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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1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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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00억 이상 보유한 '슈퍼리치' 2800명…최연소는 9세

2021.04.11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국내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슈퍼리치'가 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슈퍼리치 4명 중에서 1명은 일반 개인투자자인 '슈퍼개미'로 집계됐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한 '20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주식 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주주는 총 28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9년 2200명 대비 600명(27.0%)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전체 주식은 2019년 말 181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241조5000억원으로 59조9000억원(33.0%) 늘어났다. 1인당 평균 보유액도 825억원에서 862억원으로 4.5% 늘었다. 주식 보유량이 100억원이 넘는 슈퍼리치가 전체 개인투자자(919만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3%에 불과했다. 하지만 슈퍼리치가 보유한 주식 규모는 개인 전체 규모(662조원) 가운데 36.5%를 차지했다. 즉 0.03%가 전체 3분의 1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 슈퍼리치 4명 중 3명은 상장사 최대주주 또는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으로 구성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상장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2100명이었다. 2019년에는 1700명이었으나 1년새 400명이 증가했다. 신규로 슈퍼리치에 입성한 사람들의 경우 주가 상승이나, 신규 상장으로 인한 지분 가치 상승이 주요 원인이다. 상장사 최대주주 등을 제외하면 1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일반 개인투자자는 700명에 달했다. 2019년 말에는 500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00명이 더 늘었다. 증가율은 40%로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의 증가율(23%)보다 더 높았다. 100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 가운데 최연장자는 100세로 추정됐다. 셀트리온 최대주주의 친인척인 이종관(1922년생)씨는 셀트리온 주식 192억원어치를 보유했다. 최연소자는 솔브레인홀딩스 정지완 회장의 손녀 정모(2013년생)양으로 올해 9살이다. 정양이 보유한 솔브레인 주식 가치는 582억원에 달한다.

우리금융, 협력 스타트업의 '기업 분석 플랫폼' 도입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 참여 기업이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현업에 적용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디노랩 참여 기업 앤톡이 개발한 '허블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70만개에 육박하는 국내 기업의 개별정보를 표본 조사 및 분석을 통해 개별 기업에 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적, 수집, 분석해 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이번에 도입하는 플랫폼은 기존 재무자료 중심의 기업조회 서비스와 달리 기업의 사업, 기술, 조직, 인증, 투자 등 재무·비재무 모든 영역에서 종합적인 분석 자료를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가치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 기업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반영돼 거래기업의 성과 관리는 물론 잠재 기업 고객발굴에도 적용 가능하다. 향후 우리은행 등 자회사 영업현장에서 대출기업의 사후관리 모니터링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도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디노랩에 참여한 스타트업이 직접 개발한 기업정보 포탈을 활용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미래기업 발굴 및 협업에 있어 보다 정교해지고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얀센 백신도 혈전 논란…'벡터 백신'이 문제?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국내 세번째로 허가된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서도 혈액 응고(혈전) 문제가 발생하면서 특정 제조방식의 문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보건국은 얀센의 백신을 맞고 숨 가쁨, 흉통, 복통 등의 부작용 증상이 다른 백신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돼 접종을 중단했다. 또한 조지아주와 아이오와, 콜로라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부작용 문제로 중단했다. 유럽의약품청(EMA)는 얀센 백신 접종 후 4명이 혈전을 일으키는 부작용 사례가 관측됐다. 그 중 1명은 사망했다고 밝혔다. 4건 중 3건은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1건은 임상 중에 나타났다. 앞서 EMA는 지난해 11월 얀센의 백신 사용을 승인했지만 아직 유럽연합(EU)회원국에는 백신을 공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EMA는 백신과 혈전에 대한 연관성을 조사 중이며 이후 안전성이 확인되면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얀센의 전신인 존슨앤존슨은 성명서를 통해 "혈전 사례는 인지하고 있다"며 "부작용을 면밀히 추적한 결과 혈전 사례는 극히 드물었으며 명확한 인과관계는 확립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논란에 바이러스 벡터 백신 자체가 문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혈전 논란이 일어났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얀센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백신은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졌는데 두 제품에서 같은 부작용이 발견됐다"며 "제조 방식에 의한 문제점이 아닌지 짚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다른 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주입해 체내에서 표면 항원 단백질을 생성시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 모두 벡터 방식으로 제조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혈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접종은 지속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른 의료업계 관계자는 "충분히 의심해볼만한 상황이지만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고 사례도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아직까지는 접종에 대한 이득이 커 백신을 계속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스코건설, 드론 300대로 송도 밤하늘 밝힌 라이트쇼 개최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1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진행한 '드론 라이트쇼'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상에서는 빛을 밝힌 300대 규모의 드론이 화려한 송도국제도시의 야경에 수를 놓으며 장관을 연출했다. 송도의 상징인 인천대교와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치유와 희망의 하트, 자사 아파트 브랜드 '더샵'의 로고와 이달 분양 예정인 '더샵 송도아크베이'의 이미지 등을 화려하게 선보였다. 또한 'OUR SONGDO', 'OUR THE SHARP' 등의 메시지를 그림으로 형상화해 송도 개발의 역사를 함께해온 포스코건설과 지역 사회와의 동행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코로나19 속 건설업계 최초로 시도한 드론쇼는 대내외로 호평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집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홍보 없이 이뤄졌다. 송도동에 거주하고 있는 최모씨(39세)는 "앞으로 송도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과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자세한 영상은 포스코건설 더샵 유튜브 공식채널인 '더샵TV'와 더샵 송도아크베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와 함께 해온 포스코건설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지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이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지역내 49층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조성되는 랜드마크 단지로 고급스런 웨이브형 특화 외관이 적용된다. 단지는 아파트 775가구, 오피스텔 255실 등 총 1030가구와 상업시설 167실로 구성된다.

