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뛰는 뉴스 더 깊은 뉴스 더 다른 뉴스 더 함께 뉴스 오피니언 기업과 경제 뉴스 전국 네트워크
2025년 08월 14일 Thursday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국내 게임업계, AOS 공략 출진 준비 중..."빠른 템포의 전투 전개"

advertisement

▲ 비공개시범테스트를 진행한 넥슨의 AOS '하이퍼유니버스'

[아시아타임즈=권종안 기자] 현재 국내 PC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오랜 기간 높은 흥행성과를 거둔 게임이 있다. 미국 라이엇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은 178주째 온라인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OL’은 장르가 AOS(온라인전략배틀게임)이며 딱히 대항마가 없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게임업체들은 이같은 ‘LOL’의 독주를 막기 위해 AOS게임을 출시 예정 중에 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넥슨 ‘하이퍼유니버스’, 엔씨소프트 ‘MXM’이 AOS장르 공략에 나선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LOL’의 경우 PC방 게임 리서치 전문기관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40.1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TOP10에 드는 나머지 게임들의 점유율을 모두 합치더라도 38.39%로 ‘LOL’의 입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이같은 높은 점유율 점령을 보고 게임업계는 공통적으로 “국내 게임 중 괜찮은 AOS가 없는 것도 사실이고 성공 한 것이라고 해봤자 넥슨 ‘사이퍼즈’ 뿐” 이라고 대답했다.

‘사이퍼즈’의 경우 발 빠르게 AOS장르에 대비해 높은 실적을 거뒀지만 네이버 PC게임 일간검색어 순위를 따르면 17위에 올랐다.

넷마블은 지난 3월 ‘파이러츠: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를 출시해 AOS장르 공략에 나선 바 있다. 파이러츠는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흥행 성공을 거두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하지만 AOS장르 기존 유저층은 ‘LOL’을 택했으며 ‘파이러츠’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LOL’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AOS장르 독주를 하는 와중에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AOS의 ‘캐주얼’함을 전면에 내걸고 게임 출시에 앞서 시범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AOS장르는 특성상 게임 진입장벽이 높아 어려움을 느끼고 게임을 그만 두는 사례가 많다. 특히 클래식 AOS 중 하나인 ‘LOL’도 같은 사례가 많았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이점을 노리고 AOS의 ‘캐주얼’화를 선언한 것이다.

지난 ‘지스타2015’에 모두 선을 보인바 있는 ‘하이퍼유니버스’와 ‘MXM’은 최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빠른 템포의 전투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하이퍼유니버스’ 비공개시범테스트에 참가하고 있는 이 모씨(28)는 “횡스크롤액션에 단순히 보면 대전액션 게임 같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며 “각 파트의 역할분담이 나타나있고 조금이라도 팀과의 연계가 끊기면 게임에서 패배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스타에서 ‘MXM’ 시연에 참관한 양 모씨(26)는 “기존의 AOS와는 다르게 시작하자마자 대규모 전투가 일어나고 다자(多子)간 전투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공통적으로 “내가 해본 게임은 AOS 치고는 상당히 빠른 템포의 전투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좀 더 보태자면 블리자드의 ‘히어로즈오브스톰’ 보다도 빠른 공방을 펼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스타 이후 개발기간을 거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AOS 'MX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권종안 편집부
다른기사 보기
kingkuper@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advertisement

advertisement

15개점 폐점 '생존경영' 홈플러스… 법조계 “채무변제율 축소 전망”

