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쏘나타·아반떼 N라인 출시
현대차, 세단부터 SUV까지 'N 배지'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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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벨로스터N. 사진=현대차. |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벨로스터N은 '생태계 파괴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성능차 시장은 일반 대중차보다 월등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일부 럭셔리 브랜드가 독차지해왔다.
성능이 뛰어난 만큼 가격이 수억원을 호가해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일부 고객의 전유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고성능차는 차량 가격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성 부품도 일반 대중차보다 많게는 수십배가 비싸 유지비가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하지만 3000만원 초반대에 구매 가능한 벨로스터N의 등장으로 고성능차의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다. 고성능차의 경우 현대차 입장에서는 신규 고객을 끌어올 수 있는 터닝 포인트라는 분석도 나온다.
자동차 개발 역량을 증대할 수 있고, 모터스포츠 등 자동차 문화를 선보할 수 있는 것도 고성능차 브랜드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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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모터스포츠는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일부 사람들의 스포츠"라며 "벨로스터N은 모터스포츠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벨로스터N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 4월 8단 DCT 변속기가 적용된 '2020 벨로스터N'은 출시되자마자 200여대가 판매됐다.
2018년 현대차가 처음 선보인 벨로스터N은 현재 누적 판매량이 2600여대로 올해 3000대를 넘길 전망이다. 직접 경쟁이 예상되는 벤츠 AMG나 BMW M과 비교하면 많은 판매량은 아니지만 고성능차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N 브랜드 대중화의 원년으로 평가된다. 벨로스터N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N배지를 단 4종의 신차가 전격 출시된다. 현대차는 세단부터 SUV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 니즈를 적극 흡수할 계획이다.
우선 가장 기대를 모으는 모델은 쏘나타와 아반떼 N라인이다. 쏘나타 N라인은 2.5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을 발휘해 기존 쏘나타의 성능에 아쉬움을 느꼈을 고객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된다.
아반떼 N 라인도 듀얼 머플러와 패들 쉬프트 등이 적용돼 기존 모델보다 스포티하게 변모한다. 소형 SUV 코나와 투싼도 각각 N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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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반떼 N라인. 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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