[신세계발 유통 新世界] ① 이커머스 확대...이베이코리아 눈독

백화점과 면세점 등 오프라인 유통강자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란 불의의 일격 맞았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1% 줄어든 884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25.5% 감소한 4조7660억원을 찍었다. 하지만 신세계그룹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다는 역발상 아래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프로야구단을 인수했고,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뛰어드는 등 포스트코로나시대 신세계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아시아타임즈는 신세계가 그리는 유통 '新世界' 상을 3회에 걸쳐 집중 조망해 본다.<편집자 주>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지지 않는 싸움을 하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월 발표한 2021년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과거의 관성을 버리라고 주문하면서 "반드시 이기는 한 해’를 만들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고 지나간 후 르네상스라는 화려한 꽃이 피었다'는 역사적 교훈을 상기 시킨 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장 경쟁 환경이 급격하게 재편되는 올 한 해가 오히려 최상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하며 신세계론을 펼쳐보였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에게 “지금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고 10년, 20년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판을 바꾸는 대담한 사고로 도전해달라”고 주문했다. 신세계그룹이 최악의 위기를 기회로 삼는 역발상을 통해 한 차원 더 높게 도약하겠다는 결의를 다진 시점이다. 이후 신세계그룹의 파격적이면서도 공격적인 행보는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한결 같은 지향점은 신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였다. 신세계그룹은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 이어 최근 SSG닷컴이 온라인 패션플랫폼 W컨셉을 인수했다. 온라인이 유통의 미래라는 판단아래 그룹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IMM프라이빗에쿼티와 아이에스이커머스가 각각 보유한 W컨셉의 지분 전량을 양수하는 주식매매 본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금액은 2000억원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W컨셉은 2008년 10월 설립된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회원수는 500만명에 달한다. 신세계그룹은 W컨셉 플랫폼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고객 기반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의 물류 시스템을 접목해 배송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입점 브랜드가 신세계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통합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년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 플랫폼으로 처음 선보인 SSG닷컴은 차별화된 상품과 함께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핵심 경쟁력인 배송서비스를 앞세워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SG닷컴 성장의 밑바탕에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배송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가 있다. SSG닷컴은 현재 보정(NE.O001)과 김포(NE.O 002 / NE.O 003) 지역에 총 3개의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중이다. SSG닷컴의 온라인 스토어 네오는 자동화설비 등 최첨단 시설들을 갖춰 쓱배송, 새벽배송 주문 등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SSG닷컴은 법인 설립 첫 해인 2019년 총거래액 2조8732억원을 기록하며 산뜻한 첫 출발을 보였다. 2020년에는 총거래액 3조9236억원을 기록하며 4조 돌파를 목전에 뒀다. 전년대비 신장률은 무려 37%에 달한다. 영업손실 역시 전년 대비 352억원 개선한 39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세계그룹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몸값이 최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되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든 것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오픈마켓 서비스 옥션, G마켓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30억원이다. 거래액(GMV)은 약 17조원으로 네이버(17%)와 쿠팡(13%)에 이어 2~3위권에 올라있다.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게 되면 국내 이커머스 시장내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

카카오, 두나무 디딤돌로 액면분할 이후에도 주가 탄력받을까?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카카오는 오는 15일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5대 1 분할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12∼14일 매매가 일시 정지된다. 카카오 액면분할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카카오는 전일 대비 1.82% 오른 5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액면분할을 공시한 지난 2월 25일 종가가 48만45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15.17% 상승한 수치다. 액면분할은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유통 주식 수가 증가해 소액 주주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측면이 있다. 실제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2018년 5월 액면분할(1주→50주)을 한 삼성전자의 경우 같은 해 말 지분율이 1% 미만인 소액 주주 수(보통주 기준)는 76만1374명이었다. 이는 분할 이전인 2017년 말 기준 14만4283명에서 약 5배 늘어난 것이다. 네이버는 같은 기간 지분을 1% 미만으로 보유한 소액 주주 수가 1.7배(3만7067명→6만3824명) 증가했다. 네이버는 2018년 10월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했다. 카카오의 경우 지난해 말 소액주주 수는 56만1027명이다. 액면분할이 주식 거래를 활성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향후 카카오 주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의 협력이 가시화되고 지분 일부를 보유한 두나무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카카오 주가는 더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 카카오는 본사와 카카오펑년창업펀드,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 등을 통해 두나무 지분 23.1%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이달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몸값이 900억 달러(100조8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두나무로도 쏠리고 있다. 두나무가 만일 상장으로 10조원의 몸값을 인정받으면 단순 계산으로도 카카오의 지분가치는 2조3100억원에 달하게 된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가상화폐 시장의 활황과 거래대금 상승으로 두나무 관련 지분법이익 기여와 지분 가치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2021∼2022년에 걸쳐 다수의 자회사가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카카오톡 중심의 본업 성장 역시 가속화되면서 실적 성장과 모멘텀(동력)이 모두 부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유료콘텐츠,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공격적인 투자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구간"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64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도 "주요 자회사의 기업가치 상승과 두나무 등 주요 관계사의 지분가치를 신규 반영한다"며 목표가를 60만원에서 68만원으로 높였다. 증권가에서 가장 높은 목표주가다.

