다. 매장에는 3700여개의 상품이 전시돼 있다. 강동점은 이케아가 전세계에서 처음 진출한 복합몰 내 매장이기도 하다. 이케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의 리테일 시장을 겨냥해 복합몰 내 입점을 결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덕비즈밸리라는 대규모 업무단지에 입점한 부분도 주목된다. 강동구에서 적극 추진하는 고덕비즈밸리는 IT, 디자인, 보안,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27개 기업이 입주를 결정한 상태다. JYP엔터테인먼트·쿠쿠전자 등도 고덕비즈밸리에 사옥을 신축할 예정으로 고객층이 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지역보다 카페시설도 강화했다. 강동점은 이케아코리아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의 50석 규모 ‘스웨디시 카페’가 위치한다. 또 600석 규모의 ‘스웨디시 레스토랑’에서는 강동점 단독 메뉴를 만들어 미트볼, 샌드위치, 베이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케아는 특히 카페에서 지역주민들의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했다. 사측 또한 홈퍼니싱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QR코드를 활용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헤이(Hej) 푸드 오더’를 도입했다. 또 셀프 계산대와 ‘셀프 검색 및 주문’ 키오스크 등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매장 내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포부다. 이케아는 오프라인 매장 확충과 동시에 온라인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사벨 푸치 이케아 프랑스 부대표를 신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한국은 전세계에서 홈퍼니싱을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고 있는 시장 중에 하나”라며 “실제로 56%의 홈퍼니싱 제품들이 온라인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옴니채널 미디어의 전략을 통해서 성장을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