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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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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남편 최준혁 대표, 알파자산운용 최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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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배우 전지현씨의 남편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가 회사 최대주주에 올랐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알파자산운용은 지난 5일 최곤 회장이 지난달 30일 아들인 최 대표에게 회사 지분 70%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여로 최 회장의 지분율은 30%(60만주)로 줄었다.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사진=SBS 캡처

1981년생인 최 대표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글로벌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서울지점 파생상품부문장 등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4월 알파운용 부사장으로 옮긴 뒤 지난 2월 대표이사가 됐다.

 

2012년 전지현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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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의 어머니는 패션디자이너 이정우씨 외할머니는 한복 디자이너 겸 교수 고 이영희씨다. 그의 친형은 지난 2004년 데뷔한 4인조 댄스그룹 ‘엑스라지(X-Large)’의 멤버 최준호로 싱가포르 재계 1순위 홍룽그룹 외동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자산운용은 강관제조업체인 국제강재 회장 등을 지낸 최 회장 2002년 7월 설립한 종합자산운용사로 지난달 말 운용자산은 4700억여원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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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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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502@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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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전격 철수

DF1권역 사업권 반납 결정 “인천공항 임대료 부담 너무 커” 재무구조 개선, 주주가치 제고 [아시아타임즈=이하영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이끄는 신라면세점이 결국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철수한다. 과도한 임대료를 감당하기 힘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호텔신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호텔신라는 금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해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호텔신라는 현재 주식도 거래 정지한 상태다. 호텔신라는 “지난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며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공항에서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으로, 회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 "대대적인 인적 쇄신…사임도 불사"

297만명 개인정보 유출…부정사용 우려 28만명 피해 전액 보상…무이자 10개월·크레딧케어 지원 5년간 정보보호에 1100억 투자…예산 비중 15% 확대 [아시아타임즈=이유빈 기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고객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사임 가능성도 언급했다. 보안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적 쇄신을 강조했다. 단 고객들이 직접 카드 재발급과 비밀번호 변경을 해야 한다며 아쉬운 마무리를 지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를 바로 잡을 수 있다면 사임 선택도 할 수 있다"며 "고객 여러분께 불안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객 피해를 제로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 대표는 "지난 2일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의 조사 과정에서 200기가바이트(GB) 분량의 데이터가 추가적으로 반출된 정황이 발견됐다"며 "고객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 규모는 297만명"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카드 부정사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고객의 규모는 28만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정보는 단순 개인정보에 그치지 않고 카드정보와 온라인 결제요청 내역까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확인된 회원 정보는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 서비스 등이다. 조 대표는 "정보유출은 온라인 결제 서버에 국한해서 발생했으며, 오프라인 결제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롯데카드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297만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 서비스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인 크레딧케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이날부터 개별적으로 고객정보 유출 안내 메세지를 보낼 예정이다.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명에게는 재발급 안내 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 조치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 대표는 "부정 사용 우려가 있는 28만명을 제외한 나머지 269만명은 일부 항목만 제한적으로 유출돼 카드 재발급 필요가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을 해소하고 싶으신 분들은 롯데카드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비밀번호 변경, 해외 거래 차단, 카드 재발급 등을 신청하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해외 온라인 결제시 기존 결제 이력이 없는 가맹점에서의 결제 건은 전화본인 확인 후에만 승인토록 한다. 국내 결제도 강화된 사전 사후 모니터링을 시행해 부정 결제 가능성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스템 보안 강화 대책도 병행된다.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서버·운영체제·소프트웨어 환경을 전면 교체하고, 주요 시스템 계정 접속 및 인증체계 강화, 네트워크 보안 및 데이터 암호화를 3개월 내 고도화한다. 아울러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100억 원을 투자한다. IT 예산 대비 정보보호 예산 비중을 업계 최고 수준인 15%까지 확대하고, 24시간 통합보안 관제체계를 구축해 전사 IT 인프라를 보안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현재 기능 중심적으로 구성된 조직을 고객 중심·고객 가치 중심·고객 보호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겠다"며 "연말까지 대표이사를 포함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침해 사태에 대한 책임은 대표이사인 제가 가장 크게 느끼고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경영 전반의 메커니즘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며 "고객 피해 제로화와 불편 최소화를 대표이사로서 마지막 책무라 여기고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AT 현장] 날개 단 K-뷰티, 아마존 타고 해외 4000여개 도시 간다