휘발유 가격 20주 연속 상승...평균 1535원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0주 연속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크게 둔화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4월 첫째 주(4.5∼8)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1원 오른 ℓ당 1535.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 다만 주간 상승 폭은 최근 18.4원에서 12.6원, 3.9원, 1.1원으로 둔화하는 추세다. 제주 지역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631.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6.8원 높아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두 번째로 높은 곳은 서울로 ℓ당 평균 1616원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6원 상승한 ℓ당 1511.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542.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510.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지난주보다 1.2원 상승한 ℓ당 1333.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1.6달러 내린 배럴당 61.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0달러 내린 배럴당 70.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내린 배럴당 67.0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미중 갈등 지속과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규모 완화, 석유 수요 회복 지연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12일 백악관 반도체 회의 참석...미국투자 요구받을 듯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삼성전자가 미 백악관이 오는 12일(현지시간)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열리는 반도체, 자동차, 테크기업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9일 백악관 공동취재단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백악관의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주재한다. 삼성전자와 대만 TSMC, 구글 모회사 알파벳, AT&T, 커민스, 델 테크놀로지, 포드, GM, 글로벌 파운드리, HP, 인텔, 메드트로닉, 마이크론, 노스럽 그러먼, NXP, PACCAR, 피스톤그룹,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 스텔란티스 등 19개사가 참석한다. SK하이닉스는 미국에 공장이 없어 초청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당국자들과 기업인들은 미국의 일자리 계획, 반도체 및 기타 주요 분야에 대한 미국의 공급망의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논의한다고 백악관은 표면적으로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이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는 대만 TSMC에 이어 2위다.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반도체 칩 대란 사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노트북 등 가전 수요 급증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도체 칩 공급이 지연되면서 자동차와 가전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미 정부는 공급 부족에 따른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자국 내 생산을 늘리는 데 대한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공급망의 취약점을 개선하는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백악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중국과의 반도체 패권경쟁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대한 미국 투자 압박의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에 170억달러 규모의 추가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하고 텍사스주(오스틴), 뉴욕, 애리조나주 등을 후보지로 검토중이다. 삼성전자는 공장을 짓는 대가로 20년간 재산세 감면이라는 인센티브를 오스틴시에 요구했고 오스틴 측은 20년 대신 15년 절충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압박이 거세지면 삼성전자는 오스틴은 물론 애리조나 등 다른 곳에 보다 안 좋은 조건으로 추가 공장을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TSMC는 미국을 포함해 향후 3년간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앞서 미국 종합반도체기업(IDM) 인텔은 2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두 개의 새로운 팹(공장)을 건설해 파운드리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부담도 커지는 모양세다. 이재용 부회장마저 수감 중이어서 삼성전자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 텃밭' 노도강, 1년간 서울서 집값 가장 많이 올라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서울에서 전통적 민주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 아파트값이 최근 1년 사이 서울에서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강남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이 치솟고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패닉바잉'(공황구매) 수요가 서울 외곽으로까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10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당 1291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1.7%(230만원) 올랐다. 전용면적 85.224㎡ 아파트를 적용하면 1년 사이 9억384만원에서 10억9993만원으로 2억원 가깝게(1억9610만원) 오른 셈이다. KB는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제공하지만, 자치구별 평균 가격은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구별 ㎡당 가격을 제공하기 때문에 ㎡당 가격에 85.224㎡를 곱하면 전체평균 가격과 같아져 지역별 비교가 가능하다. 최근 1년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노원구로, 상승률이 36.3%에 달했다. 이어 도봉구(36.1%)와 강북구(30.1%) 순으로 나타나 '노도강'이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구로구(27.2%), 은평구(27.0%), 중랑구(26.7%), 서대문구(26.5%), 관악구(25.8%) 등의 순으로, 외곽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용산구(12.7%)였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13.8%로 뒤를 이었고, 송파구는 20.3% 올라 강남 3구 등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85.224㎡ 아파트 기준으로 보면 노원구는 1년 전 6억1500만원에서 지난달 8억3828만원으로 아파트값이 1년 새 2억2328만원 뛰었다. 같은 기간 도봉구는 1억9230만원(5억3316만원→7억2547만원), 강북구는 1억6701만원(5억5500만원→7억2201만원) 각각 올랐다.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부동산 실거래 정보에서도 실제 사례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작년 3월 노원구 중계동 건영2차 전용 84.96㎡는 6억4200만원(8층)에 거래됐는데, 올해 2월에는 8억2000만원(2층)에 매매돼 1년여 만에 1억7800만원 올랐다. 도봉구 창동 금호어울림 84.99㎡의 경우 작년 3월 7억3000만원(12층)에 매매됐던 것이 올해 2월에는 8억9000만원(9층)에 거래되면서 1억6000만원 올랐고, 강북구 미아동 두산위브트레지움 84.97㎡는 작년 2월 7억1000만원(14층)에서 지난달 8억7100만원(6층)에 각각 거래돼 1년 새 1억6000만원 넘게 올랐다. 지난달 85.224㎡ 기준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구는 강남구(19억4890만원)로, 아파트 한 채 값이 20억원에 육박했다. 이어 서초구가 16억9146만원, 송파구가 14억76만원으로 강남 3구가 1∼3위에 올랐고, 그다음은 용산구(13억2568만원), 성동구(12억2429만원), 광진구(11억8001만원), 마포구(11억7760만원), 양천구(11억5458만원)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값이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6억6178만원)였다. 금천구와 중랑구(6억9325만원) 등 2개 구를 제외하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평균 7억원 아래인 곳은 없었다.