일방적 폐점, 임대인 측과 소송 가능성有 손해배상액 지급, 자산가치 축소 우려도 법조계 “반영해도 홈플러스 변제율 높아”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홈플러스가 일부 지점 폐점을 선언하며 채무변제율 조정 가능성이 커졌다. 점포 등 자산 보유량이 높아 회생채권의 전액 상환이 가능했으나, 이 부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월 12일 법원 지정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조사보고서 설명회’에서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 보다 청산가치(3조7000억원)가 1조2000억원 상당 높다고 밝혔다. 이는 자산이 6조8000억원 상당으로 부채 보다 약 4조원가량 많아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채무변제율이 100%에서 일부 축소될 전망이다. 이는 홈플러스가 지난 13일 임대료 조정이 되지 않은 15개 점포에 대해 순차 폐점을 선언한 것과 관계 깊다. 이와 관련해 소송이 진행될 경우 손해배상액이 커지면 채무를 변제할 자산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손해배상액이 ‘미확정 채권’이 되는 셈이다. 홈플러스가 밝인 15개 점포는 △가양점 △계산점 △동촌점 △문화점 △부산 감만점 △시흥점 △수원 원천점 △안산 고잔점 △일산점 △울산 북구점 △울산 남구점 △장림점 △전주 완산점 △천안 신방점 △화성 동탄점 등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13일 전사적인 ‘긴급 생존경영 체제 돌입’ 을 선언했다. 생존경영 일환으로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15개 점포 폐점을 비롯해, 본사 임직원 무급휴직, 임원 일부 급여 반납 조치 등을 거론한 바 있다. 사측은 이러한 생존체제 돌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 4일 회생절차를 개시한 이후 5개월이 지났지만 경영환경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서다. 오히려 높은 신용 압박에 보증금으로 돈이 묶이며, 자금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돌입 이후 임대료의 30~50% 인하를 요구해 왔다. 조주연 공동대표는 전 임직원에게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인가 전 M&A를 통한 회생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최후의 생존경영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법조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변제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지급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미확정 채권을 반영하더라도 채무변제율이 9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회사가 가진 부동산이 워낙 많아 청산가치가 높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인 회생절차 변제율은 30% 수준”이라며 “티메프(티몬+위메프)의 최종 변제율이 0.76%였던 것에 비하면 홈플러스의 변제율은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홈플러스 채권자에는 증권사를 통해 유통된 유동화전단채(ABSTB)도 포함된다. 이 경우 개인이 아닌 증권사가 채권자로 지정돼, 각 개인에게 홈플러스에 받은 변제금을 지급하는 형식이 될 전망이다. 마트산업노조 등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는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홈플러스 측에 15개점 폐점 계획을 즉각 중단 실질적인 자구 노력을 할 것을 촉구했다.

[IAA 2025] 독일 IAA, 글로벌 車업체 집결...현대차·BMW·벤츠·폭스바겐 등 참가

[아시아타임즈=박시하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 집결해 미래차 전략을 공개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모빌리티가 다음 달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격년으로 열리는 IAA 모빌리티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 및 부품, 전장업체들이 최신 기술을 공개하고 미래 전략을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소형 전기 SUV ‘아이오닉 2(가칭)’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와 제네시스도 각각 전시 부스와 특별 전시를 통해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BMW는 노이어 클라쎄 기반 첫 양산형 순수전기 모델 ‘BMW 뉴 iX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뉴 iX3는 전동화·디스플레이 및 조작·디지털화·커넥티비티 등 BMW가 이뤄낸 기술적 도약을 집약한 모델로 올 연말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 MINI는 세계적인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협업해 제작한 JCW 쇼카 2종을 뮌헨 렌바흐플라츠에 조성되는 MINI 파빌리온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뮌헨 도심 곳곳에서 브랜드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벤츠는 베스트셀링 SUV인 GLC의 전동화 모델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와 CLA 전동화 모델들을 대거 선보인다. 컨버터블, 쿠페, 세단 등 다양한 모델들을 전시하고, ‘IAA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폭스바겐그룹도 다양한 크기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차량을 전시한다. 동시에 통합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배터리 셀 등 최첨단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성과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 중국 친환경차 업체 BYD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차량과 첨단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안전, 어떤 성과보다 우선하는 가치”

이용배 대표, 충남 당진공장 건설현장 안전점검 주관 점검 후 근로자 위한 빙수차 배치, 격려 메시지 전달 안전 최우선 경영 강화, 근로자 안전 준수 앞장서 [아시아타임즈=우승준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챙겼다. 현대로템은 “이 사장이 14일 충남 당진공장과 건설현장에서 안전점검 및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직접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이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라는 '안전 최우선 경영' 기조를 직접 실천하고 폭염 속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 이날 이 사장은 당진공장과 당진제철소 내에 위치한 3코크스 건식소화설비(CDQ) 건설현장을 찾아 주요 공정별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고위험작업 밀착관리, 위험요소 사전 확인 및 제거, 폭염대응 매뉴얼 준수, 근로자 안전보호구 착용 상태 등을 집중 점검 했다. 안전점검 이후 이 사장은 근로자들을 위해 빙수차를 현장에 배치, 컵빙수와 함께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의왕연구소와 창원공장에서도 근로자들을 위한 커피차를 지원해 온열질환 예방 관련 사항을 전달했다. 현대로템은 최근 대표이사 현장 점검활동을 더 확대하고 본부장 주관 일일점검을 시행해 현장 안전에 대한 경영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화하고있다. 이 사장은 “사람이 먼저”라며 “그래서 안전은 어떤 성과보다 우선하는 가치"라며 "아무리 작은 위험요소라도 사전에 모두 차단하고,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