아마존 글로벌셀링코리아, K-뷰티 글로벌 성장 돕는다 미국 아마존 K-뷰티 판매량 70% 증가…고객 수 1900만명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에서 K-뷰티 브랜드 경쟁력 올릴 것" [아시아타임즈=김민솔 기자] "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을 가진 플랫폼에 비해 가지는 경쟁우위는 무한한 셀렉션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입점하는 데 제한이 있고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아마존은 얼마든지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어요. 4000여개 도시에 K-뷰티 제품을 배송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가 18일 오전 아마존 서울 오피스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한국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한 3개년 전략 및 'K-뷰티 고 빅(K-Beauty Go Big)' 이니셔티브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의 주요 사업부 중 하나인 아마존 글로벌셀링은 전 세계 셀러·브랜드 보유 기업·제조사들이 아마존 플랫폼을 통해 입지를 구축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가 K-뷰티에 주목하는 이유는 뷰티 카테고리 자체가 성장하고 있는데, 그 속에서 K-뷰티는 더욱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멜리스 델 레이(Melis del Rey) 아마존 미국 뷰티 & 헬스 카테고리 총괄 부사장은 "저희의 비전은 아마존을 가장 신뢰받는 뷰티 쇼핑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아마존은 고객이 잘 알고 있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에서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브랜드를 발견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아마존은 뷰티 카테고리에서 1억명 이상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중 약 85%가 프라임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또 지난 1년간 1500만명이 넘는 신규 고객의 뷰티 카테고리 구매가 이뤄졌을 정도로 침투력이 높다. 뷰티 카테고리에서 K-뷰티 존재감은 상당하다. 최근 1년간 K-뷰티 관련 검색량은 약 20% 증가했으며, 판매수량은 70% 늘어났다. 덕분에 이 기간 확보한 미국에서의 K-뷰티 고객은 약 1900만명에 이른다. 일본 시장에서도 K-뷰티의 존재감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유키 스이타(Yuki Suita) 아마존 일본 뷰티 카테고리 총괄 임원은 "뷰티는 아마존 재팬 스토어에서 상위 3개 카테고리이고, 여기서 K-뷰티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K-뷰티 규모는 50배 이상 늘었으며, 최근 3년간 굉장히 빠르게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3년 이후 한국 화장품은 프랑스를 제치고 수입 1위 국가가 됐다"며 "아마존에서 K-뷰티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페스티벌 등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미국과 일본에서도 K-뷰티 잡기에 한창이다. 미국 아마존에서는 뷰티 카테고리의 상승을 위해 △쇼핑 경험 △고객 참여 △브랜드 발견 △배송 속도 4가지를 핵심 우선순위로 삼았다. 생성형 AI 및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브랜드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배송 속도를 높이고 있어, 지난해에는 당일·익일 배송된 뷰티 제품 수만 5억개에 이르렀다. 일본에서는 올해 시부야에서 K-뷰티 페스티벌을 열었으며, 뷰티 팀과 글로벌셀링 팀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미국·일본·호주·라틴아메리카 등 굉장히 많은 해외 아마존 리더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K-뷰티는 제품다양성·혁신·품질로 일상에 스며들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적 역량과 시너지를 이루면서 글로벌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존 내에서 스킨케어 부문은 공고한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는 메이크업·디바이스·헤어케어·이너뷰티 등 스킨케어를 넘은 뷰티 카테고리 내에서도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것들이 향후 3년간 매출을 이끌어갈 성장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지난해 K-뷰티를 위한 장기 전략인 'K-뷰티 고 빅'을 런칭했으며, K-뷰티의 글로벌 확장 지원을 위한 현지 기반을 마련했다. 덕분에 지난 1년간 1200여개 이상 브랜드가 새롭게 진입했으며, 아마존 단독 제품이 20여개 출시됐다. 올해는 16개 제품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신 대표는 "더 많은 K-뷰티 브랜드를 글로벌에 소개하고 수출 물량을 늘리는 것이 아마존의 미션"이라며 "내년과 내후년에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많은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브랜드 성장 가속화 △트렌드 주도 셀렉션 개발 △신규 고객 확보 세 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할 방침이다. 여기에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의 현지화 지원에 글로벌 혁신을 더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K-뷰티 제품 수요 확대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는 "K-뷰티는 재구매율이 높지만, 특히나 신규 고객들인 젠지 세대들을 유입하려고 한다. 또 일본에서 진행한 행사를 전 세계로 확대해서 오사카에서도 이벤트를 열고, 미국·중동에서도 아마존 K-뷰티를 실제로 체험하고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55억달러(한화 약 7조6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늘었다. K-뷰티 성장세와 관련해 신 대표는 "셀러들에게 제한된 매출을 낼 수 있는 국가에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아마존이 보유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 나아가 브랜드 자체 경쟁력을 올리는 데 초점이 있다"며 "현재 멕시코나 브라질에서도 확장하고 있고, 호주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마존은 기자간담회 다음 날인 19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아마존 뷰티 인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곳에는 뷰티 셀러, 업계 전문가, 벤처캐피탈 관계자 및 아마존 팀이 참여해 K-뷰티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는 메디큐브의 성공 사례를 다룬 아마존 광고의 글로벌 다큐멘터리 시리즈 '라이징 스타(Rising Stars)' 시즌 2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