'5조 이베이 대신 1조 지그재그' 선택한 카카오…"왜?"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카카오가 몸값 1조 원에 달하는 여성 의류 쇼핑 플랫폼 1위 업체 ‘지그재그’ 인수 추진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업계에선 최근 이커머스 역량 강화에 나선 카카오가 5조원으로 예상되는 이베이 코리아 인수를 포기한 대신 지그재그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그재그 운영사인 크로키닷컴의 최대 주주로 오르기 위한 최종 계약 체결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인수 지분율과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후 카카오의 자회사와 지그재그를 합병하는 방식을 선택할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2015년에 개발자 출신인 서정훈 대표가 만든 여성 의류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 기업을 일컫는 차기 유니콘 기업 후보로 손꼽힌다. 지그재그 앱에 접속하면 국내 여성 의류 쇼핑몰을 모아서 볼 수 있다. 국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추천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가 취향을 제시하면 좋아할만한 옷을 한번에 보여준다. 이를 통해 10~20대 젊은 여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그재그의 거래액은 창업 1년 만인 2016년에는 2000억원, 2018년 5000억원, 지난해 거래액은 7500억원을 넘기면서 5년 만에 3배가 넘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쿠팡이 2019년에 지그재그 인수를 시도 했으나 막판 협상에서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지그재그 인수로 전자상거래 역량 확대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선물하기, 쇼핑하기,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한 이커머스 역량 강화에 주력 중이다. 지난달 9일에는 카카오톡 내 4번째 탭에 ‘카카오쇼핑’을 추가시키면서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상품 ‘추천’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는 지그재그의 AI 추천 기능과 유사한 방향성을 갖고 있다. 또한 카카오는 지그재그 인수를 통해 패션 쪽 품목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패션업계 침체 현상에도 지그재그를 포함해 무신사, W컨셉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크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이커머스 업계 역시 패션 쪽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가 지난 1일 여성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을 W컨셉을 2650억원에 인수했고, 네이버는 브랜디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카카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지그재그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나 현재로선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남편 필립공 별세...전세계 애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에딘버러 공작)이 99세로 별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필립공이 이날 아침 윈저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필립공은 1921년 그리스에서 태어났으며 올해 6월이면 100세가 될 예정이었다. 그는 올해 2월 감염증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심장수술까지 받고 약 4주만인 지난달 중순 퇴원했으나 결국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그는 여왕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해 지난해부터 윈저성에서 지내왔다. 필립공은 194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결혼한 뒤 사상 최장 기간인 70여년간 군주의 남편이라는 자리를 지켜왔다. 나이에 비해 건강해 96세가 돼서야 왕실 공식 업무에서 은퇴했다. 여왕과 슬하에 찰스 왕세자를 포함해 자녀 4명과 윌리엄 왕자 등 손주 8명, 증손주 10명을 두었다. 그는 여왕과 결혼하며 그리스와 덴마크의 왕자 지위와 해군 경력 등을 모두 내려놨으며 1953년 여왕이 즉위한 이후 정치적 사회적 격변을 모두 함께 헤쳐왔다. 여왕은 결혼 50주년 기념 연설에서 "그는 모든 세월 동안 나의 힘이었고 의지처였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소식을 듣고 "크게 슬펐다"면서 "필립공은 영국과 코먼웰스(영국연방), 전 세계의 여러 세대로부터 애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필립공은 비범한 삶을 살았다"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젊은이의 삶에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필립공은 왕실이 영국인들에게 중요한 기관이 되도록 도왔다"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조기를 게양했고 여야 정치권과 종교계 등에서도 역시 한목소리로 애도를 보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도 조기 게양을 지시하는 등 해외에서도 속속 애도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필립공은 의무감, 젊음·환경에 대한 헌신으로 정의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삶을 살았다"며 애도를 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독일을 향한 그의 우정과 성실함, 책임감은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조의를 표했다고 울리케 뎀머 총리실 대변인대행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조전을 보내 남편 필립공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영국 현대사의 많은 중요한 사건들이 필립공의 이름과 연관돼 있다"면서 "그는 진실로 영국인들의 존경뿐 아니라 국제적 권위를 누렸었다"고 추모했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버락 오바마, 조지 부시 등 전직 대통령들도 필립공을 추도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질 바이든 여사와 공동명의로 성명을 내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복무부터, 여왕과 함께한 73년, 그리고 대중의 눈에 비친 전 생애까지 필립공은 영국, 영연방 그리고 그의 가족을 위해 기꺼이 헌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 년간 헌신적으로 공직에 봉사하며 미친 영향은 그가 고양한 가치 있는 대의, 그가 옹호한 환경적 노력, 그가 지원한 군 구성원들, 그가 영감을 준 젊은이들 등에서 분명히 드러난다고 부연했다.

