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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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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니니즈' 토끼·하프물범 굿즈 출시...매니아층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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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니니즈 앙몬드&스카피 굿즈.
카카오 니니즈 앙몬드&스카피 굿즈.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카카오IX는 자사의 국내 1위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의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앙몬드&스카피' 굿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앙몬드와 스카피는 8명의 니니즈 친구들 중 인기 캐릭터로, 동글동글하고 사랑스러운 외형에 두터운 매니아층을 자랑한다.

앞서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8월 신학기를 맞아 케로&베로니 굿즈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은 바 있다. 이번 앙몬드&스카피 굿즈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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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신제품의 대표 상품인 앙몬드&스카피 바디필로우(안고자는 베개)는 푹신한 쿠션감으로 쌀쌀해지는 가을 날씨 속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앙몬드&스카피의 매력이 담긴 미니노트, L홀더, 수첩&젤펜, 25cm 크기의 인형, 패턴 보틀, 머그컵, 얼굴키체인, 양말 등도 출시돼 매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IX는 이번 앙몬드&스카피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3일부터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스토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2만개의 한정판 풍선을 선물한다. 풍선 행사는 강남·홍대·부산 플래그십스토어와 동대문 DDP점, 고양·하남 스타필드점, 신세계동대구점에서 진행된다.

같은 기간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대상은 오프라인 스토어 및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니니즈 상품을 구매하거나, 온라인 스토어 모든 구매 고객이다.

카카오IX 관계자는 "다양한 캐릭터 굿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트렌드로 자리잡는 가운데, 카카오프렌즈는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멀티 캐릭터 IP굿즈를 선보이며 새롭고 즐거운 경험들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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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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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y@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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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또 럼 베트남 서기장 명예박사로 추천

연세대에 직접 추천서 전달 한-베 경제외교에 적극 나서 민간 외교의 모범적인 성과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연세대학교가 베트남 공산당의 또 럼(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에게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 가운데,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추천과 적극적인 지원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또 럼 서기장이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된 배경에는 연세대 교육학과 90학번 동문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추천서가 큰 역할을 했다. 조 부회장은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 등으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조 부회장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024년 7월 초에 방한한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당사의 사업 협력에 대한 건의를 진행했다. 또, 올해 7월에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으로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 주석을 베트남 하이퐁에서 만나 APEC 정상회담 개최에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 전달과 함께 경제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특히 조 부회장은 또 럼 서기장의 베트남 경제 개방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기여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연세대학교 측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정중히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직접 작성한 추천서를 통해 “또 럼 서기장께서 보여주신 일관된 정치적 안정성과 개혁, 개방 정책은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HS효성그룹은 20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 동나이, 꽝남 등지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베트남 내 최대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 조 부회장은 이러한 투자 확대 과정에서 베트남 정부와의 신뢰 구축과 긴밀한 소통에 앞장서 왔으며, 양국 간 경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단순한 외교적 제스처를 넘어 조 부회장이 축적해온 실질적 경제 외교 활동과 민간 외교의 모범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조 부회장은 “한-베 양국의 협력이 더욱 심화되고, 교육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즈음]소비쿠폰, 생필품에 집중…10년간 소득격차 심화

