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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권종안 기자] 현재 국내 PC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오랜 기간 높은 흥행성과를 거둔 게임이 있다. 미국 라이엇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은 178주째 온라인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OL’은 장르가 AOS(온라인전략배틀게임)이며 딱히 대항마가 없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게임업체들은 이같은 ‘LOL’의 독주를 막기 위해 AOS게임을 출시 예정 중에 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넥슨 ‘하이퍼유니버스’, 엔씨소프트 ‘MXM’이 AOS장르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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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의 경우 PC방 게임 리서치 전문기관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40.1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TOP10에 드는 나머지 게임들의 점유율을 모두 합치더라도 38.39%로 ‘LOL’의 입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이같은 높은 점유율 점령을 보고 게임업계는 공통적으로 “국내 게임 중 괜찮은 AOS가 없는 것도 사실이고 성공 한 것이라고 해봤자 넥슨 ‘사이퍼즈’ 뿐” 이라고 대답했다.
‘사이퍼즈’의 경우 발 빠르게 AOS장르에 대비해 높은 실적을 거뒀지만 네이버 PC게임 일간검색어 순위를 따르면 17위에 올랐다.
넷마블은 지난 3월 ‘파이러츠: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를 출시해 AOS장르 공략에 나선 바 있다. 파이러츠는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흥행 성공을 거두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하지만 AOS장르 기존 유저층은 ‘LOL’을 택했으며 ‘파이러츠’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LOL’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AOS장르 독주를 하는 와중에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AOS의 ‘캐주얼’함을 전면에 내걸고 게임 출시에 앞서 시범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AOS장르는 특성상 게임 진입장벽이 높아 어려움을 느끼고 게임을 그만 두는 사례가 많다. 특히 클래식 AOS 중 하나인 ‘LOL’도 같은 사례가 많았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이점을 노리고 AOS의 ‘캐주얼’화를 선언한 것이다.
지난 ‘지스타2015’에 모두 선을 보인바 있는 ‘하이퍼유니버스’와 ‘MXM’은 최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빠른 템포의 전투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하이퍼유니버스’ 비공개시범테스트에 참가하고 있는 이 모씨(28)는 “횡스크롤액션에 단순히 보면 대전액션 게임 같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며 “각 파트의 역할분담이 나타나있고 조금이라도 팀과의 연계가 끊기면 게임에서 패배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스타에서 ‘MXM’ 시연에 참관한 양 모씨(26)는 “기존의 AOS와는 다르게 시작하자마자 대규모 전투가 일어나고 다자(多子)간 전투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공통적으로 “내가 해본 게임은 AOS 치고는 상당히 빠른 템포의 전투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좀 더 보태자면 블리자드의 ‘히어로즈오브스톰’ 보다도 빠른 공방을 펼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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