뉴욕증시, 다우·S&P 최고 마감...국제유가, 코로나19 재확산에 하락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기조를 재확인하며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7.03포인트(0.89%) 오른 3만3800.6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63포인트(0.77%) 상승한 4128.8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0.88포인트(0.51%) 오른 1만3900.19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 다우지수는 1.86%, S&P500지수는 2.61%, 나스닥지수는 2.89%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 당국자들이 인플레이션의 일시적 반등을 우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기 전에 지표에 실질적인 진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같은 맥락이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올해 인플레이션이 2%를 넘겠지만 이는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1조5200억 달러 규모의 2022회계연도(2021년 10월 1일~2022년 9월 30일) 예산안을 공개했다. 이는 올해보다 8.4% 늘어난 것으로 비국방 예산은 16%가량 증가했다. 정부는 교육과 보건의료, 연구, 재생에너지 분야에 예산을 크게 확충했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 물가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지만,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미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0%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4%를 크게 웃돈다. 전년 대비로는 4.2% 올라 9년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8.8% 오른 점이 생산자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월 미국 도매재고는 전달보다 0.6%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인 0.5% 증가를 웃돌았다. 업종별로 보건 관련 주식이 1.17% 올랐고, 임의소비재가 1.16% 상승했다. 기술주와 산업주, 금융주도 0.9~1%가량 상승했다. 여행 재개 기대로 카니발 주가가 2.6% 올랐고, 제너럴일렉트릭과 JP모건 주가도 각각 1%, 0.8%가량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6%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6포인트(1.53%) 하락한 16.69를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원유 공급 우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로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8달러(0.5%) 하락한 배럴당 59.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원유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점을 우려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은 경제 재개와 이동 완화 조치를 늦춰 원유 수요에 악재로 작용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인 5만5000명을 넘어섰고, 브라질에서는 하루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인도에서는 이날에만 13만1968명의 확진자가 나와 팬데믹 이후 하루 확진자 수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천 명을 넘어섰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이날 8만1303명을 기록해 2주 전보다 13%가량 증가했다.

TIGER 미국 기술주 ETF 2종 상장...캠코, 703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기술주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상장 ETF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혁신테마 내에서 독보적 지위를 바탕으로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초대형 테크기업 중 최고 우량주만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추종하는 지수는 'INDXX US TECH TOP10 INDEX'다. 지수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기술 관련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으로 구성된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페이스북 등이 지수 구성종목에 포함된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반도체 관련 미국 기업에 투자한다. 추종하는 지수는 '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다. 지수는 미국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된 종목 중 반도체 설계,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으로 구성된다. 퀄컴과 인텔, 엔비디아 등이 지수를 구성한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2~14일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주택 등 주거용 건물 61건을 포함한 703억원 규모, 436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물건은 세무서·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것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98건이 포함돼 있다.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세금납부·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14일 온비드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KB증권, 세이브더칠드런과 무지개교실 업무협약...삼쩜삼, 누적 가입자수 100만명 돌파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KB증권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무지개교실'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전날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지개교실은 취약계층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2009년부터 시작해 국내·외 총 18개소를 개관했다. 이번 협약으로 초등학교 3곳을 선정해 무지개교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사회적 이슈인 '아동의 여가와 놀 권리'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비스앤빌런즈는 세무회계 플랫폼 '삼쩜삼' 서비스가 누적 가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월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넘긴지 2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삼쩜삼은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긱워커 등 전통적인 세무 시장에서 소외된 이들의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 고민을 돕는 서비스다. 휴대폰 번호와 국세청 홈택스 로그인 정보만 입력하면 세금 신고부터 환급까지 논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거 5년간 쌓인 장기 미환급 세금까지 한 번에 돌려받을 수 있다. 