쿠폰 지급 2주, 외식·식료품 소비↑ 사치품 대신, 고기·쌀 등 구입 증가 상위, 하위 10%간 소득격차 2억원↑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코로나19 때와 다르다." 국민들이 소위 ‘공돈’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전에는 사치품에 소비하는 수요가 일부 있었다면 이제는 안경, 쌀 등 생필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만큼 서민 경제가 어렵다는 방증이라는 평가다. 정부는 지난 7월 21일부터 경기회복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행정안전부가 이달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주간(7/21~8/3 기준) 국내 신용·체크카드(KB국민·우리·NH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로 사용된 소비쿠폰은 총 지급액 5조7679억원 가운데 46%인 2조6518억원이다. 단기간 사용량이 급증한 이유는 최근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할인이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소비쿠폰 사용 품목은 생활 밀착업종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업종별로 △대중음식점 41.4%(1조989억원) △마트·식료품(4077억원, 15.4%) △편의점(2579억원, 9.7%) △병원·약국(2148억원, 8.1%) △의류·잡화(1060억원, 4.0%) △학원(1006억원, 3.8%) △여가·레저 760억원(2.9%) 순이다. 이는 지난 코로나19 당시 긴급재난지원급 교부 때와 비교하면 뚜렷이 구별된다. 당시는 명품을 비롯해 편의점에서도 애플 무선 이어폰이나 갤럭시 스마트 워치, TV 등 사치품에 지원금을 사용한 사례가 드러나 문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소비쿠폰은 사용처를 조정한 영향도 있지만 사치품 매출은 보기 드물다. 담배 사재기 논란 등이 있었지만 일각에 그친다. 소비쿠폰 지급 이후 급증한 편의점 주요 신장 품목으로는 쌀·냉동정육·과일·생수·가정간편식(HMR) 등 식료품 주를 이룬다. 특히 4대 편의점 공통 쌀 등 양곡류의 매출 급증이 눈에 띈다. 같은 기간 롤티슈와 세탁세제 등 생활용품 판매량도 급증했다. 국민 소비 위축 현실화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6월 1일 발간한 ‘세대별 소비성향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전(2014→2024년)과 비교해 월평균 가처분소득 및 평균소비성향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0대의 평균소비성향이 69.3%에서 62.4%로 6.9%p 감소했으며, 20·30대의 월평균 소비액도 257만→248만원으로 9만원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국민의 소비는 감소했지만 상위 계층 기준은 보다 높아졌다. 올해 1월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가구 소득 상위 10%(10분위)의 연평균 소득은 2억1051만원, 소득 하위 10%(1분위)의 연평균 소득은 1019만원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 가구의 소득격차가 연간 2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부동산으로 얻는 임대수익 비롯해 이자·배당수익 등의 재산소득 극대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결국 물려받은 재산이 없는 저소득계층은 앞으로도 상황을 뒤집기 쉽지 않다는 평가다. 소비쿠폰 관련 유튜브 영상에는 “동네슈퍼 운영자다. 고맙게도 매출은 늘지만 우리가게는 단골들이 소비쿠폰으로 외상을 갚는다. 힘든 분들이 많다”, “IMF 때보다 힘든 시기다. 경기도권 공단지대에 반은 문 닫는 곳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소비쿠폰 사용 지급 결과 발표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국민들의 소비심리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기회복에 마중물 효과가 지속되고 민생경제가 개선되도록 소비쿠폰의 신속 소비와 추가 소비 진작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9월 22일 2차 소비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용히 사업 늘리는 캐피탈…"PF 벗어나 본업으로"

