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톡톡 업그레이드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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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신진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SB톡톡'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디지털뱅킹 시스템을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소형 저축은행의 비대면 영업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다음달 2일 새 통합 디지털뱅킹 시스템을 내놓고 '원스톱 서비스'를 전격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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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가 현재 운영 중인 'SB(Savings Bank)톡톡'을 업그레이드 해 선보이는 것이다.
그동안 SB톡톡은 △비대면 계좌개설 △신용·체크카드 발급 신청 △대출상품 조회 및 연결 등의 간단한 업무만 가능했다.
다만 평일 심야시간대와 휴일에는 사용이 불가능해 비대면 플랫폼의 제 역할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2월 OK저축은행은 SB톡톡 55개 입점 저축은행 중 최초로 휴일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언제 어디서든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먼저 선보이기도 했다.
또 예·적금에 가입하거나 이체 또는 대출을 하기 위해서는 개별 저축은행의 스마트뱅킹 앱 등을 '이중 삼중'으로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중앙회는 지난해 관련 예산과 인력을 늘리고 시스템 보강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에 새통합 디지털뱅킹 시스템에는 간편결제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며 'SB톡톡 플러스(가칭)' 등 명칭도 변경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송금 따로 예금 따로 되던 부분을 한 번에 앱에서 할 수 있게 개선될 것"이라며 "서비스 이용도 시간 제약 없이 24시간 365일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권의 비대면 대세 흐름에 저축은행도 맞춰 간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까지 'SB톡톡'의 누적수신액이 3조60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저축은행업계에서도 비대면 채널 강화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최근 모바일 사용 행태와 최신 모바일 금융 환경등을 고려해 편의성이 대폭 증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형 저축은행처럼 자체적인 모바일 앱을 만들 여력이 없는 중소형사들 입장에선 협회 차원에서 고도화된 뱅킹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대해 환영할 일"이라며 "시스템이 보강되면 비대면 채널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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