삼쩜삼 이용 경험자는 3월 말 기준 약 250만명을 기록했다.고용노동부가 추산한 국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인 비정규직 750만여명 중 3분의 1 수준이다. 삼쩜삼을 통한 누적 환급 금액은 350억원대로 집계됐다. 세금을 돌려받은 이용자는 29만명 규모로, 1인당 평균 12만5489원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삼쩜삼은 틈새 영역에서 손쉽게 세금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에 정확하고 빠르게 부응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적, 정책적 고도화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성장금융, 은행권 일자리펀드 조성...삼성증권, 홍콩H지수 추종 ETN 4종 상장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은행권일자리펀드의 3차연도 자산운용을 맡을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2년 전국은행연합회 사원기관 19개 금융기관이 출연해 세운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재단이다. 재단이 3200억원을 출자한 모펀드를 기반으로 하위펀드에 재출자하는 구조로 자금이 운용된다. 3차연도 사업에선 6개 운용사에 앵커 자금 1000억원을 출자해 총 2000억원 이상 규모의 하위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한국성장금융은 "1~3차 사업을 통해 조성된 펀드의 운용관리에 있어 모펀드 출자기관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물론 혁신창업 지원 플랫폼인 '프론트원'과 실질적인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날 홍콩H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신규 출시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신규 상장한 ETN 4종은 '삼성HSCEI ETN(H)', '삼성 인버스 HSCEI ETN(H)', '삼성 레버리지 HSCEI ETN(H)', '삼성 인버스 2X HSCEI ETN(H)'이다. 모두 환 헤지 상품으로 원화 대비 홍콩달러 가치가 하락했을 때의 환차손 걱정 없이 투자할 수 있다. 홍콩H지수의 일간수익률을 1·2배나 마이너스 1·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2024년 3월 20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3월말 기준 홍콩H지수를 구성하는 비중 상위 5개 종목은 텐센트(9.4%), 건설은행(8.6%), 중국평안보험(6.7%), 샤오미(5.1%), 공상은행(5.0%) 순이다. 삼성증권은 "중국 주식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환율 변동성과 한정된 정보 등의 문제로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감] 보해양주 상한가, 유시민 정계 복귀?...자이언트스텝, 또 '급등'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38포인트(0.36%) 내린 3131.88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5포인트(0.10%) 오른 3146.51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서며 하락 폭을 키워 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272억원을 순매도하며 7일 만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411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259억원을 순매수했다.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중국발 긴축 우려가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된 3월 중국 PPI는 작년 동기 대비 4.4% 올라 근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06%), 음식료업(1.67%), 서비스업(1.02%), 의약품(0.76%) 등이 오르고 운송장비(-2.02%), 전기·전자(-1.12%), 운수·창고(-1.02%), 보험(-0.72%)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3.78%), 기아(-2.87%), 현대차(-1.30%) 등 자동차 관련 대형주가 하락했다. SK하이닉스(-2.78%), SK이노베이션(-2.26%), 삼성전자(-1.30%) 등도 떨어졌다. 오는 15일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을 앞두고 12~14일 매매가 일시 전지되는 카카오(1.82%)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0.92%), 삼성SDI(0.91%), 네이버(0.52%), LG화학(0.25%) 등은 상승했다. 보해양조는 최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삶을 다룬 평전 '유시민 스토리'가 출간되는 등 정계 복귀 기대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보해양조는 2017년 유 이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유시민 테마주로 꼽힌다. 현재는 보해양조 사이외사를 맡고 있지 않다. 현재 보해양조는 박균택 전 법무연수원장을 사외이사로 두고 있다. 박 전 연수원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취임일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7포인트(0.75%) 오른 989.39에 마감하며 9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26일(994.0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포인트(0.14%) 높은 983.40에 개장해 상승세가 이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1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64억원, 개인은 15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엘앤에프(1.60%), CJ ENM(1.49%), 씨젠(1.32%), 펄어비스(1.21%) 등이 강세를 보였다. SK머티리얼즈(-2.32%), 스튜디오드래곤(-2.31%) 등은 하락했다. CS는 이재명 경기지사 테마주로 꼽히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CS의 정홍식 회장은 중앙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이 지사와 동문이다. 다만 1952년생으로 1963생년생 이 지사와는 나이차가 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를 꼽은 응답이 전체의 24%로 가장 많았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1주 전 조사와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8%로 7%포인트 하락, 2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자이언트스텝(14.34%)은 메타버스(Metaverse) 관련주로 주목받으면서 다시 급등했다. 자이언트스텝은 2008년 6월 5일 설립돼 광고와 영상 시각효과(VFX), 리얼타임(Real-Time) 콘텐츠 제작과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테크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으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언팩 VFX 프로젝트를 4년간 수주했을뿐만 아니라 SM 코엑스 아르티움, 인천공항 미디어타워, 평창 동계올림픽 그라운드 매핑 영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2017년 설립한 미국 현지 자회사를 통해 디즈니, NBC 유니버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0원 오른 달러당 1121.2원에 거래를 마쳤다.