부동산 대출액 '뚝'…토담대 잔액 2조원 밑으로 매출채권·신기술금융 지원하며 '실적 보듬기' 자동차금융 경쟁 치열…GA 부수업 건의 추진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캐피탈사가 그동안의 부진을 벗고 본업 중심의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로 타격을 받은 과거를 뒤로 하고 꾸준한 실적을 내는 여신금융전문사로 성장하고자 사업 혁신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캐피탈사들은 부동산 PF를 대체할 투자대상과 수익원 확대를 고심하고 있다. 지난 2023년까지 캐피탈사 상당수는 부동산 PF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추구하다가 대규모 부실로 타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캐피탈사가 PF로 인해 피해를 입은 배경은 낮은 신용등급 상황에서 투자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후순위채 투자에 앞장서 왔기 때문이다. 후순위채는 투자자가 파산 등 법정관리에 들어가 청산하게 되면 타 부채를 갚은 이후 자금을 받을 권리를 가진 채권이다. 후순위채는 나중에 자금을 받을 리스크가 있어 문제가 돼 왔지만, 부동산 PF가 유행하던 시기에는 오히려 후순위채 자금 확보를 위한 고금리 설정으로 투자자들이 몰린 덕에 캐피탈사가 부동산 PF 투자에 나서는 기반을 제공했다. 하지만 건설사 혹은 시공사 건전성이 점차 악화되면서 투자에 나섰던 캐피탈사도 함께 건전성이 휘청이는 악재를 맞았다. 후순위채는 충당금을 고스란히 쌓아야 하는데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은 캐피탈사의 경우 건전성이 흔들리는 역효과를 나타냈다. 이에 금융당국의 개입과 조치로 PF 대출액을 점차 줄여나가는 형국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3월 집계한 여신전문금융사 PF 대출잔액은 2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22조1000억원)보다 1조2000억원 줄었다. 전년동월(25조4000억원)보다는 4조5000억원이 줄어들었다. 토지담보대출에서도 여전사는 지난 3월 1조7000억원의 잔액만 남아 전년동기(4조6000억원)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동안 수익성을 갈음했던 부동산 PF 투자를 이어나갈 수 없게 되자 캐피탈사는 PF를 대체할 수익원 확보가 시급해졌다. 각사들이 최근 들어 기업금융이나 자동차금융 비중을 키우는 배경이다. 캐피탈사는 카드사와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대출을 통한 이익을 추구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높은 금리를 가진 캐피탈사로부터 자금을 빌리려는 수요가 점점 줄어들자 기업금융으로 발길을 돌렸다. 캐피탈사의 기업금융은 보통 기업에 대한 자금융통과 재무사업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물품과 용역을 제공해 취득한 매출채권의 양수나 관리 등은 캐피탈사의 대표적인 기업금융 사업이다. 기업은 최종 판매활동 단계에서 발생된 매출이 현금으로 회수되지 못하는 경우 캐피탈사가 이를 양수해 기업에 판매대금을 지원하고, 대금을 확보해 채권을 상쇄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융자 등에도 나서는 등 그동안 캐피탈사를 통한 기업 대상 여신업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움직이려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일례로 지난 1분기 JB우리캐피탈의 비자동차부문 영업실적은 1조39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전체 영업실적 1조7999억원 가운데 비중도 77.5%에서 77.7%로 올랐다. 인수금융과 유가증권 중심 영업을 통한 양질의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캐피탈사 입장에서 기업금융은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금융사업인 만큼 모수나 규모가 커 수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기 때문에 외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비카드 여전사 실적에서 지난해 캐피탈사 수익은 29조3684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9280억원 증가했다. 단 비용은 3조1508억원 늘어난 26조8786억원으로 당기순이익(2조4898억원) 증가는 이루지 못했다. 캐피탈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동산 PF에서 건전성이 휘청인 만큼 단기 측면에서 금융실적을 끌어올릴 사업이 필요했던 게 사실"이라며 "모수가 큰 기업금융이 캐피탈의 실적을 끌어올리고 체질 개선을 이끌어내는 데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리스·할부사업을 주도하는 자동차금융에 대한 실적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캐피탈사 가운데 신차 분야에서는 현대캐피탈의 경쟁력이 막강하고, KB캐피탈과 하나캐피탈 등 금융지주계 캐피탈사는 중고차 시장에서 할부·오토론에 나서는 등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자동차 리스·렌트서비스에서 고객이 직접 차량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만의 차 주문하기' 서비스를 론칭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차량을 비대면으로 주문 제작해 리스 혹은 렌트카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 편의성을 끌어올려 보다 인기 차종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아이디어다. 온라인 홈페이지 등에서 구매와 계약, 조건을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와 기자 셀토스 등 인기 차종에 대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고차 영역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는 KB캐피탈은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중고차 통합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금융당국으로부터 플랫폼에서 중고차를 거래하는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덕이다. 향후 플랫폼 출시 이후 중고차 매매를 희망하는 거래자가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면 중고차 관련 종합 보고서를 볼 수 있고, 매매대금도 에스크로 서비스로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자동차금융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최근 여신금융협회는 캐피탈사가 보험대리점(GA)업 진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캐피탈사가 GA를 판매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는 취지다. 캐피탈사는 현재 GA 업무를 취급하기 어렵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서는 캐피탈 GA업을 허용하지만, 보험업법에서 여전사 가운데 카드사만 GA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해 캐피탈의 GA 진출에 큰 장애가 이뤄졌다. 캐피탈이 GA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되면 현재 영위하고 있는 자동차 리스업 등 분야에서 보험을 함께 다룰 수 있게 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점쳐진다. 캐피탈사와 보험사를 함께 영위하는 경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효과도 노릴 수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자동차금융의 경우 캐피탈사가 사업을 진행하는 핵심 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며 "자동차 사업을 원활히 진행한 경우에만 향후 실적 개선을 둘러싼 기대를 할 수 있어 향후 자동차금융 확대에도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