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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 태양광 에너지를 중심으로 전력공급이 증가했지만 전력공급 목표치를 달성하기엔 갈 길이 멀고, 게다가 내년 전력대란 걱정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아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하노이타임스에 따르면 베트남 전력공사(EVN)는 “올해 상반기까지 4753메가와트(MW)의 전력이 추가적으로 공급됐고 이중 4397메가와트는 태양광 에너지였다”며 “이로 인해 지난달까지 전체 전력 공급량은 5만3326메가와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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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베트남 전력공사에 따르면 베트남 빈탄, 두옌 하, 꼰둠 지역에서 건설하고 있는 발전소 프로젝트가 모두 완성되면 올해 말까지 1480메가와트의 전력이 더 공급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전력 공급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오는 2030년까지 9만570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목표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결국 베트남 무역산업부(MOIT)는 “경제성장으로 전력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전력공급은 그보다 부족해 내년 전력대란에 시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는 2021년까지 37억 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이 부족하고, 이는 2023년 120억 킬로와트시로 늘어나다가 2025년부터는 35억 킬로와트시로 줄어들면서 전력공급부족 문제가 다소 해결될 것으로 MOIT는 전망했다.
당장 부족한 전력공급을 보충하기 위해 베트남은 중국과 라오스로부터 전력을 수입할 계획이다. 프엉 호앙 킴 베트남 전력신재생에너지국 국장은 "최근 200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는 62개 프로젝트 중 47개가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오는 2021년까지 36억 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중국과 라오스에서 수입하고 2023년에는 90억 킬로와트시를 추가적으로 수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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