DGB금융, 지방금융지주 최초 내부등급법 승인…BIS비율 2%P 상승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DGB금융지주가 지방금융지주사 최초로 바젤Ⅲ 신용리스크 부문의 내부등급법 사용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이 약 2%포이트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지난 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바젤Ⅲ 신용리스크 부문의 내부등급법 사용을 승인 받았다. DGB금융은 지난 2016년 12월 내부등급법 기준 위험가중자산(RWA) 측정, 검증,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기간을 거쳐 기본내부등급법 도입에 요구되는 내부등급법관련 시스템(그룹기업신용평가, RWA산출 및 검증, 적합성 검증, 위기상황분석) 구축·운영, 시스템을 운영할 적절한 통제조직, 잘 정비된 내부규정 등의 최소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내부등급법을 적용하면 금융사가 평가한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자체적으로 추정한 부도율(PD), 부도시손실률(LGD), 부도시익스포져(EAD) 등을 적용하여 위험가중자산(RWA)을 산출한다. 금감원이 지정한 적격 신용평가 기관에서 평가받은 신용등급만 사용할 수 있는 표준방법보다 상대적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상승한다. DGB금융의 지난해말 기준 BIS 총자본비율은 12.41%, 보통주자본비율은 9.59%로 내부등급법 적용시 각각 2%P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내부등급법 승인은 DGB금융의 리스크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온 결과"라며 "리스크관리 인력 및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뉴딜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AI, 대한민국 첫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9일 경남 사천에서‘한국형전투기(KF-21) 시제기 출고식’을 개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전투기 개발을 천명한지 20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서욱 국방장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안현호 KAI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KF-21 시제기에 대해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항공 산업 발전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고 했다. 또 “우리 공군의 중추가 될 것”이라며 “2030년대 ‘항공분야 세계 7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항공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KF-21은 정부와 연구기관, 협력업체들이 한 팀으로 만든 성과물이자 도약대”라며 “이를 바탕으로 뉴스페이스와 친환경 에어 모빌리티, 유무인 복합체계 등 신 성장 사업을 추진하고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고식은 도면상에 있던 항공기의 실체가 형상화돼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날 출고식은 ‘하늘을 열다(天開)’ 이른바 하늘을 향한 원대한 도전을 이어온 대한민국의 투혼이 KF-21를 통해 부활함을 알린다는 주제로 구성됐다. 앞서 KAI는 2015년 12월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기본설계(PDR)를 마치고 2019년 2월 부품 가공을 시작으로 그해 9월 상세설계(CDR)를 통과했다. 시제기 출고식 이후에는 내년 진행될 초도비행을 준비하게 된다. 오는 2026년 6월까지 지상·비행시험을 거쳐 KF-21 개발을 완료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독자 개발 국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시제기는‘KF-21 보라매’라는 새 이름으로 명명됐다. 공군은 시제기 출고를 앞두고 실시한 대국민 명칭 공모를 통해 ‘KF-21’을 고유명칭으로 결정하고 공군의 상징으로 통용되는 ‘보라매’를 통상명칭으로 정했다. KF-21는 ‘21세기 첨단 항공 우주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추 전력’, ‘21세기 한반도를 수호할 국산전투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우수 성능·진화적 개발 통한 항공전력 극대화=KF-21은 공군의 장기운영 전투기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에서 영공수호를 담당할 차세대 전투기다. 건군 이래 최대 규모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비만 총 8조8000억 원이 투입되며 양산 후 공군에 납품된다. KF-21은 쌍발엔진을 탑재하고 저피탐 기술을 적용했으며 동체 길이 16.9m·폭 11.2m·높이 4.7m로 F-16 전투기보다 크고 F-18 전투기와 비슷한 크기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1(시속 2200km), 항속거리는 2900km며 무장 탑재량은 7.7t이다. 더불어 KF-21은 국산 전투기로 독자적인 성능개량이 가능하고 국내 개발한 무장체계를 항공기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진화적인 개발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장점이다. KAI 관계자는 “현재 국내 개발 중인 장거리 공대지유도탄을 장착할 수 있는 데다 향후 부품 국산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해 운영 유지비 절감은 물론 높은 가동률을 보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최첨단 국산화 기반 국내 항공기술력 향상=KAI는 KF-21 개발로 확보한 기술과 초도양산 1호기 가격 기준 65%에 달하는 국산화 기반을 토대로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AESA 레이더(능동전자 위상배열 레이더)·EO TGP(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IRST(적외선 추적장비)·EW Suite(통합 전자전 체계) 등 주요 항전장비를 포함해 총 85종 품목이 국산화 진행 중이다. KAI는 KF-21에 탑재하는 비행제어·임무장비 소프트웨어 60여개 품목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과거 T-50 고등훈련기 개발 당시에는 해외업체에 의존했던 품목이다. KAI는 항공전자통합시험실(SIL)을 활용한 레이더와 항전장비의 통합시험 시 구성품을 사전에 검증함으로써 실제항공기로 수행하는 시험의 상당 부분을 비용과 위험을 낮추면서도 안전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 4차 산업기술로 손꼽히는 조종성 평가시뮬레이터(HQS)를 개발해 비행특성과 조종 안정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비행 중 발생 가능한 결함 등을 사전에 발견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고용창출효과=본격적인 KF-21 개발착수 이후 국산화 가능 품목을 발굴하는 등 국내업체의 참여증가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7년 무기체계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KF-21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24조원이고 기술파급효과는 49조원으로 예상됐다. KAI가 국방과학연구소와 1~2차 협력업체 고용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5년간 1만 명 넘는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났으며 작년 약 2500여명 신규 고용으로 실업률 완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8년까지 취업유발효과는 11만 명, 경제적 효과는 2조1000억 원 창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KF-21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10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발생함은 물론 5조9000억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가 창출될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박철완 상무 해임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박철완 상무를 해임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박철완 전 상무는 해외고무영업 담당 임원으로서 회사에 대한 충실의무를 위반해 회사는 관련규정에 의거하여 3월30일자로 위임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막내 아들이자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 주주인 박철완 상무는 올해 초 박찬구 회장과 특수관계를 해소한다고 선언한 뒤 경영권 분쟁을 시작했다. 박 상무는 획기적인 고배당안과 경영진·이사회 변화를 내건 주주제안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벌였으나 지난 26일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박 회장 측이 완승했다. 주주총회 직후 회사 측은 박 상무가 자진해서 회사를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박 상무가 퇴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정리하고 계속 출근하자 회사가 먼저 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사 부채비율' 대한항공·아시아나 '개선' LCC는 모두 '악화'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개선된 반면 저비용항공사(LCC)의 부채비율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2019년 대비 평균 208% 감소했고,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4개 LCC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평균 124% 증가했다. 항공사별로 작년 부채비율 보면 대한항공은 660.6%로 2019년 871.4%보다 201.8%포인트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은 1171.5%로 여전히 높지만 전년 1385.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14.3%포인트나 줄었다. 반면 LCC는 부채비율이 모두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838.5%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6.7%포인트 증가했고, 티웨이항공이 503.6%로 전년 보다 175.9%포인트, 진에어 부채비율은 467.4%로 209%포인트 급증했다. LCC 1위인 제주항공은 428.9%로 지난해 351.4% 보다 87.5%포인트 늘었다.

정치권 입맛대로 대출규제…집값도 민심도 모두 잃을라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금융당국이 치솟는 가계부채를 안정화시키는 가운데 여당이 부동산에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대출규제 완화 방침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정책방향의 선회로 금융권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혼선을 부추기고 당국의 당위성도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3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여당이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며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식 사과했다. 그는 "청년과 서민은 저축으로 내 집을 가지려는 꿈을 거의 포기하고 있다"며 "그런 터에 몹쓸 일부 공직자는 주택 공급의 새로운 무대를 투기의 먹잇감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의 빈 곳을 찾아 시급히 보완하겠다"며 '내 집 마련 국가책임제'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처음 집을 장만하려는 분께 금융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그 처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크게 확대하며 주택청약에서도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청년과 신혼 세대가 안심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하고 빚을 갚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한지 이틀 만이다. 현재 부동산 규제 지역(투기지구·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LTV와 DTI는 40∼50%다. 지금도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 등은 10%포인트를 우대해 LTV와 DTI가 50∼60%를 적용받는다. 민주당은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장기거주한 1주택자도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졌다. 이들이 이주를 위해 추가로 주택을 구매할 경우 LTV·DTI 한도를 10%포인트(p) 상향해 주는게 골자다. 또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와 장기무주택자의 LTV·DTI 한도도 10~15%p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무주택 기간은 5년이 유력하다. 4·7 재보선을 앞두고 집값 상승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까지 겹치며 국민들의 분노가 커짐에 따라 민심을 잠재우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은 난감해 하고 있다. 당정간 불협화음으로 금융권과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대출규제 강화 카드를 들었다. 다음달 중순 이후 발표할 '가계부채 관리방안'도 현재 금융기관별로 관리하고 있는 DSR 관리지표를 차주별 DSR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여당의 발표로 금융위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여당의 요구에 맞춰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한 관계부처간 협의가 마무리되면, 발표 전 당정협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당국의 규정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조치를 취해 금융안정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손바닥 그동안 대출 옥죄기에 나서던 당국이 여당의 입맛대로 손바닥 뒤집듯 정책방향이 바꾼다면 정책의 당위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에도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금융회사들이 당국의 정책방향에 대해 분석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민심 달래기에 성공할지도 의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무주택자들 중 대출 좀 더 받게 한다고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느냐"며 "근본적인 문제는 집값이 오를대로 오른 것인데, 여당의 방침으로 오히려 주춤하던 집값이 폭증해 민심만 더욱 사나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당국의 관리방안을 봐야 알겠지만, 당국이 정치권에 휘둘린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며 "여당의 끌려가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당국의 신뢰도만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